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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홍제 맛집] 홍제 파스타_피자, 파스타가 생각날 때!

쿵야085 2019. 10. 24.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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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홍제 맛집] 홍제 파스타

피자, 파스타가 생각날 때!

 

 

 

예전에는 대기를 하는 의자들이 없었는데 이번에 찾아갔을 때는 대기하는 의자들이 있었습니다. 

생긴 지 며칠이 되지 않은 거 같은데 벌써 소문이 잘 난 것인지 이렇게 안에 손님들이 꽉 차 있었습니다. 

맛있는 걸 먹기 위해서는 약간의 기다림쯤은 감수해야 하는 것이겠죠!

가게 입구 옆에는 투명한 유리처럼 되어 있는 작은 간판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이런 소소한 소품들이 그 가게의 품격을 올려주는 요소들이라고 생각됩니다. 

 

Italian bistro의 뜻

 

영어사전

(편안한 분위기의) 작은 식당

 

프랑스어 사전
[남성 명사] 1. 카페, (수수한) 레스토랑 2. [옛] 선술집 주인

 

Italian이라는 단어가 있어서 당연히 이탈리아어일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탈리아어는 아닌듯합니다. 

홍제 파스타는 이탈리아 음식을 하는 작은 편안한 분위기의 작은 식당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안에 사람이 있으면 대기 명단에 대기 이름을 작성하고 기다려야 합니다. 

이름이 꽤 적혀 있는 걸로 보아서 정말 인기가 점점 올라고 있는 듯합니다. 

 

 

홍제 파스타의 김채영 셰프는 르 꼬르동 블루를 수료하고 [천연 발효빵과 요리의 콜라보]라는 책의 저자라고 합니다.

세계 3대 요리학교를 수료한 셰프라니! 얼른 들어가서 먹어보고 싶은 기대를 만들게 하는 부분인 듯합니다. 

Le cordon bleu(르 꼬르동 블루) 

설립일 : 1985년
소재지 : 프랑스 파리

프랑스 요리의 발전과 전파를 목표로 1895년에 설립된 프랑스 요리, 제빵제과 및 와인 전문학교이다.

프랑스어로 ‘파란 리본’을 의미하는 ‘르 꼬르동 블루’라는 단어는 원래 앙시앵 레짐기(ancien régime, 프랑스혁명 이전)의 프랑스 최고 권력 기관인 '성령 기사단'(Ordre du Saint-Esprit)을 지칭하는 단어였으나, 당시 이 기사단이 즐겼던 성대한 만찬이 훗날 유럽 각국으로 전파되면서 ‘최고의 요리’라는 뜻으로도 불리게 되었다.

설립 초기에는 1895년 발간된 세계 최초의 요리 잡지인 라 퀴지니에르 꼬르동 블루(La Cuisinière Cordon Bleu)가 소개하는 요리를 비롯한 프랑스 고급 요리 강좌가 열렸다. 르 꼬르동 블루는 설립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제1차 세계대전(1914년-1918년) 이전에 다양한 국가 출신의 유학생들을 받아들이면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된다. 이후 미국 요리계의 전설이 되는 줄리아 차일드(Julia Child), 유명 셰프 낸시 실버튼(Nancy Silverton), 제임스 피터슨(James Peterson)을 비롯한 많은 유명 요리사를 배출했다.

현재 교육과정은 4일 이하의 짧은 기간 진행되는 단기과정과 장기과정(요리, 제빵제과, 와인)이 마련되어 있다. 장기과정은 초급(Base), 중급(Intermédiaire), 고급(Supérieure)의 세 단계로 나뉘어지며, 10주간(1주일에 6일, 1일에 6-9시간)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각 단계를 이수했을 때마다 이를 확인해주는 증명서(Certificat)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고급 단계까지 마쳤을 경우에는 자격증(Diplôme)이 부여된다. 또한 요리와 제과 과정을 동시에 진행하는 ‘르 그랑 디플롬’(Le Grand Diplome)의 고급 단계를 모두 마쳤을 경우에는 '르 그랑 디플롬 르 꼬르동 블루'(Le Grand Diplôme Le Cordon Bleu)를 획득할 수 있다.

영국의 런던, 캐나다의 오타와, 일본의 도쿄를 위시한 전 세계 15개국에 29개 해외 분교를 설립하고 국제교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2년 이래, 숙명여자대학교에서 르 꼬르동 블루와 공동으로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가게 안에 김채영 셰프가 쓴 [천연발효빵과 요리의 콜라보] 책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흩어보았는데 정말 맛있어 보이는 빵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천연발효빵과 요리의 콜라보] 책 소개

콜라보 하실래요?

저자가 10년 전 유럽을 여행을 하며 느꼈던 유럽의 식문화에서부터 책이 출간하게 된 계기가 시작된다. 꾸밈없이 소박하고 건강한 자연을 많이 닮아 있는 그곳의 식문화를 관찰한 결과 그들 식문화의 중심에 놓여 있었던 것은 바로 천연발효빵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유럽인들은 이 천연발효빵을 따뜻한 스프에 찍어 먹거나, 고기 스튜에 넣어 먹는 등 다양한 조리법을 통해 발전시켜 왔다.


현재 한국 사회는 바쁘게 돌아가는 생활 속에서 미국식 패스트푸드 문화로 인해 각종 성인병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그래서 저자는 음식이 가져야 할 치유의 힘이 여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여기고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유럽식 천연발효빵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신맛이 강해 거부감이 컸던 발효종을 화이트 사워종, 통밀 사워종, 호밀 사워종으로 세분화 하여 신 맛의 정도를 구분하였고, 재료의 투입 비율과 수분율 조정 등으로 좀 더 순화된 맛의 레시피를 구성했다.


여기에 이탈리아 트라토리아 풍의 요리를 접목시켜 식재료에 함유된 생리활성성분과 영양성분이 효과적으로 섭취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요리로 만들 수 있는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집에서 간단하게 가족 식사용으로 또는 아이들 간식이나 집들이 요리 등에 잘 활용하도록 이탈리아 요리를 어렵지 않은 레시피로 안내하고 있다.

가게의 내부는 bistro라는 말처럼 편안한 분위기를 가진 작은 식당입니다. 

작지만 작은 공간을 잘 활용한 인테리어들이 있어서 작아서 부담스럽다는 생각보다는

정말 이탈리아의 작은 식당에 방문한 느낌이 듭니다. 

 

혹시 방문하시는 고객분이라면은 위의 메뉴를 보고 미리 먹고 싶은걸 생각해보고 가도 좋을 거 같습니다. 

여기서 꼭 알아야 하는 부분이 몇 가지 있으니 기억하세요!!!

 

① 1인 1 메뉴를 주문해야 합니다.

② 스테이크를 먹고 싶다면 하루 전에 예약해야 합니다. 

③ 2,000원을 추가하면 반반 피자 주문이 가능합니다. 

④ 모든 포장 메뉴는 구입 후 1시간 안에 드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뭘 먹어야 할지 고민을 하다가 까르보나라와 반반 피자를 마르게리따와 페퍼로니로 주문을 했습니다. 

반반 피자의 양도 적지 않을 거 같아서 더는 시키지 못했습니다. 

아르바이트도 피자와 까르보나라 정도면 충분할 거 같다고 얘기해주더라고요.

까르보나라의 비주얼이 보이시나요? 

정말 메뉴에 나와 있듯이 베이컨이 듬뿍 들어간 맛있는 크림 파스타입니다.

크림소스 맛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베이컨의 짭짤한 맛이 적절하게 조화가 되어서 더 맛있었네요.

이 글을 쓰고 있으면서도 군침이 다시 도네요!

까르보나라(카르보나라, Carbonara)

대식가로 알려진 이탈리아 사람들도 점심은 간단하게 파스타 한 접시를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레스토랑에 들어서면 여러 종류의 파스타가 적혀 있지만 이탈리아 어느 곳을 가더라도 메뉴에서 빠뜨리지 않는 것이 바로 카르보나라(Carbonara)이다. 카르보나라는 토마토소스, 오일 파스타와 더불어 크림파스타의 기본이라고 할 만큼 대중적인 인기를 지니고 있는 파스타이다. 크림소스로 만든 파스타 요리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카르보나라는 베이컨, 치즈, 달걀노른자를 이용해 만들기 때문에 부드러운 맛이 인상적이다.

‘Carbone'는 ‘석탄’ 이라는 의미

이탈리아어로 ‘Carbone'는 ‘석탄’ 이라는 의미로 중부 이탈리아에 위치한 라치오지방의 음식이다. 원래는 아페니니 산맥에서 석탄을 캐던 광부들이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도록 소금에 절인 고기와 달걀만으로 만들어 먹기 시작한 것이 카르보나라의 시초이다. 광부들이 이 음식을 먹다가 몸에 붙어 있던 석탄가루가 접시에 떨어진 것에 착안해서 굵게 으깬 통후춧가루를 뿌려먹게 되었다는설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카르보나라 [Carbonara] - 숯을 만드는 장인들의 식사 (푸드스토리, 김한송)

피자는 반반 피자입니다. 

마르게리따와 페퍼로니 피자를 반반 시켜서 먹어 보았는데요.

정말 반대되는 맛이라서 먹는 재미가 느껴졌습니다. 

마르게리따는 위의 바질 잎의 상큼한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깔끔한 맛의 느낌이었고요

페퍼로니는 살짝 매운 느낌이 나서 마르게리따를 먹는 것과 다른 맛이라서 더 좋았습니다.

어떤 피자를 먹을지 고민된다면 반반 피자 추천 드립니다! 

페퍼로니를 먹을 때는 맥주 한 모금하면서 먹으면 정말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르게리따(마르게리타, Margherita) 피자

도우(dough:피자반죽) 위에 토마토·바질·모차렐라치즈로 토핑하여 만드는 피자이다. 가장 기본적인 피자로 맛이 담백하다. 1889년에 사보이의 여왕 마르게리타(Margherita)가 움베르토 1세(Umberto I)와 함께 나폴리를 방문하였다.

이때 당시 최고의 요리사였던 돈 라파엘 에스폰트는 여왕을 위하여 피자를 만들었는데 그는 바질·모차렐라치즈·토마토를 이용하여 초록색·흰색·빨간색의 이탈리아 국기를 상징하는 피자를 만들었다. 여왕은 매우 기뻐하였고, 이 피자는 여왕의 이름을 따서 마르게리타피자가 되었다.

마르게리타피자는 마리나라피자·엑스트라 마르게리타피자와 함께 이탈리아 농무부가 지정한 나폴리의 3대 피자 가운데 하나로 재료와 만드는 방법이 정해져 있다. 치즈는 아펜니노산맥 남쪽 지역에서 생산되는 모차렐라치즈만 사용해야 하며, 크러스트 반죽은 손으로 해야 한다.

크러스트의 두께는 2cm가 넘으면 안 된다. 또 피자의 가운뎃부분은 두께가 0.3cm 이하이어야 한다. 토핑은 토마토소스와 모차렐라치즈, 바질잎만 사용해야 한다. 구울 때는 반드시 장작화덕에 구워야 하며, 전기화덕은 금지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마르게리타피자 [margherita pizza] (두산백과)

저희는 둘이서 모두 먹기에는 조금 양이 많아서 조금 남기게 되었습니다. 

남긴 피자는 위의 사진처럼 이쁘게 포장해서 줍니다. 

그리고 포장한 음식을 전달 주면서 1시간 이내에 먹으라는 말을 잊지 않으시네요. 

집으로 오는 길에 아까 먹지 못한 맥주를 한잔 마시기 위해서 가게에서 맥주 한 캔을 사서 들어왔습니다. 

역시 시원한 맥주에 피자는 캬~~~! 잊지 못할 맛입니다. 

정말 맛있어요:D

 

ㅣ 홍제 파스타

집과 가까운 곳에서 맛있는 파스타와 피자를 맛볼 수 있다는 곳이 생겼다는 건 너무나도 큰 행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앞으로도 파스와 피자가 생각날 때는 한번씩 들릴 거 같습니다. 그리고 아르바이트와 김채영 셰프님이 너무나 친절합니다!

역시 음식의 맛은 내면에서부터 정성이 들어가야지 제대로 된 맛이 나오는 거 같습니다. 

맛있는 요리를 내기 위해서 많이 노력하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혹시라도 서대문 혹은 홍제에서 파스타와 피자가 당긴다면 한 번쯤 들려보세요.

절대 왜 왔지라고 후회는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전화번호 ㅣ 02-379-9658
주소 ㅣ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39가길 24 / 지번 : 홍제동 330-92 1층
운영시간 ㅣ 매일 11:00 - 23:00 매주 월요일 휴무

네이버 한 줄 ㅣ 스파게티, 파스타 전문

네이버 소개 

김채영 셰프는 세계 3대 요리학교 "Le Cordon Bleu"를 수료하고 청담동 Il Cipriani, Mad for Garlic 등에서 셰프로 근무했으며, 17년의 경력을 가진 이탈리아 요리 베테랑입니다. <천연발효빵과 요리의 콜라보>(시마스)라는 책을 펴냈으며 다이아 TV "밴쯔"편 등 방송도 여러 차례 출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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