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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 뮤지컬] 파이팅콜_직장인들을 위한 미생힐링뮤지컬 관람 후기

쿵야085 2019. 11. 21.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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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 뮤지컬] 파이팅콜

직장인들을 위한 미생힐링뮤지컬 관람 후기

 

                                                 뮤지컬 ㅣ 파이팅콜

                                              공연정보 ㅣ 2019년 10월 4일 ~ 2019년 11월 30일

                                              관람연령 ㅣ 만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ㅣ 100분

                                              공동제작 ㅣ 로빌스컴퍼니 / 열린극장

                                                   출연  ㅣ 김성현, 김준식, 윤민소, 김지아

                                                              이환희, 김승은, 강승구, 안동기

                                                              이창균, 정의철, 박소연, 이연주

                                                              김남희, 이진경, 

 

                                       뮤지컬 관람일  ㅣ 2019년 10월 28일(월) 오후 8시

                                              관람장소  ㅣ 대학로 열린극장

                                                 출연진  ㅣ 윤미소, 김성현, 김승은 

                                                                박소연, 정의철, 안동기, 이진경

                                                     좌석 ㅣ A3, A4

 

 

오랜만에 티멤버십의 무료 초청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대학로로 창작 뮤지컬인 파이팅콜을 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며칠 전에도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고 나서 무척 만족스럽고 즐거웠던 기억이 있었는데, 또다시 대학로에 창작 뮤지컬을 보러 방문하게 되어서 너무나 기분이 좋았습니다. 

특히 가기 전에 간단히 찾아본 후기들이 너무도 좋아서 기대가 더 되었습니다. 

 

ㅣ 열린 극장 찾아가는 길

열린 극장은 혜화역 4번 출구 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항상 마로니에 공원이 위치한 2번 출구 쪽에 위치한 소극장 쪽에서 연극을 보거나 했었는데요. 

4번 출구 쪽은 처음이라서 어색했습니다. 

4번 출구를 나와서 왼쪽의 가게들 사이로 걸어가다 보면 마녀 주방이라는 상호의 가게가 나옵니다. 마녀 주방을 사이에 두고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이디아가 보이시고 조금 더 걸어가시면 왼쪽 편에 열린 극장이 보입니다. 

입구에 커다랗게 열린극장 간판도 있고 파이팅콜 엑스배너도 있어서 찾기 쉬울 거예요. 

 

ㅣ 기대되는 파이팅콜

대한민국에는 정말 많은 대리들이 있습니다. 저 또한 대한민국의 대리입니다.

홍보하는 문구에 '나 정대리 오늘 사표 냈다!!'라고 적혀 있어서 직장인 매번 그만둬야지라고 말하는 순간을 통쾌하게 표현하는 말 같아서 더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본격 힐링 미생 뮤지컬 파이팅콜!!!

직장인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해 줄 외침이라는 건 어떤 걸까요?

그리고 대한민국 최초 워라벨을 대표하는 뮤지컬이라는데....

직장을 다니는 우리들의 이야기이기는 한 거 같습니다!!

지친 일상을 어떻게 위로해주는 기대해봐야겠네요!!

오늘 파이팅 콜에 나오는 배우들입니다!!

사실 소개되는 배우들을 잘 알지는 못하는데요. 

그래도 대학로의 배우들은 유명하든 유명하지 않든 정말 모두들 기본 실력들은 탄탄하기 때문에 믿고 볼 수 있는 거 같습니다!! 대한민국처럼 소극장이 많고 창작 뮤지컬이 많은 나라도 흔하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뮤지컬을 보기 전에는 위의 평면도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들어갔었는데,

깨알같이 뮤지컬의 배경이 되는 유자코스매틱이라는 회사의 평면도와 회사 소개를 잘 적어놨네요. 

뮤지컬의 주요 진행이 바로 저 유자코스매틱 회사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뮤지컬을 보기 전에 꼭 보고 들어가세요!

 

저 중앙의 신입사원 자리에는 유독 동그라미가 많이 쳐져 있죠?

드라마, 영화, 연극 어디서든지 주인공은 신입사원이더라고요.

이번 파이팅콜의 주인공도 신입사원입니다!

유자신문입니다! 이런 것도 있었는데 급하게 들어간다고 이것도 제대로 보지 못했네요. 

유자코스매틱에 관한 소식들이 실려 있는 자리인 거 같습니다! 

 

ㅣ 파이팅콜을 볼까요?!

좌석배치는 열린극장 내부에 있는 매표소에서 바로 정해주더라고요. 

일찍 가서 좋은 자리를 받기는 했는데요. 바로 맨 앞자리입니다. 

역시 연극과 뮤지컬은 맨 앞자리에서 보는 거겠죠?

 

열린극장의 좌석은 넓고 꽤 쾌적했습니다. 

그리고 밑으로 깊은 구조였기 때문에 어느 자리에 앉더라도 잘 보이는 자리 배치였습니다. 

다만 맨 앞자리는 좋기는 한데, 무대보다 살짝 낮은 위치에 있어서 맨 앞자리는 살짝 비추입니다. 

다음부터는 맨 앞자리는 조금 피해보려고요.

역시 두 번째 자리가 좋은가 봐요 ㅎㅎ

파이팅콜의 무대 구성은 심플해서 무척이나 단순한 소품들로만 진행되는 줄 알았는데요. 

은근 소소한 무대 소품들이 볼만합니다!

역시 대학로 연극이나 뮤지컬은 까 봐야지 그 진가를 알게 되는 거 같습니다. 

 

ㅣ 캐릭터 소개

역시 주인공은 신입사원이죠?!

초반에는 뮤지컬을 이끌어가지만 극 후반에는 조금 비중이 약해지네요. 

모든 사건의 발단을 만든 정대리입니다!

신입사원과 함께 극초반을 이끌어 가지만 후반에 들아가면서

같이 비중이 조금 들어 드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홍보물에서 사표 낸 정대리가 바로 이 정대리입니다!

진정한 주인공은 마지막에 나타난다?

마지막에 짠 하고 진짜 주인공은 나였어!라고 말하듯이 주인공이 됩니다. 

제가 본 공연은 김승은님이 배우로 나오셨는데 정말 노래 잘 부르시더라고요.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착하지도 않은 우리 사장님!

 

나도 혹시나 저런 과장이 된다면?!

어디서나 과장님이란 그런가 봅니다!

사건사고를 만들어내는 과장님입니다!

톡톡 튀는 감초 역할을 맡고 있는 하늬입니다!

비중은 사실 여기서 가장 적은 거 같아요.

경리 보는 로봇 경리이지만,

저는 이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뮤지컬 내내 멋진 활약을 합니다!

기대하고 보세요!!

 

상세한 줄거리들은 뮤지컬에서 확인하세요!

그리고 밑에 총평에서도 살짝 언급은 됩니다!

 

ㅣ 대망의 커튼콜!

역시 주인공은 신입사원이었나 봅니다.

제일 마지막 엔딩 콜 인사는 신입사원이 나와서 하네요!

 

단체 사진이 정말 잘 나왔네요! ㅋ

배우들의 열기가 이 사진에 그대로 담겨 있는 거 같습니다!

 

마지막 엔딩 콜 영상도 보세요!

혹시라도 직접 자리에서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잠시 참으셔도 됩니다!

정말 마지막 무대인사입니다!

대한민국의 연극, 뮤지컬을 더 많이 사랑하고 찾아달라는 당부 인사 잊지 않으시네요!

그리고 꼭꼭 열심히 인스타와 블로그에 올려달라고 하십니다:D

 

이제 뮤지컬은 막을 내렸습니다!

마지막은 배우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입니다. 

절대 큰 무대에서 이런 걸 경험할 수 없죠?

연극을 뜻깊게 봤었다면 배우들과 사진을 찍는 시간도 잊지 마세요!

 

ㅣ 홍보 영상과 노래 영상

 

 

 

 

 

파이팅콜의 명대사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하다면, 노력해 볼 가치는 있다"

 

 

 

 

 

 

#마무리 총평

우선 전체적으로 정말 좋은 창작 뮤지컬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소극장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좋은 음향시설에서 정말 노래를 잘하시는 배우들까지 합쳐져 뮤지컬답게 노래를  듣는 즐거움이 느껴지는 뮤지컬이었습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은 스토리가 크게 2가지의 에피소드로 진행이 됩니다. 신입사원인 안지효 사원과 정대리와의 관계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 그리고 나영이만의 에피소드입니다. 그 큰 맥락의 에피소드 간의 연계가 조금 약합니다. 하나의 에피소드에만 집중했다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영이의 에피소드는 익숙하고 조금 지루할 수 있는 에피소드라서 마지막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마누리는 다시 좋은 평으로 해야 할거 같습니다. 

배우들의 호흡이 정말 좋은 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파이팅 콜이라는 제목답게 힘을 줍니다. 그리고 웃음도 줍니다. 나름의 감동도 있어서 주변에서 눈물을 흘리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혹시라도 이 뮤지컬을 보실 분들이 있다면 추천드립니다. 

시즌 3까지 계속 이어질 수 있었던 이유가 분명히 있는 뮤지컬이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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