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별로 안 자랐네 (홍당무)
책 리뷰 _ 할머니의 꿈으로 키우는 것
도서명ㅣ별로 안 자랐네
부제ㅣ무엇인가를 키운다는 것은 같이 자라는 것
글그림ㅣ홍당무
출판사ㅣ소동
페이지ㅣ44쪽
출판일ㅣ2024년 01월 09일
저자 소개
글그림 : 홍당무
어디에나 있는 작은 희망을 찾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고양이와 열두 동물』, 『츄로스』, 『별로 안 자랐네』 등을 쓰고 그렸습니다.
ㅣ 할머니는 뭘 키우는 걸까요?
별로 안 자랐네
그림책을 매번 읽을 때마다 많은 여운을 남기는 게 많아서 어른이 되어서도 너무 좋은데요. 이번에 읽은 그림책은 우리들의 친할머니를 빼닮은 주인공 할머니가 이사를 와서 무언가를 키워나가는 이야기인데요. 이번 그림책은 조카에게 읽어주려고 했지만, 제 와이프도 함께 읽으면서 너무 좋은 내용이라고 좋아했답니다. 많은 내용이 담겨 있지는 않지만, 동화책을 모두 읽고 나면 마음이 너무 따듯해지는 거 같거든요. 이번에 모든 가족들이 함께 읽고 여러분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그림책의 제목은 <별로 안 자랐네>입니다.
할머니는 화분 하나에 씨앗을 심어서 물을 주면서 식물을 키워 나갑니다. 그런데 우리가 보기에는 많이 자란 거 같은데, 매번 할머니는 별로 안 자랐다는 이야기만을 합니다. 왜 할버니는 매번 '별로 안 자랐네'를 이야기하는 걸까요? 할머니는 이 식물을 얼마나 크게 키우고 싶은 걸까요? 크게 키워서 어떻게 할고 싶은 걸까요?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면서 그림책을 읽어 나가게 되는데요. 과연 그 결말은 무엇일까요? 왜 할머니는 매번 별로 안 자랐다고 하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특히 이번 그림책은 리소그래피라는 기법이 쓰였다고 하는데요. 리소그래피란 컴퓨터 작업을 한 데이터나 흑백 수작물을 가지고 인쇄기 위에 놓으면 스크린 판(마스터)에 구멍을 뚫어 잉크를 통과시키며 종이에 인쇄를 하는 공판화 기법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작업하면 채색한 곳에 구멍이 뚫려 있는 듯한 그림이 되어 따듯한 감성을 느끼게 만든다고 하네요. 정말 이번 그림책의 주제와 너무 잘 어울리는 기법을 작가님은 선택하신 거 같아요!
이 그림책의 하이라이트는 4페이지의 그림을 세로로 펼쳐서 있는 파트인데요. 정말 무성하게 자라난 할머니의 식물은 동네의 모든 사람들의 놀이터가 되었답니다. 할머니가 왜 이렇게 '별로 안 자랐네'를 연신 이야기하신 지 느끼게 되는 부분입니다. 그림책의 마지막을 보면서 할머니의 배려심도 느껴졌는데요. 모두를 위해서 키우고, 본인의 옥상을 나누는 느낌이었답니다. 꼭 우리의 할머니처럼 모든 걸 키워서 나누는 따듯함이 느껴져서 좋았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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