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Book/내가 읽은 그 책

커피 바리스타 첫걸음_책 리뷰_우리 집이 카페가 된다

쿵야085 2022. 8. 10.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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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바리스타 첫걸음

책 리뷰_우리 집이 카페가 된다

 

도서명ㅣ커피 바리스타 첫걸음
부제 ㅣ집에서 시작하는
저자 ㅣ황호림, 장우열, 최정자, 정한교, 황혜진 
출판일ㅣ2022.06.02 
페이지ㅣ336

 

 

 

저자 소개

저 : 황호림

10년간 HRD 전문가로 직장생활을 이어가다가 커피에 대한 열정이 커지면서 커피 전문가가 되었다. 커피의 매력에 푹 빠져 인사동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했던 이력이 있다. 현재는 누구든 찾아올 수 있는 공간인 ‘커피선생 옥탑방’을 오픈해서 커피 교육과 카페 컨설팅, 심사위원, 칼럼니스트 등에 매진 중이다.
이들은 커피의 매력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하기 바라며, ‘커피선생 옥탑방’에서 함께 커피에 대한 탐구를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저 : 장우열
커피의 매력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하기 바라며, ‘커피선생 옥탑방’에서 함께 커피에 대한 탐구를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저 : 최정자
커피의 매력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하기 바라며, ‘커피선생 옥탑방’에서 함께 커피에 대한 탐구를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저 : 정한교
커피의 매력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하기 바라며, ‘커피선생 옥탑방’에서 함께 커피에 대한 탐구를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저 : 황혜진
커피의 매력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하기 바라며, ‘커피선생 옥탑방’에서 함께 커피에 대한 탐구를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목차

prologue
Part 1 홈 카페를 시작해 보세요.
홈 카페를 시작하기 전에
인스턴트에서 홈 카페 시대로

Part 2 다양한 홈 카페 도구
필터 방식
- 페이퍼 드립 추출법
- 다양한 드리퍼 사용법
- 누가 내려도 같은 맛을 연출하는 케멕스
- 핸드드립의 드리퍼를 응용해 만든 클레버
- 물결의 원리를 이용한 웨이브 드리퍼
- 면과 모직을 혼합해 만든 융 드립
- 휴대용 올인원 커피메이커 카플라노
- 여행용으로도 좋은 그라인드리퍼
- 반영구 필터 콘
- 야외활동에 적합한 칼리타 뉴칸토리
- 어느 집에나 한 대씩 있는 커피메이커 셀렉션
인퓨전 방식
-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프렌치프레스
- 침출식 커피를 만드는 인퓨전 커피메이커
- 진하고 구수한 커피 맛, 베트남 핀
- 커피를 차게 즐기기 위해 개발된 콜드 브루
-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이와키 워터드립
프레스 방식
- 신혼부부의 필수 아이템 모카포트
- 주사기의 원리를 이용한 에어로프레스
- 신기하게 생긴 사이폰
- 초간단 에스프레소 캡슐커피
- 휴대용 에스프레소 머신, 핸드프레소
- 카페 부럽지 않다!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
보일링 방식
- 커피 추출의 원조 이브릭
- 숭늉처럼 구수한 맛을 표현해 내는 퍼컬레이터
- 이상하게 생겼네? 나폴리타나

Part 3 어렵지 않게 집에서 커피 볶기
생두의 선택과 결점두 골라내기
집에서 커피 볶기
- 채망 로스팅
- 도자기 로스팅
- 프라이팬 로스팅

Part 4 나만의 커피 찾기
- 커피는 어떤 경로로 우리 앞에 올까요
- 커피의 이름에 숨겨진 비밀
- 커피 메뉴에 담긴 이야기들
- 커피의 신선도를 확인하는 방법
- 어떤 커피가 맛있을까
- 인스턴트커피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 세계 3대 명품커피와 희귀커피

Part 5 커피의 맛은 커피 추출에서부터
- 원두의 로스팅 정도에 따른 추출법
- 분쇄도와 커피 맛의 상관관계
- 그라인더의 종류
- 다양한 커피 추출 방식
- 추출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

Part 6 커피 잔의 선택
- 재질에 따른 커피 잔의 종류
- 용도에 따른 커피 잔의 종류
- 커피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

Part 7 쉽게 따라 하는 커피 레시피
- 카페 알롱제
- 카페오레
- 비엔나 커피
- 카푸치노
- 아이리시 커피
- 로열 커피
- 알렉산더 커피
- 카페 콘파냐
- 카페 젤라토
- 카페 글라세

Part 8 커피에 대한 안목을 높여 줄 상식 더하기
- 커피의 역사
- 각기 다른 매력이 있는 세계의 커피 맛

BOOK IN BOOK
- 신선한 커피원두 구입은 어디에서?
- 다양한 홈 카페 도구 구입은 어디에서?
- 커피 맛이 좋은 카페들
- 영화 속 커피

 

ㅣ 집에서 즐기는 커피

 

맛있는 커피는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집에서도 누구나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되어가고 있는 거 같습니다. 인스턴트커피, 커피믹스 등의 간편하게 마시는 커피에서 핸드드립, 캡슐커피를 넘어서 에스프레소 커피까지도 집에서 만들어 마시는 수준까지 온거 같습니다. 특히 커피전문점에서만 마실 수 있을거 같은 에스프레소 커피를 집에서도 마신다는 것 자체가 집에서 마시는 커피 수준이 얼마만큼이나 올라왔는지 알려주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마시는 커피의 수준도 단순히 간편하게 마시는 커피가 아니라, 전문점에서 마시는 만큼의 수준 높은 커피를 마시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수 있는거 같습니다. 

 

이렇게 집에서 커피를 마시는 걸 홈카페라고 이야기를 한다고 하는데요. 이는 커피전문점이 아닌 집이나 사무실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방식을 말한다고 합니다. 미국식 다른 표현으로는 '브루잉(Brewing)'이라는 용어를 쓰기도 한다고 합니다. 커피나 차를 우려내거나 끊이는 방식으로 추출하는 것을 말합니다. 미국에서는 일상적으로 '커피를 내리다'는 의미로 'Brew coffee' 혹은 'Brew some coffee'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책에서는 집에서 내려마시는 커피를 커피전문점의 에스프레소보다 부드럽고 다양한 맛을 표현할 수 있는 도구를 활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집이나 사무실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크고 복잡한 기계가 없어도, 화려한 기술이 없어도 커피에 대한 관심과 신선한 원두만 있다면 커피전문점 못지않게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홈 카페 도구로 내린 브루잉 커피는 우유나 설탕 등 부재료를 넣지 않고 즐기기 때문에 원두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쓰고 강렬한 에스프레소 커피와는 달리 부드러운 쓴 맛과 신만 그리고 기분 좋은 여운이 브루잉 커피의 특징이라는데요.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을 통해 원두커피 본연의 맛을 느껴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ㅣ 맛있는 핸드드립 커피 마시기

 

커피의 역사가 오래된 만큼 추출하는 도구도 다양하다고 하는데요. 커피가 발견된 시기부터 사용해오던 이브릭과 같은 커피 추출 도구가 아직도 사용되고 있는가 하면, 주사기처럼 생긴 에어로프레스라는 최신 도구도 있다고 합니다. 어떤 도구로 내리는 커피가 가장 맛이 좋은지는 단언할 수 없지만, 책에서는 가장 다양한 맛과 향을 추출하는 커피 추출법은 단언컨대, 핸드드립이라고 합니다. 이유는 바로 원두가 가진 고유한 맛과 향의 특징을 가장 잘 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두커피를 즐길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핸드드립은 간단한 도구만 갖추면 쉽게 커피를 내릴 수 있습니다. 기계로 뽑아내는 일정한 맛이 아닌 추출 방법에 변화를 주어 개성 있는 맛과 향을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드리퍼와 필터의 종류, 물줄기의 굵기, 물의 온도, 시간 등 추출하는 방법에 따라 내릴 때마다 맛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그때그때 다른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핸드드립 커피의 가장 매력이고 저자는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럼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는 어떤 도구들이 필요할까요? 집에서 핸드드립을 즐기려면 원두를 갈기 위한 그라인더, 드리퍼, 서버, 여과지 등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도구들은 시장이나 마트,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데요. 이외에도 물의 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온도계, 저울 등이 있으면 조금 더 섬세하게 추출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핸드드립 커피를 즐기는 방법에 관해서는 저자가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선 원두 분쇄는 적당한 크기로 해야 합니다. 분쇄한 원두 크기가 작을수록 고형 성분이 많이 추출되어 진하고 쓴 커피가 됩니다. 반대로 원두 크기가 너무 굵으면 완전히 추출되지 않아 원두가 가진 맛과 향이 충분히 표현되지 않고 커피는 연해집니다. 또 원두가루의 양은 일반적으로 1인분의 경우 원두가 10~12g을 기준으로 100~150cc 정도를 추출합니다. 물 온도는 커피의 질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데요 100도씨 정도의 고온에서는 카페인 성분의 용해로 인해 쓴맛이, 75도씨 정도의 저온에서는 탄닌 성분으로 인해 떫은맛이 강해집니다. 따라서 핸드드립 커피의 적당한 물 온도는 90~95도씨입니다. 마지막으로 커피를 추출하는 적당한 시간은 1인분의 경우는 2분, 2인분의 경우는 3분 정도가 좋다고 합니다. 

 

ㅣ 세계 3대 명품커피와 희귀커피에 관하여

 

책에서는 단순히 커피를 맛있게 만드는 방법뿐만 아니라 재밌는 이야기들도 많이 들려주고 있는데요. 흥미로운 이야기 중에서 세계 3대 명품 커피에 관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생산되는 커피 중에는 오랜 역사를 거쳐 많은 사람이 인정한 커피들이 있습니다. 그중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예멘 모카 마타리, 하와이안 코나는 정말 수확량이 적어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름 / 산지 / 맛과 향 / 애호가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 자메이카 동남부 블루마운틴 / 은은함, 부드러움, 달콤하며 스모크향 / 엘리자베스 여왕

예멘 모카 마타리 - 베니 마타르 / 다크 초콜릿과 흙냄새의 조화 / 빈센트 반 고흐

하와이안 코나 - 빅 아일랜드 코나 / 달콤하고 산뜻한 과일향, 신맛과 단맛의 조화 / 마크 트웨인

 

명품 커피 외에도 세계 3대 희귀커피도 있는데요. 대량으로 생산할 수 없어 일반인들은 좀처럼 쉽게 접할 수 없는 커피라고 하는데요. 커피 애호가라면 한 번쯤 마셔보고 싶은. 버킷리스트에 올려놓을 만한 커피들이라고 합니다. 맛이 특별하다기보다는 '희귀하다 = 귀하다. 비싸다'라는 의미로 생각하면 된다고 합니다. 세계 3대 희귀커피로는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 세인트 헬레나, 코피 루왁이 있습니다. 이 중 코피 루왁은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특정 지역에서 소량 생산되기 때문에 고가에 판매가 되는 일명 고양이똥 커피입니다. 코피 루왁은 말레이 사향고양이가 잘 익은 커피 열매를 먹으면 과육 부분은 소화되고, 커피 열매는 소화되지 않은 채 배설물과 함께 나오는데요. 이때 사향고양이의 침과 위액 등이 소화 과정에서 섞이고 발효되면서 커피의 쓴맛은 줄어들고 특유의 구수한 맛과 향을 가지게 된다고 합니다. 

 

ㅣ 커피의 깊이를 더 해준 책

 

이 책의 저자는 처음부터 바리스타의 길을 걸었던 사람이 아닙니다. 10년간 HRD 전문가로 직장생활을 이어가다가 커피에 대한 열정이 커지면서 커피 전문가가 되었다고 합니다. 책에는 그런 저자의 커피에 대한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집에서 커피를 즐기수 있는 방법들 뿐만 아니라, 커피를 내리기 위한 도구들에 대한 소개가 정말 세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또 커피전문점에서만 할 수 있을 거 같은 커피 볶기의 방법도 소개되어 있어 정말 집에서 제대로 커피를 즐길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직접 실습을 통해서 따라 해야 되는 부분들은 QR코드를 제공하고 있어서 스마트폰을 통해 영상으로도 보고 따라 할 수 있답니다. 이뿐만 아니라 커피에 대한 상식,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 등의 커피 전문가가 되기 위한 이야기도 풍성하게 담겨 있어서 커피를 직접 만들어 마시지 않더라도 커피에 대한 상식도 늘릴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정말 하루 세끼의 식사를 하고 있듯이 커피를 마시는데요. 이 커피에 관해서 더 잘 알게 된다면 커피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본인이 하루에 한 잔의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허전함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커피를 더 알아 가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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