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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2 딥리뷰_책 리뷰_미래를 준비하는 기회이자 위기!

쿵야085 2022. 3. 3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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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2 딥리뷰

책 리뷰_미래를 준비하는 기회이자 위기!

 

도서명ㅣCES 2022 딥리뷰
부  제 ㅣ미래의 목격자 6인의 심층 분석
저  자 ㅣ손재권, 최형욱, 강성지, 정구민, 이용덕,주영섭
출판사ㅣ쌤앤파커스
출판일ㅣ2022.03.23
페이지ㅣ348

 

 

저자 소개

저자 : 손재권
고려대 문과대학 한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매일경제 산업부 기자로 재직 중이다. 전자신문 IT산업부와 문화일보 사회부 기자를 거쳤다. 삼성그룹,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전자 산업을 취재하고 있으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정보통신 기업과 산업, 정부부처를 오랫동안 담당했다. 구글, 애플, 페이스북, 퀄 컴,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을 커버하면서 변화의 현장을 직접 취재하기도 했다. 2012년 8월부터 2013년 7월까지 1년 간 스탠퍼드 아태연구소의 방문연구원(Visiting Scholar)으로 몸담으며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실리콘밸리 혁신의 근원을 목도했다. 이후 그러한 경험을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고 한국에서도 파괴적 혁신의 기운이 꿈틀거리기를 기원하며 집필을 시작했다. 책을 쓰고 취재하는 과정에서 기업가 정신, 창업가 정신, 시작가(始 作家) 정신, 실행(實行) 정신 등을 뜻하는 ‘앙트러프러너십(Entrepre- neurship)’과 상상 이상의 도전 목표를 제시하는 ‘문샷 씽킹(Moon- shot Thinking)’은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믿게 됐다. 주요 저서로 《앱스토어 경제학》(공저)과 《네이버 공화국》(공저) 《이공계 글쓰기 달인》(공저) 등이 있다.

저자 : 최형욱
미국 남캘리포니아 대학(USC)에서 전자공학과 컴퓨터 네트워크를 공부했다. 삼성전자에서 10년간 무선네트워크와 센서, 디스플레이 등의 신기술을 연구했고 <타임(TIME)>의 ‘The Gadget of the Year 2018’에 선정된 혁신적인 모바일 디바이스를 개발했다. 사물인터넷 플랫폼 기업 ‘매직에코’의 공동대표를 거쳐 혁신기획사 ‘라이프스퀘어’의 이노베이션 캐털리스트(innovation catalyst)로서 기업들의 기술 전략과 혁신을 촉매하기 위한 전략자문과 함께 다양한 혁신 프로젝트를 기획, 실행하고 있다. 또한 다가올 메타버스 시대를 위해 XR 하드웨어 플랫폼 스타트업인 ‘질리언테크놀로지’를 창업하였다. 아시아 20여 개 도시의 혁신가들과 함께 아시아발 혁신과 협력의 시대를 위해 ‘Pan Asia Network’를 공동 설립했고, 미래 전략 싱크탱크 ‘퓨처디자이너스’의 퓨처 디자이너(future designer)로서 신기술과 선한 영향력이 만들어 낼 미래상과 가치를 제시하고 있다. 미래 신기술, 플랫폼 전략, 기술 혁신, 하드웨어 생태계, 비즈니스모델 혁신이 전문 분야이며 사물인터넷, 모바일 디바이스, UX혁신, 무선통신 및 네트워크, 신규 서비스와 관련하여 20여 개의 해외 특허와 30여 개의 국내 특허를 출원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알리바바, 텐센트, 소프트뱅크의 투자 포트폴리오로 보는 미래 전략』, 『버닝맨, 혁신을 실험하다』가 있다.

저자 : 강성지
민족사관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보건복지부에서 헬스케어-IT 융합정책 수립을 담당했다. 이후 삼성전자에 스카우트되어 무선사업부 헬스개발그룹에서 헬스케어전략을 담당했다. 포브스코리아 선정 ‘2030 파워 리더’에 포함되기도 했다. 현재 삼성전자 사내벤처로 스핀오프한 디지털 헬스케어기업인 웰트(주) 대표, 한국무역협회 이사, 한국수면기술산업협회 부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저자 : 정구민
서울대학교 제어계측공학과에서 학사·석사학위를, 전기컴퓨터공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스타트업 네오엠텔과 SK텔레콤에서 근무했다. 현재 국민대학교 전자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현대자동차, LG전자, 삼성전자, 네이버 자문교수와 유비벨록스 사외이사를 역임하는 등 업계와 학계를 두루 거친 국내 최고의 모빌리티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주)휴맥스 사외이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기계소재전문위원회 위원, 한국모빌리티학회 부회장, 한국정보전자통신기술학회 부회장, 대한전기학회 정보및제-어부문회 이사로 재임 중이다.

저자 : 이용덕
지난 30여 년 동안 IT 기업 전문 경영인으로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에서 근무하며 이들의 혁신과 성장을 주도했다. AI, 자율주행, 빅데이터, 딥러닝 분야의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의 한국 지사장으로 13년간 재직했으며 세계 3대 반도체 팹리스기업 브로드컴, 반도체기업 레저리티의 초대 한국 지사장을 지내기도 했다. 이외에도 에스티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SGS-톰슨, 필립스를 거쳤다. 현재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드림앤퓨쳐랩스 대표, 인공지능 SW·HW 전문 기업인 바로 AI CEO, 서강대학교 지식융합미디어대학 교수이다.

저자 : 주영섭
서울대학교 졸업 후 카이스트에서 석사학위를,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에서 산업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우자동차, 대우조선, 대우전자를 거쳐 GE써모메트릭스 코리아 대표이사 겸 아태총괄 사장, 현대오토넷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으며 지식경제부 R&D전략기획단 주력산업총괄 MD, 서울대학교 초빙교수와 14대 중소기업청장을 지내면서 ‘산·학·연·정’을 두루 경험했다. 현재 한국디지털혁신협회 회장, 서울대학교 특임교수이다.

 

목 차

혁신의 현장 CES 2022에서 미래를 목격하다

Part 1. CES 2022 오버뷰: 경계가 무너지고 주류와 틈새가 뒤집히다 / 손재권
- 키워드 1: 업계의 종말, 경계의 붕괴
- 키워드 2: 소비자 환경 쇼 CES
- 키워드 3: 집의 재정의, 가전의 확장
- 키워드 4: 전통기업의 생존법은 끝없는 변신뿐
- 키워드 5: AI와 NFT가 주도하는 미디어 유통과 상생

Part 2. 메타버스: 시간과 공간 그리고 인간의 확장 / 최형욱
- 모두가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 가상화기술은 어떻게 인간의 능력을 확장했나?
- 세 번째 변곡점을 지난 VR
- 가상경제와 메타버스산업, 어떻게 주도권을 선점할 것인가?

Part 3. 헬스케어: 코로나19가 앞당긴 디지털 헬스케어의 미래 / 강성지
- 코로나19로 탄생한 코비드테크
- FDA 승인으로 신뢰도 높인 헬스케어 서비스
- 슬립테크 전성시대
- 포문을 연 홈헬스케어, 제2의 펠로톤은 누구?
- 디지털 헬스케어는 서비스 소프트웨어 경험이다
- 포스트 코로나 시대, 헬스케어 산업의 변화와 전망

Part 4. 모빌리티: 혁신 토네이도의 핵심, 성큼 다가온 이동의 미래 / 정구민
- 모빌리티 100년 만의 패러다임 변화
- 이동의 미래, 메타모빌리티 비전
-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변화와 대대적인 지각변동

Part 5. 스페이스테크: 영역파괴와 확장을 주도해온 CES가 선정한 메가트렌드 / 이용덕
- 메인 세션으로 이슈가 된 스페이스테크 기업들
- 빅3 자이언트 기업의 놀라운 기술들
- 스페이스 비즈니스의 미래
- 보이는 모든 것이 찬스다!

Part 6. 푸드테크: 이미 정해진 미래, 지속가능을 위한 선택 / 이용덕
- 기후변화 위기와 푸드테크의 역할
- CES 2022에서 만난 푸드테크 선두 기업들
- 실리콘벨리는 이미 푸드테크 전쟁 중
- 건강과 환경을 지킬 식탁 위의 혁명, 푸드테크

Part 7. ESG와 비즈니스모델 혁명: 초변화, 대전환 시대에서의 생존전략 / 주영섭
- 세계는 지금 초변화, 대전환 중
- 비즈니스모델 혁명의 시대
- 비즈니스모델 혁명을 돕는 정책

 

 

ㅣ 혁신의 미래를 요약한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어릴 적 공상과학 만화를 무척 좋아해서 다른 채널을 보고 싶어 하시는 부모님을 졸라가면서 엄청 많이 봤었던 거 기억이 있습니다. 그 시절의 공상과학을 보고 있다 보면 지금은 현실이 되어 버린 여러 가지 과학적 발견과 사건들도 어린 시절의 순수함으로 당연히 미래에는 될 거 같다고 생각했던 게 많은 거 같습니다.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된 지금도 공상과학을 소재로 다루는 SF영화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순수한 마음으로 즐기는 게 아니라 저런 건 언제쯤 되려나라는 계산적인 어른의 눈빛으로 보게 되는 거 같습니다. 또한 바로 눈앞에 와 있는 기술들도 조금 더 어릴 때 보다 쉽게 받아들이기는 힘이 드는 거 같습니다. 

 

마치 어렸을 때 왜 어른들은 유명한 가수들의 노래와 그룹의 이름, 멤버들의 이름을 모르는 걸까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의 제가 어른이 되어 버린 것인지 지금 어떤 가수가 유명한지, 어떤 특정 그룹의 멤버는 몇 명인지 모르고 있는 현실을 느낍니다. 이런 느낌을 이번 CES를 보면서도 처음 만나보았던 CES와 지금의 CES는 다른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혁신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는 CES도 직장에서 일을 하는 직장인이 되기 이전에는 다양한 신기술들을 바라보면서 미래에 내가 누리게 될 변화를 미리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전시회라고 생각하면서 호기심 어린 생각으로 바라보았지만, 직장인이 된 이후에는 누군가의 노력으로 탄생한 혁신의 노력이라는 결과물들이 앞으로 내가 속한 산업에서는 변화되는 미래를 위해서 어떤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또 다른 걱정을 안겨주는 한 부분이 된 거 같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ES를 통해서 알게 될 미래를 통해서 내가 앞으로 준비해야 될 도전은 무엇인지 즐거운 마음으로 계획하자는 다짐을 잠시 해 봅니다. 그리고 이 계획을 'CES 2022 딥리뷰'라는 책을 통해서 해보려고 합니다 단순히 CES 2022에 대한 상황과 기술 트렌드를 모은 책이 아니라 CES 바깥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술이 발전, 산업지형의 변화, 그리고 전 세계 플레이어들의 비즈니스 현황과 미래 전략까지 함께 연계해서 분석한 책이기에 더 심도 있게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는 기대가 됩니다. 

 

경계가 무너지고 주류와 틈새가 뒤집히다

 

책에서 요약하는 CES 2022의 오버뷰의 한마디입니다. 

최근 나오는 모든 책에서 변화의 한 축으로 표현하는 코러나 19 팬데믹이 CES에서도 큰 영향을 끼쳤으며 이로 인해서 5G, 클루우드, AI가 사회적 기반이 되면서 전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돼 일상을 바꿔놓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미중 갈등까지 더해지면서 공급망 붕괴와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일어나 누구도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또 기후 변화로 인한 리스크 증가, MZ 세대로 인한 주력 소비군의 변화도 기업이 대비해야 할 변화의 바람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이에 각 기업들은 자신들의 비즈니스를 재정의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책에서 말하기를 2022년 이후의 세계를 가장 확실하게 설명하는 단어는 한마디로 '불확실성(uncertainty)'이라고 합니다. 

 

그럼 이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시기에 CES에는 어떤 브랜드들은 어떤 제품들을 내놓았을까요?

책에서 요약한 아래의 5가지 키워드를 보시면 감을 잡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키워드 1 : 업계의 종말, 경계의 붕괴

키워드 2 : 소비자 '환경' 쇼 CES

키워드 3 : 집의 재정의, 가전의 확장

키워드 4 : 전통기업의 생존법은 끝없는 변신뿐

키워드 5 : AI와 NFT가 주도하는 미디어 유통과 상생

 

CES 2022는 혁신의 토네이도 불어닥치는 현장이었으며, 산업 간 경계가 무너진 것을 눈으로 목격할 수 있었고, 기술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졌으며 환경(Environmental),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적 구조(Governeace)를 뜻하는 ESG가 전면에 등장했다는 것입니다.

 

눈으로 본 것과 보지 못한 것 그리고 경험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는 매우 큽니다. 뒤로 돌아갈 수 없는 혁신의  토네이도 앞에서 비즈니스도, 개인도 안주하면 파괴당하는 세상이 왔습니다 반대로 혁신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면 오히려 시장 파괴자가 되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번 CES 2022를 보면서 그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 

 

ㅣ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에 관하여

 

<CES 2022 딥리뷰> 에서는 메타버스, 헬스케어, 모빌리티, 스페이스테크, 푸드테크에 관해서 다루고 있는데요. 저는 그중에서 우선 제가 몸담고 있는 헬스케어에 관심을 가지고 읽어보았습니다. 

 

역시나 코로나 19라는 긴 터널 속에서 열린 이번 CES 2022는 헬스케어가 주인공인 전시회였다고 합니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도 코로나 19 이후 최초로 시도되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CES의 성공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하는데요. 입장객 전원에게 배지와 함께 신속진단키트를 나눠주었고, 관람객 전원이 무사히 귀가할 수 있도록 전시 중에 무료로 PCR 검사를 제공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관람객 모두가 라스베이거스에 발을 드리자마자 마주한 것이 헬스케어였고, 행사를 마치고 집으로 떠나는 순간까지 체험한 것도 헬스케어였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번 CES의 기조연설을 CES 관람객 전원에게 신속진단키트를 지원한 애보트의 로버트 포드 회장 겸 CEO가 진행을 했다고 합니다. 헬스케어 기업의 CEO가 기조연설을 하게 된 것은 CES 55년 역사상 최초의 사건이었다고 합니다. 사실상 IT 기업 수장들이 독점했던 기조연설 무대에 헬스케어 기업의 회장이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큰 주목을 받았다고 합니다. 

 

CES 2022에는 코로나라는 사태로 인해서 탄생한 코비드테크들이 많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전 세계인들의 필수품이 되어 버린 마스크 내부에 흡기팬을 달아 마스크 필터를 통해 바깥공기를 빨아들여 마스크 안으로 공급해주는 스마트마스크, 서빙로봇으로 유명한 한국 기업에서는 코로나 감염 안심 스마트 테이블을 선보였다고 합니다. 또한 코로나 19로 인해서 벌써 성장을 많이 했지만 앞으로도 성장이 기대되는 진단 · 검사 관련 기술들도 많이 선보였다는 것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집에서 너무 긴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주기 리듬이 무너지고, 우울감과 불암감을 호소하며 수면장애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늘었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으로 인해서 슬립 테크가 성장하게 되고 이번 CES 2022에 헬스케어 기업이 모인 노스홀을 슬립테크기업이 점령해 마치 거대한 침대 박람회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다고 합니다. 이 슬립테크 기업들이 보여준 것들은 수면을 측정하고 개선하는 제품들이며 수면을 개선하기 위해서 수면에 맞는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해주거나, 레이더로 수면의 상태를 체크해주는 측정기도 선을 보였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기업의 상품 중 모션필로우는 에어포켓이 들어 있는 베개와 그 베개의 에어포켓과 연결된 기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베개에 연결된 기기에는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어서 사용자의 코골이 소리를 감지한 이후 코골이 소리가 감지되면 기기에 내장된 펌프를 통해 베개 안에 있는 에어포켓에 공기를 밀어 넣어 부드럽게 고개를 돌려 코를 골지 않도록 해준다고 합니다. 

 

헬스케어는 하드웨어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적인 변화도 많이 감지되었다고 하는데요. 기업들도 소프트웨어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2021년 연말, 삼성전자는 무선사업부 · 가전사업부 · 디스플레이 사업부를 통해 DX사업부 즉, 디바이스 경험 사업부로 재편했다고 합니다. 조직 개편의 결과는 CES 2022 삼성전자 부스에서 곧바로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갤럭시워치가 사용자의 손목 위에서 산소포화도·체성분·심전도를 측정하고, 측정된 데이터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삼성헬스 앱으로 전송됩니다. 이 데이터는 하만이 개발한 차량 내 탑승자 헬스케어 기능에 제공되어 사용자이 탑승 전후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차량 내 센서와 함께 작동하게 됩니다. 

 

이제 세상은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등장하기 전과 후로 나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인류의 활동반경이 넓어지고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제2의 코로나19나 메르스가 더 잦은 주기로 인류를 괴롭힐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상시적 감염병 발생가 유행의 시대를 맞이해 헬스케어 산업은 다음과 같은 3가지 변화를 맞이 할 것이라고 합니다. 

 

빠르고 정확한 감염병 관리체계의 등장할 것입니다. 클라우드 기반 전자의무기록을 통해 동시다발적으로 등록되는 의료기관의 수많은 질병 데이터 속에서, 앞으로 AI가 일반적인 감기와는 다른 감염병 발생 패턴을 감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더 신속해지고 간소화된 임상시험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새로운 감염병이 발견되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하는 것이 백신과 치료제입니다. 기존 10년 이상 걸리던 신약개발·임상시험·인허가의 과정이 코로나 19 상황에서 비약적으로 단축이 되었습니다. 많은 국가가 임상시험의 본질은 지키되 형식적 요소들은 모두 간소화해 기술의 혁신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변화해야 할 것입니다.

 

비대면 의료환경의 일상화 진행될 것입니다. 감염병 방역을 계기로 이미 많은 분야에서 비대면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이는 바이오·의료사업도 예외는 아닙니다. 병원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의료행위가 비대면으로 전환될 수는 없겠지만, 원격 모니터링·원격진료 및 처방 · 디지털치료제 등의 형태로 대면과 비대면이 상호 보완되어서 진행될 것입니다. 

 

ㅣ 이제는 지구를 넘어서 우주로!

 

이번 CES에서 새롭게 주목을 받으면 등장한 것이 스페이스테크, 푸드테크였다고 합니다. 스페이스테크는 인류의 건강과 안전, 지속가능성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는 팬데믹과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의 위협에 기술로 맞서고 있다고 합니다. 이 기술은 도전과 대안으로써 머지 많은 미래에 인류를 화성에 정착시키겠다는 도전을 실현시켜 줄 것이라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2021년은 세계 스페이스테크의 획기전 이정표를 찍은 한 해였다고 합니다. 일론머스크의 스페이스엑스,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오리진, 리처드 브랜슨의 버진 갤럭틱 이 3명의 기업인이 이 끄는 민간 스페이스테크기업 모두 유인 우주선을 성공적으로 쏘아 올렸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곧 우주관광과 우주산업의 본격적인 포문을 열기 위해 로켓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추기라도 하듯 2022년 CES는 스페이스테크를 CES 역사상 처음으로 공식 세션에 집어넣었꼬 스티브 코닝 CTA 부회장은 디지털 키노트에서 스페이스테크를 주목해야 할 4대 테크트렌드 중 하나로 발표했습니다. 

 

스페이스테크에서도 다양한 기업들의 제품들이 소개되었는데요. 우주로 나아가기 위해서 당연히 있어야 하는 우주왕복선도 소개되었습니다. 승무원과 화물을 국제우주정거장 같은 지구 저궤도 목적지로 수송하기 위해서 개발된 무인 비행 우주왕복선 드림체이서인데요. 자율주행기술 뿐만아니라 재사회용이 가능한 다목적 우주왕복선으로 주목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항상 궁금해하는 우주에서 안전하게 머물도록 도와주는 주거공간도 소개되었으며, 우주탐사를 도와줄 보쉬의 탐사로봇도 CES에서 소개되었다고 합니다. 

 

위의 내용뿐만 아니라 최근 뉴스에서도 자주 소개되고 있는 본격 우주관광에 대한 소개도 나오는데요. 실제로 2021년 7월 20일 제프 베이조스를 비롯해 6명의 우주인을 태운 블루오리진의 우주선 뉴셰퍼드가 우주를 향해 발사되었고 지상 100km 라인에 도달한 후 추진 로켓은 지상으로 무사히 귀환했다고 합니다. 6명의 우주인이 탑승한 캡슐로켓은 약 5분가량 무중력 상태로 우주를 비행한 뒤 텍사스 사막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합니다. 이후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엑스도 민간인 탑승자를 태운 우주 비행이 시험적으로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우주 관광의 시대를 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ㅣ CES를 통해 바라본 미래의 비즈니스 모델

 

 

CES 2022에서도 강조된 바와 같이 세계는 지금 비즈니스 모델 혁명 중이라고 합니다. 4차 산업혁명도 빅데이터 · AI 중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촉발한 비즈니스 모델 혁명입니다. 현재 이 비즈니스모델 혁명을 세계의 앞서가는 국가들은 정부 주도하에 정책으로 밀고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아직까지 정확한 방향이 정립이 되어 있지 않은 거 같습니다. 

 

특히 세계적으로 강조되고 있는 ESG 경영도 해외 유명한 기업은 이미 오래전부터 준비해왔고 적용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기업들은 이제 공부하고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습니다. 

 

세계는 정말 하루가 다르게 엄청나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변화가 더 느리게 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더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그리고 살아가기 위해서 주변의 상황을 더 면밀히 살피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CES는 우리에게 주변의 환경을 더 면밀하게 살필 수 있는 기회이자 위기의식을 주는 행사라고 생각이 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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