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바다야, 내일 또 만나 (안드레 카힐류) _ 책 리뷰 _ 바다의 환경오염에 관한 교훈을 주는 그림책
[그림책] 바다야, 내일 또 만나 (안드레 카힐류)
책 리뷰 _ 바다의 환경오염에 관한 교훈을 주는 그림책
도서명ㅣ바다야, 내일 또 만나
부제ㅣ이제 알 것 같아요. 바다를 왜 존중해야 하는지
글그림ㅣ안드레 카힐류
역자 ㅣ유민정
출판사ㅣ다봄
페이지ㅣ40쪽
출판일ㅣ2024년 07월 31일
글그림 : 안드레 카힐류
25년간 일러스트, 만화, 애니메이션, 캐리커처 등 다양한 분야의 그림을 그려 왔다. 미국, 중국, 포르투갈 등 세계 각지에서 전시회를 열었으며, [뉴욕타임즈] [뉴 스테이츠먼]을 비롯한 여러 신문과 잡지를 통해 작품을 널리 알리고 있다.
2002년 일러스트레이터 포트폴리오 부문 금상을, 2015년에는 세계언론만화대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30여 개의 상을 수상했으며, 2021년 그의 첫 그림책 [눈이 바쁜 아이]로 3x3 매거진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쇼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역자 : 유민정
포르투갈어 번역과 강의를 꾸준히 해 왔습니다. 5년 전부터는 경기도 용인에 있는 생태인문서점 반달서림 주인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The 바른 브라질 포르투갈어』, 옮긴 책으로 『퉤퉤퉤, 행운을 빌어!』가 있습니다. 시와 음악, 책을 사랑하고 동물과 식물에 관심이 많습니다.
ㅣ 자연이 주는 거대함 그리고 바다
바다는 물이지만 엄청난 힘이 있다는 걸 아나요?
아주 단단한 바위도 깎아 내는 조각가랍니다.
우리나라의 그림책을 보는 것도 좋지만, 가끔씩은 해외 작가의 그림책을 보면 우리나라의 작가와는 다른 시선이 보이는 것 같아서 좋은 거 같은데요. 특히 문화적인 성장 배경이 달라서 그런지 우리나라의 작가들과는 다른 시각과 이야기 전재 방식을 갖고 있는 거 같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내용뿐만 아니라 그림 스타일에서도 나타나서 색다른 거 같아서 좋은 거 같은데요.
이번에 읽은 [바다야 내일 또 만나]도 25년간 일러스트, 만화, 애니메이션, 캐리커처 등 다양한 분야의 그림을 그려온 안드레 카힐류라는 작가입니다. 세계언론만화대상을 받았고 이외에도 30여 개의 상을 받을 정도로 유명한 분이라서 그런지 확실히 내용과 이야기의 깊이감이 느껴지는 듯했습니다.
이번 그림책의 이야기는 우리와 가까이 있는지 그 소중한에 관해서 잘 인지 못하는 바다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우리가 여름이면 쉽게 찾는 곳 중에 하나인 바다를 우리는 얼마나 존중하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는 것이 이번 그림책에서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바다를 너무 쉽게 바라보는 것인지 바다에 많은 것을 버리는 행위를 하고는 하는데요. 그런 행위들이 바다를 존중하는 마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림책을 차근차근 바라보면서 아이의 시선에 따라 보게 되면은 바다의 위대함이 느껴지는데요. 그래서인지 이 그림책을 보고 있으면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었던 바다가 아닌 낯설고 새로운 바다를 만나는 느낌을 받고는 합니다. 대자연 위에서 군림하려는 우리의 모습이 정말 초라하게 느껴지는데요.
매번 그림책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그림책이라고 아이들에게만 메시지를 준다고 생각하지 않게 되는 거 같습니다. 요즘의 그림책은 아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대에게 메시지를 주는 거 같은데요. 특히 이번 그림책은 아이들에게도 바다라는 거대한 자연에 관한 인상 깊은 이야기를 주겠지만, 어른에게도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바다라는 자연에 관해서 생각하게 만들고 여운을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