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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바이 바이오 (민경문) _ 책 리뷰 _ 국내 주식시장의 바이오 테마 이해하기!

쿵야085 2024. 2. 21.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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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바이 바이오 (민경문)

책 리뷰 _ 국내 주식시장의 바이오 테마 이해하기!

 

 

 

도서명ㅣ바이 바이오
부제ㅣK-바이오 투자의 맥을 짚다
저자ㅣ민경문 
출판사ㅣ어바웃어북
페이지ㅣ348쪽    
출판일ㅣ2024년 02월 07일

 

 

 

 

저자 소개

저자 : 민경문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2005년 소니코리아에서 B2B 업무 기술영업을 담당했다. 2008년 자본시장 미디어 <더벨(thebell)>에 합류해 15년간 기자로 일했다. 주로 채권 및 주식 발행을 통한 기업의 수많은 자금 조달 현장에서 M&A와 IPO 같은 기업금융을 취재했다. 그중에서도 바이오 기업의 밸류에이션(valuation)에 집중했다.

지난 2019년부터 5년 동안은 K-바이오의 밸류에이션이 급변하는 시기였다. 저자는 시장에서 거품이 어떻게 형성되고 붕괴되는지를 있는 그대로 지켜봤다. 이 과정에서 R&D를 비롯해 바이오 기업의 몸값을 좌우하는 정량적/정성적 요인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책은 그 치열한 탐사취재의 산물이다.

K-바이오가 더 이상 한낱 ‘테마’가 아니라는 건 분명해 보인다. 오랜 세월 K-바이오를 분석해오면서 (다소 부침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반도체와 배터리를 뛰어넘는 K-인더스트리의 미래를 바이오에서 읽어낸 것이다. 그 혜안을 이 책에 담았다.

목차

[머리말] ‘바이오포비아’에서 벗어나 BUY BIO를 준비해야 할 때
[권두특집 1] 바이오 필드에도 봄은 오는가
· 바이오 반등? 금리의 문고리에 달렸다
· 비만이 바이오를 살찌운다
[권두특집 2] 제약/바이오, 가까운 미래 프리뷰
· 비상장 제약/바이오, 머지않아 자금 숨통 트일까
· 기술특례 IPO 출격 앞둔 제약/바이오
· K-바이오 파이프라인 전망

CHAPTER 1. K-바이오텍, 암흑기 혹은 과도기

01 제약/바이오, 파티는 끝났다?
· 2000년대 닷컴버블과의 ‘평행이론’
· ‘꿈’에만 베팅해선 곤란하다
· 업사이드보다는 다운사이드 리스크 주목
· 미디어도 바이오 버블의 ‘공범’이다
02 ‘돈 버는’ 바이오의 탄생
· ‘짝퉁 바이오’가 사라지고 있다
· 흑자전환 타임
· 바이오텍 창업, ‘될 놈’만 된다
· 달라진 공시 제도, 정보공개 투명성
03 1세대 바이오의 퇴장, 새로운 자본과의 합종연횡
· 체념하는 투자자들, “20년을 기다렸지만……”
· 새 주인 찾은 신라젠과 헬릭스미스, 재기할까
· 메디포스트와 CG인바이츠, 사모펀드 먹잇감으로
· 제넥신과 셀트리온 그리고 알테오젠, 창업자의 유효기간
· 여전히 ‘롤 모델’은 필요하다
04 좀비바이오 그리고 옥석가리기
· 문제는 출구전략이다!
· 늘어나는 좀비들
· 신약개발사의 생명력이 유독 끈질기다고?
· 좀비바이오, 어떻게 솎아낼 것인가
· ‘좋은 회사’ 혹은 ‘좋은 주식’

CHAPTER 2. 바이오 시장에 흐르는 돈을 찾아서

05 바이오텍, 포스트 IPO 전략 : 상장 이후가 더 중요하다
· 오스템임플란트는 왜 상장 폐지를 결정했을까
· ‘필요 조건’이 된 바이오 기업의 IPO
· 바이오 기업은 왜 상장사 지위를 포기하지 못할까
· IPO가 목적이 되어선 곤란하다
06 비상장 바이오텍 투자, 더 이상 VC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 “아, 옛날이여~” VC도 서바이벌 모드
· 밸류 업 전략, 자충수가 되다
· VC에 책임 투자를 강요할 수 있을까
· 대기업 혹은 개인도 비상장 바이오 투자 주체가 되다
07 K-바이오, 빅파마에 팔리는 날이 올까
· 바이오텍의 매각이 쉽지 않은 까닭
· 창업자의 엑시트, M&A가 해법일까
· 경영권 교체 이후를 주목하라
· M&A 시장에서 ‘인기’ 있는 바이오텍은?
08 바이오 시장의 ‘큰손’이 된 대기업과 사모펀드
· ‘팩티브’가 성공했다면……
· 블록버스터 신약의 꿈, 대기업은 가능할까
· 입에 쓴 약을 맛 본 공룡들
· 뉴플레이어 진입 꾸준, 신약보다는 CDMO/의료기기
· ‘돈줄’ 쥔 PEF, 바이오 생태계 바꿀까

CHAPTER 3. 바이오텍 기업가치의 베일을 벗기다

09 당신은 여전히 ‘유니콘’을 믿는가
· ‘투자가치’는 ‘기업가치’와 다르다
· 영원한 유니콘은 없다
· 상장사 밸류에이션,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 파이프라인이 많으면 가치가 높아진다고?
10 IPO 공모가격의 허상
· ‘따상’은 IPO 성공의 척도일까
· 추정 실적은 추정 실적일 뿐이다
· 바이오텍의 피어그룹은 왜 항상 제약사일까
11 기술성 평가는 얼마나 유의미한 지표일까
· 바이오텍이 코스닥으로 가는 첫 관문
· 바이오 기술성 평가 ‘깜깜이’ 논란
· 기술성 평가등급 vs. 회사채 신용등급
· 추락한 신뢰도, 기술성 평가 무용론?
12 신약개발사가 물티슈를 파는 이유
· 성장성 특례 1호 바이오 기업의 몰락
· 부메랑으로 돌아온 CB
· 주주배정 유상증자가 대세가 된 이유
· 상장 바이오텍에 계속 ‘특혜’를 허하라?

CHAPTER 4. 바이오텍 투자 타임? 리스크 진단 타임!

13 증권신고서에서 ‘투자위험’ 지뢰 찾기
· 공모주 투자, 시작은 증권신고서 필독
· ‘투자위험’ 감추려는 발행사 vs. 최대한 공개하라는 감독당국
· 정정신고는 정보비대칭의 해소 과정
· 최종 판단은 결국 투자자의 몫이다
14 ‘버닝레이트’로 투자 타이밍 잡기
· 유상증자는 바이오 기업의 ‘숙명’이다
· 증자 시점을 미리 예측할 수 있을까
· 에이비엘바이오, 사노피와의 ‘빅딜’이 없었다면
· 현금흐름을 꾸준히 체크해야 한다
15 회삿돈을 어떻게 쓰는지가 중요하다
· 대표이사의 월급을 정하는 방법
· 부동산 투자, 나쁘게만 볼 건 아니다
· 고위험 펀드 투자는 지나치다
· ‘타법인 지분 투자’의 허와 실 가리기
16 바이오텍의 경영 아마추어리즘
· R&D 이외의 것들을 봐야 한다
· 연구개발비 자산화? 비용 처리가 기본이다
· 무상증자 효과의 지속가능성
· 물적분할, 불필요한 회사 쪼개기?

CHAPTER 5. 차세대 바이오텍의 새 주인은 누구인가

17 대주주 지분 매각은 ‘금기의 영역’일까
· 내부자 주식 매도=고점 시그널?
· 대주주 지분율 20% 룰은 현실적일까
· ‘의무’가 된 최대주주의 공모주 청약
· 창업자에게도 ‘엑시트 활로’가 필요하다
18 당근을 쥔 바이오맨이 바이오텍의 투자가치를 춤추게 한다
· ‘키맨’의 조직 이탈 리스크
· 스톡옵션과 우리사주 활용법
· 주가 침체기에는 현금과 복지가 최고다?
· 투자에 앞서 임직원의 교체주기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19 교수들의 창업은 성공할 수 있을까
· 바이오텍 투자에서 CEO 역량이 중요한 이유
· 교수/CEO 겸임, K-바이오의 전유물?
· 외면받는 교원 창업 바이오텍
· 국내에서 VC 주도의 바이오텍 창업이 어려운 이유
20 바이오텍 경영 승계의 딜레마, 후계자가 누구인지 봐야 한다
· 창업자의 깊어지는 고민
· 바이오 기업의 2세 승계 리스크
· 창업자 이후 ‘플랜B’가 중요하다
· 바꿔야 산다! 이사회 중심 체제로의 전환

CHAPTER 6. 미디어에 숨겨진 ‘바이오’ 독법(讀法)

21 바이오텍의 보도자료 혹은 약장수의 거짓말
· 바이오 기업과 보도자료,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 보도자료 뉴스? 어미와 과장법을 주목하라!
· 보도자료는 오너의 버킷리스트가 아니다
· 사실의 나열보다는 ‘리뷰’가 중요하다
22 공시와 뉴스 속 ‘R&D’ 이해하기
· 임상 ‘승인’은 ‘성공’이 아니다
· 1차 평가지표, p값 그리고 통계적 유의성
· ‘모달리티’로 바이오 기업 분류하기
· ‘질환’ 중심으로 바이오 기업을 나눈다면
23 라이선스아웃, 거래금액이 전부는 아니다
· 바이오 기업이 돈을 벌 수 있는 창구
· 라이선스아웃 옥석가리기
· 기술반환, 꼭 나쁘게만 봐야할까
· ‘라이선스인’, 비즈니스 돌파구
· 오픈이노베이션? 개방형 혁신? 기준이 필요하다
24 임상 실패를 밝힐 용기가 있는가
· 바이오 기업에 맞는 IR이란
· 회사의 비전 그리고 환자중심주의
· IR의 투명도 및 R&D의 타임라인을 주목하라
· ‘빅파마’와의 파트너링에 속지마라

[추천사] 자갈밭에서 옥구슬을 찾는 안목 _ 조인수(사노피, 희귀질환/신경질환 의학부 Medical Head)

 

 

ㅣ  대한민국의 바이오에 관심을 갖자!

 

바이오는 투자자들에게 매우 흥미롭고 역동적인 산업이다. 

 

주식투자를 하는 데 있어서 매력적인 산업을 꼽으라고 한다면 당연히 바이오산업을 꼽을 거 같습니다. 신약만 제대로 만들어 낸다면 어마어마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산업이며, 잠재력도 정말 높은 산업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에 전 세계가 경험한 팬데믹만 보더라도, 인류가 생존하기 위해서 바이오산업은 필수불가결한 선택인 거 같습니다. 잠재력이 큰 산업이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고 투자를 하는데요. 하지만 정말 성장하고 성공하는 바이오 기업을 엄청 소수에 불가한 거 같은데요. 이런 바이오 시장은 투자자들이 인내를 거덜내고, 주식계좌도 거덜 내는 거 같습니다. 저도 바이오 기업에 투자했다고 많은 손해를 보고 있는데요. 손해를 봤다고 나 몰라라 할 수 없는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이번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읽게 된 책의 제목은 <바이 바이오>인데요. 지금까지 잘 몰랐던 대한민국의 바이오산업과 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는 책이었습니다. 

 

우선 이번 <바이 바이오>의 저자인 민경문 님은 자본 전문 미디어인 <더벨>에서 15년간 기자로 일했으며, 그중에서도 바이오 기업의 밸류에이션에 집중했다고 하는 데요. 오랜 세월 K-바이오를 분석해 오면서 장기적으로 한낱 '테마'가 아니라 우상향 할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합니다. 반도체와 배터리를 뛰어넘는 K-인더스트리의 미래를 바이오에서 찾았다고 하는 데요. 그 미래가 어떤 미래인지 이번 책 <바이 바이오>에서 낱낱이 소상하게 설명하고 있답니다. 

 

 

주식시장에 투자를 하는 데 있어서 재무제표를 보는 게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하지만 국내 바이오텍 대다수가 실적이 없으니 재무제표 수치를 따지는 건 무이미하다고 합니다. 그럼 R&D기술력을 파악해야 하는데요. 이건 너무 전문분야라서 일반인들이 알기에는 관련 용어들이 너무 어렵습니다. 기업을 분석하기 위해서 임상시험 데이터를 해석하고, 매번 관련 논문을 찾아 읽고 학회나 콘퍼런스를 참석할 수도 없는 노릇인데요. 바이오는 주식시작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도 정말 가파르게 기울어진 운동장인 것입니다. 이것이 검증되지 않은 기술을 가진 바이오 기업의 주가가 폭등과 폭락을 하는 이유라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묻지 마 투자'에 나선 개미들은 폭탄 돌리기의 피해자가 되기 일쑤인데요. 

 

저자는 이번 책 <바이 바이오>에서 수익 대박을 위한 바이오 투자비법을 제시하지는 않습니다. 당연히 특정 종목을 찍는 데 초점을 맞추지도 않습니다. 다만 이번 책은 바이오 기업들의 불확실한 주가 상승 잠재력에 배팅하기보다는 이들의 하방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있어서 꼭 알아둬야 할 핵심 포인트를 짚는데 방점을 찍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바이오 기업들 중에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하고 있는 기업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도 바이오 기업은 미래를 위해서 투자를 하기 때문에 오래도록 지속가능한 경영이 가능한 기업에 투자를 하는 게 맞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바이오와 관련된 연구는 오랜 기간의 시간이 필요하고 꽤 많은 돈이 투자되기 때문에 더욱더 이런 관점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이번 책에서 정말 흥미로운 이야기를 봤는데요. 많은 대기업들이 바라는 신약 개발을 제대로 성공한 사례가 있었는지 몰랐는데, 꽤 의미 있는 성공을 거뒀던 사례가 나옵니다. 90년대 초·중반까지 실패사례를 거듭한 끝에 당시 LG생명과학은 '팩티브'라는 항생제를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2003년 4월에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미국 FDA 신약 승인이라는 쾌거를 일궈냈는데요. LG화학이 팩티브 연구개발에 처음 착수한 1991년으로부터, FDA 승인까지 약 12년이 걸린 셈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팩티브는 상업화 측면에서 기대했던 결과를 이끌어내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만약 팩티브가 성공했다면 지금의 LG와는 다른 모습이지 않았을까 합니다. 대한민국은 LG화학이라는 '빅파마' 보유국이 됐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국산 1호 신약인 팩티브의 실패는 진한 아쉬움으로 남기는 합니다. 하지만 LG가 대기업으로 신약개발을 주도하며 대규모 투자를 이어간 덕분에 당시 연구 인력들은 국내 바이오산업의 근간이 됐다고 합니다. 코스닥에 입성해 있는 바이오 기업 중 상당수는 LG출신의 연구자들이 창업했거나 주요 임원으로 포진해 있다고 하니, LG가 국내 바이오 업계의 사관학교로 불리는 이유기도 합니다. 

 

 

<바이 바이오> 민경문 저자님의 책을 읽으면서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흥미로운 조언과 분석을 통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거 같습니다. 바이오 기업의 밸류에이션, 투자 전략, 그리고 산업 동향을 냉철하게 분석하여,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예측해 주는 것도 너무 좋았던 거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분야에 오래도록 기자생활을 하면 경험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국내외 제약/바이오 업계의 모순과 편견을 파헤쳐 문제의 본질을 밝히고, 해법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저는 이번 책 <바이 바이오>가 국내 주식시장 투자자뿐만 아니라, 해외 바이오 투자자에게도 바이오산업의 흐름을 이해하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자인 민경문 님의 바이오산업 산업에 대한 깊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오산업을 어떻게 이해하고 분석하는지도 독자로서 배울 수 있는 점이 많이 있습니다. 분명히 미래에 바이오산업은 지금보다 더 성장할 것이고, K-바이오가 많은 역할을 할 것입니다. 그 역할이 무엇일지 이 책을 통해 예측해 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바이 바이오
조인수(사노피 메디컬 헤드), 서영진(지놈앤컴퍼니 전 대표), 이승우(데브시스터즈벤처스 상무) 등 제약/바이오 전문가, 경영자, 투자가 강력 추천 “팬데믹 이후 천당과 지옥을 오간 투자자와 종사자 그리고 전공자에 이르기까지 제약/바이오 산업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가장 탁월한 단 한 권의 책!” 국내 모 제약/바이오 회사가 몇 달 안에 미국 FDA로부터 임상 통과가 유력하다는 고급정보를 입수했다면? 아마도 해당 종목을 사고 싶은 투심으로 매수버튼을 누르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임상 몇 상인지, 어떤 치료제인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바이오 산업이 부풀어 올랐던 4~5년 전 주식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풍경이다. 하지만 버블의 결말은 늘 가혹하다. 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자 거래 정지가 속출하고 벼락거지들은 땅을 친다. 이내 산업도 황폐화 된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미증유의 치명적인 바이러스로부터 인류를 구하려고 고군분투하던 산업은 온데간데없다. 제약/바이오 전문기자인 저자는, 지난 2019년부터 팬데믹 시기를 거쳐 2023년에 이르기까지 ‘바이오 버블’의 원인과 결과를 추적했다. 이를 통해 어떤 바이오텍들이 위기에서 살아남았고, 또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왔는지 24개의 주제를 선정해 냉철하게 분석했다. 아울러 가까운 미래에 K-바이오가 반도체와 배터리를 잇는 ‘K-인더스트리’의 대표 산업으로 어떻게 자리매김할지 통찰했다. 특히 저자는 국내외 제약/바이오 업계에 만연한 모순과 편견들을 꺼내어 문제의 본질을 파헤친 뒤 해법을 제시했다. 이를테면 바이오 기업 대주주가 지분을 파는 것을 무조건 악재로만 받아들이거나, 파이프라인 숫자를 늘리면 기업가치가 올라간다고 믿는 잘못된 통념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기술이전한 파이프라인이 반환되면 마치 실패한 기업으로 낙인찍는 맹목적인 투기성 움직임도 저격했다. 이 과정에서 미디어들이 바이오 기업들을 얼마나 ‘과대포장’해 왔는지도 조목조목 짚어냈다. 이 책이 다룬 핵심 K-바이오 투자전략 ㆍ임상 개발 중인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파이프라인 집중 분석 ㆍIPO 공모가격과 기술성 평가의 착시에서 기업가치 정확하게 읽는 법 ㆍ롯데, 오리온, OCI, LG 등 대기업들이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에 적극 뛰어든 진짜 이유 ㆍ가까운 미래 글로벌 제약/바이오의 게임체인저(비만치료제) 및 트렌드 분석 ㆍ자본시장의 큰손 사모펀드(PEF)들이 투자하는 바이오/헬스케어 섹터 ㆍ기술이전, 기술도입, 기술반환에 얽힌 복잡한 셈법 따져보기 ㆍ증자, CB, 지분투자, IPO에 이르기까지 바이오/헬스케어에 흐르는 돈의 경로 추적 ㆍ1세대 바이오텍의 지배구조 및 창업자의 경영구도 해부 ㆍR&D(연구개발), 임상시험, 특허취득, 신사업투자 등 호재성 이슈에 가려진 ‘허와 실’ 가리기 ㆍ바이오 기업의 재무제표와 공시, IR, 보도자료, 언론기사 톺아보기
저자
민경문
출판
어바웃어북
출판일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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