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 파리①] 에밀리를 찾아, 파리로 떠나다. 여행 준비편
ㅣ갑작스러운 파리 여행 티겟 구매
모든 사건사고는 늘 그렇듯이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찾아왔습니다.
9월 추석 연휴 + 10월 3일 개천절, 여기에 10월 2일만 연차를 쓰면 꽤 그럴듯한 휴가 일정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별히 여행 계획은 없었지만, 갑작스럽게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만들어 주겠다는 정부 발표가 기사로 떴습니다. 이런 기회를 절대 놓칠 리 없는 저의 와이프님은 긴긴 휴가일정을 아무것도 안 하고 보내기에는 젊음이 너무 아깝다는 이야기를 하며 어디론가 떠나기를 바라는 눈치를 계속 줬는데요.
명절에는 당연히 양가 부모님을 만나고 가족과 함께 보내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그렇지만 복잡한 명절에 먼 길을 가지 말자는 무언의 약속이 있는 우리에게는, 긴 명절은 그냥 좋은 연휴를 보내기 위한 휴가일 뿐인데요. 이번 기회에 가까운 곳이라도 가자는 와이프의 압박에 끝내 못 이겨 여기저기 급하게 찾아봤습니다.
너무 급하게 잡는 여행이라서 먼 길을 가기에는 조금 빠듯해서 일본 도쿄라도 가려고 티켓을 찾아봤는데요. 한 사람 왕복 티켓이 60~70만 원까지 오르락내리락하는 걸 보면서, 굳이 일본을 가면서 저돈 내고 가기에는 아깝다는 와이프님....
스카이스캐너를 통해 가장 저렴하게 갈 수 있는 국가를 찾은 곳이 바로 캄보디아였습니다. 제가 결혼하기 직전에 갔었던 국가 중에 손에 꼽을 정도로 너무 좋아서 기억에 남았는데요. 앙코르와트가 있는 씨엠립으로 가는 티켓은 아니었지만, 프놈펜으로 가는 티켓이 너무 저렴하게 나와서 급하게 예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계속 예약이 되지 않는 오류가 뜨고, 가격이 급상승했습니다. 아마도 10월 2일 임시휴무일 발표가 되고 나서 저희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 엄청 많았는지 항공사들도 급하게 가격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여행 팁 : 항공권 구매 - 스카이스캐너
자주 이용하지는 않지만, 스카이스캐너를 통하면 저렴한 항공편을 검색하기 쉬운 편입니다.
특히 스카이스캐너의 장점은 직항보다는 경유지를 통한 저렴한 항공편을 잘 찾아준다는 것인데요.
몸은 고생하지만 경유하면서 저렴하게 가고 싶은 분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습니다.
다만, 제 경험에서는 직항을 제일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은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프로모션 티켓을 구매하는 게 가장 저렴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옵션 선택도 자유로워서 미리 여행 계획을 잡는 분들이라면 꼭꼭 항공사 프로모션을 챙기면 좋을 거 같습니다.
아래는 스카이스캐너 홈페이지 주소입니다.
항공권 비교 및 예약 | 스카이스캐너
모든 주요 항공사와 여행사의 저가 항공권을 비교하고, 원하는 목적지로 가는 최저가 비행기 표를 찾아보세요. 오늘 온라인으로 예약하세요.
www.skyscanner.co.kr
정말, 정말 이곳저곳 저렴한 곳을 스카이스캐너로 검색을 열심히 하다가 갑작스럽게 생각이 난 곳이 있었는데요.
바로 파리였습니다. 와이프가 에밀리, 파리에 가다 전 시즌을 모두 본 이후에 매일매일 파리에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거든요.
9월 28일~10월 3일까지의 앞뒤 날짜를 조합해 가면서 겨우겨우 찾아낸 최고의 합상 조합 티켓이 바로 9월 26일 출발, 10월 3일 도착 비행기였습니다.
프랑스 파리까지 직항은 아지만, 나름 꽤 괜찮은 일정으로 예약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가격이 정말 성수기라고 생각되는 시기 치고는 꽤 좋았다고 생각되었거든요.
가격이 정말 많이 궁금하실 거 같은데요
가격은... 두둥
3,382,600원입니다.
한 명에 1,691,300원입니다.
정말 이 보다 더 저렴한 항공편과 더 유리한 조건을 찾아보았지만, 너무 힘들더라고요.
특히 중국을 경유하면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중국 경유는 정말 많이 피하고 싶었지만, 방법이 없더라고요
또한, 돌아오는 편이 정말 힘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추석연휴 급작스럽게 비행기 표를 예매한 것을 봤을 때 괜찮은 선택이었던 거 같습니다.
참고로 비행기표 구매는 2023년 9월 5일에 했습니다.
거의 20일 전에 구매했네요.
제가 생각하는 여행 팁 : 항공권 마일리지 적립
해외 항공사에서 티켓을 구매할 때 국내항공사로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한데요.
저는 익스피디아에서 구매했을 때 적립하려는 항공사를 선택해서 입력할 수 있었답니다.
이전에 KLM을 탔을 때도 스카이팀 마일리지 적립을 통해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적립을 했었고요.
그런데, 해당 항공사들이 항공사 가입 유도 및 해당 항공사로 마일리지 적립을 유도하는 광고 등을 혹해서 대한항공이 아닌 해외항공사로 마일리지 적립을 유도당할 수 있으니 꼭 조심해서 적립하세요!
아래와 같이 대한항공이 아닌, 에어프랑스의 마일리지로 적립을 유도하는 광고를 조심하세요!
절대, 중복으로 마일리지가 적립되지 않아요!
제가 생각하는 여행 팁 : 항공사 기내식 확인하는 방법!
비행기를 탈 때 기대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기내식을 몇 번이나 먹을 수 있고,
어떤 기내식이 나오게 되는지가 가장 궁금할 거 같은데요.
바로 이 기내식을 몇 번이나 먹을 수 있을지 확인이 가능하답니다.
* 대한항공은 어떤 메뉴가 나올지도 알 수 있어요.
* 대한항공의 경우에 항공편에 따른 기내식 메뉴를 제공하고 있음.
위와 같이 예약을 보시면 기내식 제공 회수와 간식을 주는지, 식사를 제공하는지 알 수 있답니다.
비행기에 오래도록 앉아가야 하는데요. 꼭꼭 잘 챙겨드세요!
그리고, 또 하나는 유럽항공사의 항공권의 경우에는 위탁수하물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경우들이 많이 있답니다.
특히 해외에서는 위탁 수하물을 많이 쓰지 않는 경우가 많고, 사고가 은근히 많아서 기본으로 잘 포함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요. 해외항공권 구매하시는 분들은 이 부분 꼭 참고하셔서 구매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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