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 K-마케팅포럼] 마케터,마케팅을 말하다_마케팅의 클래식을 만나다!

[책 리뷰 / K-마케팅포럼] 마케터,마케팅을 말하다

마케팅의 클래식을 만나다!

 

 

도서명 ㅣ 마케터, 마케팅을 말하다
저   자 ㅣ K-마케팅포럼, 황부영, 임석빈, 백성순, 김태욱, 김종원, 최흥식, , 노진경, 정진혁 외 
출판사 ㅣ 이노다임북스
출판일 ㅣ 2019.11.30
페이지 ㅣ 312

 

 

 

저자 소개

K-마케팅포럼

저자 : K-마케팅포럼
(대표 임석빈 외 16명)

- 마케팅 전문가 24명으로 구성

- 한국생산성본부 마케팅 부문 교수 중심

- 강의와 컨설팅 전문가

- 실무와 이론이 겸비된 마케팅 실천가

PART 1.

1장. 구자룡 : 마케팅&브랜딩 전문기관인 밸류바인 대표 컨설턴트

2장. 유희복 : 세일즈사이언스연구소 운영, 중소기업진흥공단 영업 분야 NCS 평가위원

3장. 유성덕 : 21C 소비자행동경제연구소 소장,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MBA 과정 겸임교수

4장. 황부영 : ㈜브랜다임앤파트너즈 대표 컨설턴트

PART 2.

5장. 한석주 : 마케팅정보전략연구소 소장, 중소기업유통센터 평가위원

6장. 임석빈 : 따뜻한마케팅 대표, 마케팅공화국 마케팅초등학교, 중학교 담임 선생님

7장. 백성순 : (주)리더스비투비 및 씨씨앤피 컨설팅 대표

8장. 노진경 : 세일즈마케팅연구소 대표. (주)ABM 영업 고문으로 활동

9장. 인덕수 : MOT PARTNERS 대표 컨설턴트, 기업 전략 경영, 마케팅, 영업 활동 컨설팅과 교육 진행

PART 3.

10장. 이은성 : (주)알로에베라코리아 대표 이사 및 유네스코 서울협회 회장

11장. 김태욱 : (주)스토리엔 대표. KPC, KMAC 홍보 마케팅 전임교수

12장. 정진혁 : (사)국가지역경쟁력연구원 스마트농촌교육센터 센터장, 숙명여대 객원교수

PART 4.

13장. 함기수 : 명지대학교 겸임교수, 공공 기관 및 기업체, 대학에서 해외 영업 관련 강의 진행

14장. 전철호 : 솔빛컨설팅 대표 컨설턴트, 중소벤처기업부 경영지도사

15장. 김종원 : 한돌무역컨설팅 운영, 글로벌 소싱 및 국제 입찰 실무(B2G) 등 강의 진행

PART 5.

16장. 황순영 : (주)한국프레이밍연구소 대표, 세명대학교 겸임교수

17장. 최흥식 : 3S컨설팅 대표 컨설턴트, 깨끗한나라 감사

목 차

CONTENTS
시작하며 _ 마케팅 고수들의 권법은 어떻게 다를까
PART 1. 마케팅의 시작은 고객에 대한 통찰력에서부터
1장. 본질을 꿰뚫는 마케팅을 하라 _ 구자룡
1. 왜 마케팅에 사활을 걸어야 할까?
2. 마케팅의 뉴 노멀은 디지털이다
3. 본질을 꿰뚫는 마케터가 되자
2장. 마케팅과 영업의 사랑과 전쟁 _ 유희복
1. 협업의 중요성
2. 마케팅과 영업의 본질
3. 판매 환경과 구매 여정의 변화
4. 어떻게 마케팅과 영업의 콜라보를 만들어 나갈 것인가?
5. 맺음말
3장. 브랜드 혁신을 위한 소비자 이해하기와 통찰력 _ 유성덕
1. 브랜드 혁신이란 무엇인가?
2. 통찰력 확보를 위한 정보와 정보의 원천은 어디일까?
3. 소비자를 이해하기 위해 무슨 노력이 더 필요할까?
4. 브랜드 혁신에 유용한 통찰력 확보하기
4장. 마케터의 오해 _ 황부영
1. 제품에 대한 오해
2. 차별화에 대한 오해
3. 혁신에 대한 오해
PART 2. 마케팅의 실행은 열정과 프로세스
5장. 전사적 마케팅 활동으로 경쟁하라 _ 한석주
1. 왜 전사적 마케팅 활동이어야 하나?
2. 전사적 마케팅 활동은 소통에서 출발한다
3. 학습 조직이 전사적 마케팅 활동에 유리하다
4. 전사적 마케팅 열정 조직으로 진화하라
6장.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 TARGET, TARGET이다 _ 임석빈
1. 이야기 셋
2. 욕구가 달라요
3. 다른 욕구를 나누어 보면 (Segmentation)
4. 누구를 결정해야 (Targeting)
5.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Positioning)
7장. 신제품 개발 성공의 맥 _ 백성순
1. 열정 조직에서 개발하게 하라
2. 검증된 개발 프로세스를 반드시 활용하자
3. 모방적 신제품 프로세스도 정립, 활용하자
8장. 4차 산업 혁명 시대 - 세일즈ㆍ마케팅의 선택 _ 노진경
1. 4차 산업 혁명 시대 - 소비자들의 변화
2. 4차 산업 혁명 시대 ? 세일즈에 마케팅을 융합하라
3. 4차 산업 혁명 시대 ? 제품의 가치를 확장해 고객을 유치하고 유지하라
4. 4차 산업 혁명 시대 ? 돈 버는 방법을 다양화하라
5. 4차 산업 혁명 시대 ? 고객의 호주머니에 프로모션을 하라
6. 4차 산업 혁명 시대 ? 세일즈ㆍ마케팅의 선택
9장. 마케팅의 시작은 기회 발굴 _ 인덕수
1. 조직의 선제적 성과는 마케터의 영향력
2. 변화의 격차를 이끄는 마케터
3. 고객의 잠재적인 불편을 해결하는 솔루션 비즈니스
4. 위기일수록 협업으로 돌파하기
5. Big Picture를 현실로 만드는 마케터
PART 3. 마케팅의 성공에는 스토리가 있다
10장. 마케팅 성공은 ‘아는 것’과 ‘하는 것’의 조화 _ 이은성
1. 사장단 교육
2. 아는 것
3. 하는 것
4. 아는 것 / 하는 것의 교훈
11장. 브랜드 스토리 마케팅, 스토리로 무장하라 _ 김태욱
1. 브랜드 스토리 마케팅, 가장 쉽게 소통하는 법
2.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종류와 사례
3.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7가지 기법
12장. 스마트 농촌을 위한 스마트 마케팅 _ 정진혁
1. 도입 : 대한민국 농촌의 현재와 미래
2. 이제, 농촌도 스마트 마케팅이 필요하다
(1)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승부하라
(2) 핵심 키워드를 선점하라
(3) 모바일 최적화 홈페이지로 승부하라
(4) 충성 고객 확보와 고객 관리에 힘써라
(5) 고객 평판을 철저히 관리하라
PART 4. 글로벌 시대, 마케팅이 해답이다
13장. 글로벌 마케팅, 먼저 세계인이 되자 _ 함기수
1. 글로벌 마케팅의 환경 변화
2. 글로벌 마케팅의 선행 과제
3. 세계인이 되는 법
14장. 글로벌 마켓의 도전과 응전 : 시장 만들기 _ 전철호
1. 통제 불능의 요소들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2. FTA, RTA(Regional Trade Agreement) 등 무한 경쟁의 시대를 직시하고 향후의 방향과 추이를 가늠해 본다
3.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해법을 습득하여 현업에 적용한다
4. 직접 기업을 지원하여 해외 시장 진입과 확대에 성공한 사례
5. 맺음말
15장. 글로벌 마켓 - B2G(Business2Government)를 주목하라 _ 김종원
1. 글로벌 B2G 마케팅(국제 입찰)의 개요
2. 입찰 초청서(ITB)의 분석과 대응 방안
3. 낙찰 전후, 본 계약서상의 독소 조항 대응 방안
PART 5. 알아 두면 쓸모 있는 마케팅 팁
16장. 마케팅은 프레임이다 : 마케팅 프레이밍(Marketing Framing) _ 황순영
1. 도대체 마케팅이란 무엇인가?
2. 마케팅은 프레임이다
3. 가상 화폐 프레이밍 사례
17장. 채권 회수는 반드시 제대로 하라 _ 최흥식
1. 채권 회수는 왜 중요할까?
2. 거래처 신용을 파악해 가며 거래를 하여야 한다
3. 채무 이행 심리
4. 심리 기법을 활용한 채권 회수
5. 기본이 결과물을 만든다
맺으며 _ 마케팅은 하나입니다
출처 및 참고 문헌
저자 소개

책소개

17인의 마케팅 전문가가 전하는 마케팅 이야기
본 도서의 저자 그룹인 K-마케팅포럼의 교수님들은 모두 마케팅에 관한 한 전문가들입니다. 그리고 오랜 기간 실무와 강의의 경력을 쌓아 온 마케팅의 고수들입니다.
이 책은 각 분야에서 인정받는 전문가들의 마케팅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다른지를 각자의 분야에서 자신만의 비법과 같은 마케팅 이야기를 우리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치 무림의 무술 고수들처럼 각각의 권법에 차이가 있듯이 각기 다른 마케팅 권법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 책을 집필함에 있어서 저자들은 마케팅에 대한 저자 자신의 전문 분야와 생각을 저마다 상이한 방식으로 서술함으로써 다양한 마케팅 지식과 이야기를 다채롭게 전달하고 있어, 이를 통해 마케팅에 대한 개념과 이론, 실무 등을 폭넓고 다양하게 이해하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크게 5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마케팅의 시작은? 마케팅의 실행은? 마케팅의 성공은? 글로벌 시대의 마케팅은? 그리고 알아 두면 좋은 관련 정보들까지를 망라하고 있습니다. 마케팅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저자들이 전하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통해 두루두루 살펴볼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ㅣ 마케팅의 클래식을 만나다

마케팅은 원래 숫자와 밀접한 관계를 짓고 있지만, 언제부터인가 마케팅에서 숫자만으로 이야기하는 시대가 와 버린 거 같습니다. 고객을 이야기할 때도 숫자로 이야기할 수 있는 것과 숫자로 이야기할 수 있지 못하는 것들이 있는데, 고객들을 효율 위주의 숫자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해버리는 듯합니다. 아마도 0과 1일 지배하는 디지털 세계가 이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가 왔기 때문이지 않을까 합니다. 

 

누군가에게 전해 들은 이야기지만 이런 디지털 마케팅의 시대에서 STP라던가 4P를 이야기하는 시대는 완전히 옛날의 이야기라고 하는 마케터들과 마케팅에서 STP와 4P를 빼고 어떻게 이야기하느냐라는 부류로 나눠진다고 합니다. 

 

한때 제가 대학생이었을 때만 했을 때도 미디어가 급작스럽게 성장하고, 새로운 뉴미디어들이 마구 생겨나고 있었을 때는 마케팅이 엄청나게 사회적인 열풍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마케터라는 직업을 가지고도 싶어 했습니다. 대학교에는 마케팅 공모전을 진행하는 포스터가 엄청나게 많이 붙어 있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대학교 앞을 지나가면 예전과 같은 마케팅 공모전의 포스터는 사라진 지 오래되었고 창업 공모전과 해커톤의 포스터들만 보이고 있습니다. 

 

마케팅의 힘이 작아진 것일까요? 혹은 디지털 시대에서 마케팅은 달라진 것일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시점에서 오랜만에 마케팅 전문가가 전하는 마케팅 이야기책을 만났습니다.

 

음악에서 이야기하는 클래식. 

클래식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뜻에서는 최고의, 대표적인 이라는 뜻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 책이 바로 마케터들의 클래식이라고 일컬어지는 분들이 모두 모인 책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ㅣ 마케팅의 A to Z

필립 코틀러의 마케팅 A to Z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마케팅 개념에 관한 기초적인 것들을 모두 담아놓은 책이었는데요. 17분의 마케팅 전문가 교수님들이 전하는 내용들을 보니 이것도 하나의 마케팅 A to Z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마케팅 A to Z보다 훨씬 좋을 거 같습니다. 각 전문가들께서 핵심이라고 여기는 정수들만을 이 책에 적어놔 주셨습니다. 제한된 분량에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적으려고 하다 보니 아마도 더 신경을 쓰셔서 작성을 했고, 주제도 정하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직 마케터분들이라면 이 책의 주제들과 내용들이 현재 일하는 것들에서 와 닿는 고민들을 해결하는 데 있어서 어느 정도 해결책은 아니더라도 해결책을 만드는 실마리는 제공해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퍼포먼스 마케팅을 위주로 하는 마케터분들이라면 더욱더 이 책이 마케팅의 기본을 다지는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ㅣ 역시 클래쓰는 변하지 않는다!  

대학생 시절에 만났던 3분의 은사님들도 이 책의 저자로 참가를 하셨습니다. 황부영 선생님, 임석빈 선생님, 백성순 선생님

오랜만에 그분들의 글을 읽어보고 있으니 그때 그 시절의 강의를 음성으로 듣는 듯한 착각에 빠지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성인이 된 이후에 다시 한번 더 읽어보는 글들을 통해서 그때와는 다른 깊이를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제가 학생이었기 때문에 몰랐던 단어 한마디 한 만디의 뜻과 그 맥락의 뜻을 이제는 조금이나마 더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학생 시절에 고민하고 생각했었던 마케팅의 본질이라는 것도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마케팅이라는 것이 입사를 하고 나면 매출이라는 숫자에 얽매여서 고객의 가치라는 단어는 잘 생각이 나지 않는 단어가 되어 버립니다. 

 

광고도 집행하면서 배너 광고의 클릭률에 더 신경을 쓰고 전환율에만 집중을 하기 때문에 과정보다는 결과 위주의 성과에만 신경을 쓰다 보면 어느 순간에 고객만족이라는 단어도 잊어버리고 말아 버립니다. 

ㅣ 마케팅의 고수들에게 묻다!

어렸을 적에 어떤 세미나의 제목이 '마케팅의 고수들에게 묻다' 였던 거 같습니다. 그때 어떤 분들이 강사로 나왔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했을 때 현시점의 마케팅의 고수는 여기 이 책에 모두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케팅이라는 단어가 현재 유행하는 디지털 마케팅에 한정 짓는다면 위의 말이 틀리다고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마케팅도 본질은 마케팅원론에서 나와서 파생된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고객의 욕구를 파악하고 거기에 맞는 제품 개발부터 판매전략, 고객 CS까지 본질적인 고객을 바라보는 시각을 변하지 않습니다. 

 

17명의 고수들의 이야기를 단번에 읽기보다는 한 분 한 분의 프로세스를 하루하루 곱씹어서 읽어보는 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여기에 나와 있는 내용들은 액기스 중에 액기스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