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 그레타 툰베리] 그레타 툰베리의 금요일
지구를 살리고 싶어!
도서명 ㅣ그레타 툰베리의 금요일
지구를 살리는 어느가족 이야기
저 자 ㅣ그레타 툰베리, 스반테 툰베리, 베아타 에른만, 말레나 에른만
역 자 ㅣ고영아
출판사 ㅣ챔담
출판일 ㅣ2019.09.27
페이지 ㅣ320
저자 소개
저자 : 그레타 툰베리
스웨덴의 10대 환경 운동가로 2019년 노벨 평화상 후보이다. 2018년 8월, 뜨거운 어느 금요일에 그레타는 학교 대신 국회 의사당으로 향한다. 그렇게 1인 시위로 시작한 ‘기후를 위한 등교 거부’는 현재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133개국의 청소년 160만 명이 동참하기에 이른다. 현재 이.시위는 ‘미래를 위한 금요일’이라는 거대한 환경 캠페인이 되었다. 2018년 12월 유엔 기후변화 콘퍼런스에서 연설을 한 후 그레타의 팔로워 숫자는 이번에 비해 4000퍼센트 가까이 증가했으며, 현재 인스타그램 팔로워 숫자는 312만 1천 명에 달하고 있다.
저자 : 스반테 툰베리
그레타의 엄마, 아빠, 동생. 스웨덴의 유명한 오페라 가수인 엄마 말레나와 연극배우인 아빠 스반테, 여동생 베아타는 기후를 위한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이 책을 함께 쓴 저자이기도 하다. 이 가족은 탄소 배출에 가장 심각한 문제가 되는 ‘비행기 타기’를 기꺼이 포기했으며(엄마는 공연을 위해 종종 해외여행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집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했으며, 육식도 하지 않는다.(전 세계 가축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약 80억 톤에 이른다. 또한 인간들은 방목지를 만들기 위해 열대우림을 태우고 사료 폐기물을 태우거나 고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수백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고 있다.).
저자 : 베아타 에른만
그레타의 엄마, 아빠, 동생. 스웨덴의 유명한 오페라 가수인 엄마 말레나와 연극배우인 아빠 스반테, 여동생 베아타는 기후를 위한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이 책을 함께 쓴 저자이기도 하다. 이 가족은 탄소 배출에 가장 심각한 문제가 되는 ‘비행기 타기’를 기꺼이 포기했으며(엄마는 공연을 위해 종종 해외여행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집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했으며, 육식도 하지 않는다.(전 세계 가축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약 80억 톤에 이른다. 또한 인간들은 방목지를 만들기 위해 열대우림을 태우고 사료 폐기물을 태우거나 고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수백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고 있다.).
저자 : 말레나 에른만
그레타의 엄마, 아빠, 동생. 스웨덴의 유명한 오페라 가수인 엄마 말레나와 연극배우인 아빠 스반테, 여동생 베아타는 기후를 위한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이 책을 함께 쓴 저자이기도 하다. 이 가족은 탄소 배출에 가장 심각한 문제가 되는 ‘비행기 타기’를 기꺼이 포기했으며(엄마는 공연을 위해 종종 해외여행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집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했으며, 육식도 하지 않는다.(전 세계 가축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약 80억 톤에 이른다. 또한 인간들은 방목지를 만들기 위해 열대우림을 태우고 사료 폐기물을 태우거나 고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수백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고 있다.).
역자 : 고영아
독일에서 공부를 하고 돌아와《수학 귀신》,《난 곰인 채로 살고 싶은데…》,《천둥 치는 밤》,《펠릭스는 돈을 사랑해》,《청소년을 위한 1010 텐텐 경제학》,《학교가 두려우 아이 즐거운 아이》가 있다.
목차
무대 뒤
나의 마지막 오페라 공연/ 고향/ 꿈처럼 근사한 삶/ 익숙한 삶과의 결별/ 크세르크세스?나의 마지막 오페라 공연에 이어서/ 더 이상 못 먹겠어요/ 부서진 계피과자/그레타의 병과 처음 마주했던 순간/이유를 알 수 없는 거식증/ 정말 운이 좋아야 한다/ 집단 괴롭힘/ 외로운 베아타/ 커다란 쓰레기 섬/ 우리 아이의 삶이 달린 문제에 대한 시선/ 인류를 위협하는 지속 가능성 위기/ 베아타의 이상 행동/ 정상적인 가족?/ 다시 일상/ 시리아 난민 가족과 함께/ 세상에서 제일 나쁜 엄마/ 비행기를 타는 일이 최악의 행동이에요/ 2016년 여름의 발라드/ 행간에 숨은 이야기/ 모든 순간 중 가장 좋은 순간/ 담담하게 반응하기/ 더 유리한 입장?안타까운 가족들
고갈된 지구 위의 고갈된 사람들
진실을 부인하는 행위/ 폭식의 경고/ 공생하는 삶/ 더 많이, 훨씬 더 많이/ 폭탄을 안고 사는 사람들/ 병들어 가는 아이들/ 스커트를 입고, 복싱 글러브를 끼고/ 위기의 한가운데/ 그레타의 편지?말할 기회가 있는 모든 사람에게/ 호사의 덫/ 유기농 재배 과일과 핵폐기물/ 2톤과 0/ 제4의 벽/ 거짓말하는 기술/ 녹색 성장의 함정/ 정말 슬픈 일/ 지금까지 하던 대로/ 진실을 가리는 말/지구를 구할 수 있는 3년의 시간/서기 2017년/기후 이야기는 이제 그만?/ 환경에 관한 신문 기사/ 모든 것을 잃어버리다/ 인간의 가치/ 같은 병, 다른 증상/ 비행기 여행 포기/ “의식을 가진 운석처럼”/ 나는 비행기를 타지 않는다/심리상담/죽은 시인의 사회/와플 시식 소동/ 동반 자폐증/째깍째깍, 우리에게 남은 시간/가부장적인 사회구조/모스크바 프라이드/SNS에서 벌인 설전/좌초된 오만/ 모든 문을 열 수 있는 열쇠/ 가면을 쓴 그린워싱/ 지구 환경을 구할 신기술을 꿈꾸며/ 그레타의 독백/ 회복되거나 대체되기 어려운 것들/ 우리는 지구와 어떤 계약을 맺었나?/ 지구를 위한 안수 기도/ 너무 더운 크리스마스 주간/ 집으로 가는 머나먼 길
삶이 게임이 아니라면, 우리의 모든 행동이 무언가 의미가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카오스/ 거짓에 눈이 멀다/ 무리 지어 사는 존재/ 우울한 대학 생활/ 평등이 억압으로 느껴질 때/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정치가들의 거짓말/ 위기가 곧 위기의 해결책이다/ 정치가들의 공허한 말/ 남들과 다르다는 것/ 미래를 위한 등교 거부/ 마이크가 꺼져 있는 동안/ “가능한 한 많은 것을 하기에 너무 늦은 때란 없다.”/ 과잉의 유산/희망/ 모든 공룡은 ADHS 환자였다/ 제한된 지구 위의 제한 없는 성장/ 처음부터 전부 다시/ 안전판/ 등장할 순간/ 옮긴이의 말/ 기후변화 대응 메시지 공모
ㅣ 그레타 툰베리를 아시나요?
스웨덴의 한 소녀가 학교를 가지 않고 금요일마다 환경보호를 위해서 시위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뉴스를 통해서 본 기억이 어련풋이 납니다. 그 소녀의 이야기를 들으며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 이렇게 노력하는 어린 소녀도 있구나라며 쉽게 지나쳤습니다. 그 기억이 잊혀질 때쯤인 1~2년이 지나서 그 소녀에 관한 책을 독서토론 모임에서 우연히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처음 마추쳤을 때 책에 관한 내용보다는 그레타 툰베리라는 인물에 더 관심이 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기 전에 그레타 툰베리에 관한 내용들을 이리저리 찾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그레타 툰베리가 했다는 그 유명한 UN의 연설도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확실히 대중 앞에서 지구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그 말 한마디 한마디가 설득력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의 장르처럼 그레타 툰베리가 전세계적으로 센세이션해질 수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5분 정도의 연설에 푹빠져서 내가 지금 지구와 나의 후손들에게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매력적인 소녀에 관한 책 정말 기대를 하고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ㅣ 그레타 툰베리가 없다!
이 책의 구성은 크게 3파트로 나눠져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내용은 2파트로 나눠져 있는거 같습니다. 무대 뒤라는 첫 파트는 그레타 툰베리와 그의 동생 베아타가 가지고 있는 병들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레타 툰베리는 아스퍼거 증후군과 강박장애 및 선택적 함묵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의 먹지를 않습니다. 베아타는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민하고 예민할수 있는 이 집안의 관한 이야기가 첫 파트에 주를 이루고 나옵니다. 그래서 첫 파트를 읽고 있으면 내가 왜 이 책을 읽고 있어야지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 병을 가지게 된 계기가 지구의 환경문제이기 때문에 빠질 수 없는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동안에 그레타 툰베리의 이런 이야기를 듣고 싶으면서 이 책을 읽고 있냐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 이 파트가 좀 지루하고, 읽기가 싫어진다면 바로 두번째 파트로 넘어가기를 추천합니다. 두 번째 파트부터는 그레타 툰베리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들이 주로 나옵니다. 다만 이 책의 주 저자는 그레타 툰베리가 아닌, 그레타 툰베리의 엄마입니다. 그래서 엄마의 시점에서 이야기하는 그레타 툰베리에 관한 이야기가 거의 전부입니다. 이런 점도 그레타 툰베리의 생각을 직접적으로 알기 어려워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그래도 앞파트보다는 지구 환경 변화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그레타 툰베리의 가족들이 현재 지구환경과 탄소배출에 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가장 재밌는 부분 중의 하나는 트럼프 정책에 관한 반감을 유감없이 막 드러낸다는 것입니다. 트럼프는 파리기후 협약에서도 탈퇴를 하면서 탄소배출과 관련된 이슈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레타 툰베리의 행동에도 가장 불만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에 관해서 이야기하는 것도 꽤 재밌는 부분입니다. 왜냐면 실제로 이 둘은 그레타 툰베리의 UN연설 현장에 같이 있었고, 그레타 툰베리가 트럼프를 째려보는 영상이 이슈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트럼프의 그 유명한 트위터에도 여러 번 그레타 툰베리가 언급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56살 차이의 앙숙이라니... 정말 흥미로운 게 아닐 수 없습니다.
ㅣ 나도 관심을 가지게 된 지구의 문제
이 책을 읽고 나서 직접적으로 환경을 구하기 위한 행동을 실천에 옮기지는 않았지만, 제 머릿속에 인식이 되어 고려는 하게 된 계기가 된거 같습니다. 이전에는 나와는 무관하게 느껴졌던 문제라고 생각한 환경문제가 더 이상은 나와는 무관한 사건이라고 생각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나로 인해서 나 이후의 세대들이 느끼게 될 어려움에 관해서 조금 더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코로나 19사태로 인해서 사람들은 힘들어하고 있지만, 지구와 자연 생태계는 너무나도 행복해하고 있다는 뉴스 기사들을 보면서 우리가 얼마나 이 지구를 오래도록 괴롭혀 왔는지 바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ㅣ 어른인 우리의 문제!
그레타 툰베리의 연설문 중에서 나오는 내용입니다.
저는 어른들이 희망을 품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저는 어른들이 두려워하기를 바랍니다.
저는 어른들이 제가 매일 느끼는 공포를 느끼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어른들이 행동하기를 바랍니다.
저는 어른들이 우리 집이 불타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우리 집이 지금 불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레타 툰베리의 이 연설문을 읽고나면 행동하지 않는 어른으로써 제가 부끄러워집니다.
분명 좋은 명분에 의한 그레타 툰베리의 연설은 설득력이 있습니다
ㅣ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이 책을 보고나서 유튜브 영상도 몇 개 찾아보았습니다. 그레타 툰베리에 관해서 마냥 좋은 이야기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몇몇 사람들은 그레타 툰베리가 하는 이야기가 잘못되었다고도 이야기합니다. 지금의 기후 문제는 탄소배출 때문이 아닌 자연적인 현상이라는 글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환경운동은 정치적인 이슈와 자본의 이동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기에 누군가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당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실제로 그레타 툰베리의 영향으로 유럽에서는 녹색당의 영향력이 더 커졌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리고 유럽도 그렇고 한국도 그린 뉴딜이라는 이름으로 대규모의 투자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현재 가장 핫이슈가 되는 주제입니다.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서 현재 환경이 파괴되는 이슈는 막아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그레타 툰베리의 말도 틀린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레타 툰베리의 말처럼, 비행기 타는 것을 그만해야 하는 것인지, 육식을 먹는 것으로 인한 탄소배출에도 예민하게 반응해야 하는지 조금은 고민이 듭니다.
결론은 어떻게 행동하느냐는 본인의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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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타 툰베리는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로 뽑힐 정도록 이슈가 되었습니다.
아래는 그레타 툰베리에 관해서 참고할 만한 영상들입니다!
그레타 툰베리 TED 강연 영상
https://www.ted.com/talks/greta_thunberg_the_disarming_case_to_act_right_now_on_climate_change
The disarming case to act right now on climate change
In this passionate call to action, 16-year-old climate activist Greta Thunberg explains why, in August 2018, she walked out of school and organized a strike to raise awareness of global warming, protesting outside the Swedish parliament and grabbing the wo
www.ted.com
그레타 툰베리 UN 연설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BvF8yG7G3mU
과학자들이 아무리 말해도 당신이 현실 부정하는 10년 후 팩트
https://www.youtube.com/watch?v=H-SJ3eKdhSA
안티 그레타 독일의 '나오미'
https://www.youtube.com/watch?v=ani06IiTQ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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