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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 사이토 다카시] 어른의 말공부_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

쿵야085 2021. 1. 24.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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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 사이토 다카시] 어른의 말공부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

 

도서명 ㅣ어른의 말공부_말투 하나로 적을 만들지 않는
저   자 ㅣ사이토 다카시
역   자 ㅣ황미숙
출판사 ㅣ비즈니스북스
출판일 ㅣ2020.01.08
페이지 ㅣ240

 

 

저자 소개

저자 : 사이토 다카시
일본 메이지대학교 문학부 교수. 1960년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태어났다. 도쿄대학교 법학부 및 동 대학원 교육학연구과 박사과정을 거쳤고 교육학, 신체론, 커뮤니케이션론을 전공했다. 문학, 역사, 철학, 교육심리학부터 비즈니스 대화법, 글쓰기, 처세술까지 분야를 넘나드는 방대한 지식을 대중의 언어로 풀어낸 자신만의 글쓰기를 선보이며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TV, 라디오, 강연을 통해 대중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전세계 수백만 독자들의 멘토이자 롤모델로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메모의 재발견》, 《잡담이 능력이다》, 《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 《내가 공부하는 이유》, 《혼자 있는 시간의 힘》, 《곁에 두고 읽는 니체》 등 다수가 있다. 2001년 출간된 《신체감각을 되찾다》로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상인 ‘신초 학예상’을 수상하였고, 《소리 내어 읽고 싶은 일본어》는 250만 부 이상 판매되면서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중년 이후 삶의 태도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해온 저자는 수많은 사람을 만나며 말투가 인간관계와 인생을 좌지우지하는 핵심임을 깨달았다. 똑같은 말을 하더라도 일과 관계가 술술 풀리는 사람이 있는 반면 미움을 받고 오해를 사는 사람이 있는데 이 차이는 바로 말투 때문이다. 저자는 오랫동안 사람들을 관찰하고 연구하며 쌓아온 경험을 총망라해 품격 있는 말습관을 《어른의 말공부》 한 권으로 정리했다. 이 책은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부드럽게 갈등을 피하고 호감을 얻을 수 있는 대화의 기술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목 차

머리말_일상에 품격을 더하는 어른의 말하기

제1장_사소한 말버릇이 당신의 얼굴이 된다
―항상 긍정적인 인상을 주는 어른의 말하기

당신과의 대화가 어렵고 불편한 이유
상대방의 이야기에 일단 공감한다
부정적인 내용일수록 표현은 긍정적으로
칭찬의 기준을 낮추면 장점이 보인다
적극적인 리액션은 사람을 성장시킨다
10초만 투자해도 인상이 달라진다
어떤 상황에서든 기분 좋은 태도를 유지한다
나는 평균이라는 생각의 함정
누구도 완벽한 답을 기대하지 않는다
관계의 시작은 말을 고르는 일부터다
때로는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해야 한다
위압적인 화법은 피하는 것이 좋다
사과는 일어난 상황에 대해서만 한다
변명과 거짓말의 유혹을 이기는 팩트의 힘
SNS의 악의 없는 속임수에 주의한다

제2장_좋은 관계는 거절의 순간에도 만들어진다
―갈등은 피하고 적을 만들지 않는 어른의 말하기

상처 주지 않고 거절하는 법
대안을 제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상대로 하여금 거절하게 한다
처음부터 단칼에 거절하지 않는다
밝은 목소리로 거절한다
첫마디를 사과로 시작한다
웃으며 이야기를 끝내는 고도의 기술
거절의 경험치는 횟수와 태도의 곱셈이다
끈질긴 상대에겐 솔직하게 이유를 밝힌다
심리적 거리를 존중하는 법

제3장_사람을 움직이는 리더는 변화율을 읽는다
―혼내지 않고 성장시키는 어른의 말하기

질책보다 객관적인 데이터를 활용한다
기분을 긍정적으로 바꿔주는 3초의 여유
좋은 면을 포착하는 것이 칭찬의 고수다
방향에 대한 확신만 주어도 동기부여가 된다
성장의 절댓값이 아니라 변화율을 살펴라
분위기만 바꿔도 수치는 저절로 향상된다
결과가 아니라 방향성을 바라봐준다
완벽주의에서 벗어나라
문제점은 번호를 매긴다
무작정 가르치기보다 조언으로 이끈다
야단치는 것은 아이를 훈육할 때만
화는 조절해야 하는 감정이다
더 나아지려는 태도를 유지한다
자화자찬은 한마디면 충분하다

제4장_말 잘하는 사람은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다
―부담 주지 않고 신뢰를 쌓는 어른의 말하기

상대에게 득이 되는 일만 제안한다
상대의 시간을 배려하는 의뢰의 태도
선택지를 준비해 상대의 시간을 절약한다
조건을 명확히 전달한다
거절의 에너지를 줄여준다
재의뢰를 위한 효과적인 ‘한마디 기술’
모든 의뢰는 개별적으로 진행한다
감사 인사는 세 번 이상 한다
의뢰 후 진행 상황을 반드시 확인한다

제5장_온화하게 말할수록 말의 힘은 더 강해진다
―결정적인 순간에 상황을 주도하는 어른의 말하기

논의가 비생산적으로 흐르는 이유
화자를 기호화해 의견과 감정을 분리한다
대립구도를 만들지 않는다
굵직한 아이디어를 끌어내는 법
가벼운 압박으로 아이디어를 끌어내는 법
작은 배려로 이야기를 똑똑하게 전환한다
화제를 전환할 때를 구별하는 법
예상외의 일을 예상할 수 있는 일로 바꾸는 법
개인을 탓하지 않고 해결하는 ‘시스템 싱킹’
논의는 최대한 간결하게 마무리한다
감정이 드러나는 말에 주의한다
분노의 6초를 참으면 말이 부드러워진다
비교는 공정하고 종합적으로 한다

제6장_품격 있는 한마디로 관계 내공이 드러난다
언제 어디서나 존재감을 높이는 어른의 말하기

공통 화제로 상대방의 흥미를 끌어낸다
잡담 체력이 없는 사람을 구분하는 법
좋지 않은 분위기로부터 멀어지는 타이밍
낯선 모임에선 분위기 메이커를 먼저 찾아라
리액션에도 효과적인 원칙이 있다
웃음은 가장 탁월한 리액션이다
때로는 침묵이 답이다
어떤 순간에도 상대방의 말을 가로채지 않는다
이야기의 적정한 길이를 자각한다
좋은 대화를 이끌려면 좋은 질문이 필요하다
마음이 편안해야 대화도 잘 풀린다

 

ㅣ 언제나 말이 문제다!

살아가면서 특별한 경우가 아닌 경우를 제외하고는 말을 하지 않고 살아가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이 말을 하는 과정을 통해서 주변의 사람들보다 조금 더 이득을 얻거나, 조금 더 손해를 보기도 하는 거 같습니다. 제 삶을 되돌아보면 말을 통해서 이득을 더 얻었던 경우보다는 손해를 보았던 경우가 조금 더 많았던 거 같습니다.

 

제가 하는 말에 관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 중에 하나가 바로 '말 좀 이쁘게 해라'였던 거 같습니다. 그만큼 듣는 사람들이 듣기 좋은 말을 하기보다는 듣기 싫을 말을 더 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취업을 준비하며 면접 후기로 들었던 이야기는 고집이 있고, 말을 잘 듣지 않을 거 같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말을 조금 더 이쁘게 하면 주변 사람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인간관계를 하는 데 있어서도 훨씬 유리할 텐데 이게 왜 잘 안 되는 걸까요? 그래서 어른의 말공부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ㅣ 말이 달라지면 태도도 달라진다!

이 책의 저자가 첫 서문에 적어 놓은 글 중에서 '마음은 내가 하는 말로 드러난다. 이를 뒤집어 말하면 말하는 방식을 바꾸면 마음도 태도도 달라진다.'라는 말이 너무나도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지금까지는 내가 하는 말이 내 마음은 그렇지 않지만, 말이 이렇게 나오는 걸 어떡해라는 생각을 한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말이라는 건 하다 보면 그런 마음이 아니었지만, 어느 순간 그 말과 같이 마음도 변해버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내가 하는 말이 내 태도와 마음을 좌지우지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으로 읽게 되었습니다. 

 

ㅣ 6개의 챕터를 통한 말하기 방법

이 책의 저자인 사이토 다카시는 6개의 챕터를 통해서 말하기 방법에 관해 말을 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의 말하기 방법, 거절을 하는 방법 그리고 리더의 자리에서 말하는 방법 등 다양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를 상황별로 잘 정리를 해놓았습니다. 

특히 말하기가 어려운 거절의 순간과 말을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에 관해서 적어놓은 챕터는 회사생활을 하면서 자주 발생하는 순간이기에 자세히 읽어보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ㅣ상세하게 상황별로 설명해 놓은 책

사실 말을 하는 상황은 다양할 수밖에 없는데요. 

그래도 저자는 최대한 다양한 상황을 예를 들어서 상세하게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여러 가이드들을 만들어서 전달하려는 노력이 책 곳곳에 보입니다. 

ㅣ ◎ △ x 로 설명하는 예시

각 장별로 필수적으로 말하기 예시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 표시를 ◎ △ x 3가지 타입으로 나눠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말하기의 예시를 보면서 혹시라도 내가 이 책의 X와 같이 이야기하고 있는 건 아닐까라며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만 보다 보면은 내 나이 때에 쓰는 말은 아니라고 느껴지면서 살짝 미소가 나오는 말들도 있는데요. 이런 말들은 올바른 말을 고민해서 찾아 쓰면 될 거 같습니다. 

ㅣ 말 습관이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어른의 말공부를 읽고 있다 보면, 아 이렇게 쉬운걸 책으로 써놨네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도덕책, 윤리 책을 보면서도 어려운 말이라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른의 말공부를 읽으면서도 이미 모두 알고 있는 상식적인 수준의 도덕책을 읽고 있는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가 도덕적인 수준의 상식이 있다고 도덕적인 사람이 아니듯이, 이 책의 내용을 보고 나서 왜 이렇게 쉬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모두 정말 이 책에 나오는 것처럼 말을 잘하는 사람은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통해서 조금 더 객관적인 나를 되돌아보면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줄 수 있는 책이 바로 이 어른의 공부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책에 나오는 말들을 기억하며 조금씩 습관화한다면 처음 서론에 나오는 것처럼 마음의 태도도 더 긍정적으로 변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어른의 말공부
국내도서
저자 : 사이토 다카시(Saito Takashi) / 황미숙역
출판 : 비즈니스북스 202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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