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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밀레니얼의 반격_새로운 시대의 변화에 주목하라!

쿵야085 2019. 11. 1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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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밀레니얼의 반격

새로운 시대의 변화에 주목하라!

 

 

도서명 ㅣ 밀레니얼의 반격
저   자 ㅣ 전정환
출판사 ㅣ 더퀘스트
출판일 ㅣ 2019.10.30
페이지 ㅣ 396

 

 

 

저자 소개

저자 : 전정환
다양한 영역의 경계인이다.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2015년부터 제주에 살고 있다. 세운상가키드로 자라나 서울대학교 계산통계학과를 나와서 26세에 폰트에디터 개발로 장영실상을 수상한 경력의 개발자이면서, 동시에 2017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경영 석사를 마친 기술과 문화 사이의 경계인이다. 산업화·민주화 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사이의 경계인인 X세대로서 시대의 전환기에 다리를 놓는 소명을 느끼고 있다. 20대 초반 ‘또 하나의 문화’라는 단체에서 탈권위주의, 다원주의의 세례를 받았고, 지금까지도 바뀌지 않은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낫게 변화시키고 싶다는 꿈을 키우고 있다. 2006년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제주도에서 개최한 개발자컨퍼런스에 놀러간 것이 인연이 되어 입사했고, 현재 카카오 소속으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 5년째 센터장으로 파견되어 민간과 공공의 경계인으로서 지역의 혁신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시대의 전환과 지역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전국의 창의적 경계인들의 네트워크의 장인 제1회 ‘로컬 크리에이터 페스타’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목차

프롤로그 | 시대의 변화를 이끄는 밀레니얼 개척자들

1부 | 변화의 파도
조직이 아니다, 창의적 개인들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

1장 라이프 디자이너
세상과 연결하며 삶을 디자인하는 개척자|낯선 세계에 가서 두려움 없이 만나고 연대한다|내 삶은 내가 디자인하는 다원주의 사회|경계인들의 새로운 가족|다양한 지역을 넘나들며 현장을 학교로 만든다|상아탑과 연구실을 나와 길 위에 선 연구자들|민간과 공공을 잇는 경계의 사람들|‘꼰대’의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는 시니어들|나와 나를 둘러싼 것을 함께 변화시키는 경계인

2장 재미와 삶의 질 추구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고 표현하는 사람들의 시대|과거의 콘텐츠를 발굴해 힙한 미래 가치로 되살린다|일상의 행복을 위해 골목길에 커뮤니티 장소를 만든다|하고 싶은 일 해서 행복하냐 묻는다면?|로컬 콘텐츠 기업이 써가는 밀레니얼의 성공 방정식|물질주의 산업이 대를 이으면서 탈물질주의 산업으로 변화한다|공무원이 되면 꼭 재미를 포기해야 하는 걸까?|취향을 통해 가치를 나누는 삶의 방식

3장 작고 빠른 시도 & 성장
불확실성의 세상에서 작고 빠르게 도전하여 성장하는 스타트업|작은 실천들이 세상을 크게 변화시키는 방법|스타트업을 키우는 다양한 투자 생태계|지방 도시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성장하고 있다|가치 중심으로 팬과 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 펀딩|비영리 스타트업이 만들어갈 가치 중심 사회|지역의 가치를 키우는 스타트업들이 성장하는 길

4장 Go 지방
로컬 크리에이터들은 지역의 ‘삶의 질’을 높인다|로컬 커뮤니티가 만드는 사회적 자본|로컬만이 가진 정체성, 콘텐츠, 커뮤니티|연결과 융합을 통해 지역에 돌파구를 만든다|지역의 과거,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로컬 스테이|주민과 크리에이터가 함께 상상하고 성장하는 새로운 학교|원격근무를 통해 지방 도시에서 일하기|밀레니얼 세대가 살고 싶어 하는 도시의 모습

2부 | 문제와 해법
우리의 자화상, 그리고 새로운 시대정신에서 기회 찾기

1장 21세기 대한민국의 자화상
SKY 캐슬과 물질주의 사회|경제적 성장만 있는 사회의 혼란과 비극|다른 가치관을 가진 다양한 세대가 뒤섞여 살아가고 있다|태극기집회와 ‘시간의 실향민’ |은퇴를 앞두고 방황하는 386세대|90년대생이 ‘꼰대의 세상’에 일으키는 파도|지키고자 하는 이와 혁신하고자 하는 이의 충돌

2장 경제적 성취보다 삶의 질을 중시하는 사회로
서구의 다양성과 개방성은 어떻게 만들어졌나|밀레니얼 개척자들이 우리 사회의 탈물질주의를 촉진한다|콘텐츠 자원은 무궁무진하다|일본과 중국은 어디까지 와 있는가

3장 크리에이티브 시티로 변화하기
크리에이티브 생태계란 무엇을 말하는가|산업의 다양성이 창의적 융합의 토양: 디트로이트, 말뫼|인재가 인재를 끌어당기는 도시: 포틀랜드, 시애틀|작은 변화부터 시작해서 사회적 자본을 통해 혁신해간 도시: 쿠리치바|소도시의 작지만 강한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 해밀턴, 가미야마|대한민국 도시의 미래와 밀레니얼 개척자들|로컬 크리에이티브 생태계를 만들어가며

에필로그 | 이 책에서 다루지 못한 주제들

 

ㅣ 밀레니얼의 반격을 만나다!

90년대생이 온다, 90년대생의 소비트렌드와 같이 90년대생에 관한 이야기들이 점점 관심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가운데 밀레니얼이라는 단어에 관해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책을 만나기 전에는 밀레니얼이라는 말에 관해서 잘 몰랐습니다. 밀레니얼은 무엇일까요?

밀레니얼 세대란?
미국에서 1982~2000년 사이에 태어난 신세대를 일컫는 말. 이들은 전 세대에 비해 개인적이며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익숙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영어: Millennial Generation), 밀레니얼스(영어: Millennials) 또는 Y 세대(영어: Generation Y)는 X 세대의 뒤를 잇는 인구집단이다. 정확한 구분 기준은 없으나,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1980년대생 ~ 2000년대 초반생까지 출생한 세대를 주로 일컫는다. 대부분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들이라 베이비붐 에코 세대(에코 부머즈, echo boomers)라고도 한다

유 소년기부터 정보통신기술(IT)의 과도기를 겪은 세대로서 활용력이 다른 세대에 비해 탁월하며 대학 진학률도 높다. 훗날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기에 발생한 2008년 9월 글로벌 금융 위기 등의 영향으로 취업난, 일자리 질 저하 등을 겪어 평균 소득은 낮으며 대학 학자금 부담도 크고, 금융사 투자를 꺼리며 결혼을 미루게 되고 내 집 마련도 적극적이지 않다(부동산은 매매보다 임대에 관심이 많다). 전통적 마케팅 광고보다는 개인적 정보(블로그 등)를 더 신뢰하며, 제품 브랜드에 대해서도 상대적으로 다른 세대보다 관심이 적다. 이세대의 큰 특징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모두 경험한 과도기 세대이며 긍정적 의견으로는 앞 뒤 세대의 특성을 공유하고 폭넓고 다원적인 세대이지만 부정적 의견은 특징이 두드러지지 않는 세대이다.

- 네이버 사전 및 위키백과

그동안 살아오면서 특정 세대에 속하지 못한것 같으며 중간에 끼어있는 세대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아날로그적인 삶과 디지털로 넘어가는 삶을 성장과정에서 겪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과도적인 특징을 많이 받으면서 성장했기에 뚜렷한 특징이 없이 중도적인 성향을 많이 가진 것이 저와 비슷한 20대 후반 30초 중반 또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의 밀레니얼은 제가 생각하는 그런 세대가 아니었습니다. 세상의 변화에 무덤덤하고 이끌려가는 세대가 아닌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 가는 세대였습니다. 

 

ㅣ 그냥 밀레니얼 세대가 아니라 밀레니얼 개척자다!

밀레니얼의 반격의 저자 전정환님은 밀레니얼 개척자에 관해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특정 세대가 아니라,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변화를 이끄는 라이프스타일 혁신가들을 밀레니얼 개척자라 부른다고 합니다. 

 

그리고 밀레니얼 개척자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 나의 성장을 위해 일하고, 결과로써 회사에 기여한다. 
  • 취향과 가치를 기반으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변화를 실천한다. 
  • 재미있는 일·의미있는 일·아름다운 일을 하는 라이프스타일 혁신가들이다.
  • 서울·강남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 로컬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가정신의 소유자들이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아닌, 변화를 이끌어가는 정신을 가진 사람을 저자는 밀레니얼 개척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ㅣ 밀레니얼의 반격을 이끄는 대표 주자들 그리고 현재의 시대

이 책은 크게 2가지 파트로 나눠져 있습니다. 첫 번째 파트는 밀레니얼 반격을 이끌어 가는 사람들의 관한 이야기입니다. 지금까지의 기성세대와는 다른 사고방식, 일의 방식, 라이프 스타일의 방식을 가지고 본인들만의 삶을 살아가며 이 사회를 바꿔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첫 번째 파트에서 나오는 사람들은 사회가 만들어 준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본인의 기준을 가지고 사회를 살아가며 사회의 잘못된 방식은 조금씩이라도 변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파트는 이 시대를 바라본 작가의 분석적인 시각이 담겨 있습니다. 이 시대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과 그런 문제점들을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는지에 관해 해외의 사례들로 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두가지 파트를 통해서 현재 밀레니얼의 반격을 이끌어 가는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그래서 이 시대를 바라보며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관해 고민하고 생각하게 만들어 줍니다. 

 

ㅣ 기업이 아니라 개인이 만든 세상

최근 들어 최인아 책방이 어느 책이 든 자주 등장하고 있다는 생각을 들었습니다. 그만큼 화제성이 있고, 성공한 사례이며,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벤치마킹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최인아 책방은 어느 기업이 만든 것이 아닙니다. 개인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실현시키기 위해서 만들어진 책방입니다. 그런 책방이 주변 사람들에게 공감을 만들어 내고 그런 최인아 책방을 따라서 하나둘씩 변화하는 사회 현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ㅣ 어떻게 일하고, 무엇을 위해 사는가?

평생토록 스스로에게 되묻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 "어떻게 일할 것인가? 무엇을 위해 살아 갈 것인가?" 특히 개인의 목표보다는 회사 목표에 의해서 살아가는 직장인들에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더 어려운 일 일 것입니다. 이런 삶 속에서 이 책이 보여주는 삶은 내 삶이 아닌 타인의 삶으로만 비춰질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점점 제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고 있으면 이 책에서 보여주는 삶이 결코 타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만은 아닐 것입니다. 개인의 가치를 중요하기에 스스로를 위한 선택을 하고 그것을 실제로 실천해 나가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기업을 다니다 퇴사한 친구, 정부에서 지원하는 귀농정책에 따라서 귀농을 준비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이제는 책에서 말하는 시대의 변화가 현실이 되어 제 주변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꼭 지금 이런 시대의 변화에 따라가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대의 변화를 알고 내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이 있다면 그것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밀레니얼의 반격
국내도서
저자 : 전정환
출판 : 더퀘스트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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