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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 열정도 ] ㅣ포락앤롤(PHOROCK&ROLL)_열정도에서 찾은 쌀국수 맛집 feat.미국식 쌀국수

쿵야085 2020. 2. 1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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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 열정도 ] ㅣ포락앤롤(PHOROCK&ROLL)

열정도에서 찾은 쌀국수 맛집 feat.미국식 쌀국수

 

회사 점심시간에 근처 맛있는 맛집을 찾다가 찾은 곳이 열정도에 위치한 포락앤롤이라는 쌀국수집입니다. 회사에서는 약 15분정도 걸어가야 하는 거리에 있기는 했지만, 워낙 회사 근처에 맛있는 맛집도 없을 뿐더러 매번 비슷비슷한 가게들을 찾아가다보니, 거리가 좀 있어 걸어가더라도 열정도에 가기로 했습니다.   

포락앤롤은 특히 열정도 메인 골목에서 조금 떨어진 외진 곳에 있습니다. 

그래도 열정도가 넓은 편은 아니라서 찾으려면 찾기 쉽게 가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간판이 포락앤롤(PHOROCK&ROLL)이라고 적힌 간판과 문배 부동산 중개라고 적힌 간판이 같이 있어서 혹시 찾던 곳이 아닐까 하는 하거나 헛갈리실 수도 있겠지만 이곳은 같은 곳입니다.

더군다나 안쪽에는 부동산업을 하는 곳이라고 보이는 건 하나도 없는 그냥 식당입니다.

 

원래 부동산중개업이 겸업을 같이 할 수 있다고 알고 있는데, 이 집 주인분께서도 부동산 중개업과 쌀국수집을 같이 하는 거라고 추측이 됩니다. 

 

무튼 노란색 벽돌로 잘 보이게 되어 있으니 저 노란색 벽돌을 찾아가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 보시면 이렇게 거대한 메뉴판이 보입니다. 

미국식 쌀국수라고 하는데, 메뉴에서 독특하게 느껴지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일반적인 쌀국수집으로 보이지는 않았던 건 있네요.

저희는 4명이서 방문을 했었는데요

메뉴 하나씩 시켜서 나눠 먹기로 했습니다. 

 

쌀국수집에 왔으니 쌀국수는 기본으로 시켜야겠죠?

월남국수와 매운월남국수를 시켰습니다. 

월남국수는 확실히 깊은 고기육수 맛 같은 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매운월남국수는 이보다 조금 더 매콤한 맛이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매운 월남국수가 더 맛이 있었습니다. 고유의 맛을 원한다면 월남국수를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매콤한 맛을 좋아한다면 매운 월남국수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얼큰해서 해장용으로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주 먹었던 포베이 쌀국수보다는 훨씬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포베이 쌀국수는 제 취향과는 거리가 좀 있는 편이거든요.

 

베트남 쌀국수의 유래

지금은 베트남의 대표 음식이 된 쌀국수의 역사는 의외로 짧다.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인 19세기 말 방직공업이 번성했던 남딘(Nam Dinh)의 공장에서 하루 일과를 마친 노동자들이 고기국물에 국수를 말아 먹던 것이 쌀국수의 시초이다. 쌀국수의 유래에 대한 또 다른 강력한 설은 프랑스의 야채수프인 ‘뽀오페(Pot au feu)’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이다. 19세기 초 베트남에 소개된 프랑스의 요리 ‘뽀오페’가 베트남의 식재료에 맞게끔 변형되었다는 설로서 pho의 국물을 만들 때 사용되는 구운 양파와 생강이 뽀오페를 만들 때 사용되는 것과 동일하며, 베트남 이외의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 이러한 조리방법이 발견되지 않는다는 것도 이 설을 지지한다. 또한, 예부터 베트남 농경사회에서는 노동력을 중요하게 생각해 소를 신성시하였기 때문에 식용하는 일이 드물었다. 이 같은 사실은 베트남에서 프랑스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pho가 만들어 졌다는 설을 뒷받침 한다.

쌀국수는 하노이 유역에서 서민들에게 사랑받는 대중 음식으로 자리 잡은 후, 1950년대에 이르러 남부지방과의 교류가 급속하게 이루어지는 과정을 통해 베트남의 대표음식으로 한 단계 더 올라서게 된다. 1954년 제네바 협약으로 북부지역은 월맹 공산 정권이 수립되고 프랑스군은 북위 17도선 이남으로 철군하게 된다. 이 당시 남하한 사람들 중 상당수는 정치적 신념이나 종교적인 문제 때문에 사이공 등의 대도시 주변이나 해외로 망명을 신청하게 되고 이들이 생계를 위해 음식점을 차리거나 pho를 등에 매고 다니면서 음식을 팔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시작된 쌀국수는 짧은 시간에 급속도로 남쪽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전 세계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게 된다.

베트남 쌀국수의 종류

베트남의 쌀국수는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서, 혹은 육수의 종류에따라 수십 가지 맛으로 나눌 수 있고, 각 지역마다 독특한 특색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쌀국수는 쇠고기 육수에 숙주나물과 고수를 얹은 뒤 새콤한 라임즙을 짜 넣어 함께 먹는다.

쌀국수의 맛을 내는 중요한 요소는 바로 육수에 있다. 쌀국수는 소꼬리와 갈비, 사태에 계피, 향료 등을 함께 넣어 오랫동안 우려낸 달콤한 육수에 소고기 편육을 얹어 먹는 소고기 쌀국수인 ‘퍼보(Pho bo)’, 그리고 닭의 고기와 뼈를 푹 고아서 만든 담백한 닭 국물에 닭살을 찢어 올린 닭고기 쌀국수인 ‘퍼가(Pho ga)’등 두 가지 종류로 나눠진다. 달고 기름진 음식을 선호하는 베트남 남부 사람들은 ‘퍼보’를 즐겨 먹는 반면, 담백한 맛을 즐기는 북부 사람들은 ‘퍼가’를 선호하는 등 쌀국수를 통해 베트남의 지역 간 입맛의 차이를 엿볼 수 있다.

출처 ㅣ 네이버지식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570912&cid=58988&categoryId=58988

 

 

추가로 시킨 메뉴는 차돌볶음우동과 아래에 보이는 차돌김치볶음밥입니다. 

저는 이 메뉴들이 정말 맛이있었습니다. 쌀국수보다는 차돌볶음우동이 훨씬 더 입맛에 맞더라고요. 

조금 아쉬운 건 차돌볶음우동은 평일 런치에만 먹을 수 있습니다. 

 

위에 보이는 건 차돌김치볶음밥입니다. 

한국에서 먹던 새빨간 김치볶음밥과 완전히 다릅니다. 그런데, 전 이 메뉴도 정말 정말 맛이 있었습니다. 

이 차돌김치볶음밥은 가끔씩 생각이 납니다. 제 생각에는 이 곳에 간다면 절대 쌀국수만 먹고 오지 마세요. 다른 메뉴도 꼭 함께 먹어보고 오세요! 

 

포락앤롤은 조금 특이하게 토요일이 휴무날입니다. 

혹시라도 토요일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아쉽게도 먹을 수 없습니다.

꼭 확인하고 방문하세요!

 

상호명 ㅣ포락앤롤
주소 ㅣ 서울 용산구 원효로84길 21 / 지번 원효로1가 43-8 1층

전화번호 ㅣ 02-703-0233

운영시간 ㅣ 월~금 11:30~21:00 / 토요일 휴무 / 일요일 12:00~21:00

 

메뉴 

월남국수 8,000원
매운월남국수 9,000원
분짜 11,500원
몽골리안비프 13,500원 
태국식새우볶음국수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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