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Book/내가 읽은 그 책

매력, 스며든다_책 리뷰_나를 매력 있는 사람으로 만드는 매직

쿵야085 2022. 3. 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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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 스며든다

책 리뷰_나를 매력 있는 사람으로 만드는 매직

 

도서명ㅣ매력, 스며든다
부  제 ㅣ매력 있는 사람이 되고픈 이들을 위한
저  자 ㅣ한수정, 심희재, 김진영
출판사ㅣ북앤미디어 디엔터
출판일ㅣ2022.02.04
페이지ㅣ216

 

 

 

 

저자 소개

저자 : 한수정
SBS, MBC, 한국교통방송, 이데일리TV, 메디컬TV 등에서 아나운서, MC 등으로 활약한 베테랑 방송인이다.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 기획 Gr.에서도 4년 이상 근무했으며, 미디어와 기업에서의 근무 경력을 바탕으로 한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교육 커리큘럼으로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만족도 높은 강의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기업인, 정치인, 방송인, 전문직의 프리미엄 스피치 코치와 더불어 지방직 공무원 채용면접관, 공공기관 채용면접관, 프레젠테이션 대회 등의 다양한 말하기 대회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매력적인 삶을 위한 관계와 말을 연구하는 피플앤스피치 대표다. 저서로는 공감대화법 『내 말은 그게 아니었어요』(올림), 『잘 나가는 직장인의 커뮤니케이션은 다르다』,『셀프 비즈니스 매너와 커뮤니케이션』가 있다.

저자 : 심희재
향기로운 말로 사랑을 키우는 사람. 서울필하모닉 단원 출신의 17년 차 베테랑 방송인이다. MBC, SBS, KBS 방송 진행자로 활동하면서 CS 전문강사로 기업교육도 활발히 하고 있다. 또한 정치인, 의사, 변호사, 교수 등 전문직 대상의 스피치 코치로도 유명하며, 대학에서는 취업면접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저자 : 김진영
따스한 미소와 밝은 목소리로 마음을 전하는 사람.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 해설 성우와 라디오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나운서, MC, 리포터 등 다양한 방송 경력을 갖고 있다. 현재는 진Speech&Manner 대표강사로 대학에서 한국어를, 기업과 공공기관에서는 CS를 강의하고 있다.

 

목차

추 천 사
프롤로그

1부_ 몸짓에 매력이 스며든다
1장_ 매력적인 사람들의 매력적인 몸짓
2장_ 사소하지만 결정적인 호감을 나타내는 눈맞춤
3장_ 당신의 속마음이 고스란히 읽히는 손과 발
4장_ 말하지 않아도 진심이 통하는 얼굴과 표정
5장_ 끌리는 거리, 호감 가는 신체 접촉의 기술

2부_ 말에 매력이 스며든다
1장_ ‘뭐 입지’ 말고 ‘어떻게 말하지’를 고민할 때
2장_ 들리는 말과 안 들리는 말
3장_ 섹시한 생각 정리와 맛있는 말
4장_ 세련된 말과 신뢰를 키우는 말

3부_ 관계에 매력이 스며든다
1장_ 답정너가 되지 않기
2장_ 매력적인 관계 만들기
3장_ 건강한 관계 만들기
4장_ 매력으로 셀프 브랜딩하기

에필로그
참고문헌

 

ㅣ 매력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 되고 싶다. 

 

정말 매력 있어요라는 이야기를 듣고 좋아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외모로도 잘생긴 사람이 못생긴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은 연봉을 받을 확률이 높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동일하게 매력이 없는 사람보다는 매력이 있는 사람이 사회에서도 더 대접받으며, 경쟁력이 높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단순히 값비싼 명품으로 치장을 하거나, 얼굴이나 잘 생겼거나, 몸매가 정말 좋다는 그런 외적인 매력이 아닌 매력적인 몸짓, 말, 그리고 관계를 통해서 본인의 가치를 높이고 본인만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이 진정한 매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예쁘고 잘 생기면 본능적으로 잠시의 시선을 끌고 관심을 받을 수 있겠지만은, 그 시선과 관심은 분명 오래가지 않을 것입니다. 반면에 사회생활을 하다 만나는 사람들 중에서 뛰어난 외모는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싶거나 만나고 싶은 매력을 가진 사람이 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거 같지만 그 사람 주변에는 항상 사람들이 몰려 있습니다. 이런 사람을 가리켜서 우리들은 '매력 넘치는 사람이다'라고 표현합니다. 

 

우리도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싶으며, 매력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을 것입니다. 매력적인 사람이 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은 어떻게 매력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지 알아야 하고, 무엇을 노력해야지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매력, 스며든다'라는 책을 통해서 어떻게 매력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지 앞으로 무엇을 노력하면 될지 알아가 보려고 합니다. 

 

ㅣ 몸짓부터 매력은 나온다

 

이 책은 크게 3가지 파트로 나눠져 있는데요. 1부는 몸짓에 관해서, 2부는 말에 관해서, 3부는 관계에서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우선 1부의 몸짓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기 전까지는 그 사람에 관해서 알 수 있는 방법은 그 사람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 일수밖에 없는데요. 그 사람의 사소한 행동들을 통해서 내 마음을 오픈하고 말을 하거나, 내 마음을 닫아 놓고 이야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책에서는 다음과 같이 사람을 부르는 매력 업 몸짓 언어와 부통을 부르는 매력 다운 몸짓 언어를 정리해놓았는데요. 


사랑을 부르는 매력 업(Up) 몸짓 언어

 

01. 포옹하듯 양팔을 벌러 열린 자세를 몸에 익힌다. 

02. 추위에 오들오들 떠는 상황이 아니라면 팔짱은 끼지 말고 손바닥을 수시로 보이면서 둥근 제스처를 한다. 

03.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다면 상대를 향해 몸을 기울이거나 다리를 상대 쪽으로 향한다. 

04. 미소 짓는다. 

05. 상대의 말에 고객을 끄덕이며 몸짓 언어로 반응을 보여 준다. 

 

불통을 부르는 매력 다운(Down) 몸짓 언어

 

01. 팔짱을 끼고 몸을 뒤로 젖힌다. 

02. 다리를 엑스(X) 자로 포갠다. 

03. 턱을 들어 시선을 아래로 내리깐다. 턱으로 방향을 제시하듯 까닥거리면서 말한다. 

04. 하품하면서 시선을 돌리고 발과 손으로 장난을 치면서 다른 짓을 한다. 

05. 무표정으로 상대의 말에 무반응을 보인다. 


위의 각각의 5가지 법칙들 중에서 사랑을 부르는 매력 업 몸짓 언어들은 하려고 노력하고, 불통을 부르는 매력 다운 몸짓 언어들은 가능하면 하지 않도록 노력을 한다면 몸짓에서는 벌써부터 다른 사람들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몸짓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외에도 책에는 눈 맞춤과 손과 발의 움직임에 대한 설명들이 있으니 책을 읽게 되면 상세히 읽어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저는 얼굴 표정 부분 중에서 내 얼굴을 돋보이게 하는 오픈 페이스와 퍼스널 컬러 부분이 기억에 남는데요. 사람들이 사진을 찍을 때 보면 특히 자신이 있거나 더 매력이 있다고 느껴지는 한쪽의 얼굴을 강조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전략적으로 본인이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얼굴을 많이 노출하라고 합니다. 가르마도 그쪽이 잘 보일 수 있도록 하며 사진 촬영, 동영상 촬영 등 중요한 작업이 있을 때마다 전략적으로 더 노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 컬러의 옷과 화장, 소품들을 찾아서 자신의 더 돋보이게 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퍼스널 컬러라고 하는데 본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라고 합니다. 

 

ㅣ 역시 매력은 말에서부터 나온다!

 

 

"성공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가치 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라."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했다는 말을 보면서 말하기도 마찬가지로 성공적인 관계를 만들기 위해 그저 말을 많이 하려는 노력보다는 품격 있고 가치 있는 말하기로 긍정의 관계를 만드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야겠다는 걸 느꼈습니다. 말을 많이 하는 것과 말을 잘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말을 많이 한다고 말을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어떤 사람은 신뢰가 가고 그 사람이 정말 말을 잘한다고 느낀 점이 많이 있는 거 같습니다. 

 

누구와 미팅을 하면서 첫인상이 너무 좋았지만 말 몇 마디로 인해서 그 사람과 앞으로 더 일을 하지 않거나, 이야기를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이 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마도 이런 사람들은 매일 아침 어떤 옷을 입어서 사람들에게 본인의 외적인 매력을 보여줄까는 고민하면서 어떻게 말해야 할지는 정말 고민해본 적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세상을 바꾸는 단 한 가지 방법은 바로 자신을 바꾸는 거야."
- <어린 왕자> 두 번째 이야기 중에서 - 

그래서 외적인 매력이 아니라 본인의 내면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싶다면 '오늘 뭐 입지?'에서 시작해서 '오늘 뭘 먹을까?', '만나서 어떤 말을 하지?'를 고민했었다면 이제는 나만의 품격과 매력을 좌우하는 말에 대한 고민으로 하루를 시작해 본다면 분명히 앞으로의 나는 달라질 것입니다. 또한 어떻게 말할 것인지 표현력에 대한 고민을 한다면 더 좋아질 것입니다. 

 

어떻게 말하지에 있어서 효율적으로 말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책에서는 'OBC 말하기 구조'에 관해서도 설명을 해주는데요. 저도 평소에 이 OBC 말하기 구조를 활용해보려고 합니다. 

OBC 말하기 구조

O-오프닝(Opening) : 오프닝에서는 내 말을 들으려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좋은 내용으로 구성하는 게 좋다. 이때 주제를 함께 연결해서 말해준다. 인용이나 통계, 상대에게 던지는 질문, 현재의 이슈 거리, 최신 뉴스, 격언이나 명언, 시 , 노래, 유명 등을 많이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B-보디(Body) : 본론이 보디에서는 WHY, WHAT, HOW와 주장이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노출되어야 한다. 

C-클로징(Closing) : 마지막 클로징에서는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에 좋은 내용으로 내가 전달하고자 했던 말의 메시지를 정리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말하기에 있어서 배우고 활용해보면 좋은 내용이 바로 숨쉬기만 바꿔도 말이 맛있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대중들 앞에서 이야기를 하다 보면은 너무 긴 호흡의 이야기를 잘 끊지 못하고 이야기해서 마지막에 힘이 빠진다거나 너무 호흡을 많이 해서 이야기가 빈번하게 끊기는 경험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런 이유도 내가 말하기에 있어서 어떻게 숨쉬기를 해야 할지 몰랐기 때문에 생겼던 일인 거 같습니다. 

 

ㅣ 관계를 통해서 보이는 매력!

 

책의 마지막 파트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람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동물이기 때문에 어떤 사람은 특정한 사람의 행동이나 말투에 불쾌함을 느끼지 않지만, 어떤 사람은 그 사람의 행동이나 말투에 큰 불쾌함을 느낍니다. 사람마다 느껴지는 감정의 폭이나 생각, 가치관 등이 다른 것입니다. 그렇다고 이런 관계가 모두 복불복처럼 사람마다 다르니 포기하자는 식으로 가도 안될 것입니다. 

 

정말 대부분의 사람들이 호불호를 가지고 있지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호불호가 아니라 절대적인 호를 가지고 사람들에게 매력을 발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어떻게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있으며 어떤 실수를 하지 않는지, 특정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보고 배워야 할 것입니다. 

 

우선 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질문도 슬기롭게 하는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서 질문을 하지 않고는 살기 어려울 것입니다. 특히 회사에서는 질문을 해야 할 일이 많은데요. 후배가 선배에게 질문을 할 때 주의해야 되는 팁도 책에서는 적절히 잘 나와 있었습니다. 우선 첫째로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둘째, 자신의 걱정을 질문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걱정이란 건 "안 되면 어떻게 하죠?", "실패하면 어떻게 합니까?"와 같은 업무의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 후배에게 웃으며 답해줄 착한 선배는 많이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셋째는 이해되지 않았다면 다시 질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첫째로 같은 질문을 반복하지 마라고 했지만 이해가 되지 않은 것을 그냥 넘어가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해가 되지 않았던 대답에 관해서는 꼭 다시 질문을 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말하기 책과 관계에 관련된 책을 보면 경청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말 적은 이가 제일 좋은 사람이다."
- 윌리엄 셰익스피어 -

"남의 말을 경청하라. 귀가 화근이 되는 경우는 없다."
- 프랭크 타이거 -

"사람에게 하나의 입과 두 개의 귀가 있는 것은 말하기보다 듣기를 두 배로 하라."
 - 탈무드 -

정말 많은 트러블은 듣는 것으로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말을 하는 것부터가 시작이 됩니다. 나의 말수를 줄이고 상대의 말에 집중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저만해도 잘 듣고 있다가도 상대의 말에 반박을 해야 하거나 갑자기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생각나면 거침없이 듣기를 생략하고 하고 싶은 말을 쏟아 놓습니다. 이것이 바로 인간의 본능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책에서는 매력적이고 건강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에게 목격되는 말하기 방법 중 대표적인 것은 7:3 대화법이라고 합니다. 대화를 나눌 때 의도적으로 상대가 70%가량 말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 7:3 대화법은 많은 말을 하게 되는 상대방이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하게 만들기 때문에 속내를 드러낸 상대 덕분에 나는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게 되고 협상을 더 수월해지게 만드는 장점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7:3 대화법을 '성공의 대화법'이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기업인 스티븐 코비는 듣기에도 단계가 있다고 했는데요. 그가 말하는 단계는 다음의 5단계입니다. 

 

1단계 : 무시하거나 회피한다.

2단계 : 듣는 척만 한다.

3단계 : 특정 부분만 듣는다. 

4단계 : 귀 기울여 듣는다. 

5단계 : 공감하면서 듣는다.

 

저는 거의 듣는 것이 2단계 혹은 3단계인 거 같습니다. 그저 듣는 게 목적이라면 입을 닫고 들으면 되지만 마음을 듣는 게 목적이라면 약간의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면 인생의 80%는 성공한다"라는 데일 카네기의 말이 있습니다. 수동적 경청이 아닌 능동적 경청을 통해서 상대방에게 공감하는 5단계 듣기를 실천한다면 상대방은 나를 분명 매력 있는 사람으로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매력이라는 것은 내가 말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으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나의 매력을 느끼게 만드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매력이란 것은 순간에 느껴질 수도 있지만 오랜 기간을 통해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두 번 보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자주 보는 사람들에게 나의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서 좋은 매력의 습관을 만들어야 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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