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Book/내가 본 그 공연과 전시회

[공연/대학로/뮤지컬] 넌버벌 퍼포먼스 툴스_한성아트홀 1관

쿵야085 2021. 11. 22.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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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대학로/뮤지컬] 

넌버벌 퍼포먼스 툴스_한성아트홀 1관


 

지난 11월 19일 금요일 저녁에 오랜만에 대학로에 다녀왔습니다. 대학로에 방문한 이유는 넌버벌 퍼포먼스 '툴스' 공연을 보기 위해서였는데요. 와이프가 공인중개사 2차 시험을 준비하는 동안에 데이트다운 데이트를 하지 못해서 시험이 끝난 겸하여서 데이트 겸 기분전환도 할 겸 대학로의 공연을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연극을 볼까 고민하다가 가볍고 즐거운 공연 같은 넌버벌 퍼포먼스가 재밌을 거 같아서 툴스를 선택했습니다. 사실 전 넌버벌 퍼포먼스가 무슨 뜻인지 모르고 있었는데요. 이 넌버벌 퍼포먼스라는 뜻을 공연이 끝난 뒤에 와이프가 얘기해줘서 알게 되었답니다. 

 

넌버벌 퍼포먼스 툴스는 대학로 한성아트홀에서 공연이 되었는데요. 한성아트홀을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어서 공연장이 어떨지 기대도 가지고 가게 되었답니다 

 

한성아트홀은 혜화역 4번 출구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넌버벌 퍼포먼스 뜻

넌버벌 퍼포먼스는 비언어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활용해 이야기를 꾸미는 일련의 무대 콘텐츠들을 일컫는 용어다. 가급적 언어를 배제하고 비언어적 상징과 표현, 몸짓과 소리, 음악 등으로 극을 꾸미는 성격의 공연들을 말한다. 대표 작품으로는 탭댄스를 다양한 무대적 구성으로 엮은 〈탭덕스〉, 일상 속 소도구를 활용해 리드미컬한 무대를 꾸미는 〈스톰프〉 등이 있고, 우리나라 작품으로는 뉴욕의 오프 브로드웨이까지 진출한 송승환이 기획한 〈난타〉가 유명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넌버벌 퍼포먼스 (뮤지컬, 2013. 2. 25., 원종원)

 

 

가는 길 곳곳에 툴스의 포스터가 있어서 한 껏 기대감을 가지게 만들어 주었답니다. 

역시 대학로는 이렇게 공연 포스터가 있어야지 대학로라는 게 확실히 실감 나는 듯합니다. 

 

 

한성아트홀은 대로변에 위치한 건물의 지하에 있었습니다. 

찾기에는 힘들지 않았는데요. 

 

 

혹시 찾기 힘드신 분들은 대학로에 위치한 KEB 하나은행을 찾으시면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니깐 

쉽게 찾아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한성아트홀은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서 걸어서 내려가셔야 합니다. 

 

 

입장을 하면 체온을 재고 출입관리를 할 수 있는 번호 및 QR 코드를 체크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있습니다. 

지금 아무리 위드 코로나라고 하여도 급격하게 코로나 환자가 늘어나는 만큼 출입체크는 확실히 잘해야 할 듯합니다. 

 

 

예매한 표를 배부받는 곳은 입장한 곳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표는 한 시간 전부터 찾을 수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공연 전에는 사람들이 붐비니깐 미리 찾아놔도 좋을 거 같네요!

 

툴스 관련된 기념품들도 판매하고 있었답니다. 

그립톡과 북성로 공구빵과 툴스가 협업해서 만든 빵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공연을 마치고 나가시는 분들 중에서 구매해서 가시는 분들이 꽤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공연의 추억은 기념품과 함께 하는 거 같습니다. 

 

 

한성아트홀의  대기장소예요. 

공연 입장 전까지 잠시 대기하면서 쉴 수 있는 곳이에요.

장소가 좁은 편은 아니라서 나름 쾌적하게 대기할 수 있어요. 

 

 

입장 전에 찍은 툴스 입장 티켓입니다. 

오랜만에 보는 공연이라서 정말 기대가 되네요. 

 

 

한성아트홀의 좌석배치도인데요. 

120석이 위치해 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보시면 표에 적혀 있는 좌석 위치와 안내에 있는 좌석 배치가 다른 걸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들어가시면 의자 뒤에 붙어 있는 좌석표를 보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시겠지만, 간단히 설명을 드리면 앞줄부터 숫자 배열에서 영어 배열로 변경된 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 줄 = A , 두 번째 줄 = B , 세 번째 줄 = C , 네 번째 줄 = D 이런 식으로 배치가 되어있습니다. 

들어가시기 전에 자리를 확인하고 싶은 분들은 알파벳 순으로 확인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드디어 입장해서 찍은 무대의 사진인데요. 

무대 위의 소품에 레이저로 쏴서 만들어내는 영상이 정말 인상 깊었답니다. 

 

레이저로 리얼 공구 넌버벌 퍼포먼스 툴스라고 되어있고 끊임없이 저 모양이 바뀌면서 공연이 시작하기를 기다려도 크게 지루함이 없답니다. 

 

본격적인 공연 이야기를 하기 전에 툴스의 시놉시스를 간단하게 소개할게요

 

1960년 한국전쟁기부터 대한민국 공구 골목의 자부심을 지켜온 
'대구 북성로'에서 3대째 명맥을 이어가는 공구 장인 한길만 사진은 골치가 아프다!
'자고로 남자라면 '공구'를 다룰 줄 알아야 된다!'는 
그에게 사랑스러운 외동딸이 데려온 신랑감이 하필이면!! 망치질 한번 해본 적 없는 청년 노! 공! 구! 내 남자 친구 공구 훈련은 내가 시킨다! 
결혼 승낙을 위해 이어지는 공구 장인 딸 한미소의 혹독한 공구 훈련!
사랑스러운 그녀를 위한 청년 '노공구'의 달콤 아찔한 공구 정복기가 펼쳐진다!

 

 

바로 뒤에 위치한 영사기에서 보이는 화면인 거 같아요. 

그리고 공연 좌석도 보다시피 꽤 넓은 편이랍니다. 

 

 

공연 시작 전 스마트폰을 꺼두고 봤더니, 어느샌가 공연의 막이 내렸습니다. 

보통은 출연진들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을 별도로 주거나, 홍보영상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데 툴스의 경우에는 그런 포토타임이 넉넉히 없는 게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급하게 인사하는 장면을 막 찍어보았습니다. 

출연진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고 같이 합을 마친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는지 바로 느껴지는 거 같더라고요. 

 

 

툴스의 출연진 

 

막이 내린 아쉬운 공연장을 뒤로하고 나왔는데요.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막을 내려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간단하게 총평을 하면 대사는 없는 넌버벌 퍼포먼스이지만 스토리에 대한 이해가 너무 잘되고요. 각각의 장면의 연출을 위해서 많이 노력했다는 게 티가 나는 거 같습니다. 또한 공구들을 활용한 소리를 들려주는 퍼포먼스는 귀를 즐겁게 하는 거 같고, 레이저를 활용한 퍼포먼스는 눈에 즐겁게 해서 좋았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웃을 수 있는 포인트들을 적절하게 잘 넣어줘서 기분도 좋아지게 만들어지네요.

더군다나 연령층에 관계없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포인트도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글로 설명하는 것보다는 넌버벌 퍼포먼스 툴스에 대한 유튜브 영상이 있어서 아래에 함께 올려드려요. 나중에 관심이 있어서 보시는 분이 있다면 참고하셔도 좋을 거 같아요!

 

 

툴스 소개 영상

 

툴스 공연 장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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