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재테크] 부자의 마지막 가르침 (다우치 마나부) _ 책 리뷰 _ 돈 자체에는 가치가 없다
[경제/재테크] 부자의 마지막 가르침 (다우치 마나부)
책 리뷰 _ 돈 자체에는 가치가 없다
도서명ㅣ부자의 마지막 가르침
부제ㅣ삶의 자유를 위한 부의 알고리즘
저자ㅣ다우치 마나부
출판사ㅣ북모먼트
페이지ㅣ272쪽
출판일ㅣ2024년 05월 22일
저자소개
저자 : 다우치 마나부 (田內學)
1978년 출생. 도쿄대학 공학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정보이공학계연구과 수사 과정을 수료했다. 2003년 골드만삭스 증권 주식회사에 입사한 후 16년간 일본 국채, 엔 금리 금융 파생 상품, 장기 환율 등의 트레이딩에 종사했으며 일본은행의 금리 지표 개혁에도 참여했다. 2019년 퇴직 후 집필 활동을 시작하면서 사회 금융 교육가로서 학생과 사회인에게 돈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 사회도 사랑도 모르는 아이들
1. 돈에 대한 첫 번째 수수께끼 ― 돈 자체에는 가치가 없다
불에 태워지는 돈|버릴 수 있는 티켓|금과 욕망의 역사|어려운 단어에 만족하는 사람들|물을 1만 엔에 파는 방법|세금에 숨겨진 비밀|즉석에서 만든 가정용 지폐|트럼프 카드와 지폐 뭉치가 똑같이 보이는 순간|돈이 확장시키는 사회|보스의 정체
2. 돈에 대한 두 번째 수수께끼 ―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없다
돈은 대단하지 않다|백만 엔과 도넛의 문제 해결력|돈 너머에 사람이 있다|다른 사람에게 패스한 풀 수 없는 문제|돈의 힘은 선택하는 힘|나나미의 사정|돈을 과신하는 나라의 말로(末路)|지폐로 메울 수 없는 생산력|경세제민이라는 착한 경제|점수에 홀린 현대 사회|쓸데없는 일을 없애기 위한 조건
3. 돈에 대한 세 번째 수수께끼 ― 다 함께 돈을 모아도 의미가 없다
돈의 지동설|휴일에 돈을 쓸 수 없는 거리|1억 2천만 명의 의자 뺏기 게임|불릴 수 없는 돈|돈이 감추는 사람들의 연결 고리|미래에 대비해 비축할 것|가격으로 가치는 측정할 수 없다|안쪽과 바깥쪽 가치의 차이|서로 빼앗는 돈과 공유하는 미래
4. 격차에 대한 수수께끼 ― 퇴치할 악당은 존재하지 않는다
보스와 엔젤 투자|투자와 세계의 격차|돈의 격차와 생활의 격차|격차를 줄이는 대부호|젊은 시간이 미래를 창조한다|돈의 너머 연구소|투자와 소비가 선택하는 미래|격차를 만드는 범인|재분배의 비|과거의 무거운 짐과 미래에 대한 기대
5. 사회의 수수께끼 ― 미래에는 증여밖에 할 수 없다
미래의 외상이 되지 않는 빚|안쪽과 바깥쪽에서 일하는 사람들|탐내는 예금과 거부하는 빚|똑같은 세대 내의 격차|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일할 수 없게 된 나라의 앞날|미래의 계산서가 될 진짜 적자|세계는 증여로 이뤄져 있다
6. 마지막 수수께끼 ―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에필로그 ― 6년 후에 전달된 사랑
참고문헌
ㅣ 돈에 관한 본질의 깨달음
돈에 가치는 없어. 더 중요한 게 있지
세계적으로 유명한 회사였던 골드만삭스 증권 주식회사에 입사하여 16년 간 일한 다우치 마나부님이 쓰신 <부자의 마지막 가르침>이란 책을 이번에 읽게 되었는데요. 사실 저는 '부자'라는 키워드에 꽂혀서 당연히 부자가 되는 법에 관해서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하여 읽기 시작하였는데요. 초반에 읽자마자 제가 생각했던 방향성의 책이 아니라는 것에 적지 않은 당황을 했지만 그래도 꽤 흡입력이 있는 초반부의 이야기에 빠져들어서 읽기 시작했는데요.
이 책의 주인공인 유토는 보스라는 존재에게 돈에 대한 세 가지 수수께끼를 받게 되는데요.
아래는 세 가지 수수께끼입니다.
돈 자체에는 가치가 없다.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없다.
다 같이 돈을 모아도 의미가 없다.
이 세 가지 수수께끼를 풀어가면서 돈이라는 족쇄에서 해방되어 내 의지에 따라 돈을 목적이 아닌 도구로서 사용할 수 있는 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는 것입니다. 저가 책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매일의 생활이나 인생의 중요한 결정들이 돈에만 좌우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인데요. 세 가지의 수수께끼를 통해 어떻게 인생의 방향성을 찾아가는지 알게 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첫 번째 수수께끼 "돈 자체에는 가치가 없다"라는 수수께끼의 의미는 바로 돈이라는 것은 정부의 시스템이 만들어 낸 교환의 매개체일 뿐, 그 자체는 아무런 가치를 지니지 않고 있다는 것인데요. 또한 정부는 세금을 도입하면서 단순히 종이를 통해 사람들을 일하게 만들었으며 개인의 입장에서 가치가 생기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요약 정리하면 다음과 같은 이야기인데요. 세금을 도입함으로써 돈이 필요해졌으며, 걷은 세금을 정부가 사용함으로써 돈이 순환하게 되었습니다. 돈은 개인에게는 가치가 있지만 전체의 관점에서는 가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돈에 의해 서로 돕는 사회가 실현되고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 수수께끼는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없다"는 것입니다. 사실 저는 많은 문제들을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살아가고 있는데요. 이런 저의 생각과 반대되는 문장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책에서 돈을 지불한다는 건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다른 사람에게 패스하는 거라고 알려주는데요. 우리는 돈을 지불해서 문제를 해결한 것처럼 느끼는 거지, 실제로 돈이 그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돈을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없다"라는 내용을 정리하면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것은 돈 자체가 아니라 돈을 받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돈이 상품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라 자연 자원에 무수한 노동이 결부되어 상품이 생산되는 것입니다. 결국 돈의 힘은 선택하는 힘인데요. 문제를 해결해 줄 사람을 선택하는 것 밖에 할 수 없는 것이 돈이 가지고 있는 힘입니다. 우리의 사회는 불필요한 일을 줄여야 경제가 발전하는데요. 그렇지만 성과를 나눠 갖지 못하면 불필요한 일이 필요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수수께끼는 "다 함께 돈을 모아도 의미가 없다"인데요. 개인의 시점에서는 돈을 불릴 수 있지만 전체의 관점에서 돈은 늘어나지 않는다라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단순한 부의 축적보다는 공동체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의미를 강조하는 부분인데요. 중요한 내용은 다 함께 돈을 모은다고 미래에 대한 대비가 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연결되어 연금 문제를 해결하려면 저출산을 막거나 생산 효율을 높여야 한다는데요. 우리나라도 지금 저출산의 문제와 연금 문제로 힘들어하는데요. 단순히 현재 돈을 많이 모은다고 저출산으로 오는 문제를 막을 수는 없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마지막으로 돈은 서로 빼앗을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는 공유할 수 있기에 미래에 대비해 비축할 수 있는 사회 기반, 생산 설비, 기술, 제도 등에 투자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꽤 흥미로웠습니다.
책에는 이 세 가지 수수께끼 외에도 더 많은 이야기들이 있는데요. 모두 하나로 이어지는 것은 바로 돈이 가지는 본질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돈이 목적이 되어서 결국 중요한 것들을 많이 놓치고 살고 마는데요. 이번 책 <부자의 마지막 가르침>은 우리가 돈으로 인해서 놓치고 사는 것이 무엇인지 정작 살면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