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대학로/연극] 창작뮤지컬
하트시그널 _하마씨어터_2열 27번
장르 : 창작뮤지컬
뮤지컬명 : 하트시그널
러닝타임 : 100분
관람일시 : 2022년 12월 11일 일요일
공연장소 : 대학로 하마씨어터
캐스팅 : 윤환호,김은솔,임재혁
시놉시스
숨 막히는 피지컬, 실력, 외모 뭐하나 빠지지 않는 쇼호스트 김한을 짝사랑하는 세현. 자신에게 관심조차 보이지 않는 김한지만 세현의 마음은 온통 김한으로 가득 차 있고, 20년 동안 세현만 바라보는 순정남 재길이가 스토커처럼 느껴진다. 서로를 향한 마음이 다른 세현과 재길은 답답함을 다투고 그날 밤 하루만 몸이 바뀌길 바라며 잠든다. 다음날 거울을 본 세현과 재길은 믿을 수 없는 광경에 경악을 한다.
지난달에도 연극을 보러 대학로에 방문을 했었는데요.
이번 달에는 대학로에 창작뮤지컬을 보러 방문했습니다.
대학로에서 꽤 연극을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연극을 보는 소극장도 처음 방문해보는 곳이네요.
하마씨어터라는 소극장입니다.
이곳은 하마컴퍼니라는 곳에서 운영하는 곳 같더라고요.
인스타도 존재하는 거 같아서 주소는 아래에 공유드립니다.
https://www.instagram.com/hamacompany/
이번 대학로에서 보게 된 창작뮤지컬은 하트시그널입니다.
예전에는 우리나라의 창작뮤지컬은 스토리가 탄탄하지 못하고, 음악도 깔끔하지 못하다는 생각이었는데요.
최근에는 우리나라의 창작 뮤지컬들의 수준이 유명 뮤지컬 못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인기를 끌고 유명해진 창작뮤지컬 넘버들도 많고요.
하트시그널이 공연되는 소극장 하마씨어터는 4층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처음 가시는 분들은 조금은 찾기 어려운 곳에 있는 거 같기도 하네요.
가시기 전에 미리 위치를 잘 확인하고 가시면 좋을 거 같아요.
4층에 도착하자마자 하트 시그널의 포스터를 발견할 수 있었네요.
소극장 입구 한 면에는 유명했었던 가수들의 사진이 한가득 있는데요.
이전에 하마 시어터에서 진행했었던 써니텐이라는 뮤지컬의 흔적인 거 같습니다.
하마씨어터는 약 170명이 규모의 소극장이네요.
100명이 넘어가는 정도의 규모면 그래도 소극장치고는 꽤 큰 편인 거 같아요.
오늘의 캐스트가 보입니다.
마재길역에 윤환호 배우님, 신세현역에 김은솔 배우님, 멀티로 다양한 역을 맡아서 아주 재밌는 감초 같은 역할을 해주시는 임재혁 배우님까지 오늘 뮤지컬에 출연하는 세 분의 배우님들이 보입니다.
무대는 뮤지컬 무대 세트가 있는 게 아니라, 영상으로 주로 배경을 꾸며준답니다.
아기자기한 무대 세트가 없어서 아쉽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는데요.
본 공연이 시작되어 배경이 되는 영상을 보고 있으니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무대 세트보다는 영상으로 더 다양한 장면을 연출해주는 게 좋은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약 1시간 30분 정도의 뮤지컬을 봤는데요.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았답니다.
즐거운 주말에 생각을 많이 해야 하고 무거운 주제의 작품을 보는 것보다는 훨씬 가벼운 마음으로 시간을 가는 줄 모르는 예능 같은 뮤지컬을 보는 게 훨씬 기분을 업시키고 좋은 거 같더라고요. 또한 함께 보는 와이프도 집안일과 회사 생각에서 벗어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거 같았고요.
처음부터 끝까지 끊임없이 배우님들이 재밌는 연기들을 보여주셔서 너무 즐거웠답니다.
연극이 끝나고는 서비스로 여러 각도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도 주셨는데요.
지금 다시 사진을 보면서 느끼지만 배우님들이 피곤한 기색이 전혀 없이 정말로 관객들과 함께 재밌는 공연을 하신 것 같은 느낌의 표정이네요.
여러 각도로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즈도 많이 보여주신답니다.
주말에 즐거운 마음으로 데이트를 하고 싶은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공연이에요.
남자와 여자가 바뀐다는 진부한 주제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예상할 수 있는 스토리이기 때문에 더 빠르게 집중할 수 있고 요소요소의 재밌는 부분들을 보며 함께 웃는 게 즐거운 뮤지컬이랍니다.
또한 은근 배우님들이 노래도 잘 부르셔서 노래를 듣는 재미도 있답니다.
- 본 후기는 해당 업체로부터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