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사실은 말이야
책 리뷰 _ 우리는 서로를 이해해요!
도서명ㅣ사실은 말이야
부제 ㅣ산양 할아버지가 토끼에게 이야기한 비밀은 무엇이었을까요?
글그림ㅣ최지예
출판사ㅣ넷마블문화재단
출판일ㅣ2023.03.08
페이지ㅣ48
저자 소개
글그림 : 최지예
손자에게 한없이 따뜻한 지혜로운 저희 아빠와, 하루에도 몇 번씩 감정이 요동치는 사랑스러운 제 아이 은율이를 생각하며 할아버지와 아이의 이야기를 만들었어요. 서로 이해하고 격려하는 따뜻한 세상이 되기를 늘 바랍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후우후우>가 있습니다.
ㅣ 함께 살아가는 사회
온라인 게임으로 유명한 넷마블에서 나온 책이 있는데요. 게임을 만드는 넷마블에서 무슨 그림책이 나왔을까라는 궁금증에 자세히 봤더니 넷마블에서 사회공헌을 만든 넷마블문화재단에서 나온 책이었습니다. [사실은 말이야]라는 책은 다름을 이해하는 모두의 동화 '어깨동무문고'에서 나오는 그림책 시리즈인데요. 어깨동무문고 시리즈는 장애인부터 사회적 약자까지, 모두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그림책을 내고 있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여기에서 발생한 판매 수익금은 어깨동무문고를 만들고 교육 및 복지기관을 위해서 쓰인다고 하네요. 좋은 일을 위한 목적으로 출간되는 책인 만큼 그 내용도 분명 이 사회를 살아가는 모두를 위한 책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은 말이야]는 어린 토끼와 산양 할아버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요. 고민이 있어서 무지개 언덕으로 가는 토끼가 산양할아버지와 길을 동행하면서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들인데요. 산양할아버지가 나이가 있으셔서 잘 듣지 못하거나, 작은 글자를 읽지 못하고, 잘 뛰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토끼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비유적으로 설명을 하는데요. 비유적으로 설명함으로써 어린아이들도 읽으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많은 것들이 힘든 산양할아버지와 다르게 어린 토끼는 엄청 잘 뛰어다니는데요. 대신 뛰어다니다가 넘어지기도 하는데요. 이런 상황에 산양할아버지는 따듯하게 보살펴주고요. 또 언덕을 뛰어야 하는 힘든 상황에서도 지팡이를 길게 만들어 지혜롭게 해결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런 모습을 보고 토끼는 산양할아버지에게 고민을 말하고, 멋지게 그 고민이 해결되는 모습으로 끝이 납니다.
"내 신발 속에는 아주 많은 코끼리들이 살고 있단다 발이 어찌나 무거운지 걷기도 힘들어."
책을 읽으면서 대가족이 아닌 핵가족사회에서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나기 힘든 아이들에게 다름을 이해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의 경우에는 분명히 자주 만나지 못하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다름을 잘 이해하지 못할 수 있거든요. 모두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어깨동무문고의 취지답게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고 아이들과 대화해 보면 분명 좋은 교육이 될 책인 거 같아서 추천하고 싶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저자
- -
- 출판
- 넷마블문화재단
- 출판일
- 2023.03.08
'Culture & Book > 내가 읽은 그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읽어도 읽은 게 아니야! _ 책 리뷰 _ 읽기도 공부해야 합니다 (2) | 2023.04.08 |
|---|---|
| 하루 3분, 꺼내 먹는 자본주의 _ 책 리뷰 _ 매일 조금씩 쌓여가는 경제 상식 (0) | 2023.04.08 |
| 여자 전투력 _ 책 리뷰 _ 인생의 선배, 회사의 선배 (0) | 2023.04.05 |
| 일본전산 이야기 _ 책 리뷰 _ 불황의 시대에 돌파구를 찾다 (0) | 2023.04.05 |
| [그림책] 달그락 탕 _ 책 리뷰 _ 달그락하고 탕하면 재밌게 바뀌어요! (0) | 2023.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