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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산 이야기 _ 책 리뷰 _ 불황의 시대에 돌파구를 찾다

쿵야085 2023. 4. 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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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산 이야기 

책 리뷰 _ 불황의 시대에 돌파구를 찾다

 

 

도서명ㅣ일본전산 이야기
부제 ㅣ불황기 10배 성장, 손대는 분야마다 세계 1위, 신화가 된 회사
저자 ㅣ김성호
출판사ㅣ쌤앤파커스
출판일ㅣ2023.03.29
페이지ㅣ268

 

 

저자 소개

저자 : 김성호


솔로몬연구소 대표이자 최고의 변화 코칭 전문가. 일본대학교에서 산업 경영을 전공했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인간 개선 기법과 성공 철학에 관해 전 세계적인 자료와 정보들을 고대와 현대에 걸쳐 폭넓게 연구하고 있다.유학 시절부터 성공 철학과 기업의 성공 사례 연구, 심리학적 접근을 통한 동기 부여를 연구했으며, 비즈니스 분야에서 직접적으로 다양한 사례를 체험하기 위해 오랫동안 통·번역과 비즈니스 컨설턴트 일을 병행해왔다. 이런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각 조직에 밀착하여 ‘역량 강화 코칭’, ‘자기 변화 코칭’과 ‘발상의 전환’ 등의 테마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삼성을 포함한 국내 유수의 기업과 금융업계 보험사나 증권사 등에서도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많은 기업의 면접관으로 활동하면서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한 대학생들을 위한 ‘비즈니스 정글에서 살아남기’ 강의 시리즈, 우수 기업들을 위한 코칭 프로그램인 ‘도시락 강의’ 등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인문, 사회과학 분야 번역 작가 활동과 집필 활동을 겸하고 있다. 저서로는『일본전산 이야기』,『답을 내는 조직』,『변화 바이러스』, 역서로는『조선을 석권한 미나카이 백화점』, 『돈은 은행에 맡기지 마라』 등이 있다.

 

목차

50만 부 돌파 감사의 말
프롤로그 10년 불황을 뛰어넘은 일본전산의 뚝심 - 정말 강한 기업은 위기에 더욱 강해진다

01 위기에 강한 직원이 회사를 살린다! - 이익도 성과도, 위기를 헤쳐 나갈 묘안도 ‘사람’에게 있다

1 어설픈 정신상태의 일류보다, 하겠다는 삼류가 낫다 - 일본전산의 ‘직원 트레이닝’ 방법
마지막에 웃는 놈이 이기게 돼 있다 | 강한 직원을 만드는 3대 정신 | 너 같은 괴짜는 회사에 필요 없어! | 기존의 방식으론 인재를 뽑을 수 없다

2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정신상태만 본다 - 궁여지책이 낳은 ‘채용 시험’
골 때리는 입사 시험 | 긍정적 태도를 점검하는 ‘밥 빨리 먹기’ 시험 | 프로세스를 엿보는 ‘화장실 청소’ 시험 | 투지를 테스트하는 ‘오래달리기’ 시험

3 실력이 없으면 깡으로 해라, ‘배’와 ‘절반’의 법칙 - 일본전산이 말하는 ‘투입-산출의 원리’
배(陪)로 투자하라(두 배 더 오래 일하라) | 강한 놈이 아니라, 빠른 놈이 이긴다 | 고객을 얻는 건 서비스가 아니라 약속을 지키는 ‘실행’이다 | 쉬운 것만 찾는 놈은 성공할 수 없다 | 오직 현장에만 답이 있다 | 일을 ‘서로 지기 싫어 미치도록 몰두하는’ 게임이 되게 하라

4 ‘안 된다’는 보고서 쓰는 습관을 없애라 - 일본전산의 ‘역량 강화’ 원칙
일하면서 ‘박사 논문’ 쓰지 마라 | ‘짬밥이 실력’이라는 생각을 버려라 | 여섯 가지 기본기를 조직에 심어라 | “살고 싶다면, 기본부터 바꾸시오!” | 무엇이든 부딪쳐 풀려 들면 못할 것이 없다 | 자기계발에 대한 투자를 멈추지 마라 | 고이 자란 사람보다 제대로 성장한 사람

02 채찍을 아끼지 않는 리더가 회사를 살린다! - 리더의 열정은 회사와 직원들에게 고스란히 전염된다

5 아끼는 직원일수록 호되게 나무란다 - 나가모리식 ‘호통 경영’
직원을 아끼는 상사는 호통을 친다 | 호통치는 상사만 한 은인은 없다 | 호통치는 데도 에너지가 필요하다 | 꾸중을 들을 줄 아는 조직, 나무랄 줄 아는 조직

6 실패한 사람에게 점수를 더 준다 - 일본전산의 ‘가점주의’
직원들에게 띄우는 러브레터 | 밖에서는 직원 자랑을 하는 팔불출 사장 | 감점주의가 아니라, 가점주의에 답이 있다

7 조직에 활력을 주려면 메기를 풀어라 - 일본전산의 ‘동기 부여’ 방법
직원들에게 건강한 자극을 주는 메기 상사 | 희망을 쏘라, 끊임없는 목표 수정 | 기업이 직원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복지는 ‘교육’ | 편한 회사가 아니라, 기회가 주어지는 회사가 좋다 | 임원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는 사람은 필요 없다 | 감동의 ‘떡값 스토리’

03 조직 전체를 휘감은 열정이 회사를 살린다! - 열정만큼 뛰어난 동기 부여 에너지는 없다

8 세계 기업들이 주목하는 ‘최고’의 자부심 - 일본전산의 ‘패기 생산법’
오늘이나 내일이 아니라, 10년 후 미래에 승부를 건다 | 세계 1등이 아니면 하지 않겠다! | 주도권을 쥐는 자가 주연이다 | 삼류집단이 세계 No.1이 된 비결 | 열정 시스템을 만드는 방법은 의외로 단순하다

9 적자를 지혈하는 경영 비법 - 나가모리식 ‘기업 재생법’
“적자 기업의 일원이라니, 치욕인 줄 아시오!” | 체질을 바꾸면 적자 기업도 살아날 수 있다 | 패자의 문화, 승자의 문화 | ‘가망 없음’이라는 딱지는 스스로가 붙이는 것

에필로그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 - 불황은 어디까지나 핑계일 뿐이다
참고문헌 & 자료

 

ㅣ 불황의 시대에 다시 찾아온 일본전산(NIDEC)

요즘 경제와 관련된 뉴스를 보고 있으면 희망적인 이야기보다는 비관적인 이야기들만 계속 이어지는 거 같습니다. 특히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했다는 소식은 이전에 경험했던 금융위기가 다시 찾아오는 것은 아닐까라는 두려움을 느끼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많은 기업들도 공격적인 투자를 통한 높은 수익보다는 생존을 위한 버티기를 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어느 누구도 힘들지 않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이 시대에 오래된 베스트셀러 책 한 권이 50만 부 돌파 기념으로 리커버 되어 돌아왔습니다. 책의 이름은 바로 [일본전산 이야기]입니다. 무려 15년 장기 베스트셀러로 모두가 불황기에 꼭 읽어야 필독서로 추천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저도 이전에 [일본전산 이야기]라는 책과 기업에 관해서 들어 본 적은 있었는데요. 하지만 첫 출간되었을 때만 하여도 대학생이었기 때문에 이런 책에 관심이 적었고, 일본전산이라는 기업명이 익숙하지 않아서 관심을 읽어야 할 매력을 느끼지 못했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경제상황이 되다 보니 불황기에 꼭 읽어야 한다는 필독서로 [일본전산 이야기]를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전산 이야기]에 나오는 일본전산이라는 기업에 관해서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전 세계에서 '모터' 하나는 제일 잘 만들고 점유율도 세계 1위라고 할 수 있는 기업입니다. 이 기업은 1973년 사장을 포함하여 단 4명이서 시작한 기업이라고 하는데요. 독특한 기업의 문화와 포기하지 않는 근성으로 짧은 기간에 엄청난 매출을 내는 기업이라고 성장했습니다. 2022년 기준 매출 약 20조 원에 직원은 13만여 명을 거느린 막강한 기업이 되었습니다. 또한 일본전산은 노트북, 스마트폰에서부터 로봇, 전기자동차 등 거의 모든 구동제품에 들어가는 정밀 모터를 생산하고 여기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기업이라는 것입니다. 나가모리 회장이 창업하여 내건 슬로건은 "돌아가고 움직이는 모든 분야에서 No1업체가 되자라고 합니다. 지금도 일본전산의 장기 비전이라고 하는데요. 이 비전을 기본 바탕으로 일본전산은 한 가지에 집중하고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었습니다.

 

 

일본전산에서 이야기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M&A를 하는 방식이 조금 투박해 보이기도 합니다. 시대에 뒤떨어져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책을 읽다보면 왜 이런 경영기법이 나오게 되었는지, 그리고 투박해 보이는 경영기법을 통해서 어떻게 세계최고 기업이 될 수 있었느냐에 대한 물음과 답을 이 책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세계최고의 기업이 될 때까지 일본전산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했느냐에 관하여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한 번 '안된다'는 것을 용인하는 조직이 되면, 직원들은 '안되는' 바업을 기를 쓰고 찾아낼 것이다. 심지어 '안 된다'는 것을 긴 보고서에 장황하게 쓰는 것을 장려하는 기업도 있다. 정말 해도 해도 '안 된다'는 결론이 내려진다면, 거기엔 보고서 따위가 붙을 이유가 없다. '되는'일에만 집중해도 모자랄 시간에, '안 되는'이유를 쓰느라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어디 있는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일본전산 이야기
지난 15년 동안 수많은 기업의 경영인들은 물론이고 자기계발에 힘쓰는 사람들에게 큰 공감을 끌어낸 《일본전산 이야기》가 ‘50만 부 돌파 리커버’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쉴 새 없이 바뀌는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일본전산과 나가모리 시게노부 회장의 이야기가 1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여전히 신뢰받으며 읽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본전산은 처음만 해도 1973년 사장을 포함한 단 4명이 보잘것없는 자본금을 가지고 세 평짜리 시골 창고에서 시작한 회사였다. 그러나 오일쇼크와 10년 불황 속에서도, ‘모터’라는 단 하나의 키워드에 집중하여 일류 기업이 되었고, 2022년 기준 매출 약 20조 원에 직원 13만여 명을 거느린 막강한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일본전산은 노트북, 스마트폰에서부터 로봇, 전기자동차 등 거의 모든 구동 제품에 들어가는 정밀모터를 생산한다. 컴퓨터에 들어가는 스핀모터 시장의 점유율은 80%로 압도적 1위이고, 휴대전화용 소형 정밀모터에서도 세계 1위이다. 나가모리 회장이 창업 직후 내건 “돌아가고 움직이는 모든 분야에서 No.1 업체가 되자”는 목표는 지금도 일본전산의 장기 비전이다. 나가모리식 경영의 핵심은 좋은 인재를 선발하여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은 강조하고 있다. “고생이야말로 이자가 붙는 재산이다!”라고. “안 된다는 보고서 쓰는 습관을 없애라!”, “신입 사원일수록, 살벌한 실전에 배치시켜라!”는 원칙은 일본전산의 독특한 문화를 만들었다. 처음부터 명문대 출신의 엘리트 인재를 뽑을 수는 없었지만, ‘밥 빨리 먹는 사람’, ‘목소리 큰 사람’, ‘화장실 청소 잘하는 사람’을 등용해 최고의 성과를 창출해낸 이야기도 시선을 잡아끈다. 가장 위기일 때야말로 ‘철저한 기본기’와 ‘할 수 있다’는 패기로 불황을 극복할 기회라는 나가모리 회장의 경영철학은 시대가 변할수록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저자
김성호
출판
쌤앤파커스
출판일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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