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Book/내가 읽은 그 책

비즈니스 모멘트_책 리뷰_성공한 기업의 운명의 그 순간!

쿵야085 2021. 12. 3.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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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모멘트

책 리뷰_성공한 기업의 운명의 그 순간!

 

도서명ㅣ비즈니스 모멘트(EBS 비즈니스 리뷰)
부  제 ㅣ기업 성장의 결정적 순간들
저  자 ㅣ EBR 제작진, 팩트스토리 (원작)
출판사ㅣEBS BOOKS 
출판일ㅣ2021.10.30
페이지ㅣ304

 

 

 

저자 소개

저자 : EBR 제작진
EBS 비즈니스 리뷰
대한민국 리더들의 가슴을 뛰게 한다!
〈EBS 비즈니스 리뷰EBR〉는 수준 높은 비주얼과 탄탄한 스토리로 무장한 국내 지상파 최초의 본격 경제경영 콘텐츠입니다. 몰입감 높은 클립형 콘텐츠 포맷으로 15분의 지적 경험을 선사합니다.
혁신은 만들어질 때보다 확산될 때 비로소 그 존재 가치가 증명됩니다. 〈EBS 비즈니스 리뷰〉는 국내 최고의 스토리텔러를 발굴하고, 그 스토리텔러들을 통해 전 세계 기업의 성공과 도전, 혁신의 순간을 포착하고 이야기합니다. 짧지만 강한 콘텐츠, 뉴미디어 전성시대에 EBS가 내민 야심찬 도전장입니다.

저자 : 팩트스토리 (원작)
공동기획 팩트스토리
오리지널 스토리 작성
구본권 한겨레 기자 | 김은형 한겨레 기자 | 김진철 한겨레 기자 | 박수지 한겨레 기자 | 박준호 서울경제 기자 | 유선주 칼럼니스트 | 이완 한겨레 기자 | 전예진 한국경제 기자 | 정혁준 한겨레 기자 | 황주윤 프리랜서 작가(전 MBN 기자)

 

목 차

서문

1부
무한경쟁에 뛰어든 기술 중심의 거대 기업들,
이들은 어떻게 시장의 승자가 되었나

대한민국 대표 반도체 기업의 성장사-삼성의 모멘트 1983년
스티브 잡스가 없는 애플의 잃어버린 10년-애플의 모멘트 1997년
대한민국 자동차 1위 기업이 걸어온 길-현대자동차의 모멘트 1999년
하늘길을 연 회사의 운명을 건 도박-보잉의 모멘트 1952년
세계 자동차 업계 1위 기업의 성공 열쇠-토요타의 모멘트 1966년
상업용 드론의 표준을 만든 기업-DJI의 모멘트 2013년

2부
생활밀착형 제품으로 성공한 기업들,
이들은 어떻게 우리의 삶을 업그레이드했나

새 시대를 연 발명품 워크맨으로 전 세계를 접수하다-소니의 모멘트 1980년
끈기와 집념이 탄생시킨 청소기-다이슨의 모멘트 1986년
16년 연속 성장 신화의 비밀-LG생활건강의 모멘트 2005년
가구 DIY 시대를 연 세계 최대의 가구 기업-이케아의 모멘트 1956년
실패에서 찾은 혁신의 성장 동력-3M의 모멘트 1980년

3부
패션과 문화,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들,
이들은 어떻게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키는가

시대를 앞서간 세계 최대 OTT 기업-넷플릭스의 모멘트 2007년
장난감을 넘어 문화를 만드는 기업-레고의 모멘트 2004년
세계 1위 스포츠 브랜드의 성장기-나이키의 모멘트 1985년
숙박 업계를 뒤엎은 숙박 공유 플랫폼-에어비앤비의 모멘트 2009년
도전을 즐기는 세계 1위 자전거 기업-자이언트의 모멘트 1987년
죽은 종이 매체 시대에 탄생한 매거진-모노클의 모멘트 2007년

참고문헌
EBR 〈모멘트〉 방송 목록

 

ㅣ 우리가 잘 아는 그 기업들의 성장 이야기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들은 그 기업명만 이야기하여도 어떤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지, 정말 더 유명한 기업들은 그 기업의 CEO가 누구인지까지도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거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지금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하고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기업인 테슬라만 보아도 테슬라의 대표가 일론 머스크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거기에 일론 머스크가 어떤 환경에서 자라왔고 왜 테슬라라는 기업을 만들었고 테슬라에서 전기자동차가 나오기까지 어떤 어려운 과정들을 겪었는지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미 벌써 알고 있는 거 같습니다. 

 

정말 이제는 소비자들이 단순히 그 기업의 제품만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기업의 브랜드가 나오는 과정과 또 제품이 만들어진 히스토리까지도 이해하고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진 거 같습니다. 그래서 제품이 나오기까지 어떤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는지 궁금해하는 소비자들도 많아진 거 같고 그런 이야기에 흥미 있어하는 사람들도 많아진 거 같습니다. 

 

EBS에서 만든 비즈니스 모멘트라는 책은 '기업의 모든 것은 그해 결정되었다'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고 합니다. 특정 기업과 기업인, 상품을 성공으로 이끌거나 위기를 극복하도록 한 결정적인 '그 해'를 집중적으로 조망한다는 콘셉트로 구성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은 넷플릭스와 보잉, 삼성, 애플. 현대자동차와 도요타 등 국내외 쟁쟁한 여러 기업들의 사례가 다뤄지고 있습니다. 장수 기업, 정상에 선 기업, 성공한 브랜드에는 모두 터닝 포인트가 되는 '그해'가 있었습니다. 그 기업들의 터닝포인트는 언제였을까, 그들은 왜 터닝 포인트를 만나게 되었을까, 그들은 터닝 포인트를 지나 어떻게 달라졌을까에 관해서 주목해 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EBR <모멘트>는 오리지널 스토리를 바탕으로 EBS의 PD와 방송 작가들이 기자단과 논의하면서 대본을 집필하고 영상을 촬영했다고 합니다. 이런 작업 방식을 택한 이유는 '콘텐츠의 신뢰도'였다고 합니다. 유튜브를 포함해 수많은 온라인 매체는 얕고 넓은 지식 콘텐츠로 가득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BER <모멘트>의 차별점 '내용의 믿음직함'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나무 위키에 없는 내용'.'나무 위키보다 믿을 만한 내용'을 추구했다고 합니다. 이런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기업들의 흥미진진한 성공 스토리와 혁신적인 전략의 인사이트를 이 책을 통해서 느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ㅣ 세계 최고의 반도체 기업 '삼성'

 

 

이 책의 첫 기업 소개는 바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인 '삼성'입니다. 삼성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지금은 열 손가락 안에 드는 거대 기업이 된 거 같습니다. 코로나 이전에 해외에 나가게 되면 삼성 브랜드 광고를 하는 것들을 쉽게 접할 수 있었으며, 삼성의 제품들도 많이 볼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만큼 삼성이 글로벌 기업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럼 삼성은 어떻게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었을까요? 바로 그 성공의 시작은 반도체라고 책에서 소개합니다. 삼성전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거대한 기업이자 세계 반도체 산업을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출발점에 '삼성'의 이름은 없었다고 합니다. 삼성은 1974년 12월 자금난에 부딪혀 부도 위기에 놓인 한국 반도체를 인수했고 이를 통해서 반도체 사업에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한국 반도체를 인수한 삼성은 반도체를 키울 생각이 많이 없었다고 합니다. 외국과 기술격차가 컸던 삼성에게 반도체 사업은 적자만 키우는 미운 오리 새끼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병철 회장은 일본이 반도체로 성장하는 것을 보면서 미래의 먹거리는 반도체라는 확신을 하게 되었고 반도체 사업에 어마어마한 투자를 감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이 투자를 통해서 쉽사리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D램 반도체를 개발해서 생산에는 성공했지만 공급 과잉으로 인해서 재고가 쌓여갔습니다. 

 

그런 순간에 반도체 시장에 급변화가 일어나 삼성을 도왔는데요. 바로 IBM과 애플이 PC를 선보이면서 D램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된 것입니다. 이를 계기로 삼성은 쌓여있던 재고를 모두 정리하게 되고 흑자 전환에도 성공하게 됩니다. 삼성은 이런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경쟁기업 대비 공격적인 투자와 선제적인 투자를 끊임없이 하게 됩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진행된 투자들은 곧 결과로 돌아왔고 경쟁 업체들을 추월하면서 삼성은 어느 순간에 25년간 1위를 지켜온 인텔을 넘어선 반도체 시장의 세계 1위가 되었습니다. 

 

삼성의 사례를 보았을 리더의 비전과 판단력, 경영능력은 기업의 모멘트를 만드는 결정적인 요소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이 모멘트를 지나 기업의 미래에 상승 곡선을 그리는 데에는 리더를 따르는 구성원들의 노력과 희생을 필요로 한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ㅣ 지금은 OTT 시대, 세계 최대의 OTT 기업 '넷플릭스'

 

 

대한민국은 오징어 게임을 시작으로 지금의 지옥의 인기까지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의 열풍을 이끌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상상도 하지 못할 만큼의 많은 전 세계의 시청자들이 넷플릭스를 통해서 한국의 콘텐츠인 오징어 게임과 지옥을 보게 되었습니다. 

 

급변하는 미디어와 콘텐츠의 시장의 변화로 인해서 TV 채널은 점점 힘을 잃어가고 지금은 OTT 플랫폼이 대세로 떠올랐는데요. DVD 대여 사업으로 시작한 넷플릭스는 스트리밍 서비스로 발 빠르게 전환하면서 OTT 시장을 새롭게 열었습니다. 전 세계 2억 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하고 세계 1위 OTT 기업으로 우뚝 선 넷플릭스의 힘은 무엇일까요?

 

넷플릭스 시작은 DVD를 우편으로 대여해주는 서비스였습니다. 바로 세계 최초 온라인 DVD 대여점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넷플릭스의 이름은 인터넷을 뜻하는 '넷'과 영화 대여 주문을 뜻하는 '플릭스'를 합쳐 '넷플릭스'라 지었다고 합니다. 초창기의 넷플릭스는 회원을 점차 늘리면서 중견기업으로 성장을 했지만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우편 배송료로 인해서 큰 수익을 남기는 기업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넷플릭스의 설립자는 DVD 대여사업이 지속되지 않을 것임을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넷플릭스는 2007년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고 , 이해는 곧 넷플릭스의 모멘트가 된 시기로 기록이 됩니다. 넷플릭스는 우편요금은 계속 올라갈 것이고, 인터넷은 18개월마다 절반의 가격으로 두 배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합니다. 이런 추세가 교차한 시기가 바로 2007년이었고 우편으로 DVD를 보내는 것보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는 비용 더 저렴하고 더 효율적이게 된 해였던 것입니다.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콘텐츠로 유명한데요. 이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할 때도 철저한 계산을 바탕으로 한다고 합니다. 넷플릭스의 '시네매치'로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의 고유한 효과를 입증했듯이, 콘텐츠 제작에도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고객이 무엇을 좋아하는 철저히 파악해서 반영한다고 합니다. 

 

넷플릭스의 설립자인 리드 헤이스팅스는 '넷플릭스의 경쟁자는 수면 시간일 뿐'이라며 많은 OTT 후발주자들의 맹추격에도 끄떡없는 자신만만함을 보인다고 하는데요. 이는 넷플릭스가 그동안 쌓아온 콘텐츠에 대한 인사이트, 그리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과감한 혁신과 도전이 이들이 쉽게 무너지지 않을 탄탄한 토대가 되고 있음에서 나오는 자신감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ㅣ기업의 운명을 바꾸는 모멘트

 

비즈니스 모멘트 책을 읽는 내내 정말 많은 기업들이 위기 속에서 혹은 주변 환경적인 반대 속에서도 CEO의 리더십을 통해서 무엇인가 변화를 이끌어내는 결정과 변화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이런 성공에는 운도 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그 운도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고 있으면 아무에게도 오지 않듯이 미리 예상하고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성공한 기업들에게 다가온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많은 기업들이 이미 널리 알려진 기업들이라서 이미 많이 사람들이 알고 있는 내용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알려진 이야기 외에도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전하려고 하는 이 책의 작가분들의 노력이 많이 책 속에 담겨 있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책의 스토리 구성 또한 집중을 하게 만들 정도로 무엇인가 반전의 반전이 잘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유명한 기업들이 어떻게 성공을 했는지 그 기업이 성공하는 순간에 어떤 계기가 있었는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서 재밌게 읽어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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