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에세이] 스포츠의학 전문가가 알려주는 움직임 핸드북 (신동열, 손성준) _ 책 리뷰 _ 움직임의 본질, 움직임의 원리에 관한 이해
[건강 / 에세이] 스포츠의학 전문가가 알려주는 움직임 핸드북 (신동열, 손성준)
책 리뷰 _ 움직임의 본질, 움직임의 원리에 관한 이해
도서명ㅣ스포츠의학 전문가가 알려주는 움직임 핸드북
부제ㅣ모든 움직임에는 이유가 있다!
저자ㅣ신동열, 손성준
출판사ㅣ현익출판
페이지ㅣ156쪽
출판일ㅣ2024년 07월 01일
저자 소개
저자 : 신동열
스무 살, 웨이트 트레이닝에 매료되었다. ‘고고클럽(고중량 고반복)’이라는 맨몸 운동과 웨이트 트레이닝 크루를 만들며 운동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베스트바디발란스 센터에서 근무하며 재활과 선수 트레이닝의 범위까지 시각을 넓혔고 이후 차의과대학교 스포츠의학대학원에 진학해 대한민국 No.1 스포츠의학 전문가인 홍정기 교수의 연구실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대한핸드볼협회의 부상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현재는 ‘무빙매러스’라는 이름으로 필라테스 스튜디오, 피티샵, 대학교에서 모터 컨트롤, 운동학, 웨이트 트레이닝 등 스포츠의학 강의를 진행하며 움직임과 운동의 원리에 대해 깊이 있는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감수 : 손성준
차의과대학교 스포츠의학 교수 겸 대학원 부원장으로 운동역학, 운동재활, 선수 트레이닝을 주로 연구한다. 텍사스대학교 선수 트레이닝 전공을 졸업하고, 브리검영대학교에서 운동과학 분야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전문가 자문위원 등으로도 활동 중이다.
목차
프롤로그
움직임의 구성 요소: 구조, 적응, 예측, 맥락
CHAPTER 1. 구조
불안정성에서 안정성으로
안정성의 핵심: 직립과 축
몸의 구조에 대한 이해: 거북목과 견흉관절
스트레칭에 대한 오해: 자가억제와 상호억제
개인 맞춤 운동 접근법: 체형과 구조
움직임과 구조
CHAPTER 2. 적응
적응을 위한 몸의 조절 방식
움직임의 최소 단위: 감각 정보
풍부한 감각의 조화: 균형 감각
적응의 양면성
개인 맞춤 운동 접근법: 감각과 인지
고립 운동의 원칙
움직임과 적응
CHAPTER 3. 예측
최적의 움직임을 만드는 5단계
예측의 도구: 범주화와 개념화
예측 없이 움직임도 없다
잘못된 예측이 미치는 영향
개인 맞춤 운동 접근법: 패턴
움직임과 예측
CHAPTER 4. 맥락
반복 없는 반복: 동일한 목표, 다른 움직임
맥락을 통한 운동 학습: 내재적 초점과 외재적 초점
좋은 움직임이란 무엇인가?
개인 맞춤 운동 접근법: 맥락
움직임과 맥락
에필로그
참고 문헌
ㅣ 움직임의 본질을 이해하자
운동 지도자로서 고민하고 있는 누군가에게 가치 있는 통찰을 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건강에 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게 최근 추세라고 생각되는데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며 자기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는 걸 주변에서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만큼 몸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고 운동을 지도하는 운동 지도사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전문적인 영역까지 공부하는 것도 많이 보았습니다. 이번에 읽은 [스포츠의학 전문가가 알려주는 움직임 핸드북]은 운동 지도사들이 사람들에게 운동을 코칭하는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개인마다 다른 신청 특성과 움직임 과정에서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운동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나온 책인데요. 그렇지만 꼭 운동 지도사가 아니더라도 몸의 움직임에 관한 본질에 관해서 공부하고 싶은 운동에 관심 많은 일반인들에게도 매우 유익한 책입니다.
[스포츠의학 전문가가 알려주는 움직임 핸드북] 책을 지은 저자 신동열님은 웨이트 트레이닝에 정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스포츠의학대학원에 진학하여 스포츠의학 강의를 진행하며 움직임과 운동의 원리에 대해 깊이 있는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저자는 어떻게 하면 내 회원이 더 건강하고 좋은 방향으로 바뀔 수 있을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이끌어 나가야 좋은 운동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단순히 결핍과 무지를 가리기 위한 허울뿐인 공부가 아닌 운동 지도자로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한 공부의 필요성을 이야기합니다. 또한 그 시작은 움직임의 본질, 즉 움직임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스포츠의학 전문가가 알려주는 움직임 핸드북]에서 움직임의 원리에 관한 공부를 시작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움직임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구조, 적응, 예측 그리고 맥락이라는 네 가지 구성 요소의 상호 작용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합니다. 이 요소들은 인간의 움직임을 형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단순한 반응을 넘어서 환경에 대한 적응과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고 합니다.
첫 번째 요소인 '구조'에서 인간의 움직임은 안정적인 축 위에서 중력에 저항하여 형성됩니다.
두 번째 요소인 '적응'은 인간의 생존을 보장하며 끊임없이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고 신체적인 도전을 가능하게 합니다.
세 번째 요소인 '예측'은 움직임이 단순한 반응이 아니라 미래의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하는 과정입니다.
네 번째 요소인 '맥락'은 움직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물리적, 정서적, 사회적 맥락이 움직임의 방식을 형성합니다.
이러한 네 가지 요소의 측면에서 복잡적으로 고려해야만 움직임을 이해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움직임의 근본적인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운동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흔히 몸이 틀어졌다고 하면 우리는 반대쪽에 똑같은 처치를 하여 맞추려고 한다는데요. 하지만 그러한 방법은 개선은커녕 몸의 잘못된 구조와 기능을 더욱 가속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오히려 중력에 저항하는 직립 방향으로 힘을 제대로 만들어 내지 못해 축의 기능을 상실하면서 몸이 더 틀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거북목 자세도 흔히 목이 굽는 것으로만 인식되지만 실제로는 몸의 중심보다 머리가 앞에 보니 머리의 무게를 오로지 목과 등 근육으로 버텨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근육들이 버티지 못하면 견흉관절의 구조적인 특징에 따라 흉추의 굴곡이 생기고 날개뼈가 안으로 말려가는 현상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책에서는 우리는 거북목 자세와 같은 경우에도 목뿐만 아니라 연결된 주변 구조들까지 총체적으로 고려하여 움직임의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저자는 이번 책을 쓰는 동안에 스스로에게 '이 책을 쓰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졌다고 하는데요. 현장과 학계에 훨씬 깊은 지식과 경험을 가진 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쓴 이유는 그동안 경험하고 배운 것들을 나누고자 이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운동 지도자로서 고민하고 있는 누군가에게 가치 있는 통찰을 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저자는 이야기를 하는데요.
저는 이번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본인의 경험한 것과 공부한 것들을 나누려는 목적이 너무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용기들로 인해서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