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분, 꺼내 먹는 자본주의
책 리뷰 _ 매일 조금씩 쌓여가는 경제 상식
도서명ㅣ하루 3분, 꺼내 먹는 자본주의
부제 ㅣ화폐와 금리부터 부의 축적 원리까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자본주의 수업
저자 ㅣ더나은삶TV(채수앙)
출판사ㅣ21세기북스
출판일ㅣ2023.03.17
페이지ㅣ288
저자 소개
한국공인회계사. 성균관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삼정KPMG(삼정회계법인)와 사모펀드 운용사 루터프라이빗에쿼티에서 일했다. 국내외 대기업 국내 조세 컨설팅, M&A · 재무실사 및 기업 구조조정 컨설팅, 회계감사 및 법인세 세무조정, 투자기업 관리 업무 등을 수행했으며, 이러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기초회계, 재무회계 재무전략 등에 관한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구독자 25만 명의 유튜브 채널 ‘더나은삶TV’에서는 ‘더 나은 삶을 위한 지식 채널’이라는 콘셉트로 최신 경제 뉴스와 경제 이론, 사회과학 이론 등을 전달하고 있다.
『하루 3분, 꺼내 먹는 자본주의』에서는 부의 최전선에서 배운 실전 감각을 발휘하여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자본주의’에 관한 모든 것을 풀어냈다. 이 책은 자본주의 역사부터 화폐, 경제구조, 투자전략, 성공 마인드와 부의 축적까지 총 6개의 파트로 구성됐으며 각 파트의 교양 지식은 3분 안에 읽을 만한 분량으로 최대한 압축하여 독자들의 직관적인 이해를 돕고자 했다. 책을 읽고 나면 자본시장의 큰 흐름은 물론, 미래에는 대체 어떤 뉴스들이 흘러나올지 예측이 가능해지면서 경제적으로 보다 자유롭고 자주적인 삶을 꾸려갈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험악한 자본주의 세계에서 당하지 않고 살아남는 원리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을 것이다.
유튜브 더나은삶TV
목차
프롤로그
PART 1 자본주의의 시작을 이해하는 3분
1. 자본주의란 말은 어디서 시작되었을까?
2. 자본주의의 핵심 원리는 바로 사유재산권!
3. 중세 유럽이 가난했던 이유
4. 유럽을 변화시킨 결정적 사건
5. 르네상스가 이탈리아에서 발생한 이유
6. 신대륙 발견의 두 가지 의미
7. 기득권을 파괴한 인플레이션
8. 스페인이 망하고 네덜란드가 뜬 이유
9. 최초의 주식시장이 탄생하자 벌어진 일
10. 투기꾼이 몰락하다: 튤립버블
11. 영국이 패권을 차지하게 한 두 가지 사건
12. 진짜 자본주의 시작을 알린 산업혁명
13. 제2차 산업혁명과 패권국가 미국의 등장
14. 대공황과 케인스학파의 등장
15. 끔찍한 인플레이션과 시카고학파의 등장
16. 공산주의가 갑자기 싹 사라져버린 진짜 이유
PART 2 자본주의와 화폐를 이해하는 3분
1. 돈? 화폐? 코인? 돈이란 무엇일까요?
2. 마침내 은화가 국제통화로 자리 잡다
3. 일본이 조선을 역전할 수 있었던 진짜 이유
4. 최초의 종이화폐의 등장: 영국 국채
5. 버블 사기: 미시시피 회사와 남해 회사
6. 프랑스혁명이 10년 만에 좌절된 이유: 세계 최초 초인플레이션
7. 전쟁을 기회로 잡은 로스차일드 가문
8. 은을 무너뜨리고 금의 시대를 연 영국
9. 링컨이 암살당한 결정적 이유: 그린백
10. 미국 중앙은행은 왜 민간의 소유일까?
11. 중앙은행의 설립 목표와 역할
12. 세계대전이 끝나고 미국이 제일 먼저 한 일
13. 닉슨의 금 태환 정지 선언
14. 원유로 달러를 지켜낸 미국
15. 달러가 무한히 풀렸는데 미국이 안 망한 이유
16. 암호화폐가 미래의 화폐가 될 수 있을까?
17. 테라코인이 망해버린 이유
18. 암호화폐에 대항자, 중앙은행의 무기 CBDC
PART 3 자본주의 경제구조를 이해하는 3분
1. 경제 흐름이 반복되는 이유
2. 돈 풀기의 두 가지 전략: 재정정책과 통화정책
3. 경제의 굵직한 흐름1: 신용의 의미와 신용 사이클
4. 경제의 굵직한 흐름2: 신용 사이클의 부채 주기
5. 경제의 굵직한 흐름3: 신용 사이클의 바닥과 회복 과정
6. 기업 간 치열한 경쟁의 결과물: 산업 사이클
7. 경기순환과 주식시장1: 상승장
8. 경기순환과 주식시장2: 하락장
9. 가장 쉽게 경기 사이클 예측하는 방법
10. 자본주의 시대의 세 가지 정치체제
11. 어느새 사라져버린 현대화폐이론 MMT
12. 자산 버블 붕괴와 장기 불황: 밸런스시트 불황
PART 4 자본주의의 투자 전략을 이해하는 3분
1. 자본을 불려나가는 두 가지 방법
2. 주식투자 망하는 이유를 알면 성공하는 방법이 보인다
3. 다양한 주식시장의 선수들
4. 기술적 분석과 기본적 분석
5. 전문가들이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방법
6. 기업이 저평가인지 고평가인지 알아내는 방법 PER
7. 기업이 저평가인지 고평가인지 알아내는 방법 PBR
8. 차트로 투자하는 건 사기 아닌가요?
9. 선물옵션 시장에 대한 직관적 이해
10. 안전해 보이지만 정말 위험한 조건부 투자
11. 신규상장 주식은 다단계 폭탄 돌리기와 같다
12. 승계 작업 중인 회사에 얼씬도 하지 말아야 할 이유
13. 자산을 쪼개서 판다면 의심하라
14. 투자하기 전에 알아야 할 최소한의 지식
15. 투자 경험을 극대화시키는 법
PART 5 자본주의의 성공 마인드를 이해하는 3분
1. 종교개혁과 청교도 정신의 탄생
2. 자기계발의 원조: 벤저민 프랭클린의 13개 덕목
3. 미국인의 정신적 지주: 랠프 월도 에머슨
4. 최초의 자기계발서 등장: 자조론
5. 신사고 운동과 자기암시법의 등장
6. 대공황 시대와 함께 탄생한 성공학, 성공의 방법
7. 대공황 시대와 함께 탄생한 성공학, 실패의 원인
8. 대공황 시대를 이겨낼 처세술의 탄생
9. 기독교와 긍정주의의 만남
10. 맥스웰 몰츠의 성공방정식
11. 성공하는 사람들의 일곱 가지 습관
12. 자기계발에 결합된 NLP기법
13. 자기계발과 우주의 기운이 만나다, 시크릿
14. 현명하게 자기계발서를 활용하는 방법
PART 6 자본주의에서 부의 축적 원리를 이해하는 3분
1. 부자가 되는 사고방식 : 유목민적 화폐관
2. 도박을 좋아하면 정말 패가망신?!
3. 부자로 만들어주는 재무제표
4. 부자 아빠가 말하는 진정한 자산
5. 부채로 성공하는 것은 결과론적 이야기다
6. 종잣돈을 모으는 세 가지 전략
7. 빈자들이 늘 빠지는 함정
8. 호구들을 모집하는 전형적인 레퍼토리
9. 워런 버핏이 부자가 된 두 가지 이유
10. 전설적 투자자 제시 리버모어가 준 교훈 하나
11. 피터 린치에 대한 대중의 오해
에필로그
참고도서
ㅣ 바쁜 시간 속 짬짬이 공부하는 경제
과거의 부모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열심히 직장생활만 해도 집을 장만하고, 자녀들 교육도 시키고, 외식도 간간히 할 수 있을 정도로 나름 풍족하게 살아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시대는 직장생활만 해서는 살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미래의 나를 위한 보험도 들어야 하고, 지금 금리가 조금 오르기는 했지만 여전히 낮은 은행 금리로 인해서 은행보다는 다른 투자처들을 찾아야 합니다. 점점 늘어나는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절세플랜도 필요합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자본주의 체제 아래에 살아가는 우리는 부의 축적을 위해서는 경제를 공부할 수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이번에 읽게 된 [하루 3분 꺼내 먹는 자본주의]는 경제지식에 관한 목마름을 충분히 적셔주는 책입니다. 제목에 나오는 것처럼 짧지도 길지도 않게 자본주의에 관한 것들을 매일 하나씩 알아갈 수 있답니다. 저도 책을 읽는 내내 부담 없이 조금씩 나눠 읽을 수 있어서 편했답니다.
경제를 공부하는 것은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를 공부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시중에 출간되어 있는 경제 책들을 상당수가 이데올로기적인 정책 제안을 하거나, 재테크 강사들의 홍보성 지식 자랑, 맞지도 않는 경제예측 및 미래 예언서에 그치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합니다. 이런 아쉬움에 저자가 직접 현실의 경제가 돌아가는 원리를 있는 그대로 바로볼 수 있는 책을 쓴 것이 바로 [하루 3분 꺼내 먹는 자본주의]입니다. 이 책은 자본주의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훌륭한 안내서가 되도록 최대한 쉽고 직관적으로 썼다고 합니다. 또한 흔히 접하는 주제이지만 언론이나 교과서에서 다루지 않는 본질적인 내용도 많이 있습니다. 저도 읽어가는 내내 각각의 내용들이 흥미로웠고 어렵지 않게 받아 들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다른 어떤 책들보다 넓은 분야의 지식들을 빠르고 쉽게 전달해 생각을 지평을 넓히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또한 당연한 상식으로 누구나 알 만한 내용의 뻔한 이야기가 아닌 흥미롭지만 깊이 있고 유익한 이야기들을 담도록 노력했다고 합니다. 저도 읽는 내내 무엇보다도 가장 좋았던 것은 험악한 자본주의 세계에서 당하지 않고 살아남는 원리르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을 거라는 저자의 말처럼 정말 자본주의에서의 위험을 알게 되었고 무엇을 더 알아야 하는지 알게 된 거 같습니다.
이 책은 아래와 같이 여섯 파트의 대주제에 관해 이야기를 합니다.
PART 1 자본주의의 시작을 이해하는 3분
- 자본주의가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인류가 자본주의를 발전시켜 온 경제사에 관한 이야기
PART 2 자본주의와 화폐를 이해하는 3분
- 돈과 화폐의 역사를 통해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돈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
PART 3 자본주의 경제구조를 이해하는 3분
- 경제가 돌아가는 원리 즉, 경제 사이클과 정부 정책이 작동하는 방식을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
PART 4 자본주의의 투자 전략을 이해하는 3분
- 여러 가지 금융상품들의 본질과 투자전략, 가치평가 방법 등을 살펴보고 금융과 투자에 대한 직관적 이해를 도와주는 이야기
PART 5 자본주의의 성공 마인드를 이해하는 3분
- 자본주의의 정신이라고 할 수 있는 자기 계발 철학의 역사적 흐름과 성공 철학에 대한 이야기
PART 6 자본주의에서 부의 축적 원리를 이해하는 3분
- 자본주의 하에서 절대 변하지 않는, 부가 축적되는 원리를 심도 있게 다뤄주는 이야기
ㅣ 미국 중앙은행은 민간의 소유?
우리나라 은행도 아니면서 세계경제를 쥐락펴락하는 은행이 있는데요. 바로 미국 중앙은행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발생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계속 미국이 금리를 올리고 있는데요. 이 금리를 결정하는 것도 바로 미국 중앙은행입니다. 그런데 정작 이 중앙은행에 관해서는 잘 알지 못했던 거 같습니다. 책에서는 이 중앙은행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알려주는데요.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미국 중앙은행(Fed)에 관해 알게 되었고 그동안 미 중앙은행과 관련된 뉴스가 나오면 그냥 그런가 보다고 봤었는데, 이제는 왜 그런지에 관해서 알게 되었답니다.
미 중앙은행이 탄생하게 배경은 1097년 어느 날 미국은 금융공황을 맞게 되었는데요. 1906년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이 발단이었다고 합니다. 3,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대화재로 도시 기능이 대부분 파괴되었습니다. 이 천재지변으로 주식시장을 비롯한 투자시장이 마비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최대의 구리광산 기업이 대규모 광산 M&A 계획을 무산시키자 금융시장은 패닉에 빠지게 됩니다. M&A를 위해 돈을 빌려준 은행들은 자금 회수가 불가능해졌고 은행이 거액의 손실을 입었다는 소문에 사람들이 은행으로 달려가 예금을 인출하자 은행들은 파산 위기에 놓입니다. 이 절체절명의 위기의 순간 등장한 사람이 바로 은행 재벌 J.P. 모건입니다. 쇄도하는 예금 금인출사태를 막기 위해 거액의 자금을 모아 은행들을 뒷받침합니다. 돈이 부족한 은행들에게 최종적인 대부자의 기능을 수행하기로 한 것입니다. 금융기관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는 순간 은행들의 자금 부족 문제는 늘 발생할 수 있고, 이를 해결해 줄 중앙은행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낀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1907년 금융위기를 막은 J.P. 모건을 비롯한 주요 은행가들은 연방준비제도(Fed)를 설립합니다. 이게 바로 미국의 중앙은행입니다. 연방준비제도는 민간의 자본으로 만들어져 은행들이 주요 주주가 됩니다. 이는 미국의 금융자본가들이 금융위기를 구한 대가로 화폐 발행권을 손에 넣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연방준비제도는 이른바 은행들의 은행 역할을 맡게 되었고, 연방준비제도의 은행권이 바로 미국 달러입니다.
위와 같이 탄생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주요 기능 5가지는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1. 고용을 최대로 하면서, 안정적인 물가 달성을 위한 국가 통화정책을 담당하며, 미국 경제의 장기 이자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합니다.
2. 금융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하기 위해 미국 및 해외에 시스템적 문제가 없는지 늘 모니터링합니다.
3. 민간 금융기관들이 안전하고 견실하게 작동하도록 도우며 금융시스템을 늘 점검합니다.
4. 달러 지급결제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결제될 수 있도록 합니다.
5. 소비자 보호를 위해 각종 이슈나 트렌드에 대해 분석하고 조사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미국연방준비제도는 '고용 최대화'와 '물가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늘 시장의 고용지표와 물가지표를 고려하여 기준금리를 정합니다. 한편 우리나라의 한국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달리 '물가안정목표'를 최우선 과제로 다룰 뿐 '고용 최대화'를 명시적인 목표로 삼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대체로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을 뒤따르는 경향이 크다고 합니다.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중앙은행의 정책적 방향에 대해 늘 촉각을 곤두세워야 합니다. 그들은 시장을 모니터링하면서 '돈'의 가치에 대한 방향성을 결정합니다. 이 방향성을 놓치면 큰 손해를 입거나 큰 이익을 볼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ㅣ 경기순환과 함께 하는 주식시장
돈이 많이 풀렸던 코로나 유행기에는 주식시장은 대상승장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풀렸던 돈 때문에 발생한 지금의 인플레이션으로 금리는 올라가고 있고 주식시장은 하락장을 겪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본주의경제는 늘 호황기-후퇴기-불황기-회복기를 거치면서 사계절처럼 순환하면서 발전한다고 합니다. 길게 보면 추세적으로 성장하지만 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경기순환을 파악하는 이유는 결국 경제적 의사결정을 현명하게 내리기 위해서입니다.
주식시장은 경기변동의 흐름에 맞추어 주식투자를 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주식 장세의 순환은 경기 순환보다 선행하여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은 경기변동에 3개월~9개월 정도 선행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경기가 점점 후퇴한다는 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주식시장은 이미 바닥에 근접해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들이 망하고 실업률이 넘쳐나면서 경기가 바닥을 찍었을 때는 이미 주식시장은 서서히 상승하기 시작합니다. 이런 주식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주식시장의 장세는 '금융장세-실적장세-역금융장세-역실적장세'의 사계절로 구분한다고 합니다. 금융장세는 불경기하에 금융완화를 배경으로 상승하는 시기입니다. 이 국면에서는 경기가 침체되어 있고 세상은 온통 불경기에 관한 이야기만 가득하다고 합니다. 이때에는 은행은 금리를 인하하고 경기를 부양시키고자 한다고 합니다. 여전히 불경기이지만 낮은 금리로 인해 금융적 상황은 좋아지고, 이제 더 나빠질 것이 없다는 생각에 주가는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실적장세는 재정정책과 통화정책들의 효과가 실물경제에 녹아드어가면서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정부가 주택 건설이나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늘리면 이와 관련해 건설업이 호황 국면에 접어들면서 시멘트산업, 철강산업, 목재산업도 호황으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이렇게 기업들이 선순환 작용을 일으키면서 경제는 호황으로 이어지고 기업들이 실적은 증가하면서 주가도 함께 상승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축제는 영원하지 않다고 하는데요. 물가가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과도한 물가상승은 경제 시스템을 붕괴시킬 수 있기 때문에 중앙은행은 과열된 경제를 식혀서 물가를 잡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중앙은행의 목표는 물가안정과 완전 고용인데요. 경기가 호황이면 필연적으로 물가가 상승하게 되므로 물가를 잡기 위한 중앙은행의 긴축정책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역금융장세는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는 등의 금융 긴축을 통해 시작됩니다. 금융긴축이 시작되면 사람들은 주식시장에 대한 메리트를 잃게 됩니다.
역실적장세는 경기 하락이 기업 실적으로 이어지는 장세라고 합니다. 금융긴축과 경기후퇴는 기업의 실적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기업의 실적이 악화되면서 다시 한번 주식시장은 하락을 겪는다고 합니다. 경쟁력이 없는 기업은 결국 문을 닫게 되고, 기업은 인원을 감축하여 실업자가 늘어나며 경제는 힘든 시국이 된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제 붕괴를 막기 위한 금융완화 정책은 서서히 경제 환경에 반영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서서히 금융장세로 넘어가게 되면서 또다시 주식시장 사계절의 봄인 금융장세로 이어지게 됩니다.
ㅣ 도박을 좋아하면 패가망신할까?
책의 내용 중 가장 흥미로운 주제 중에 하나였는데요. 도박을 하면 정말 패가망신을 하느냐라는 주제입니다. 강원랜드에 가면 도박으로 인생을 허비하는 자들이 줄을 잇는다고 합니다. 담배 냄새가 쩐 오리털 점퍼에서 나오는 쾨쾨한 냄새가 진동하는데요. 도박은 인생을 망치는 지름길이지만, 반대로 도박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절대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투자와 사업과 도박, 그 본질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도박을 사업과 투자와 구분하는 단 한 가지는 내가 노력하는 것에 따라 승률을 높일 수 있느냐라는 것입니다.
자본주의 시대에서 도박을 하지 말라는 것은 부자가 되기를 포기하라는 말과 같습니다. 사업과 투자는 그 자체가 도박이라는 것입니다. 불공정하게 설계된 도박판에 들어가서 도박을 하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자기 돈을 걸고 승부를 본다는 것은 철저하게 공부하고 노력해서 그 확률을 최대치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불확실한 상황이라 이유로 승부를 회피하는 행위는 자본주의 세상에서 부자가 되기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모든 의사결정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이뤄진다고 합니다. 그러나 불확실성에서 내 감정을 잘 컨트롤하고 승률 높이려는 적극적 태도만이 부의 축적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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