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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와글와글 들썩들썩 보건실의 하루 (첼시 린 월리스 , 앨리슨 파렐) _ 책 리뷰 _ 다양한 아이들이 찾아오는 재미난 보건실

쿵야085 2024. 6. 2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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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와글와글 들썩들썩 보건실의 하루 (첼시 린 월리스 , 앨리슨 파렐)

책 리뷰 _ 다양한 아이들이 찾아오는 재미난 보건실

 

 

 

 

도서명ㅣ와글와글 들썩들썩 보건실의 하루 
부제ㅣ초롱꽃 초등학교 보건실의 왁자지껄 우당탕탕 하루!
글ㅣ첼시 린 월리스
그림ㅣ앨리슨 파렐
역자ㅣ공경희
출판사ㅣ미디어장비
페이지ㅣ60쪽    
출판일ㅣ2024년 05월 30일

 

 

 

저자 소개

저자 소개

글 : 첼시 린 월리스 (Chelsea Lin Wallace)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초등학교 교사로 일했다.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다가 전문 작가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지금은 어린이책 작가, 시인이면서 어린이책 작가 및 일러스트레이터 협회(SCVWI)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맙소사, 나의 나쁜 하루》는 작가의 두 번째 작품이다.

그림 : 앨리슨 파렐 (Alison Farrell)

미국의 포틀랜드에 살아요. 대학교에서 미술 교육을, 대학원에서 예술 교육을 전공했어요. 자전거를 좋아해서 2인승 자전거, 기다란 자전거, 화물 자전거, 외발 자전거, 트레일 자전거를 갖고 있어요. 쓰고 그린 책으로 《자전거 도시》가 있습니다.

역자 : 공경희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번역TESOL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서울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대학원에서 강의했습니다. 소설, 비소설, 아동서까지 다양한 장르의 좋은 책들을 번역하며 현재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드니 쉘던의 『시간의 모래밭』으로 데뷔한 후, 『호밀밭의 파수꾼』, 『비밀의 화원』,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파이 이야기』, 『우리는 사랑일까』, 『마시멜로 이야기』, 『타샤의 정원』, 『엔조』 등이 있으며, 에세이 『아직도 거기, 머물다』를 썼습니다.

 

ㅣ 와글와글 재미난 보건실의 하루!

 

우리는 모두 보살핌이 필요해요. 
누군가를 치료해 주는 사람들에게도요!

 

이번에 읽은 그림책은 제가 초등학교 때 알고 있었던 양호실와 같은 개념인 보건실에 관한 이야기였는데요. 하루종일 뛰어다니다가 다쳐서도 가봤던 기억이 있지만, 괜스레 수업시간에 있고 싶지 않은 아이들이 갔었던 기억도 있네요. 정말 다양한 아이들이 다양한 이유로 양호실을 찾아간 거 같아요. 이번에 읽은 그림책 <와글와글 들썩들썩 보건실의 하루>도 다양한 아이들이 다양한 이유로 방문을 하는데요. 그 이유들이 적혀 있는 보건실 방문일지를 보는 것도 너무 재미난 거 같습니다. 

 

이번 그림책의 글쓴이 첼시 린 월리스는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초등학교 교사로 일 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초등학교에서 일어나는 아이들이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어요. 정말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이 보건실이라는 공간에 모두 모아서 생생하게 녹여낸 거 같습니다. 

 

 

보건실에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아이들도 찾아오지만, 그곳에는 아이들을 반겨주는 보건실 선생님도 있는데요. 아이들이 학교를 나오기 전 일찍 학교에 나와서 학생들이 오기를 기다리며 수납장 위를 닦고 바닥도 쓸고, 약품도 확인하며 하루 종일 방문할 아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아침에는 아무것도 없이 비워 있는 보건실 방문 일지가 보이는데요. 정말 많이 칸이 있는 이 칸이 하루종일 방문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한 줄 한 줄 채워지다 보면 어느새 한 장의 방문일지가 가득 차는데요. 그렇게 하루 종일 방문한 아이들이 집에 가고 나면 보건실 선생님 파트리는 아이들이 남긴 흔적들을 지우며 퇴근을 준비합니다. 

 

 

 

그림책을 보는 내내 이렇게 많은 아이들이 이런저런 사유로 보건실을 방문하는 걸 보면서 보건실에서 일하는 피트리 선생님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는데요. 기운이 없다고 방문하는 아이, 이가 흔들린다고 방문하는 아이, 콧물이 멈추질 않아서, 놀다가 부상을 입어서, 코피가 멈추지 않아서 등등 정말 다양한 이유들로 옵니다. 그런데 이 다양한 아이들의 케이스에 맞춰가면서 처방을 하는 보건실 선생님 피트리를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분명 제가 어릴 때 만났던 우리의 양호 선생님도 그림책에서 만난 피트리 선생님과 같이 대단했던 거 같습니다.

 

그림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나간다면 분명 재미난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되었는데요. 어릴 적 양호실 방문하면서 있었던 재미난 추억들을 아이와 함께 나누고, 아이들도 양호실에 방문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나누며 공통의 주제로 이야기가 오고 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읽었던 이야기들과 조금 색다른 주제의 그림책을 만난 거 같아서 너무 재밌게 읽었는데요. 보건실에서 일어나는 재미난 일들을 경험하고 싶다면 이번 그림책 <와글와글 들썩들썩 보건실의 하루>을 꼭 한번 읽어 보시기를 추천드릴게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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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들썩들썩 보건실의 하루
교육기관에서 생활하는 어린이라면 누구나 마주할 수 있는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담은 그림책 『와글와글 들썩들썩 보건실의 하루』가 미디어창비에서 출간되었다. 초등학교의 ‘보건실’은 몸과 마음에 보살핌이 필요한 아이들이 모여드는 사랑방 같은 곳으로, 초등 교사 출신의 글쓴이 첼시 린 월리스는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이 보건실이라는 공간에 생생하게 녹여냈다. 현장에서 일하며 오랜 시간 아이들과 함께 호흡해 온 작가는, 별일 아니라며 넘어갈 수 있는 일들 속에 숨은 어린이들의 고민을 헤아리고 다독여 준다. 그림을 그린 앨리슨 파렐은 다양한 상황에 놓인 아이들의 이야기를 드라마틱한 뮤지컬의 한 장면처럼 연출해 재미있고 사랑스러운 책을 완성했다. 이러한 두 작가의 세심한 노력 덕에 자칫 엉뚱하거나 우스꽝스럽다고 느껴질 수 있는 이야기가 생명력을 얻어 반짝이고, 독자들의 마음까지 움직인다. 특히 어린이 독자는 다양한 상황 속에 놓인 등장인물의 감정을 간접 경험하며 자연스레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한편, 건강한 자아 형성에도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초등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유쾌한 학교 생활 이야기는 학생과 교사는 물론 초등 생활이 궁금한 4-7세 유아 혹은 새학기 증후군을 겪는 어린이들에게도 색다른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피트리 선생님이 지키는 초롱꽃 초등학교의 보건실은 오늘도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수업 시작 전부터 찾아와 배고프다고 하소연하는 아이, 과자를 먹다 이가 흔들려 한달음에 달려온 아이,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집에 가고 싶다는 아이, 심지어는 종이에 손을 베인 교장 선생님까지! 과연 피트리 선생님은 모두에게 딱 맞는 처방을 내릴 수 있을까?
저자
첼시 린 월리스
출판
미디어창비
출판일
20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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