뜨겁게 투자하고 차갑게 승부하라_책 리뷰_돈 버는 실전 투자 전략을 배우다.
뜨겁게 투자하고 차갑게 승부하라
책 리뷰_돈 버는 실전 투자 전략을 배우다.
도서명ㅣ뜨겁게 투자하고 차갑게 승부하라
저 자 ㅣ이태철
출판사ㅣ예문
출판일ㅣ2022.03.28
페이지ㅣ296
저자 소개
저자 : 이태철
작가이자 투자자이며, CEO이다. 2019년에 ≪우리는 누구나 1인 CEO이다(성안당 펴냄)≫를 집필하였고, 2020년에는 ≪기본으로 혁신하라(경향 BP 펴냄)≫를 저술하였다. 2021년 11월 공무원을 퇴직하고, 경영컨설팅 전문 주식회사 스마트 케이 플랜을 창업하였다. 공공조달 시장에 대한 경험·지식이 부족한 창업기업 등의 조달 시장 진출·성장·혁신을 위한 맞춤형 전략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IMF 직후인 1998년, 무작정 주식투자를 시작해 크게 손실을 입고 주식시장을 떠났다. 그리고 2004년, 주식투자에 다시 뛰어들어 깡통 계좌를 찼다. 깡통 계좌의 기억이 희미해질 무렵 2008년 또다시 주식투자에 실패해, 총 세 번의 투자에서 실패를 겪었다. 그러나 2014년 지난 실패의 원인이 잘 알지 못하는 종목의 뇌동매매 등 원칙 없는 투자로 인한 것임을 깨닫고, 잘못된 투자 습관과 문제점을 바로잡았다. ‘크고(BIG) 위험하고(HAIRY) 대담한(AUDACIOUS) 목표(GOAL)’라는 투자 철학과 인사이트로 투자 성과를 내기 시작해 ‘2019 키움영웅전 실전 투자대회 1억 클럽’에서 수익률 2위를 하였고, 한화투자증권 ‘2021 실전투자대회 1억 리그’에서 1위를 하였다. 최근에는 1년 6개월 만에 2,490%의 수익을 얻었다. 2014년 주식투자를 다시 시작한 이후 최종 수익률은 2,200배가 넘는다.
홈페이지 WWW.SMARTKPLAN.CO.KR
목차
추천의 말
프롤로그 _담대한 거인 투자자로의 길, 그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제1부 개미 투자, 필패의 경로에서 벗어나라
1장 당신도 패착의 함정에 빠져있지 않은가
2장 주식투자에 대한 생각을 재점검하라
3장 언제까지 탐욕과 공포에 휘둘릴 것인가
4장 개미를 필패로 이끄는 위험한 투자 계명 10가지
5장 단순하게 봐야 진짜 ‘가치’가 보인다
제2부 흔들림 없는 투자의 기본, 투자 철학을 세워라
6장 군주의 가슴, CEO의 진심으로 투자하라
7장 인플레이션, 사자의 등에 올라타라
8장 적정 밸류에이션, 찾는 방법이 있다
9장 주가가 오르는 이유, 미리 알려면 공부가 기본이다
10장 매매 기술보다 더 중요한 투자의 체크포인트란?
제3부 BHAG 투자 전략으로 거인이 될 준비를 하라
11장 BIG : 크게 사고하라, 큰 그릇에 담아라
12장 HAIRY : 위험을 즐기는 현명한 모험가가 돼라
13장 AUDACIOUS : 대담한 매매 전략으로 승부하라
14장 GOAL (1) : 한 발 앞서 괄목상대할 기업을 찾아라
15장 GOAL (2) : 사이클에 있는 산업에 투자하라
제4부 부자 되는 투자자의 무기, 고수의 멘탈을 장착하라
16장 투자 멘탈 1원칙 : 위기를 경영하라
17장 투자 멘탈 2원칙 : 부자들처럼 공부하라
18장 투자 멘탈 3원칙 : 주식시장에서 희망을 찾아라
19장 투자 멘탈 4원칙 : 실패와 정면으로 마주하라
20장 투자 멘탈 5원칙 : 긍정의 힘으로 돈 그릇을 키워라
ㅣ 패착의 함정 속에서
지금의 주식 시장은 너무나도 어려운데요. 코로나 팬데믹을 시작으로 많은 분들이 주식을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정작 주식에서 성공적으로 돈을 벌었다는 사람을 주변에서 찾기는 더 힘든 거 같습니다. 아마도 지속적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었던 주식 시장이 생각만큼 올라가지 않았던 이유가 가장 큰 이유인듯합니다. 하지만 정말 이런 이유 때문에 우리는 돈을 벌지 못했던 것일까요? 저도 현재 주변의 상황만을 탓하고 있는데요. <뜨겁게 투자하고, 차갑게 승부하라> 책을 통해서 되돌아보려고 합니다.
"시장에서 승리를 거두는 방법은 간단한다. 제대로 분석해 저평가 종목을 매수하고, 앞으로 상승한다는 신뢰만 있으면 된다. 스트레스받지 말아야 한다. 잊고 지내면 어느새 주가가 올라가 있을 것이다."
<뜨겁게 투자하고, 차갑게 승부하라> 저자인 이태철 님이 하는 말인데요. 어떤 경우에는 좋은 주식을 몰라보고 매도하고, 어떤 경우에는 진즉 팔아야 할 주식을 매도하지 못하고 오랫동안 보유한다고 합니다. 저자의 입장에서는 참 환장할 노릇이라고 하는데요. 대부분의 투자자가 잘못된 습관들과 문제들을 바로잡지 못하고 너무나 쉽게 잘못을 반복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자가 말하는 결론은 주식의 모든 문제는 투자자인 나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시장 자체에서의 잘못은 없습니다. 주식시장은 과다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판단을 흐리게 하는 곳입니다. 원래 그러한 곳이기 때문에 제대로 판단을 못한 사람도 나인 것이고, 손실을 보고 있는 사람도 나인 것입니다. 자신이 투자에서 중요한 '의사결정' 자체를 못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면 주식투자를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럼 개인들이 가지는 패착의 함정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패착의 함정
① 타조 증후군
- 주변 상황은 위기에 처했는데 자기만 머리를 박고 모른 척하는 아주 어리석은 행동을 통칭하여 타조 증후군이라 함
② 매몰 비용의 오류
- 그동안 들인 돈이 아까워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투자하고 노력을 들이는 것을 말함
③ 앵커링 효과
- 대다수의 사람들은 종전에 자신이 봤던 가격을 기준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큼
④ 확증 효과
- '사람은 보고 시은 것만 본다'가 바로 확증편향 임
⑤ 손실회피
- 많은 사람들이 손실을 줄이기보다는 더 크게 만드는 결정에 치우침
⑥ 후회 회피
- 잘못된 상황이 계속되는 데도 '내가 팔고 나면 주가가 오르는 게 아닐까' 생각하며, 매도한 것을 나중에 후회할까 두려워 이를 방치하는 경우.
⑦ 일희일비
- 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본인의 행동으로 인해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고 이익을 얻는 경우도 있는데, 문제는 지나치게 후회의 감정에 매몰될 때 발생함
⑧ 초심자의 행운
- 주식투자에 있어 가장 위험한 사례 중 하나가 초보일 때 우연히 수익이 난 경우 임
⑨ 다른 사람 무작정 따라 하기
- 유튜버 중 초단타로 수익 내는 것을 보여주는 사람들을 보고 따라 하다 실패하는 사람이 너무나도 많음
⑩ 물 타기
- 손해 보지 않기 위해 매수한 종목의 성장성과 상관없이 계속 물타기를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람임
ㅣ 나만의 투자 철학을 세우자!
앞의 1부를 읽다 보면 기존의 내가 가지고 있었던 잘못된 생각에 관해서 확 바꿔주는 이야기들을 경험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물론 이런 이야기들을 읽고 바로 받아들이고 고치기는 힘들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1부를 읽는 내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뜨겁게 투자하고 차갑게 승부하라> 2부에서는 나만의 투자철학을 세우는 이야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잘못된 투자습관을 2부에서 고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저자는 자신만의 확고한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자기 경영의 철학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야 험한 투자의 세계에서 조그만 파동에도 쉽게 무너지거나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우리 삶에 있어 1인 CEO인 것입니다. 그리고 본인만의 투자 정체성을 설명하는 단어 이기도 합니다. '군주의 가슴' 그리고 'CEO의 진심'이 바로 그것입니다.
우선 본인만의 투자, 경영 철학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요? 저자는 워런 버핏이 투자의 신화가 되기까지, 그의 투자 인생에서 세 가지 주춧돌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합니다. 첫째는 사업 경험입니다. 워런 버핏은 11살 때 주식투자를 시작했습니다. 어린 시절 투자와 사업 경험이 주식투자를 사업의 관점에서 바라보게 하였을 것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둘째는 좋은 스승입니다. 워런 버핏은 벤자민 그레이엄, 필립 피셔 같은 좋은 스승을 통해 '가치투자' 철학을 정립했습니다. 마지막 셋째는 독서입니다. 다른 대다수 투자자가 통과 의례적으로 거치는 '커다란 실패'가 버핏에게 없는 이유는 바로 '독서'라고 저자는 단언합니다. 우리는 워런 버핏의 첫 번째와 두 번째를 따라기는 늦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마지막 '독서'는 지금이라도 계속할 수 있는 것입니다. 워런 버핏의 사업 파트너인 찰리 밍거는 "시간 측정기로 워런 버핏을 관찰하면 그의 전체 시간 중 책 읽는 시간이 절반을 차지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한번 독서를 할 때마다 500페이지 이상 읽을 정도로 몰입하고 집중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그가 커다란 성공을 거두며 실패하지 않는 삶을 살고 있는 비결이 아닐까 합니다.
ㅣ BHAG 투자 전략으로 거인이 되자
BHAG라는 용어를 브랜드 전략 와 같은 책에서 만나보았는데, 주식 투자와 재테크 책에서 만나보니 너무나도 새로운 거 같습니다. BHAG투자 전략이라는 것은 <뜨겁게 투자하고 차갑게 승부하라>의 저자가 가장 강력하게 주장하는 투자 전략입니다.
우선 BAHG라는 용어의 뜻은 1994년 제임스 콜린스와 제리 포래스가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이란 책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라고 합니다. 크고(Big), 위험하고(Hairy), 대담한(Audacious), 목표(Goal)이라는 뜻입니다. 저자는 무한경쟁 시대에서 인간의 상상을 넘어서는 야심에 찬 목표를 가진 기업이 글로벌 성장을 이끌어 내는 기제가 바로 BHAG라고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저자의 말로는 대다수 사람들은 은행 수익률보다 조금 나은 수준의 이익을 목표로 주식투자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자는 '안정성'을 추구하는 주식투자로는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반대로, 다른 사람들이 발견하지 못한 가치를 먼저 발견하고 선점해 기다리기만 하면 상상할 수 없는 속도로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 방법의 핵심은 '레버리지'와 '복리'의 마법을 똑똑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들을 똑똑하게 사용할 수 있다면 부자가 되는 길을 수십 년 단축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저자의 말로는 후자(복리)는 다들 인정하면서도 전자(레버리지)에 관해서는 겁내고 언급 자체를 꺼려한다는 것입니다. 자본주의 사회라는 큰 틀에서 보면 대다수 사업가와 부동산 투자자들은 레버리지를 사용하여 부를 쌓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독 주식투자에 대해서만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경향이 있는 거 같다는 것입니다. 이런 관념을 깨고 레버리지 활용에 대한 사고를 확장한다면 큰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입니다.
물론 저자는 레버리지에 대한 절대적인 원칙을 두고 있습니다.
① 실적이 좋을 기업에 투자한다.
② 알지 못하는 기업에는 절대 투자하지 않는다.
이상과 같은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결코 투자해서는 안된다는 투자의 원칙을 세우고 지키고 있습니다.
ㅣ 위기의 상황을 이겨내는 멘탈 관리
앞선 저자의 투자방법을 보면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투자 방법이기 때문에 적지 않은 혼란이 올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도 레버리지라는 투자방법을 사용하여 투자해본 기억이 있기에 무작정 좋지 않은 방법이란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대신 레버리지 투자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분명한 원칙과 투자방법을 확실히 알고 해야 한다는 사실만은 잊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그럼 투자를 하는 데 있어서 스킬적인 부분 외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무엇일까요? 저는 바로 멘탈 관리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저자도 주식시장이 단기가 아닌 장기전인 만큼 장기전을 준비하며 큰 승리를 얻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멘탈 관리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선 멘탈 관리와 관련된 4장에서 내용을 읽으면서 와닿았던 부분은 다음과 같은 위기 경영 시스템이었는데요. 자료와 보고서는 직접 읽으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도 자료와 보고서는 직접 읽으려고 노력을 해보았지만,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면 직접 읽기란 정말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다는 핑계로 요약본을 보거나 했었는데요. 혹시라도 본인이 읽기 힘들다면 다음의 세 가지 사항은 항상 조심을 하라고 합니다.
① 유료 리딩방을 믿지 마라
② 경제방송 증권 추천주를 믿지 마라
③ 유튜브 추천주를 믿지 마라
이전에 제가 몇 번 믿었다가 크게 손해 보았던 적이 있는데요. 매매를 할 때도 생각하지 않아야지 했다가 해당 주식들을 보고 나서 매매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실수는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할거 같습니다.
그리고 또 와닿았던 내용은 실패와 정면으로 마주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실패는 우리가 어떻게 실패에 대처하느냐에 따라 정의된다."
- 오프라 윈프리
실패는 반복됩니다. 실패가 또다시 실패를 부릅니다. 두 번 다시 실패하지 않으려면 다른 방법을 써야 합니다. 우선 자신의 실패 원인을 분석하는 것이 우선이며, 그다음은 과감하게 방식을 수정해야 합니다. 실패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으면, 과거 실패로 인하여 멘탈이 흔들리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나아가 실패의 경험을 성공의 발판을 삼아 도약한다면, 그 경험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는 자신의 투자가 가능해 것입니다.
책을 읽는 내내 기존의 주식 투자 책들과는 비슷하면서도 저자만의 철학이 있는 방향성이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고, 나는 왜 실천하지 않는 사람인가라는 좌절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지금 주식 시장에서 실패하고 있는 이유가 내 탓이 아니라 시장의 탓이라고 여기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만큼 좋은 책이 없을 거 같습니다. <뜨겁게 투자하고 차갑게 승부하라>는 본인만의 주식 투자 방법을 찾아줄 책이라고 확실히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