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달그락 탕
책 리뷰 _ 달그락하고 탕하면 재밌게 바뀌어요!
도서명ㅣ달그락 탕
부제 ㅣ일상을 놀이로 바꾸는 시원한 마법 ‘달달달달 달그락 탕!’
글그림 ㅣ이영림
출판사ㅣ웅진주니어
출판일ㅣ2023.2.27
페이지ㅣ60
저자 소개
글그림 : 이영림
국민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영국의 킹스턴대학교 예술디자인 대학원을 다녔어요. 서울과 영국에서 회화와 일러스트를 전공하였습니다. 아직도 그림책을 펼칠 때면 어린 시절 그림책을 보며 나만의 이미지를 상상하고 그림으로 옮기던 때가 생각납니다. 그림을 공부한 뒤,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깜깜이』가 있으며, 그린 책으로 『불과 흙의 아이 변구, 개경에 가다』, 『열려라, 한양』, 『아드님, 진지 드세요』, 『최기봉을 찾아라!』, 『댕기머리 탐정 김영서』, 『조선 과학수사관 장 선비』, 『화장실에서 3년』, 『훈민정음 해례본을 찾아라!』, 『법, 법대로 해!』, 『탐정 김영서』, 『용기란 뭘까?』, 『몽골에 맞선 나라 고려』, 『떡이요, 떡! 내 동생 돌떡이요!』, 『제비 따라 강남 여행』, 『베개 애기』 등이 있습니다.
ㅣ '달그락 탕'하면 바뀌어요
최근 이쁘고 재미난 그림책들에 빠져 있는데요. 글도 많이 없고 페이지 수도 많이 없지만 그림 한 장 한 장을 유심히 보고 있으면 그 그림 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입니다. 이전에는 그림책은 어린아이들만 본다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조카가 읽어달라고 가져온 그림책들을 읽어주다 보니 저도 조카와 함께 그림책에 흠뻑 빠져서 보고 있더라고요. 특히 그림책만이 가질 수 있는 순수함이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이번에 읽은 그림책은 [달그락 탕]이라는 그림책인데요. 저자의 어린 시절 저자의 어머니는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마다 '쿵! 덕쿵!'하고 외쳤다고 합니다. 그럴 때마다 어린 저자는 신이 나서 엉덩이를 더 높이 껑충 뛰고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저자의 아이가 할아버지의 차에 앉아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마다 할아버지가 외치는 '달그락 탕!'에 맞춰 신명 나게 엉덩이를 들썩였다고 하는데요. 이런 좋은 기억을 나누고 싶어 저자는 '달그락 탕'을 지었다고 합니다.
저자의 바람대로 달그락 탕을 보고 있으면 달그락하고 탕으로 넘어가는 순간, 각각의 주인공들이 그 순간을 즐기는 모습이 너무 신이 나고 재미있답니다. 탕 하는 순간에 이번에는 또 어떤 모습이 보일까 하는 기대감으로 다음 페이지를 넘기게 되는 거 같아요. 함께 읽는 조카도 달그락하고 탕하는 순간을 보면서 까르르 웃으면 재밌게 보네요.
그리고 그림도 보고 있으면 색연필로 그린 거 같은 느낌인데요. 그림들의 선도 너무 부드러워 보이고 색상도 색연필이 가지는 특유의 색감이 정겹게 느껴진답니다. 어릴 때 가지고 놀던 색연필의 생각도 난다고 해야 할까요? 역시 그림책은 미술관을 가지 않았지만, 미술관에 간듯한 그림을 즐기는 재미도 있는 거 같네요.
[달그락 탕]은 제주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제주도에 여행 가서 탔었던 버스의 느낌이 이 그림책에도 느껴지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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