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Book/내가 읽은 그 책

[책 리뷰 / 고토사카 마사히로] 경영 전략의 역사_최적의 전략은 축적된 역사에서 태어난다

쿵야085 2020. 5. 15. 23:48
반응형

[책 리뷰 / 고토사카 마사히로] 경영 전략의 역사

최적의 전략은 축적된 역사에서 태어난다

 

 

도서명 ㅣ경영 전략의 역사
           손자병법부터 AI전략까지 전략의 핵심을 한 권에!
저   자 ㅣ고토사카 마사히로 
역   자 ㅣ김정환
출판사 ㅣ센시오
출판일 ㅣ2020.04.27
페이지 ㅣ360

 

 

저자 소개 

고토사카 마사히로

저자 : 고토사카 마사히로
옥스퍼드대학교 경영학 박사로, 경영 전략과 국제경영 전문가다. 현재 게이오기주쿠대학교 종합정책학부 준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소매, IT 분야의 회사를 세 차례 창업하여 경영했다. 이후 맥킨지의 도쿄 지사와 프랑크푸르트 지사에서 일하며 북유럽, 서유럽, 중동, 아시아의 9개국에서 다양한 경영 과제 해결을 지원했다. 이때, 특히 신규 사업과 경영 전략에 관여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프랑스 EHESS(사회과학고등 연구원)의 어소시에이트 펠로를 겸임했으며, 지금도 현업에서 여러 기업의 임원으로서, 그리고 컨설턴트로서 경영 전략을 펼치고 있다.

역자 : 김정환
건국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외국어전문학교 일한통번역과를 수료했다. 21세기가 시작되던 해에 우연히 서점에서 발견한 책 한 권에 흥미를 느끼고 번역의 세계를 발을 들여,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경력이 쌓일수록 번역의 오묘함과 어려움을 느끼면서 항상 다음 책에서는 더 나은 번역,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번역을 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공대 출신의 번역가로서 공대의 특징인 논리성을 살리면서 번역에 필요한 문과의 감성을 접목하는 것이 목표다. 야구를 좋아해 한때 IMBCSPORTS.COM에서 일본 야구 칼럼을 연재하기도 했다.

번역한 책으로는 《회사 개조》《그들은 왜 오렌지색 옷을 입힐까》《경영에 불가능은 없다》《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의 초고속 업무술》《투자자를 위한 경제학은 따로 있다》《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삼국지》《1퍼센트 부자의 법칙》《중국비즈니스 이것만은 알고 시작하라》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_경영 전략의 역사를 알아야 최적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

1부 경영 전략의 형성: 기원전부터 1960년대까지

1장 경영 전략의 정의
전략이란 무엇이며 왜 다르게 해석되는가?

경영 전략에 관한 무수한 정의들
경영 전략의 기본 골격 다듬기
경영 구루 민츠버그가 말하는 경영 전략
‘계획’과 ‘결과’ 사이에는 무엇이 존재하는가
현장에서 살아 움직이는 ‘플로이’에 주목하라
실무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교과서 밖에 있다

2장 경영 전략의 시작
고대 그리스에서 모던 타임즈까지


경영 전략의 첫 역사,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되다
자연의 전략에서 조직적인 전략으로
천운보다 전략! 전략이 담긴 최초의 책
전쟁과 전략의 화학작용, 세계를 휩쓸다
‘보이는 손’과 록펠러, 경영 전략의 시대가 도래하다
조직에 스며든 과학적 관리법
경영의 방향에 인간성이 더해지다

2부 경영 전략 이론의 완성: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3장 경영 전략의 전문가 시대
전략가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전략의 전문가가 필요한 시대가 찾아오다
경영 전략의 시조, 챈들러와 앤소프
전략 없이는 무너지는, 불확실성의 시대
기업이 나아갈 방향,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
성장의 만능 열쇠였던 다각화, 중대한 과제를 던지다
경제 혼란기에 구원투구로 등판한 컨설팅 회사들
경영 인재를 초고속으로 배출하는 꿈의 학교, 비즈니스스쿨
각광받던 BCG매트릭스는 왜 한계에 부딪혔는가?

4장 외부 환경 분석
명쾌하고 실용적인 ‘다섯 가지 힘 분석’


경영 전략론의 정체기에 등장한 새 이론
불완전경쟁에서 모든 것이 시작되다
SCP모델에서 진화한 포터의 이론
기업은 어떻게 스스로를 ‘포지셔닝’하는가?‘다섯 가지 힘 분석’은 무엇을 불러왔는가?
외부 환경을 움직이는 거대한 조류
외부 환경 분석에 ‘알 수 없는 미래’를 포함하다
외부 환경 분석의 빈틈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가

5장 내부 환경 분석
경쟁우위의 자원을 어떻게 손에 넣을 것인가?


보고서에는 나타나지 않은 경영 현장의 실체
자원기반관점, 기업의 내부로 시선을 돌리다
기업의 운명을 좌우하는 것은 제품시장보다 자원시장이다
자원기반관점을 세상에 알린 두 논문
기업에 유리한 자원이란?
경쟁우위를 낳는 자원을 어떻게 손에 넣을 수 있는가?
경영 전략의 최전선에서는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3부 경영 전략의 현재

6장 사업 전략
이론과 실무 사이에서 기억해야 할 것


경영 전략 교과서들이 말하는 전략의 정석
이론과 실무 사이에서 기억해야 할 것
수많은 전략 프레임워크 가운데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
이해, 판단, 행동: 효과적인 전략 프레임워크를 위한 3단계
‘행동’이 없는 사업 전략은 청사진에 불과하다

7장 전사 전략
기업이 진화하여 끝내 살아남으려면?


전사 전략은 무엇이 다른가?
새롭게 정의하는 전사 전략
서로 다른 구성원을 하나로 묶는 조직 도메인
회사 전체의 방향을 좌우하는 기능 전략
사업의 방향에 대한 치열한 고민
평가의 기준이 곧 그 기업을 말해준다
다가오는 미래, 새로운 형태의 전사 전략이 등장한다

8장 관리회계
경영 전선을 지원하는 고도의 무기

‘과거’가 아닌 ‘지금’을 파악하기 위한 경영 수치에 주목하다
전략과 수치를 연결하는 방법들
균형성과표의 탄생과 진화
스타트업 기업들의 효과적인 도구, KPI 관리
KPI의 유통기한에 주의하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업 환경 속에서 어떻게 길을 낼 것인가
차별화를 만들어내는 수치란?

9장 의사결정 프로세스
불합리한 인간을 합리적으로 유도하기


인간을 이해하지 못하면 어떤 전략도 성공할 수 없다
대리인 이론, 주인과 대리인 사이의 간극을 어떻게 메울 것인가?
인간의 ‘비합리성’을 합리적으로 이해한다
센스메이킹 이론, 서로 다른 사람들에게서 어떻게 공통의 이해를 끌어낼 것인가?
모호하고 인간적인 프로세스 다루기
매력적인 스토리가 곧 전략이다
매니지먼트의 시대에서 리더십의 시대로

4부 경영 전략의 미개척지

10장 신규 기업의 경영 전략
신규 기업에게 유리한 사업 환경은?


신규 기업에게 유리한 사업 환경은?
신규 기업의 주된 전쟁터는 ‘슘페터형’ 경쟁 환경
전략의 방향타를 유연하게 조정하라
실패를 허용하고 거기에서 배우라
내놓고 얻어맞으며 성장한다, 린 스타트업
비즈니스 모델의 탐색, ‘궁합’부터 살피라
신규 기업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숫자’의 문제
그로스해킹, 작은 개선들이 쌓여 혁신을 불러온다
신규 기업이 성숙한 기업으로 전환할 때

11장 글로벌 기업의 경영 전략
통합과 적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면?


현대는 세미글로벌리제이션의 시대
글로벌 사업의 승패를 좌우하는 두 가지 힘
사업의 이점을 최대화하는 글로벌 환경 파악하기
글로벌 전략의 큰 방향 검토하기
최적의 균형을 만들어내는 AAA트라이앵글
해외 시장에서 기업을 짓누르는 두 가지 ‘부채’
기업은 왜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가?
해외 시장에서 얻을 수 있는 부가가치란?
신흥국, 시장 밖에서의 싸움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메타네셔널의 시대가 온다

12장 미래의 경쟁우위
기술은 경영 전략의 모습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기술이 경영 전략에 영향을 끼치는 세 가지 경로
기술은 경영 전략의 모습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의사결정의 방식’을 결정한다
미래의 경쟁우위는 어떤 기업에게 돌아갈 것인가?

참고 문헌

 

l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전략의 역사서!

경영학에는 정말 수많은 전략 프레임들이 존재합니다. 지금도 끊임없이 새로운 전략 프레임들이 새로 생겨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첫 경영 전략이 경영학원론을 통해서 배웠던 SWOT가 BCG 매트릭스, 앤 소트 매트릭스였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여기서 특히 SWOT의 경우에는 특별히 경영학을 배우지 않았던 사람들도 일상생활에서 본인을 소개하는 용도로 사용하거나, 특별한 상황에 관해서 설명을 할 때 많이들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SWOT, BCG 매트릭스가 탄생한 역사를 알려주거나, 이런 전략 프레임이 가지는 한계를 알려주는 사람은 잘 없습니다. 대충 알고 있는 정도로 마구잡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SWOT과 BCG 매트릭스는 단순하지만 특별하게 표현한 거 같은 느낌을 줄 수 있기에 적당한 위치에 잘 그려놓으면 된다고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듯합니다. 

 

그런 것들에 관해서 한 권으로 정리된 책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이 시대순으로 여러 전략의 프레임이 탄생한 스토리에 관해서 잘 설명해주고 있는 듯하여서 너무나도 반가웠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더 신나게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l 기원전부터 미래의 전략까지 모두 모여라!

모든 전략 책들의 시작이 과거에 전략이 탄생한 배경을 설명해주면서 시작을 하기는 했었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손자병법과 전쟁론을 많이 언급을 하기는 합니다. 이 책도 동일하게 손자병법과 전쟁론을 언급합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의 언급은 그저 전략이란 건 과거의 춘추전국시대와 같이 전쟁을 더 효율적으로 승리하기 위해서 탄생했다 정도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의 지남에 따라서 전쟁에서의 전략도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알려줍니다. 

 

그래서 전쟁에서의 전략도 산업화와 무기의 근대화에 따라서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알려주면서 지금의 전략도 동일하게 환경의 변화에 따라서 과거의 전략 프레임들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알려줄 것을 암시합니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전략이 갑자기 짠하고 나타난 것이 아니라 그 시대의 환경의 변화에 대응을 하기 위한 전략 프레임 혹은 과거에 있었던 전략 프레임에서 어떻게 영향을 받아서 새로운 전략이 나왔는지 알려줍니다. 저는 이런 흐름에 매우 공감을 합니다.

 

사실 대학교에서 전략을 배울 때는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서의 전략들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하나의 전략 프레임 워크에 중점을 두고 알려두다 보니 서로 간의 어떻게 관계성이 있으며 어떤 전략 프레임이 먼저 생겨났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대학교의 공부도 시험을 위한 암기식 교육일 뿐이었기 때문에 실제 사회에 나와서 이 이론들을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막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많이 배우는 전략 프레임들을 실제 회사 생활에서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에 관해서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억지로 억지로 SWOT에 끼워 넣거나 BCG 매트릭스에 끼워 넣고 나면은 이건 무슨 의미인지 알지 못할 때가 많이 생기고는 합니다. 

이유는 지금은 과거와는 다르게 더 다양한 환경의 변화에 영향을 받고 있으며, 비즈니스 모델 또한 과거처럼 명확하게 나눠진 것이 아니라 복잡하고 다양해졌기 때문입니다. 이런 변화에 과거의 정형화된 프레임에 억지로 끼워 맞추려고 하면 이상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책의 제목은 역사이지만 미래를 이야기도 합니다. 앞으로의 전략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에 관해서도 이야기해주고 있어서 과거를 통해서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미래를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도 고민할 수 있게 만들어줘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ㅣ 시대순으로 정리된 전략 프레임워크 역사가 필요했음!

저는 경영전략의 역사책을 읽으면서 이 전략 프레임워크의 역사가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한 번쯤은 꼭 알고 싶었던 부분인데 정리해둔걸 한 번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대학교에서 배우는 앤소프 매트릭스가 얼마나 오래된 이론인지 PEST분석과 SWOT 분석도 얼마나 오래된 분석과 전략 툴인지 이 책을 보면 바로 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꽤 최근까지도 중요하게 여겨졌던 핵심역량도 1989년 나왔다는 것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 전략 프레임워크들을 단순히 시대순으로만 나열을 한 것이 아닙니다. 

사실 이 전략 프레임워크들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가 실무에서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하고 있는 업에 억지로 전략 프레임워크를 맞춰서 일을 하다 보면 어긋나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전통적 전략 프레임워크, 적응형 전략 프레임워크, 선구적 프레임워크. 선구적 프레임워크, 개척형 프레임워크, 재생적 프레임워크로 분류되어 있는 것을 보면서 내가 어떤 프레임워크를 활용해서 분석하고 전략을 세운다면 도움이 될 것인지를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이 책에서 가장 훌륭한 부분 중에 하나였다고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ㅣ BCG 매트릭스에서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까지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도 가장 최근의 전략 프레임워크는 아니지만, BCG 매트릭스에서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까지 오기까지 꽤 많은 전략 프레임워크들이 나왔고, 꽤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전략 프레임워크들이 나와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을 분석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에 관해서 이 책은 마지막 부분에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현대의 경영전략이 과거의 경영전략과 다르듯이 미래의 경영 전략도 현대의 경영 전략과 다를 수밖에 없다. 개혁을 구체적으로 추진하는 단계를 맞이했을 때 조직의 형태를 최대한 신속하게 혁신할 수 있으려면 지금부터 서서히, 그리고 꾸준히 대비해야만 한다' 한마디로 언제라도 변화하는 현재의 상황과 미래의 상황에 맞춰서 바로 변화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지금 코로나 19 시대에 딱 맞는 말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19 덕분에 일하는 방식과 생활하는 방식이 예상한 것 이상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이런 변화하는 언택트 시대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국판 뉴딜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변화에 발맞춰 가려고 합니다. 언제 갑작스럽게 변화할지 모르는 시대상에 맞춰 이 책의 마지막 말처럼 지금부터 서서히, 그리고 꾸준히 대비해야만 할 것입니다. 

 

최근에 많이 주목받고 있는 그로스 해킹과 에자일, 린 경영방식들은 전략적인 접근보다는 조금 더 실행적인 측면을 강조합니다. 그렇다 보니 실제로 스타트업에서 일을 할 때 전략적으로 일을 하지 못한다고 느끼고는 했습니다. 더 프레임에 맞춰서 일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일할 수 있지 않느냐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 책에서도 이렇게 일하는 스타트업에 관해서도 언급을 합니다. 창발적 전략이라는 말로써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시대는 사실 예측할 수 없기에 기존의 프레임 안에서는 새로운 시대의 변화에 맞춰 가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 유연하게 변화할 수 있는 전략의 유연성을 가져야 합니다. 이런 유연함을 가지기 위해서 과거부터 어떻게 전략들이 탄생을 했고 변화해 나갔는지 알아야 합니다. 유연함란 과거의 성공과 실패들을 배우는 과정에서 생겨난다고 저는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전략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해보고 싶습니다. 

경영 전략의 역사
국내도서
저자 : 고토사카 마사히로 / 김정환역
출판 : 센시오 2020.04.27
상세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