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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업 4.0 _ 책 리뷰 _ 고객을 이해하고 동행하라

쿵야085 2023. 3. 31.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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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업 4.0 

책 리뷰 _ 고객을 이해하고 동행하라

 

 

도서명ㅣ체인지업 4.0
부제 ㅣ헤어 비즈니스 시장의 판을 바꾸는 남자
저자 ㅣ카이정
출판사ㅣ라온북
출판일ㅣ2023.03.09
페이지ㅣ248

 

 

 

저자 소개

저자 : 카이정

2002년 만 14세의 나이에 남자로는 최연소 미용사자격증을 취득하며 미용업계에 입문했다. 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졸업하고, 런던, 상하이, 도쿄에서 10년 동안 헤어디자이너로 일하며 경력을 쌓은 후 한국에 귀국,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와 헤어살롱 브랜드에서 탑디자이너로 활약하며 성장했다. 보그, 코스모폴리탄, 얼루어 등의 매거진에 연재하고, 에르메스패션쇼, 서울컬렉션패션쇼, 다이슨스타일링쇼에 참여해 커리어를 높혔다. 2017년, 한국인 최초로 인터내셔널 트렌드비젼 크리에이티브에 입상해 이름을 알렸다. 현재 연간 1만 명 이상의 미용인들과 경영자들을 교육하는 스타 강사로 활동하고 있고, 연매출 100억을 달성한 카이정헤어와 블런트마스터, 꾸띠끄코스메틱의 대표이다.

 

목차

프롤로그 20세기 헤어살롱 시스템은 끝났다

1부 카이정헤어 10배 성장의 본질: 경영의 핵심

● 가성비와 가심비, 오마카세 열풍
● 양극화와 초격차를 이해하는가?
● 성장의 핵심은 미용의 본질이다
● 우리에게 고객이란 어떤 존재인가?
● 가치 있는 것들을 생산하고 있는가?
● 신선함을 만들어 내는 차이에 집중해라
● 모든 고객은 좋은 경험을 원한다
● 동행자의 삶을 만족시키는 헤어살롱이 성장한다
● 모든 성장은 공정하고 정의롭게 해야 한다
● 성과 중심 경영 없이 성장은 불가능하다
● 통찰력의 자질을 갖추기 위해서는 교육자가 되어야 한다
● 사람은 위기나 고통의 극복이 아닌, 애정으로 성장한다

2부 카이정헤어의 100배 성과 내며 일하기 : Change Up & High Output

● 카이정헤어는 기술 판매가 아닌, 디자인과 프로모션을 판매한다
● 카이정헤어는 ‘시그니처’로 객단가의 기준을 바꿨다
● 카이정헤어는 살롱의 매출이 아니라 디자이너의 성장을 이룬다
● 카이정헤어의 마케팅 세일즈는 ‘넓게’가 아니라 ‘뾰족하게’
● 카이정헤어는 성과, 득과 실을 고민하지 않는다
● 카이정헤어의 성장은 지속적인 하이퀄리티 프리미엄의 노력 때문이다
● 카이정헤어는 쉽고 빠른 성장을 포기해 고속 성장에 도달했다
● 카이정헤어는 디자이너 개개인이 모두 주인이다
● 카이정헤어는 역지사지로 성장한다

3부 카이정 원장의 헤어숍 10배 성장 제안 : Just do it!

1장 기존의 숍을 바꾸는 방법
● 경영자가 먼저 바뀌어야 매장이 바뀐다
● 마케팅이나 세일즈가 아닌, 그룹의 성장으로 근본 문제를 해결하라
● 기복 없는 디자이너와 기본기의 보완이 성장을 만든다
● 객단가, 고객수의 조정은 살롱 성장의 기준이다
● 할인 전쟁에서 살아남는 법을 알아야 된다
● 가격을 높일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고 체질 개선을 해야 한다
● 리뉴얼을 통해 남길 것과 버릴 것을 선택해야 된다
● 유입률로 경쟁의 우위는 정해진다: 유입 키워드로 성장하는 신살롱
● 컴플레인 대응 방안에 따라 매장의 성장력이 결정된다

2장 새롭게 시작하는 숍 성공 방법
● 브랜딩의 설계로 존재 이유와 방향성이 명확한 살롱을 계획하자
● 가격 설정을 잘해야 후회 없이 경영할 수 있다
● 오픈발 세우는 오픈 이벤트를 해야 한다
● 모든 이벤트는 목표와 효과를 정확히 설정해야 한다
● 매출이 아닌, 고객을 쌓기에 집중하자
● 홍보는 고객의 유입을 고려해 단계별로 진행해야 한다
● ‘간단명꾸’와 효율성으로 성장하는 살롱 문화
● 살롱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시스템에 의해 결정된다

에필로그 데이터 경영과 감성 경영의 확산을 꿈꾸며241

 

ㅣ 헤어 비즈니스의 판을 바꾼 스토리

 

대기업에서 많은 예산을 쓰는 진행하는 화려한 마케팅이라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본질을 찾아서 소소하지만 고객의 만족을 채워주며 진행하는 골목상권의 마케팅이 재밌다고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이전에 읽었던 장사는 전략이다에서도 소상공인 혹은 자영업자분들이 생존을 위해서 음식 메뉴를 차별화하고, 사소하게 보이는 디테일한 부분을 신경쓰며 차별화하는 것들이 대기업에서 진행하는 마케팅보다 훨씬 더 고객 친화적이고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이번에 읽은 [체인지업 4.0]도 작은 규모는 아닌 거 같지만, 아직은 성장해야 할 길이 훨씬 많아 보이는 헤어브랜드로써 어떻게 성장하게 되었는지에 관한 이야기가 궁금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우선 [체인지업 4.0]을 읽는 내내 느낀 점은 바로 카이정헤어인 대표인 카이정은 모든 것이 고객에서 시작되어 고객으로 끝나는 철학을 가지고 업을 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책을 읽는 내내 가장 많이 보았던 단어가 바로 고객이라는 단어였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사업을 하는 데 있어서 고객을 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카이정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거 같았습니다. 

 

책 내용 중에서도 우리에게 고객이란 어떤 존재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카이정헤어가 고객을 상대로 생각하는 실행한 것은 단순하다고 표현하는데요. '누구보다 확실한 동행자가 되어 주자.' 그것이 카이정헤어가 생각하는 고객이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동행자로 고객을 생각하고 그들과의 '관계'에 집중한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헤어스타일이라는 기능적 요소를 충족하기 위해서 고객이 온 것이 아닌, 행복하기 위해 찾아오는 고객에게 집중해 헤어스타일보다 고객이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는 요소에 더 많이 치중한다는 것입니다. 동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소통과 관계십, 그리고 상대방에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인 것입니다. 그것이 고객이 가장 갈증을 느끼는 부분이고, 카이정헤어가 가장 원하는 같은 뜻이라고 생각했었다고 합니다. 

 

책을 읽으면 인상 깊었던 내용은 사람은 위기나 고통의 극복이 아닌 애정으로 성장한다고 이야기한 부분입니다. 대부분의 어른들은 사회초년생들이 심하게 긴장을 하거나, 매일매일 희비가 교차하고, 고통과 인내가 필요한 것은 당연하다고 이야기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카이정은 이 모든 것은 당연한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왜냐하면 모두가 매일 행복하고 만족하고 싶지 단 하루라도 불행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장을 위해 고통과 인내를 견뎌야 된다는 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합니다. 저도 사실 성장을 위해서는 고통과 인내는 참아야 한다고 생각을 했었고, 어느 정도의 불합리한 부분도 감내해야 한다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하지만 카이정은 부당한 대우에 대한 노력과 나 자신의 행복을 지키지 못하는 인내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어떤 상사는 "요즘 애들은 인내심이 없다"라며 탓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돈을 벌기 위해 굳이 행복하지 못한 공간에서 인내하며 일할 필요도 없으며 이건 인내나 노력의 문제가 아니라 나 자신의 행복을 지키지 않으려고 하는 노력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싶어 합니다. 우리는 일을 할 때 이 가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나를 불행하게 하고 나의 마음을 지키지 못하는 직장에서 인내하고 노력하는 건 당연히 내가 하지 말아야 하는 선택입니다. 우리는 무례하고 폭력적인 사람들로부터 스스로를 지켜야 되는 것입니다 

 

 

카이정이 말하는 다음의 카이정헤어 가치가 매우 좋아 보였습니다. 

 

사람은 애정으로 성장한다.

고통으로 성장시키는 게 아니다. 

따듯한 말 한마디, 함께 도와준다는 마음, 그리고 내 구성원들과 함께 오랜 시간 좋은 관계로 성장하고 싶다는 마음이 없다면 그 어떤 성장도 일어나지 않는다.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사랑받는 애정인이 성공하는 시대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체인지업 4.0
현재 X세대의 머릿속에는 ‘미용실’ 하면 어떤 장면이 연상될까? 가장 유동인구가 많고, 사람들의 시선을 한눈에 끄는 곳에 걸린 개성 충만한 간판, 현란한 가위질과 세련된 패션의 헤어디자이너, 다음에 또 오시라는 친절한 인사와 할인쿠폰 정도가 그나마 ‘잘나가던’ 미용실의 추억일지도 모른다. 아마 이런 모습만 해도 그나마 2세대 헤어디자인의 판에서는 괜찮은 경영 실적을 보였을 것이다. 그러다가 90년대에 접어들면서 경제 발전과 더불어 미용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미용업계에는 소위 몇몇 이름만 대도 알 수 있는 인지도를 지닌 인플루언서들이 등장했고, 이른바 헤어디자인 3세대의 큰 흐름이 바로 몇몇 인플루언서에 기댄 살롱 체인화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때만 해도 여전히 헤어살롱의 영역은 ‘경영’의 무대라기보다는 헤어디자이너가 고객에게 머리를 해주는 ‘작업 공간’으로서의 이미지가 더욱 강했다. 그리고 2000년대를 훌쩍 지나 2023년에 접어든 현재. 이제, 판은 바뀌었다. 우리 사회에 개성과 개인주의가 강한 MZ세대가 주된 구성원으로 진입하게 되었고, 인구 구조의 변화에 따라 수요가 공급을 넘어서던 과거와는 경제구조도 달라졌다. 결혼도 출산도 필수가 아니게 되어 버린 풍조 속에서 오로지 내 삶의 만족을 추구하는 시대적 변화의 흐름이 대한민국을 바꾸고 있다. 폭발적으로 인구가 증가하던 시대에 통하던 저렴한 가격대와 보편적으로 통하는 헤어 서비스가 아니라,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이를 경영 성과로 이어지게 하는 살롱 경영이 필요한 시대다. 살롱을 운영하는 헤어디자이너가 아니라, 경영자 마인드를 지니고 자신을 브랜딩해 이를 성과로 이어지게 해야 한다. 그리고 이 책 《체인지업 4.0, 헤어 비즈니스 시장의 판을 바꾸는 남자》에는 바뀐 헤어 시장의 판에서 살아남고, 성과를 창출해 리드하는 경영 비법을 담아내고 있다.
저자
카이정
출판
라온북
출판일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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