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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때, 팔 때, 벌 때 _ 책 리뷰 _ 주식투자의 타이밍

쿵야085 2023. 3. 2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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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때, 팔 때, 벌 때

책 리뷰 _ 주식투자의 타이밍

 

 

도서명ㅣ살 때, 팔 때, 벌 때
부제 ㅣ여의도 닥터둠 강영현이 공개하는 진격의 주식 투자 타이밍
저자 ㅣ강영현
출판사ㅣ21세기북스
출판일ㅣ2023.03.02
페이지ㅣ268

 

 

 

저자 소개

성균관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유진투자증권에 입사해 투자정보연구팀장을 역임한 후 현재 유진투자증권 영업부 이사로 재직 중이다. 코로나 19 이후 거시경제의 흐름과 상승·하락의 시그널을 정확히 예측한 수익 방어 전략을 구사함으로써 ‘개미들의 셰르파’ 역할을 자청해왔다. 매크로 분석, 기업 탐방 등에 기반한 냉철한 분석력으로 「삼프로TV」, 「김미경TV」, 「E트렌드」를 비롯한 유튜브 방송에서 철저한 증시 시황과 적절한 전략 제안, 양질의 인사이트를 전달해 투자자들의 멘토로 주목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더 위험한 미래가 온다』(공저), 『미스터 마켓 2023』(공저) 등이 있다.
『살 때, 팔 때, 벌 때』는 주식 투자를 시작하려는 초보투자자는 물론이고 자신만의 주식 포트폴리오와 구체적인 트레이딩 방법이 필요한 중급투자자가, 희망 섞인 기대감이 아닌 지표와 종목 분석, 치밀한 전략으로 ‘주식 투자’라는 험난한 산행에서 성투까지 이를 수 있게 도와주는 진정한 실전 투자 가이드다. 주식 투자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는 매도·매수 타이밍, 상승과 하락 주기에서 반드시 참고해야 할 실물 시장과 금융 시장의 지표들과 분석법, 펀더멘털을 통해 경제의 거대한 흐름을 읽는 법, 흔들리지 않는 투자 마인드를 갖기 위한 조언을 담았다. 이 책으로 여의도 1타 브로커의 투자 비법을 자연스럽게 체화하여 상승의 시그널을 파악하는 안목을 갖고, 반드시 성공하는 자신만의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 먼 여행을 떠나는 누군가에게 내미는 약도 한 장이 되길

PART 1 연금술에 빠진 개미들, 법칙이 아닌 원칙이 필요하다

INTRO | 주식 투자에 절대 법칙이 존재할 수 있을까?
CHAPTER 1. 주식 투자자의 운명, 가격 수용자
CHAPTER 2. ‘When to buy’가 핵심
CHAPTER 3. 큰 판이 읽히지 않을 때는 피하라
CHAPTER 4. 수익보다 비용 통제가 중요하다
CHAPTER 5. 심리의 지배자와 피지배자
CHAPTER 6. 뉴스와 리포트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CHAPTER 7. 투자자의 잃어버린 인지능력, 객관성을 찾아서

PART 2 지표에 근거한 투자 전략

INTRO | 리딩과 래깅 그리고 디버전스
CHAPTER 1. 증권쟁이가 사랑하는 금융 시장 지표
CHAPTER 2. 여의도가 숭배하는 실물 시장 지표
CHAPTER 3. 대박의 핵심, 타임스팬과 디버전스

PART 3 무엇이든 살 수 있는 시장에서 뭘 사야 할지 모르는 투자자들

INTRO | 주식 투자에 없는 세 가지: 자격, 삼진, 만기
CHAPTER 1. 오래 기다리지 않고 주식 투자 성공하기: 주도주
CHAPTER 2. 종목 선택의 기준과 범위 설정
CHAPTER 3. 트레이딩의 두 갈래 길
CHAPTER 4. MVP 투자 기법
CHAPTER 5. 주가수익비율 밴드를 이용한 트레이딩

PART 4 투자, 채워가는 것이 아닌 비워내는 과정

INTRO | 절망이 아닌 배움을 선택하라
CHAPTER 1. 손에 쥔 것을 놓기 전에는 다른 것을 잡을 수 없다
CHAPTER 2. 상승보다 하락에 주의해야 하는 이유
CHAPTER 3. 지수가 올라도 돈을 못 버는 이유
CHAPTER 4. 성공한 투자자가 찾는 보물: 성장과 그 증거

에필로그 | 무주식이 상팔자

 

ㅣ 주식은 타이밍

 

예전에 읽었던 주식 관련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있다면 '주식은 잘 치고 빠지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만큼 내가 보유한 주식을 언제 매수할 것이고, 언제 매도할 것인지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말인 거 같습니다. 저도 주식 투자를 하면서 매번 왜 내가 이 타이밍에 매수했을까, 혹은 내가 왜 이 타이밍에 매도하지 하지 않았을까라는 후회를 많이 했었습니다. 매번 그 타이밍만 제대로 잡았더라면 손해 보지 않았을 텐데 혹은 더 많은 수익을 얻었을 텐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저의 생각을 제대로 읽었는지 제목이 <살 때, 팔 때, 벌 때>라는 주식 투자 타이밍에 관한 책을 발견하고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이미 '삼 프로 TV', '김미경 TV', 'E트렌드'를 비롯한 유명 유튜브 방송에서 증시 시황과 적절한 전략을 제안했었던 유진투자증권의 강영현 이사입니다. 저는 사실 강영현 이사의 방송을 본 적은 없었지만 이번 책을 읽어보면서 방송도 꼭 찾아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주식투자를 하면서 생각해야 할 다양한 인사이트들을 많이 전달해주고 있었는데요. 특히 주식은 사야 하는 거시적인 흐름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더 확인하고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주식투자를 코로나로 인해서 폭락하는 시장에서 시작했었는데요. 폭락한 시장에 양적완화를 통해서 많은 돈을 투입하다 보니 손쉽게 돈을 버는 주식시장을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식시장의 폭락이라는 것에 관해서 잘 몰랐고, 전체적인 시장의 흐름이 얼마나 중요한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주식은 전체 시장이 아니라 특정 종목이나 섹터에만 집중하면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읽었던 김영익 교수님의 책에서도 거시경제의 흐름을 아는 것이 주식투자에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 이번에 읽었던 <살 때, 팔 때, 벌 때>에서도 거시경제의 흐름이 주식투자에 있어 주요한 부분이라는 걸 인지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첫 장에서 이야기했었던 것 중에 가장 주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주식 투자에 절대 법칙이 존재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는데요. 제가 법칙과 원칙에 대한 차이를 전혀 몰랐다고 느꼈습니다. 우리는 만유인력의 '법칙'이라고 하지 만유인력의 '원칙'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미란 '원칙'이라고 하지 미란다 '법칙'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원칙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행동이나 이론 따위에서 일관되게 지켜야 하는 기본적인 법칙을 말합니다. 한편 법칙은 어떤 현상의 원인과 결과사이에 내재하는 보편적이고 필연적인 불변의 관계를 말합니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주식투자의 법칙이라는 표현을 많이 하거나 듣고는 하는데요. 주식 투자에 있어서 법칙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무조건 팔아야 한다. 안 팔면 큰 손해 본다"라며 절대적인 법칙으로 얘기하는 전문가가 많은데요. 그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예를 들어 "5일선에서 매도해야 한다고 해서 팔았더니, 다음 날 급등해 버렸습니다"라고 전문가를 원망할 수도 있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런 매매 방법은 법칙이 아니라, 원칙인 것입니다. 원칙을 법칙으로 받아들이고 동의하는 순간 그것에 얽매이게 되고, 보다 효율적인 투자 방법에 대해서는 매우 배타적이고 닫힌 태도를 취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성공 투자는 외부 정보가 아닌, 나로부터 시작한다"

 

주식 투자는 열심히만 하면 안 됩니다. 잘해야 합니다. 그런데 잘한다는 것도 어떻게 보면 천수답 같은 때가 있는 것입니다. 때가 좋으면 경험이 있는 사람이나 없는 사람이나 다 같이 돈을 쉽게 벌게 됩니다. 그러나 반대의 상황이 되면 모두가 돈을 잃게 됩니다. 때가 나쁠 때는 경험이 많은 사람이 유리한데, 그 경험으로 숫자를 읽는 눈과 타이밍을 설정하는 판단력을 얻었는지가 중요합니다. 

 

시장이 빠지고 오르는 것을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늘 상태를 관찰하고 있어야 합니다. 주식이나 업종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무조건 금리와 산업 사이클 분석은 해야 합니다. 이는 경영학에서 배우는 공식임으로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투자 전략의 측면에서 '언제 사고 파느냐'는 무엇을 사고팔 것인가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가장 선행적인 투자 판단 요소입니다. 금리 인상초기와 말기는 경제와 주식의 상태가 매우 다른 형태를 보이게 되고, 그에 따른 수혜 업종의 차이가 극명하게 발생하게 됩니다. 

 

주식 시장을 보면 금리를 결정하는 Fed라는 빅브라더가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유동성이 알파이자 오메가인 것입니다. 이 Fed의 정책과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주식 투자 시기의 결정과 미래 시장의 흐름을 유추하는 데 결정적인 키스톤이 되는 것입니다. 

 

ㅣ 투자는 시장을 보고 판단하라

 

주식 투자를 정말 잘하는 사람은 매번 매매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오래도록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가 정말 적절한 순간이 왔을 때 단 몇 번만 거래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자주 매매를 한다고 주식 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을 보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살 때, 팔 때, 벌 때>의 자자인 강영현 이사도 시장의 상황을 보라는 이야기를 책 초반에 많이 하고 있는데요. 우선 투자판단을 할 때 주식 시장 일부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된다고 강조를 합니다. 주식만 가지고 이기려고 하거나 혹은 특정 시장, 예를 들어 미국이나 중국 같은 시장만 보면서 배팅에 들어가는 것은 좋은 투자 판단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시장을 파악할 때 우선 '되는 시장'을 파악하는 것이 첫 번째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고 나서, 섹터나 업종을 선택해야만 합니다. 만약에 신흥국이라고 하면, 결국 원자재나 제조업이 핵심이고, 선진국의 경우 IT나 플랫폼 등 기술주가 핵심이 될 것입니다. 신흥국이 상대적 강세를 보이기 시작할 때, 선진국의 기술주에 투자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의도가 사랑하는 금융 지표를 하나 뽑으라고 한다면, 단연 M2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M2는 통화량을 측정하는 지표 중에 하나인데, 증시는 이 유동성에 매우 진지하다고 합니다. 유동성이 대규모로 공급되면, 조만간 주식 시장은 큰 추세를 돌려 상승세로 돌아설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Fed가 금리를 인하하고 유동성을 공급해 주기만 오매불망 기다리는 것입니다. 엄밀하게 말해서 M2 자체가 중요하다기보다 GDP 증가율 대비 M2의 초가 증가율이 증시와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중요하게 봐야 하는 시장의 지표가 실물 경제 지표입니다. 금융 시장과 실물 시장은 수레의 두 바퀴와 같다고 합니다. 금융 시장과 실물 시장은 수레의 두 바퀴와 같습니다. 금융 시장과 실물 시장은 모두 한 축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한쪽이 너무 비대해지거나 납작하게 바람이 빠져버려 균형이 맞지 않으면 큰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순간에 해결해 주는 것이 재정정책입니다. 돈이 너무 많이 풀려서 인플레이션이 오고 돈은 많은데 실물 경제가 돌지 않으면 침체와 공황이 오는 것입니다. 

 

주식 시장에 오래 있다 보면, 주식은 사실 실물 시장보다 먼저 움직이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실물 시장의 긴 추세와 흐름에 따라가는 구조라고 보는 게 맞는 것입니다. 업종이나 종목들도 사실은 매크로 지표들의 상황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생산 소비 투자 고용의 매크로 지표들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들은 꼼꼼히 공부해 놓을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ㅣ 주도주를 사야 한다!

 

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가 주도주를 찾아서 투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살 때, 팔 때, 벌 때>의 저자인 강영현 이사는 한국의 시장은 지속적으로 우상향 하는 시장이 아닌 박스권에서 움직이는 시장이기 때문에 사야 할 때와 팔아야 할 때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오르는 주도주를 찾는 것이 박스권에 갇혀 있는 국내의 시장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살 때, 팔 때, 벌 때> 책에서도 주도주란 무엇이고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주도주를 어떻게 찾을 것인지, 어떤 업종에서 찾을 것인지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주식 투자를 하면서, 주도주를 사는 것과 주변주와 구분하는 것은 타짜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도 강영현 이사는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주도는 시장을 시장을 멱살이라도 잡아서 끌어올릴 수 있을 정도의 산업섹터를 말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는 중이거나, 그럴 것으로 예상되는 것에 투자가 몰리면서 주가가 높이 올라가는 주식들을 주도주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시가 총액 500억 원짜리가 5천억 원이 되었다고 해서 그걸 주도주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그냥 틈새이고 고성장주가 되는 것입니다. 여의도에서도 투자자들이 그쪽으로 몰려들어 배팅을 하고, 지속적인 시세 분출이 일어나는 것이 주도주입니다. 그러면서 전체 업종과 종목의 시가 총액이 커지는 것, 그게 주도주입니다.

 

주도주는 시장이 상승할 때면 늘 나타난다고 합니다. 시세 분출도 강력하고 아주 단기간에 에너지가 집중되다 보니, 단기간에 빠르게 수익을 낼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주도주는 초기에 판단하기 매우 어렵고, 그리고 시세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초보 투자자들은 상승 초기에 수익을 주금 내고 팔아버린 후, 시세 분출이 나오는 고점 부근에서 따라붙었다가 큰 손실을 보기도 합니다. 아무리 좋아 보이는 주식도 시장이 인정해주지 않으면 주도주로 성장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늘 시장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시세 분출의 에너지가 무엇인지 면밀히 관찰하면서 투자를 진행해야 하므로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한 시대를 이끌었던 주식들이 그다음 상승장에서 주도주가 되는 경우는 별로 없다고 합니다. 1990년대 IT 섹터 중 일부 기업이 2020년대 상승장에서도 주도주로 편입되긴 했으나, 큰 업종 흐름으로 보면 변한다고 보는 게 맞다고 합니다. 주도주가 중요한 이유는 지수가 올라간다고 종목이 전부 다 올라가는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더 오르는 게 잇고 덜 오르는 게 있는데 되도록이면 더 오르는 것에 속하는 종목을 찾으면 더 좋다는 것입니다. 그게 바로 주도주와 주도 섹터를 찾는 이유라고 하는데요. 주식 투자 방식은 매우 다양한데, 주가 평가 방식으로 싼 주식을 사 모은 전략도 장기적으로 괜찮고, 배당을 받아가면서 수익을 쌓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식의 묘미는 바로 주도주에 있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주도주를 찾을 수 있을까요? 저자가 말하는 주도주의 1조 건은 바로 시대정신이라고 합니다. 시대를 앞서가자는 말이 아니라 그 시대의 지배적인 시대정신이 무엇인가를 찾아보자는 것입니다. 세상이 굴러가는 이치, 그 안에 시대정신이 어떤 것인가를 파악해야 합니다. 결국 그쪽에 많은 사회적 자본이 투자되고, 비용이 지출되면서 수많은 기회가 창출되기 때문입니다.

 

그럼 주도산업을 찾았다면 같은 업종 내에서도 어떤 것을 사야 할까요? 주도주를 끌고 가는 대장주는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고 있는 것이 다행히 주도주가 된다면 크게 수익을 낼 수도 있겠지만, 사실 증시에 자금이 움직이는 것은 굴뚝을 나온 연기가 하늘로 향하면서 그리는 궤적가 같기 때문에 힘들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우선 저자가 추천하는 방법은 대장이 움직이면 후발이 따라가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늦으면 그렇게라도 시작하면 되는 것입니다. 다만 나중에 환승해야 합니다. 쉽게 얘기하면 시골에서 서울 가는 버스가 출발하는데 놓쳤다고 해볼 때, 그런데 불과 5분 10분 정도 출발했다고 치자면 택시를 타고 그 버스를 쫓아가서 잡아 타는 방법도 있다는 것입니다. 

 

남들보다 빠른 1타로 들어갈 수는 없지만, 조금 늦게라도 추세에 올라타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그 방법은 재무제표에 있다고 합니다. 재무제표는 후행입니다. 실제로 주가는 미리 반영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그런데 이것도 추세로 분석해 보면 그런 단점이 보완된다는 것입니다. 체크해 볼 것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몇 가지만 얘기해 보면 매출/영업이익 증가율이 증가해야 좋다는 것입니다. 그냥 늘어나기만 하는 게 아니라 늘어나는 속도에 가속도가 붙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매출액과 이익이 증가하고, 업종이 선택된 상황이라면 그중에서 어떤 종목을 사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일까요? 정답은 없다고 하지만 <살 때, 팔 때, 벌 때> 저자인 강영현 이사가 이야기하는 몇 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시장과 소통하는가를 잘 봐야 한다. 

둘째, 유상증자를 번번이 하는 회사는 피하는 것이 좋다. 

셋째, 매충/영업이익 예상치를 항상 웃도는 기업이 좋다

넷째, 영업이익률이 안정적인 회사가 좋다.

 

ㅣ 주식 투자의 마인드

 

사실 주식 투자를 하면서 주식의 원칙이나, 다양한 기법에 관해서 설명을 많이 들었지만 역시 주식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마인드라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왜냐하면 주식 투자에는 다양한 변수들이 너무 많아서 심리적으로 물어질 수 있고 상승장과 달리 하락장에서 마인드가 강해야지만 버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식투자에 관한 책이기 때문에 역시 이 책에서도 마인드에 관한 이야기를 빼놓지 않고 하고 있는데요. 

 

우선 투자자들은 선택을 강요받아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요즘 'TINA(There Is No Alternative)', 'FOMO(Fear Of Missing Out)'라는 말이 나온다고 하는데요. TINA는 '달리 대안을 찾기 힘들다'는 뜻이고, FOMO는 '좋은 기회를 놓칠까 불안한 마음'을 뜻한다고 합니다. 쉽게 예를 들어보면 "미국밖에 없다. 주식 말고 대안이 없다'와 같은 표현이 그것이라고 합니다. 투자 활동에서 내가 지금 들고 있는 것을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확률이 낮고 잘되지 않는다면 그 방법은 버려야 합니다. 지금 쥔 것을 깨끗이 버려야 다른 도구를 쓰고 다른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런 것들은 애초에 걸러야 합니다. 자신이 하는 투자습관에 대해 한번쯤 3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내려다보고 바꿀 부분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투자를 할 때는 반드시 자기 성격에 맞는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빨리 먹고 나가는 것을 잘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건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입니다. 차트가 올라갈 때 투자금 때려 박고 용기 있게 먹고 나오면서 큰돈을 버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흔치 않습니다. 그건 일종의 재능이기 때문에 같은 방법으로 다른 사람이 성공할 수 없는 것입니다. 장기투자, 가치투자는 옳고, 파운딩해서 빨리 먹고 나오는 트레이딩은 무조건 잘못됐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투자 방법을 세팅하고 거기에 기술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들을 채워나가면 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계좌 상황에 맞게 투자하라는 것입니다 빚내서 투자한다거나 2년 있다 전세금을 줘야 하는데 그 돈으로 투자한다면 정말 신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 확률적으로 매우 높은 자리에서 들어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단기적으로 들어가서 조금만 벌어보겠다는 생각으로 주식 투자를 하고 그 자금 운용하면 어려워집니다. 만약 없어도 되는 돈이고, 하루 종일 주식만 해도 2,000~3,000만 우너 없는 셈 쳐도 된다면? 그럴 때는 큰 금액도 아니고 하니, 진입과 퇴출이 편한 파운딩 방법을 통해 신고가 종목 중에서 올라가는 것들에 붙어가면서 매매하면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전문가를 잘 활용하는 것입니다. 불가근불가원. 주위에 친하게 두어야 할 사람은 증권 전문가입니다. 물론 선별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증권 전문가를 활용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유튜버 전문가들 중에서도 강세장이 오면 하이테크 주식 같은 것들을 아주 잘 아는 사람이 있습니다. 엔지니어 출신이라거나 주식은 잘 모르는데 그런 쪽에 밝은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상승장이 오면 그런 사람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거시경제 이슈를 잘 아는 사람들은 장이 위험할 때 거시경제 이슈들을 체크해서 리스크 관리를 잘해줄 수 있습니다. 또 증권사 브로커 출시이라면 종목들을 트레이딩 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능력이든 과신하지 말고 잘 활용해야 합니다. 전문가를 신으로 만들지 않기를 바라며 전문가는 수수료를 먹고사는 먹슴과 같다고 합니다. 

 

인간은 욕심은 끝이 없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투자자들에게 반복된 실패를 이겨내는 도구가 되길 바란다는 저자의 마지막 인사가 책에 있습니다. 저도 이 책을 통해 반복된 실수에서 벗어나는 투자자가 되도록 해야 될 거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살 때, 팔 때, 벌 때
『살 때, 팔 때, 벌 때』는 개인투자자의 등대, 여의도 닥터둠 강영현이 주식 투자를 시작하려는 초보투자자와 중급투자자에게 전하는 실전 투자 가이드다. 자신만의 주식 포트폴리오가 필요하고 전문가의 성공적인 트레이딩 방법을 롤모델 삼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지표와 종목 분석, 치밀한 전략으로 ‘주식 투자’라는 험난한 산행에서 성투까지 이를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하며, 상승과 하락에 흔들리지 않는 투자 마인드까지 함양할 수 있게 돕는다. 시장의 심리를 읽는 매도·매수 타이밍, 상승-하락-횡보 시장에서 반드시 참고해야 할 실물-금융 시장의 지표들과 분석법, 펀더멘털을 통해 경제의 거대한 흐름을 읽고 ‘되는 시장’과 ‘되는 주식’을 고르는 인사이트를 담았다. 이 책으로 여의도 1타 브로커의 투자 비법을 자연스럽게 체화하여 상승의 시그널을 파악하는 안목을 갖고, 반드시 성공하는 자신만의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강영현
출판
21세기북스
출판일
2023.02.28

 

강영현의 주도주 클럽 유튜브 주소

https://www.youtube.com/@simple_insight

 

강영현의 주도주클럽

유진투자증권 강영현 이사 단독 저서ㅣ살 때, 팔 때, 벌 때 도서 링크: https://bit.ly/3xKEkOx ▶ 유진투자증권 강영현 이사 - 삼프로, 연합인포맥스, E트렌드 등 출연 - 투자 클럽 주도주클럽 자문위원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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