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Book/내가 읽은 그 책

[책 리뷰 / 안드레스 오펜하이머] 2030 미래 일자리 보고서_내 미래의 일자리는 어떻게 될까?

쿵야085 2020. 5. 1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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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 안드레스 오펜하이머] 2030 미래 일자리 보고서

내 미래의 일자리는 어떻게 될까?

 

도서명 ㅣ2030 미래 일자리 보고서
           로봇이 인간 대신 일하는 미래, 무슨 일을 하며 살 것인가?
저   자 ㅣ안드레스 오펜하이머
역   자 ㅣ손용수
출판사 ㅣ가나출판사
출판일 ㅣ2020.04.24
페이지 ㅣ512

 

저자 소개

안드레스 오펜하이머
저자 : 안드레스 오펜하이머
저자는 〈마이애미헤럴드〉에 해외 기사를 기고하는 칼럼니스트이자 CNN 스페인어 방송 프로그램 ‘오펜하이머 프레젠타’의 앵커이며, 《INNOVATE OR DIE!》, 《SAVING THE AMERICAS》, 《BORDERING ON CHAOS》 등 7권의 책을 낸 작가이다. 오펜하이머는 이란-콘트라 스캔들을 폭로한 〈마이애미헤럴드〉팀의 일원으로 1987년 ‘퓰리처상’을 공동 수상했고, 2005년 미국 플로리다 지역의 우수한 언론인에게 수여하는 ‘선코스트 에미상’을 받았다. 1989년과 1994년 2번 ‘미국기자협회상’을 받았으며, 1993년에는 스페인의 저널리즘 상인 ‘이 가세트 어워드’를, 1998년에는 컬럼비아 언론 대학에서 수여하는 ‘마리아 무어스 캐벗 상’을 받았다. 1993년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기자 500명’에 선정되어 〈포브스〉 미디어 가이드에 수록되었다.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 산다.

역자 : 손용수
부산대학교 법학부와 대학원에서 법철학과 형법학을 공부했다. LG전자를 시작으로 30여 년간 IT 산업계에서 상품기획, 지식재산권, 해외사업 등의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그동안의 산업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바른번역의 경제경영, IT 과학기술 분야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4차 산업혁명의 충격』(공역), 『2016 이코노미스트 세계경제대전망』(공역), 『2019 이코노미스트 세계경제대전망』(공역)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인간의 일자리가 사라진다
영국 옥스퍼드|기술 낙관론에 회의적인 프레이 교수|기술적 실업|가장 위협받는 직업은 무엇일까?|
설명하기 힘든 직업이 살아남는다|불가능했던 일이 가능해지다|일본에서는 이미 로봇이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나는 당신의 개인 비서입니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말씀하세요”|어디에나 있는 로봇|
로봇 안내원은 언제나 기분 좋게 손님을 맞는다|레스토랑 웨이터의 종말?|은행 직원의 절반이 사라진다|
알고리즘으로 대체되는 부동산 중개인|로봇 경비원과 로봇 재고 조사원|로봇이 의사를 대체할까?|
“시리야, 나 머리 아파”|로봇이 변호사는 물론, 판사도 된다|이스라엘 항소법원 판사|로봇 교수는 이미 강의하고 있다|
생체공학 병사: 반 인간, 반 로봇?|한국의 로봇 병사|처음으로 기술 발전 속도가 고용을 앞지르고 있다|
AT&T 종업원 75만 8천 명 VS. 구글 종업원 7만 5천 명|
블록버스터에는 6만 명의 직원이 있었지만, 넷플릭스 종업원은 5천 400명에 불과하다|
미래의 공장에서는 사람 한 명과 개 한 마리, 이렇게 둘만 일한다|일자리 감소는 소비 위축으로 이어진다|
기술 낙관론자: 기술이 최선이다|케인스는 ‘기술적 실업’을 잘못 이해하고 있었다|
인쇄기와 자동차 덕분에 더 많은 일자리가 생겼다|ATM으로 인해 은행 창구 직원이 사라지지는 않았다|
더 많은 로봇을 구매하고 사람도 더 많이 고용하는 아마존|열쇠는 간접적인 일자리에 있다|
스완슨: 실업이 아니라 고용 붐이 일 것이다|“어쩌면 화성의 정원사가 될지도 모르죠”|
낙관주의의 또 다른 이유: 모든 것이 더 저렴해질 것이다|주거비와 교통비, 식료품비 등 모든 비용이 더 저렴해진다|
불평등은 더 심화될 것이다|어디까지 컴퓨터가 대신할까?|말에게 일어난 일이 호모 사피엔스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
실업자들로 가득한 세상이 멋질 수 있다|일하지 않아도 행복할 수 있을까?|
일부 일자리는 사라지겠지만, 대부분 일자리는 바뀔 것이다|로봇이 미쳐버리면 어떻게 될까?|
미래에 희망은 있지만, 미래로 가는 과정은 혹독할 것이다
2장. 로봇이 기자를 대체한다; 언론의 미래
플로리다 마이애미|사라지는 디자이너와 편집자 그리고 번역가|이 책의 인터뷰 음성을 문자로 옮긴 것은 기계였다|
향후 5년에서 10년 이내에 컴퓨터 키보드는 사라진다|누가 정치·경제 분석가들은 안전하다고 말했던가?|
워싱턴포스트에서는 이미 로봇이 기사를 쓰고 있다|자동으로 생성되는 뉴스|
2020년에는 훨씬 더 정교한 이야기가 자동으로 생성될 것이다|컴퓨터가 축구 경기를 취재한다|
개별 독자들에게 맞춤 기사를 제공한다|미래의 보도국은 어떤 모습일까?|
워싱턴포스트가 다시 태어난 것은 기술 덕분일까, 아니면 트럼프 덕분일까?|
마이크로타기팅 뉴스의 위험성|수세에 몰린 페이스북과 구글|다시 태어난 뉴욕타임스|
텍스트와 오디오, 비디오, 이미지를 통합하는 미래의 미디어|라디오는 계속 중요한 미디어로 남을 것이다|
텔레비전의 종말?|카메라맨과 음향기사, 텔레프롬프터 운영자는 줄어든다|작은 화면 속의 새로운 스타, 유튜버|
직장에 다니지 않는 퓨디파이는 어떻게 한 해에 1천 500만 달러를 벌었을까|
저널리즘은 더 정교한 협업 예술이 될 것이다|파나마 페이퍼스 이후: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저널리즘|
컴퓨터는 기자들 능력을 향상시키지만,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다
3장. 로봇이 서비스 직원을 대체한다; 레스토랑과 슈퍼마켓 그리고 소매점의 미래
일본 도쿄|로봇 초밥 요리사의 미스터리|일본에서는 이미 많은 요리사가 로봇으로 대체되었다|
시간당 햄버거 400개를 만드는 로봇|로봇이 만든 피자|이미 태블릿PC가 웨이터를 대체하고 있다|
핫 푸드 자판기|샌프란시스코 로봇 레스토랑 방문기|잇사 모델이 빠르게 퍼질 것이다|
자동화를 주도하는 또 다른 요인은 임금|엔지니어와 데이터 분석가를 고용하는 레스토랑|
작가와 사진사, 비디오 예술가들이 요리를 더 맛있게 만든다|소매점의 위기|
아마존이 오프라인 상점을 말살하고 있다|아마존이 슈퍼마켓도 위협한다|로봇은 이미 카운터까지 나와 있다|
로우봇은 두 가지 일을 한다|가상현실 헤드셋으로 집을 구한다|가상현실: 신기술 혁명|
기술 낙관론자들은 더 많은 영업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 주장한다|애플의 사례: 오프라인 매장의 미래|
쇼핑센터들은 ‘기억에 남을 만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영업사원은 컨설턴트가 된다|
판매 컨설턴트는 영업사원보다 더 많이 알아야 한다|오프라인 상점들은 소셜미디어를 분석해야 한다
4장. 로봇이 은행 직원을 대체한다; 금융 업무의 미래
도쿄와 뉴욕|은행 지점과 직원의 50%가 감축된다|중남미와 인도에서는 은행이 더 늦게 사라질 것이다|
현금 시대의 종언|덴마크에서는 은행 강도들이 허탕 치기 일쑤다|새로운 가상은행|대형 은행의 자동화|
은행 직원을 대체하는 알고리즘|“사회적 손익을 따져보면 순손실입니다”|투자 자문은 거부들이 누리는 사치가 될 것이다|
즉흥적인 질문에 답하기 위해 인간이 필요하다|알고리즘은 이해충돌 문제가 없다|은행에 대한 또 다른 위협: P2P 대부업|
크라우드펀딩 현상|블록체인이 은행 산업을 바꾼다|미래의 은행가는 데이터 분석가가 되어야 한다|
기술이 고객 기반을 확대할 것이다|오토바이를 탄 은행원들|코스타리카의 여성 전용 은행|여성이 은행가로 촉망받을 것이다
5장. 로봇이 변호사를 대체한다; 법률, 회계, 보험회사의 미래
뉴욕, 마이애미|얼마나 많은 변호사가 로봇으로 대체될까?|법률의 우버화|
이미 무료 온라인 법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알고리즘이 재판관을 대체할 수 있을까|
집을 사거나 팔 때 변호사가 필요할까?|인간 변호사들의 반격|다가오는 ‘탈전문화 사회’|
영국에서 변호사들은 이미 독점권을 잃었다|변호사 일의 어떤 부분을 자동화할 수 있을까?|
유언장과 혼전 합의서 그리고 회사 설립|승소를 예측하는 알고리즘|
당신을 위한 최적의 변호사를 골라주는 로봇|법률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더 늘어날지도 모른다|
회계사가 변호사의 자리를 위협한다|로봇 회계사의 부상|입지가 약해지는 보험 대리인|
보험 대리인도 데이터 분석가가 된다|법률 상담을 위해 변호사와 회계사 그리고 심리학자들이 함께 일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 로펌은 ‘종합 서비스 기업’이 되어야 한다
6장. 로봇이 의사를 대체한다; 의료의 미래
이스라엘 카이사레아|동맥을 청소하는 쌀알보다 작은 로봇|현대 의학을 바꾸는 발명들|모든 의사가 거듭나야 한다|
기술이 의사가 하는 일의 80%를 대체할 것이다|의사에게는 거짓말할 수 있지만, 로봇에게는 거짓말할 수 없다|
간헐적이고 수동적인 의학에서 지속적이고 능동적인 의학으로|질병 관리에서 건강 관리로|
의사들이 앱을 처방할지도 모른다|건강 관리의 많은 부분이 병원이 아닌 집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의사는 해설가나 개인 상담사가 될 것이다|전기충격으로 초콜릿 과다 섭취를 막을 수 있다?|
피부과 의사와 방사선과 의사가 가장 큰 타격을 받는다|로봇 외과 의사들은 곧 자율 로봇이 된다|
심장 전문의들은 더 많은 기술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마이크로봇은 더 널리 보급될 것이다|
내과 전문의의 장래는 밝다|정신과 의사들과 심리학자의 역할은 더 중요해진다|
우리는 이미 의사와 24시간 연중무휴로 연결되어 있다|의학을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조언|
디팩 초프라: 의사들은 새로운 직업으로 진화해야 한다
7장. 로봇이 교사를 대체한다; 교육의 미래
마이애미|교사는 이제 유일한 지식 공급자가 아니다|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상담자와 개인 치료사 역할을 할 것이다|
앞으로 5년 안에 모든 가정에서 로봇을 보게 될 것이다|우리 집 로봇이 나를 감시할까?|
가상현실이 교실을 혁신한다|아이들이 현실과 가상현실을 혼동하지 않을까?|‘역진행 수업’이 미래 트렌드다|
교사의 첫 번째 사명: 아이들이 열정을 찾게 돕기|교사의 두 번째 사명: 호기심 고취|
교사의 세 번째 사명: 인내와 용기를 가르치는 것|실패에 대처하는 법을 가르친다|윤리와 공감은 가르칠 수 있다|
고등학교에서는 팀워크를 가르쳐야 한다|다시 뜨는 직업학교|한국의 로봇 학교|대학의 위기|
대학 중퇴자의 성공 신화|온라인 교육의 부상|대학의 미래: 오프라인 50%, 온라인 50%|
우리는 평생 학생이 될 것이다|“미래에는 다섯 가지 유형의 대학교수가 있을 겁니다”
8장. 로봇이 공장 노동자를 대체한다; 교통과 제조업의 미래
마운틴뷰, 도쿄, 서울|반자율주행차는 이미 도로를 달리고 있다|자율주행차는 훨씬 더 저렴해질 것이다|
따분했던 내 자율주행차 경험|거의 준비가 끝난 자율주행차|보행자를 숨지게 한 무인 자동차 사고|
트럭 운전사들이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을 것이다|자율주행 피자 배달 차|택시 운전사의 미래는?|
우버와 리프트의 미래는 자율주행 택시에 있다|두바이의 하늘을 나는 택시|드론이 소포를 현관까지 배송한다|
400대의 로봇이 일하는 공장에 인간은 20명뿐|일본 정부는 로봇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노인을 위한 반려 로봇|
중국은 ‘공장이 완전히 무인화될 때까지’ 로봇을 만들 것이다|둥관의 무인 공장|대량 생산에서 개인화된 생산으로|
아디다스는 이미 3D프린터로 만든 신발을 선보이고 있다|언론이 만들어낸 환상?|‘기술자’의 부상|
노동자들 가운데 상사를 구별할 수 없어질 것이다
9장. 로봇이 연예인을 대체한다; 영상, 음악, 스포츠, 레저 산업의 미래
뉴욕|창조적 산업이 아찔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영화와 TV 산업도 자동화로 인해 일자리를 잃을 것이다|
디지털 배우, 폴 워커|스타워즈의 레아 공주도 사후에 연기했다|건물 사이를 뛰어다니는 배우들은 모두 디지털 대역이다|
30만 엑스트라에서 수십 명으로|리처드 기어: 영화 한 편을 3주 만에 찍는다|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영화와 TV시리즈가 제작되고 있다|‘시각화 산업’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음악 산업의 위기|
스포티파이는 음악 산업을 죽이는가, 살리는가?|음악인들에게 내린 신의 은총: 라이브 쇼|
한국 밴드가 어떻게 칠레를 흔들어놓았나|“뮤지션 수가 많이 늘어날 겁니다”|독립 음악가들은 중소기업가가 되어야 한다|
운동선수들은 음악가들과 마찬가지로 독립하게 될 것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자기 고유 네트워크를 가질까?|라이브 스포츠 경기는 계속 성장한다|
팬들은 이제 구경꾼에 머물지 않을 것이다|신흥 스포츠의 새로운 시장이 열린다|극한 스포츠의 부상|
이스포츠의 유행|체육 시설은 종합 운동 센터가 된다|미래의 스포츠 관련 일자리|관광 산업의 가능성|
여행이 훨씬 쉬워진다|크루즈 수요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아질 것이다
10장. 미래의 일자리
일자리에 대한 새로운 공감대|마크 저커버그: “우리는 불안정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개발도상국들이 자동화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것이다|
중국 일자리 77%와 인도 일자리 69%, 아르헨티나 일자리 64%가 위태롭다|기본소득 개념|
가난한 나라들이 기본소득을 지원할 수 있을까?|돈을 지급하면 사람들이 게을러질까?|
좋은 아이디어: 유급 지역사회 봉사활동|남을 돕는 일은 마약처럼 즐겁다|
빌 게이츠: 로봇도 세금을 내야 한다|새로운 디지털 프롤레타리아 계급|
청년들은 스스로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독립 노동자와 ‘플래시 조직’의 세계|
아이들은 현재 존재하지 않는 일을 하게 될 것이다|“가장 큰 파도를 찾아 당신의 서프보드를 바로 그 위에 놓으세요”|
내 처방: 좋아하는 파도 중에서 유망한 파도를 골라 그 파도를 타라|반드시 플랜B, 플랜C, 플랜D가 있어야 한다|
세상은 나아지고 있지만, 우리는 격동의 시대 앞에 있다|궁극적으로 자동화는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것이다
에필로그: 미래 10대 일자리 분야
참고문헌

ㅣ 10년 후 새로운 미래에 대한 대비!

2030년, 지금으로부터 10년 뒤의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 올해 2020년을 맞이하면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뜬 단어가 있었는데요. 바로 2020원더키디였습니다. 어렸을 때 많이 보았던 만화영화였는데요. 실제는 원더키디만큼 많은 것이 바뀌지는 않았지만, 만화영화를 보던 그때 그 시절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많은 기술들이 알게 모르게 우리 주변에 많이 자리 잡았습니다. 

아마도 그 대표적인 것이 스마트폰일 거 같습니다. 이 스마트폰이 생겨남으로 인해서 제가 어렸을 적에 흔하게 보았던 공중전화가 거의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함께 사라진 것이 삐삐입니다.

또 최근에 제가 가장 관심 있게 보는 것이 바로 전기차와 자율주행입니다. 전기가 차가 일상화되면 주유소가 사라질 거 같습니다. 그리고 완벽한 자율주행이 되고 나면 버스기사와 택시기사가 사라지지 않을까 합니다. 저녁에 술잔 한하고 나면 찾게 되는 대리운전기사도 사라질지 모릅니다. 

10년 뒤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되어 있을지 2030 미래 일자리 보고서라는 책이 그 해답을 줄지 기대가 됩니다. 다만, 책을 읽기 전에 보고서라는 제목처럼 500페이지나 되는 책을 언제 다 읽을 수 있을지 조금 두렵기도 합니다.

ㅣ 우리의 일자리가 사라진다!

목차의 첫 도입부부터 정말 무섭습니다. 인간의 일자리가 사라진다라는 목차가 제일 처음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일을 한다는 것에 관해 의미를 잘 몰랐습니다. 그냥 먹고살려면 일을 하는 거지라고만 막연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런 내가 지금 일을 하고 싶어도 내가 일할수 있는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건 정말 다른 의미인듯합니다. 

회사의 직장인으로서 가끔씩 우리 회사가 망하는 거 아닐까라는 걱정은 해보았지만, 내가 일하는 직업이 사라질까라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 목차들을 보면서 더 놀랠 수밖에 없는 것은 정말 사라질 것이라고 예상하기 힘든 전문직들이 사라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목차 나온 직업들을 살펴보자면 기자, 서비스 직원, 은행 직원, 변호사, 의사, 교사, 공장 노동자, 연예인입니다. 이 중에서 현재 고액의 소득자와 전문직으로써 지금도 사람들이 꿈꾸는 직업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과연 무엇이 우리의 일들을 위협하는 것일까요?

ㅣ 기술의 발전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기술의 발전은 우리가 지금까지 꿈꾸지 못했던 일들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서 그 어느 때보다 더 우린 편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조명 때문에 어두운 밤에도 낮처럼 활동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로 인해서 우리의 집에는 먹을 것들을 풍부하고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너무 오래도록 누려왔기 때문에 이제는 당연한 것으로 알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술의 발전이 알고 보면 100년이 넘지 않은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그 100년이라는 시간 동안에 기술은 엄청나게 발전했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새롭게 생겨난 직업과 사라진 직업이 수없이 많이 있습니다. 전화기가 처음 생겼을 때는 전화번호를 불러주면 전화를 연결해주는 교환원이라는 직업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직업도 지금은 없습니다. 전자식으로 변경되면서 사람의 도움 없이 알아서 전화가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기술의 발전은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만, 우리를 위협하는 양면을 가진 것입니다. 

 

물론, 기술이 발전한다고 직업이 사라지기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서 새로운 직업도 생겨나고, 더 많은 사람을 필요로 하는 곳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우리가 일하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ㅣ 한국의 사례가 많은 책

이 책을 읽다 보면 은근히 일본의 사례가 많이 나오지만, 또한 한국의 사례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BTS의 사례가 나올 때는 왜인지 모르게 자부심이 느껴졌습니다. 내가 사는 이곳 대한민국이 세계적으로도 책에 소개될 만큼 많이 발전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그만큼 대한민국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ㅣ 가만히 있지 마시고, 준비하세요!

이 책의 마지막 챕터에서는 우리가 준비해야 되는 미래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첫째, 유연해야 하고 끊임없이 자신들의 기술을 새롭게 해야 한다. 

둘째, 우리는 모두 플랜 B, 플랜 C, 플랜 D를 가지고 스스로를 창조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도 우리를 도와주지 않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우리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 주변에서도 지금 하나의 직업만으로 사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또한 의학의 발달로 인해서 기대수명이 늘었고, 하나의 직업이 아닌 하나 이상의 직업을 가져야 할 필요성도 생겼습니다. 

ㅣ 직업은 사라지는 것만 아닌 새로운 직업도 생겨 난다

앞으로 새롭게 생겨나거나, 유망할 수 있는 직업들에 관해서도 이 책은 소개하고 있습니다.

 

① 의료 보조원

- 기대 수명 증가와 세계 인구 고령화로 인해 의사와 간호사, 심리학자, 영양사, 마사지 치료사, 피지컬 트레이너, 상담사 등 건강 관련 전문가들이 점점 더 많이 필요해질 것이다. 

② 데이터 분석가와 데이터 엔지니어 및 프로그래머

- 데이터는 향후 몇 년 동안 가장 가치 있는 상품, 이를테면 21세기의 석유와 같은 존재가 될 것이다. 따라서 디지털 정보를 탐구하고 분석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③ 디지털 보안 경비원

- 기업들은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필요성이 더 커질 것이다. 

④ 영업 컨설턴트

- 생산성 향상과 전 세계 중산층의 성장 덕분에 세계 소비는 23조 달러 이상 증가 할 것이다. 그리고 점점 더 많은 오프라인 상점들이 전자상거래로 대체됨에 따라, 대중에게 모든 제품의 장단점을 조언하는 전문가들이 점점 더 많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⑤ 로봇 유지 - 관리 기술자 및 프로그래머

산업용 보봇 전 세계 판매량은 2015년 25만 3천 대에서 2025년에는 약 130만 대로 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보봇을 기술 지원하는 기계공과 기술자들이 더 많이 필요해질 것이다. 

⑥ 교사와 교수

자동화되는 일자리가 늘어남에 따라, 로봇을 조작하고 유지 관리 하는 방법, 로봇과 함께 일하는 방법 그리고 지능적인 기계가 할 수 없는 정교한 작업을 수행하는 방법 등을 가르치는 교사와 교수가 더 많이 필요할 것이다. 

⑦ 대체 에너지 전문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의 위협이 커지고 청정에너지 비용이 낮아지면서 녹색 에너지 관련 일자리가 늘어난다. 

⑧ 예술가, 운동선수 및 기타 연예인

더 많은 사람이 유연근무 시간제로 일하거나 임시직을 갖게 되고, 주당 근무시간이 단축되면서 여가도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⑨ 제품 디자이너 및 상업용 콘텐츠 크리에이터

전자상거래 시장이 성장하고 소비자들이 온라인 정보를 기반으로 구매를 결정함에 따라, 기업의 제품을 홍보하는 웹디자이너와 블로거, 소셜미디어 작가, 가상현실 예술가 등 가상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이 더 많이 필요해질 것이다. 

⑩ 정신적 상담가

기독교와 천주교의 사제, 이슬람 종교 지도자 이맘, 유대교 율법 교사 랍비 등 모든 영적 권위자는 꽤 오랫동안 직업의 안전을 누릴 것이다. 

 

혹시 미래에 유망하거나, 미래에도 계속 살아남을 직업들을 보면서 앞으로 어떤 직업을 선택하는 게 좋을지 감이 오시나요? 저도 이 직업들을 보면서 제가 현재 있는 직업이 정말 괜찮은지 고민하게 되었답니다. 

ㅣ 내가 하고 있는 일은 10년 후에도 괜찮은가?

직장에서 월급을 받아가는 직장인으로서 가장 궁금할 수 있는 것은 과연 지금의 내 자리는 안전 한가입니다. 지금의 직장이 언제까지나 오래도록 있을 거라는 보장도 없는데, 근본적으로 내 직업이 사라진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미래에는 로봇이 인간의 일을 대신해주기 때문에 일은 줄어들고, 높아진 효율성과 생산성으로 인해서 가격은 낮아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소비가 없으면 안 되기 때문에 정부에서 일정 금액의 보조금을 지원받으면서 소비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해 줄 것이라는 겁니다.

그렇다고 해도 일이 사라진다는 건 상상하고 싶지 않은 일인 것은 분명합니다. 

내 일자리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도 꽤 좋은 기분은 아닐 거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0년 뒤에도 내가 일을 계속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내 미래는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고민해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이 책 보다 더 많은 미래가 변해 있을지 모르지만, 전혀 준비하지 않는 것보다 준비하는 것으로 인해서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더 좋은 미래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 될 것입니다. 

2030 미래 일자리 보고서
국내도서
저자 : 안드레스 오펜하이머 / 손용수역
출판 : 가나출판사 202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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