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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만에 배우는 경제학 수첩_책 리뷰_출퇴근길에 쉽게 배우는 경제학

쿵야085 2022. 5. 25.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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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만에 배우는 경제학 수첩

책 리뷰_출퇴근길에 쉽게 배우는 경제학

 

도서명ㅣ30일 만에 배우는 경제학 수첩
부  제 ㅣ바쁜 비즈니스 퍼슨의 배움을 돕기 위한 경제학 교양 입문서
저  자 ㅣ일본능률협회매니지먼트센터
역  자 ㅣ김정환
출판사ㅣ미래와사람
출판일ㅣ2022.04.22
페이지ㅣ218

 

 

저자 소개

저자 : 일본능률협회 매니지먼트센터


역자 : 김정환
건국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외국어전문학교 일한통번역과를 수료했다. 21세기가 시작되던 해에 우연히 서점에서 발견한 책 한 권에 흥미를 느끼고 번역의 세계를 발을 들여,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경력이 쌓일수록 번역의 오묘함과 어려움을 느끼면서 항상 다음 책에서는 더 나은 번역,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번역을 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공대 출신의 번역가로서 공대의 특징인 논리성을 살리면서 번역에 필요한 문과의 감성을 접목하는 것이 목표다.
번역 도서로는 《스티브 잡스 업무의 기술 45》, 《머릿속 정리의 기술》, 《교양경제학》, 《CEO의 메모: 시간과 아이디어를 생산하는》, 《1분 업무술》, 《하버드의 생각 수업》, 《재밌어서 밤새 읽는 화학 이야기》 등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 《수학은 어떻게 무기가 되는가》, 《어떻게 사고할 것인가》, 《잘나가던 기업이 왜 망했을까?》, 《일을 잘 맡긴다는 것》, 《사장을 위한 MBA 필독서 50》, 《노후파산》, 《수학 사전》, 《전쟁의 역사를 통해 배우는 지정학》 《화내지 않는 43가지 습관》, 《불안과 외로움을 다스리는 인생의 약상자》, 《습관을 바꾸는 심리학》, 《하버드의 생각수업》, 《마흔, 버려야 할 것과 붙잡아야 할 것들》, 《청춘 명언》, 《온기: 마음이 머무는》, 《영원한 청춘》, 《나답게 살다 나답게 죽고 싶다》, 《마흔에 다시 읽는 수학》, 《프로가 되기 위한 웹기술 입문》, 《그림으로 보는 상대성이론》, 《모두가 궁금해하는 열과 온도의 비밀》 등 과학, 인문사회, 경제경영, 자기계발, 실용 다양한 분야의 책을 번역했다.

감수 : 이호리 도시히로
井堀利宏
도쿄 대학교 명예 교수. 정책연구대학원대학 특별 교수. 1952년에 오카야마 현에서 태어나, 1974년에 도쿄 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1981년에 존스홉킨스 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PH.D. 취득). 도쿄 도립 대학교 경제학부와 오사카 대학교 경제학부, 도쿄 대학교 경제학부에서 조교수로 생활한 뒤 1996년부터 도쿄 대학교 대학원 경제학연구과 교수, 2015년에 명예 교수, 정책 연구 대학원 대학 교수를 거쳐 2018년 4월부터 현직을 맡고 있다. 2011년에 자수포장을 수훈했다. 1984년에 《현재 일본 재정론-재정 문제의 이론적 연구》(도요게이자이신보사)로 닛케이 경제도서문화상, 2000년에 《재정 적자에 대한 올바른 인식》(도요게이자이신보사)로 이시바시단잔상을 받았다. 《‘세출 낭비’의 연구》(니혼게이자이신문사), 《소비세 증세는 왜 경제학적으로 옳은가?》(다이아몬드사), 《30분 경제학-대학 4년 경제학 공부를 82개 개념으로 끝낸다!》(신은주 옮김, 길벗) 외 다수의 저서가 있다.

 

목차

* PROLOGUE _4
* 배움의 성과 확인용 다이어리 _10

DAY 1 애초에 경제학이란 무엇일까? 사람 또는 조직이 시장에서 실행하는 ‘경제 활동’을 이론적으로 단순하게 설명 하는 학문 _12

* COLUMN 1 경제학의 흐름에 관해 알아보자 _20

DAY 2 미시 경제학의 기본 미시 경제학은 ‘가격은 어떤 메커니즘으로 결정되는가?’를 해명하는 학문이다 _22
DAY 3 소비 행동이란? 최적의 소비는 한계 메리트와 한계 디메리트가 일치하는 점이 된다 _31
DAY 4 기업과 생산 활동 ① 기업은 생산한 재화ㆍ서비스를 시장 가격으로 판매하며 최대 이윤을 추구한다 _37
DAY 5 기업과 생산 활동 ② 기업의 목표는 이윤의 최대화를 위해 저비용으로 효율적인 생산을 하는 것이다 _42
DAY 6 시장과 가격의 관계 현실의 시장 메커니즘을 분석하기 위해 ‘완전 경쟁 시장’이라는 시장 개념을 가정 한다 _46
DAY 7 가격과 자원 배분 기능 완전 경쟁 시장에서는 자원이 적절하게 배분되도록 가격이 조정된다 _55
DAY 8 독점이란? 독점 기업은 이윤이 최대가 되도록 가격과 생산량을 결정할 수 있다 _64
DAY 9 과점이란? ① 재화ㆍ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소수로 한정된 상태가 ‘과점’이다 _71
DAY 10 과점이란? ② 과점 기업은 담합으로 이윤을 얻지만, 배신의 유혹에 노출된다 _78
DAY 11 외부성이란? ① 시장이 항상 원활하게 작동한다는 보장은 없으며, ‘시장의 실패’가 일어날 때도 있다 _82
DAY 12 외부성이란? ② 시장의 실패를 민간의 지출로 극복하는 것이 ‘코스의 정리’다 _86
DAY 13 불완전한 정보란? 정보의 비대칭성이 커지면 여러 가지 시장의 실패가 발생한다 _90

* COLUMN 2 소비의 양극화는 왜 일어났을까? _98

DAY 14 거시 경제학의 기본 ① 거시 경제학은 국민 경제 전체를 분석 대상으로 삼는 학문이다 _100
DAY 15 거시 경제학의 기본 ② GDP(모든 부가 가치)는 생산과 소득과 지출이 모두 같아진다 _106
DAY 16 케인스 경제학이란? 케인스 경제학은 불황의 시대에 적합하다 _110
DAY 17 경제 주체와 정부 정부는 거시적인 경제 활동을 뒷받침하는 여러 가지 역할을 한다 _117
DAY 18 재정 정책을 이해한다 ① 정부 지출의 증가가 소비ㆍ소득ㆍ수요를 눈덩이처럼 늘린다 _124
DAY 19 재정 정책을 이해한다 ② 기초 재정 수지는 장기적으로 흑자가 바람직하다 _131
DAY 20 금융 정책이란? ① 화폐는 물건의 거래를 원활히 하며, 물건의 가치를 나타낸다 _138
DAY 21 금융 정책이란? ② 중앙은행은 화폐 공급량을 조절하며 다양한 금융 정책을 실시한다 _144
DAY 22 경기와 고용의 관계 노동 시장은 기업과 노동자의 균형을 통해 성립한다 _151
DAY 23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① 인플레이션의 공급 곡선과 수요 곡선에서 인플레이션율과 GDP의 균형점이 결정된다 _158
DAY 24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② 호경기일 때의 완만한 인플레이션이 경제 성장의 이상형 _163
DAY 25 경제 성장의 흐름 1955년부터 급성장했던 일본 경제는 버블 붕괴 이후 저성장으로 전환되었다 _168
DAY 26 국제 경제를 이해한다 ① 무역은 일본처럼 자원이 빈약한 나라에 커다란 이익을 가져다준다 _175
DAY 27 국제 경제를 이해한다 ① 환율은 무역 수지에 영향을 끼쳐, 이익ㆍ불이익을 가져다준다 _180
DAY 28 경제 정책이란?경제 현상은 정치의 움직임과 연동되어 있다 _187

* COLUMN 3 소비세 증세는 경제학적으로 옳다 _194

DAY 29 경제와 환경 문제 현재, 지구 환경의 보전 문제는 거시 경제의 중요한 주제가 되었다 _198
DAY 30 경제학의 여러 문제들 경제인과 기업에는 사회적인 공헌과 책임이 요구된다 _205

* 색인 _212
* 참고문헌 _217

 

ㅣ경제학은 무엇인가요?

 

매번 경제학을 공부한다고 공부해봤지만, 경제학이 정확히 무엇인지 누구에게 설명하거나 저 나름대로의 경제학을 정의 내리기는 아직은 힘든 거 같습니다. 그렇지만 살아가면서 꼭 제대로 배우고 싶고, 꼭 알아야 하는 학문을 꼽으라고 한다면 철학, 심리학, 경제학 이 세 가지 학문입니다. 이 세 가지 학문은 다른 학문들과는 다르게 더 본질적인 질문의 답을 찾아가기 위해서 배우는 학문이라고 느껴지고 특히 경제학은 철학과 심리학과는 다르게 사람이 살아가는데 실용적인 학문임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정답도 없는 학문이라고도 생각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경제학 책을 읽고 또 그 책을 쓴 사람의 경제학적인 견해를 보는 것도 꽤나 재밌는 일입니다. 이번에 읽어보는 경제학 책은 <30일 만에 배우는 경제학 수첩>입니다. 이전에도 30일 만에 배우는 시리즈로 철학, 심리학을 읽어 보았는데 짧지만 잘 정리되어 있었고 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측면에 많아서 도움도 많이 되었기에 이번 경제학 편도 매우 기대를 가지고 읽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번에 읽게 되는 경제학은 무엇일까요? 책에서 말하는 경제학은 간단히 말하면 "다양한 사람 또는 경제 주체(가계, 기업, 국가)가 시장에서 물건이나 돈을 교환 행위를 어떤 가설에 입각해서 모델화하고 이론적으로 단순하게 설명하려 하는 학문"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경제활동에서 어떤 경향이 법칙으로서 성립하고 있는지 해명하고 그것을 경제 정책 등에 활용하기 위한 학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경제학을 알고 이해하게 되면 뉴스와 신문에서 나오는 내용들을 더 잘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돈을 버는 행위'는 하지 않을 수가 없기 때문에 더욱이 돈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경제학은 꼭 알아야 하는 학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ㅣ 경제학에서 꼭 나오는 개념 '미시 경제학'과 '거시 경제학'

 

경제학을 공부하기 시작하면 꼭 알아야 하는 개념이 바로 미시 경제학과 거시 경제학입니다. 경제학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 기본 분야인데요. 미시 경제학은 사회를 미시적인 시점에서 파악하고, 개개의 가계나 기업 같은 개별적인 경제 주체의 최적화 행동을 전제로 어떤 시장에서 어떤 경제 활동이 시행되고 있는지 분석하거나 산업 간의 연관성을 생각하는 학문입니다. 그래서 미시 경제학은 경제학의 기본이며, 경제학 중에서도 분석을 할 때 가장 고도의 수학적 수법을 사용하는 분야라고 합니다. 더 간단하게 요약을 하자면 미시 경제학은 '가격은 어떤 메커니즘으로 결정되는가?'를 해명하는 학문이라고 하는데요. 우리가 가장 많이 알고 있는 경제학의 개념 중에 하나인 가격은 수요와 공급의 상대적인 관계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이 바로 미시 경제학이라고 합니다. 

 

그럼 거시 경제학은 무엇일까요? 거시 경제학은 경제학자인 존 메이너드 케인스의 생각에 기반을 둔 학문으로, 국가 단위라는 좀 더 거대한 시점에서 물가, 인플레이션, GDP의 결정, 실업, 경제 성장 등 국민 경제 전체(거시)의 움직임을 분석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한 국가의 경기가 어떻게 변동할지, 경제 성장은 어느 정도 실현할지, 실업과 디플레이션,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등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경제 현상을 분석하고 어떤 대책을 세워야 경제를 안정시킬 수 있을지를 연구한다고 합니다. 

 

저는 항상 이 개념을 생각할 때 미시는 작은 단위에서의 분석, 거시는 거대한 단위에서의 분석이라고만 생각하면서 각각의 경제학에서의 특징에 관해서는 잘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책을 통해서 개념적으로 더 정리를 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게 완전히 반대되는 개념이라고만 생각을 했었는데요. 최근에는 거시 경제의 분석에 미시 경제학의 시점이 도입되는 등 상호 보완적인 관계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ㅣ 최근의 가장 큰 관심사 인플레이션에 관해서

 

경제학을 공부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시장이 돌아가는 원리를 이해하고, 최근의 경제적 이슈들을 바로 파악하기 위함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최근의 경제적 이슈는 바로 인플레이션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매번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인해서 생활 물가들이 엄청나게 오르고 있다는 기사를 접하고 있습니다. 그럼 인플레이션은 무엇일까요?

 

인플레이션이란 일반 물가 수준이 계속 상승하는 현상을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일반 물가 수준이 계속 하락하는 현상은 디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이건 거시 경제학에서는 중요한 현상이라고 합니다. 

인플레이션 기대가 경제에 끼치는 영향은 지대하다고 합니다. 인플레이션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물가가 계속 오르면 민간의 경제 주체는 인플레이션이 계속되리라고 예측을 합니다. 이것을 '인플레이션 기대'라고 합니다. 노동 시장에서도 인플레이션 기대가 클 때는 명목 임금률(임금)이 상승하더라도 물가가 오르는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실질적으로 임금률이 하락했다.'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회사의 임금 동결이라는 단어를 본 적이 있는데요. 매년 일정 부분의 물가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기 때문에 임금 동결이라는 말은 실질적으로 월급이 줄었다는 말로 받아들이게 되는 것입니다. 

 

인플레이션은 그 원인에 따라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과 '비용 상승 인플레이션'의 두 종류로 크게 나눌 수 있다고 합니다.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은 디멘드 풀 인플레이션이라고도 하며, 수요량의 증가를 생산량이 따라잡지 못할 때 발생하는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물건을 손에 넣기가 어려워져서 '가격이 비싸더라도 산다'는 사람이 늘어나기 때문에 일어난다고 합니다. 이런 인플레이션은 호경기일 때 발생하는 상황으로 '좋은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는 인플레이션은 바로 비용 상승 인플레이션인데요. 코스트 푸시 인플레이션이라고도 하며, 임금이나 원재료비, 연료비 등의 비용 상승률이 노동 생산성의 증가율을 초과함에 따라 발생하는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이는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과는 다르게 '나쁜 인플레이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ㅣ 경제는 환경 문제에도 중요한 주제

 

지구 환경의 보전도 거시 경제의 중요한 관심사라고 합니다. 지구 환경 문제는 각국이 '국제 공공재'인 지구 환경을 개선하고자 어떻게 노력하느냐는 문제라고 할 수 있다는데요. 지구 환경을 보전하려는 노력에 관해서는 이미 경제적으로 발전을 이룬 선진국과 앞으로 경제 발전을 이루려 하는 개발도상국 사이에 열의의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선진국은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고 지구 규모의 환경 보호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지만, 개발도상국은 경제적인 발전이나 빈곤의 해소를 우선하기 때문에 환경 보호에 소극적이라는 것입니다. 

 

환경세는 국제적인 영향이 큰 정책입니다. 그래서 국제적으로는 이해가 일치하지 않아 상반되는 상황도 생각할 수 있는데요. 모든 나라가 자국의 이익만을 추구하며 이기적으로 환경 대책을 생각하면 진지하게 환경 대책을 실천하는 나라가 결과적으로 손해를 보기 때문에 결국은 어떤 나라도 환경 대책을 실시하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게임 이론에 나오는 '죄수의 딜레마'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환경 문제라는 것이 단순히 경제학적으로 바라보기에는 인류의 생존이 달려 있기에 문제의 관점을 달리 볼 필요도 있기는 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본인의 이익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관계가 있다고도 생각이 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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