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Book/내가 읽은 그 책

왜, 아프리카인가_책 리뷰_아프리카의 유혹에 빠지다!

쿵야085 2022. 4. 1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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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프리카인가

책 리뷰_아프리카의 유혹에 빠지다!

 

 

도서명ㅣ왜, 아프리카인가
부  제 ㅣ지구 한 바퀴를 돌아 아프리카!
저  자 ㅣ나선영
출판사ㅣ바른북스
출판일ㅣ2022.03.04
페이지ㅣ300

 

 

저자 소개

저자 : 나선영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87년 숙명여고를 졸업하였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국어국문학을 전공하였다. 현재는 인테리어 리모델링 일을 하고 있다. MBC 〈세계도시여행〉 라디오 방송 출연과 《내외뉴스통신》에 40개국 여행기를 연재했으며 저서로는 《넌, 어디까지 가봤니? 난,》이 있다.

1994년부터 현재까지 45개국을 일하면서 다녀온다는 건 참으로 쉬운 일은 아니었다. 패키지나 짧은 기간이 아닌 보통 2~3개월을 말이다. 그러나 지금 이 책을 만들면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하다. 책을 본 한 분이라도 아프리카를 재발견하고 떠나신다면 그걸로 만족한다. 비행기표 예약하실 준비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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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Turing Pont|
지금까지의 아프리카는 잊어라

01 I Love Africa
1. 아프리카 사람들
2. 고마워요, 아프리카
3. 지금도 매일 듣고 싶은 말, Jambo
4. 커피에 숨은 아프리카 아이들의 손길
5. 당신도 나도 동물이다
6. 아프리카 음악이 주는 흥
7. 우리는 기회가 없어요
8. 편안한 안식처가 필요해요
9. 무지개 속에 숨은 비밀
10. 더 늦기 전에
11. 변화의 바람을 타고
12. 오래 머무르고 싶은 곳
13. 선진국으로 가는 길
14. 세계 경제의 중심은 달러
15. 한의 정서를 닮은 아프리카 역사
16. 함께 외쳐요. 하쿠나 마타타
17. 편견 없는 시선으로

02 Rainbow Africa
1. 길
2. 동행
3. 흔적
4. 낯선 & 익숙한
5. 만남 & 다시 만남
6. 그 자리
7. 나
8. 행복
9. 그리움
10. 시선
11. 선택
12. 무지개

03 Tour of Africa
1. 남아프리카 공화국
2. 나미비아
3. 짐바브웨, 잠비아
4. 탄자니아

04 Interior of Africa
1. 색감의 조화
2. 수공예의 극치
3. 타일의 재발견
4. 조명의 화려한 변신
5 그림의 다양성과 독창성
6. 외관의 단순화
7. 내부의 고급화
8. 간판의 특성화
9. 디자인의 실용화
10. 사고의 반란

05 Dream of Africa
1. 힐링 여행
2. 은퇴 여행
3. 신혼여행
4. 가족 여행
5. 방학 여행
6. 봉사 여행

06 Movie of Africa
1. 라이언 킹(The Lion King)
2. 아웃 오브 아프리카(Out of Africa)
3. 울지마 톤즈(Don't cry for me Sudan)
4. 블러드 다이아몬드(Blood Diamond)
5. 디프렛(Difret)
6. 아웃브레이크(Outbreak)
7. 호텔 르완다(Hotel Rwanda)
8. 르벨(Rebelle)

07 Why Africa
1. 블루오션
2. 여행의 종착점
3. 미래가 보인다
4. 시각의 혁명
5. 비즈니스 마인드
6. 내전의 끝
7. 희망의 메시지

 

ㅣ 미지의 땅 아프리카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대륙 중에서 가장 독특하고 다르다는 느낌을 받는 대륙이 바로 아프리카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가고 싶지만 많은 용기가 필요한 대륙이 아프리카인 거 같습니다. 많이 알려져 있지 않으면서도 위험하다는 인식이 강해서 인 거 같습니다. 그렇지만 아프리카는 갈 수 있다면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났던 저의 대학 동기는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서 아프리카를 다녀왔습니다. 집에서도 많은 걱정을 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본인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보낸 어학연수 기간이 정말 행복했었다고 합니다.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을 통해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했으며 저에게도 꼭 한번 다녀와보란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과연 제가 그곳을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곳에 관해서 많이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왜, 아프리카인가> 이 책의 제목입니다. 제목부터 아프리카라는 신비한 대륙에 관해서 가야 할 이유를 알려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부터 왜 우리는 아프리카를 가야 하는지 책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며 읽어보려고 합니다. 

 

ㅣ 하쿠나 마타타의 대륙, 아프리카

 

어렸을 적 봤었던 애니메이션인 라이언킹의 배경이 바로 아프리카 대륙이었다는 게 책을 읽으며 갑자기 생각이 났습니다. 거기에서 나왔던 말이 바로 하쿠나 마타타였습니다. Hakuna Matata(하쿠나 마타타)는 스와힐리어로 다 잘될 거라 혹은 불가능은 없어라는 의미로 풀이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이 말은 일상생활 깊숙이 깔려 있는 문화로서 공동체 의식이나 협동심과 더불어 '함께'라는 긍정적인 마인드의 깊은 뜻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정말 생각해보면 아프리카인이 아니더라도 하쿠나 마타타를 듣거나 말을 하다 보면 그 단어의 리듬을 통해서 다 잘될 거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말이 가지고 있는 신비한 힘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쿠나 마타타를 외치는 그들의 문화는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려운 습관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고 합니다. 긍정적인 기운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자신의 행복보다는 타인의 기쁨을 더욱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합니다. 아프리카는 개인적인 문화가 아닌 면에서 배울 점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프리카는 '잠보'라는 인사말도 있다고 하는데요. 단순히 안녕하세요의 안부인사가 아니라고 합니다. 그들은 서로의 안부를 5분가량 확인한 다음에서야 본론으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이것을 통해서 아프리카는 서로에 대한 생각이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비즈니스 할 때도 안부인사는 기본적인 예의라는 것입니다.  

 

ㅣ 그래서 왜 아프리카인가!

 

책에서는 아프리카에 가야 하는 이유에 관해서 7개의 주제로 이야기를 합니다. 아직까지 개발을 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은 블루오션의 대륙, 여행의 종착점 같은 대륙, 앞으로 신흥국이 될 수 있는 기회의 대륙,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시각을 바꿔 줄 수 있는 대륙, 그리고 아프리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희망의 메시지라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 이유 중에서 마지막 여행지로 아프리카를 선택하라는 글이 너무 와닿았습니다. 첫 여행지는 대부분이 가까운 아시아로 선택을 한다고 합니다. 저도 첫 여행은 가까운 중국과 일본이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여행의 맛을 느낄 때쯤 서서히 유럽을 가려고 합니다. 유럽의 새로운 세상을 접하고 나서는 더 큰 세상을 보기를 원하는데 그곳이 바로 미국이라고 합니다. 저도 유럽을 다녀온 이후에 미국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은 인종과 문화와 지형이 완전히 다른 하루를 꼬박 걸려야 도착할 수 있는 남미라고 합니다. 

 

그리고 누구나 가고 싶어 하고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의 우선순위를 차지하는 곳들은 대부분 아시아, 유럽, 미국, 남미 중에 속해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무지해서든 외면해서든 아니면 생각조차도 하지 않았던 곳이 미지의 세계, 황금의 땅 아프리카라고 합니다. 

 

저자도 지구 한 바퀴를 돌고 나서야 뒤늦게 아프리카를 알게 됐고, 매력에 빠져서 아직도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프리카는 어머니의 품처럼 평온하고 따듯하며, 때론 가끔 뿜어져 나오는 용광로 같이 뜨겁게 꿈틀거리게 하면서 가슴을 움직이게 한다고 합니다. 아프리카야말로 진정한 여행의 쉼터이며, 휴식처이자 마지막을 조용해 행복하게 보내고 싶은 종착역이 될 것이라는 게 저자의 말인데요. 저도 이 책을 읽으면서 아프리카라는 나라가 진정한 여행의 쉼터이며 휴식처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ㅣ 나도 아프리카로 가고 싶다. 

 

책을 읽는 내내 지금까지 가고 있었던 아프리카에 대한 잘못된 편견이 바뀌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실 아프리카를 보면 우리와는 전혀 달라 보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편견 없는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몸과 마음, 정신이 모두 건강해 보인다고 합니다. 그곳에서는 인종적 편견 또한 없어 보인다고 합니다. 타인의 눈을 의식하거나 회피하지도 않습니다. 

변화의 물결 속에서 부당함을 숙명인 양 받아들이면서 오래도록 견뎌 내고 있는 역사도 있습니다. 따가운 시선과 가시밭길을 묵묵히 걸어왔기에 오늘의 아프리카도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정말 아프리카를 본다면 지금까지 그들이 잘못한 것은 없는 거 같습니다. 문제는 우리의 시선인 거 같습니다. 수억 명의 인구 수많은 피부색과 다양한 인종이 다름을 인정하고 차별이나 편견에 정직하게 순응하고 있는 그들은 우리를 다르다고 인정하고 바라봅니다. 

 

아프리카를 다녀온 저자는 계속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이제는 우리가 아프리카를 바라보는 시선을 바뀌어야 할 때라고 말입니다. 눈앞을 가로막았던 인종적 편견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선입견 없는 마음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편견이야말로 얼마나 슬모 없고 낙후된 사고방식인지 아프리카를 경험하고 알게 되면 깨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있는 그대로 단 1%의 편견이나 선입견 없이 아프리카를 바라봐야 합니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아프리카에 대한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워 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읽어나갔습니다. 책을 다 읽은 이제는 곧 아프리카를 방문하기를 기대하게 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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