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Book/내가 읽은 그 책

숲은 언제나 우리의 친구 _ 책 리뷰 _ 신비로운 숲의 관한 이야기

쿵야085 2023. 3. 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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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은 언제나 우리의 친구

책 리뷰 _ 신비로운 숲의 관한 이야기

 

도서명ㅣ숲은 언제나 우리의 친구
부제ㅣ한 권으로 잘 짜인 제대로 된 숲 설명서
글그림ㅣ사라 페르난데스
글ㅣ 소니아 로익
역자ㅣ최서윤
출판사ㅣ놀이터
출판일ㅣ2023.03.24
페이지ㅣ96

 

 

저자 소개

글그림 : 사라 페르난데스
산림공학자로 지속가능한 숲 관리와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숲으로 둘러싸인 마을에서 가족과 함께 살며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플렌시오는 머리가 간지러워』에 그림을 그렸고, 『키가 작다는 건 정말 별로야』, 『사자가 나를 삼킨 날』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인생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모든 것을 『숲은 언제나 우리의 친구』에 담았습니다.

글 : 소니아 로익
산림공학자로 마드리드 대학에서 나무와 산을 가꾸는 방법과 새로운 숲을 만드는 방법, 숲이 주는 혜택과 가치 등을 연구하고 가르칩니다. 숲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에게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기 위해 《숲은 언제나 우리의 친구》를 펴냈습니다

역자 : 최서윤
대학에서 스페인어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스페인어-한국어 국제회의 통역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언론사에서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숲은 언제나 우리의 친구』는 스페인어를 우리말로 옮긴 첫 번째 책입니다. 스페인어를 우리말로 옮길 흥미로운 책을 찾고 있답니다.

 

목차

시작하며
숲은 언제나 우리를 기다려
숲은 모두 달라
나무는 모두 제각각
숲의 어제와 오늘
나무가 보여 주는 숲의 풍경
모든 건 땅에서 시작해
숲속 공동체
나무는 경이로운 공장
나무도 예전엔 씨앗이었지?
목재로 만나는 나무의 삶
숲에는 나무만 있는 게 아냐
우리 곁에 있는 숲
도시에서 만나는 숲
위험에 빠진 숲
불이야!
숲과 함께 살아가기
숲을 새롭게 가꾸는 일
숲을 위해 지금 당장
마치며
더 알아보기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

 

ㅣ 숲과 나무에 관해서 얼마나 아세요?

녹색의 나무로 우거진 숲을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제주도에서 걸었던 사려니숲길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는데요. 다양한 나무들로 이뤄진 숲길을 걷고 있다면 기분도 좋아지고, 몸도 상쾌해지는 느낌입니다. 이번에 읽은 [숲은 언제나 우리의 친구]를 보면서 기분이 좋아지고 몸도 상쾌해진다고 느끼는 게 기분이 아니고 과학적으로도 근거 있는 이야기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숲은 스트레스를 덜어주고 숲은 우리가 덜 아프고, 더 튼튼해지도록 도와준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창 밖으로 나무가 보이는 병실에 있는 환자들은 더 빨리 낫는다는 사실도 입증이 되었다고 하네요. 

 

 

숲과 나무가 궁금해서 읽기 시작한 [숲은 언제나 우리의 친구]는 정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책의 그림들이 너무 이뻐서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숲 속의 나무뿐만 아니라 함께하는 다양한 친구들도 의인화시켜서 표현되어 그림을 보기만 해도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또한 디테일한 부분들까지도 세세하게 잘 표현이 되어 있어 글을 읽고 잘 상상이 안 되는 부분들은 그림으로 바로 이해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숲과 나무의 다양한 모습과 정보들을 다각정도로 알려주고 있어서 지금까지 몰랐던 부분들을 많이 알 수 있답니다. 지금까지 나무에도 엄마 나무라는 게 있는지 몰랐는데요. 엄마 나무가 있어서 자신의 아기나무들을 챙겨주고 다른 어린 식물들이 자랄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방어 신호도 보내고 영양분도 나누어 주고 아픈 나무를 보살피기까지 하는 등. 엄마 나무는 수백여 그루의 다른 나무들과 연결되어 있어서 도와준다는 사실을 캐나다의 산림 보전학자인 수잔 사미드 박사가 알아냈다고 하네요. 마치 아바타에 나왔던 에이와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밖에도 우리가 함께 살고 있는 도시의 숲에 관한 이야기, 숲을 어떻게 아껴나가야 하는지, 우리가 숲을 보호하기 위해서 어떤 행동들을 해야 하는지 등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서 숲과 나무를 좋아하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읽어도 숲과 나무에 관한 신비를 흠뻑 즐길 수 있겠네요. [숲은 언제나 우리의 친구를 읽고 나니 얼른 숲을 향해서 달려 나가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우리는 언제든 숲에 갈 수 있어.

날씨 따위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단다. 

날씨가 안 좋을 땐 그에 맞는 옷을 입으면 되거든. 

배낭을 메고 신발을 단단히 신은 다음 숲에 있는 모든 걸

보고 듣고 만지고 냄새 맡을 준비를 해 볼까?

숲에는 네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이 있어.

숲을 잘 아는 이와 함께라면 숲을 제대로 만날 수 있을 거야.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숲은 언제나 우리의 친구
‘한 권으로 잘 짜인 제대로 된 숲 설명서’ 이 책은 단순히 숲에 관한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숲을 보는 새로운 눈을 제시하고, 나아가 숲을 사랑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_정수영(국립수목원) 숲은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숲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숲에는 나무를 포함한 수많은 동식물과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들, 바람과 햇빛까지 모든 것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어우러져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 곁에 늘 있으면서도 자세히 보지 못했고 미처 알지 못했던 숲의 세계를 안내합니다. 숲의 시작과 함께 서로 연결되어 살아가는 신비로운 숲속 이야기, 숲을 지키는 방법까지 숲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숲을 연구한 전문가들이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작은 씨앗이 한 그루 나무가 되고, 나무가 모여 숲을 이루기까지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숲의 어제와 오늘을 만나고 숲의 내일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도 알게 됩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우리 아이들이 숲 전문가가 되어 있는 건 물론이고,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생태계를 살펴보며 지구의 환경에도 관심을 가지게 될 거예요.
저자
소니아 로익
출판
놀이터
출판일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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