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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_샤롯데 씨어터 / 2층 A구역 2열 7번,8번 관람 후기(이종혁, 배해선, 전수경, 오소연)

쿵야085 2022. 4. 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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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샤롯데 씨어터 / 2층 A구역 2열 7번, 8번 관람 후기

(이종혁, 배해선, 전수경, 오소연)

 

 

개요 ㅣ 뮤지컬

공연 ㅣ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42nd STREET)

일시 ㅣ 2020년 06월 24일

장소 ㅣ 샤롯데 씨어터

관람 ㅣ 2층 A 구역 - 2열 07번, 08번

시간 ㅣ 2시간 40분(1막 80분, 인터미션 20분 , 2막 60분)

출연

줄리아 마쉬 - 이종혁
도로시 브록 - 배해선
메기 존스 - 전수경
페기 소여 - 오소연
빌리 로러 - 정민
에브너 딜런 - 임하룡
버트 벨리 - 김호


시놉시스

 

“수천 명의 코러스들을 위해서라도” 너는 꼭 성공해야 해!

“오디션을 보러 왔어요”
시골 출신의 페기는 뮤지컬 댄서가 되는 게 꿈이다. 불황에 빠진 공연계에서 ‘프리티 레이디’라는 작품으로 재기하려는 연출가 줄리안마쉬가 진행하는 오디션에 응시하려 하지만 오디션 시간에 늦게 되어 좌절된다.

“넌 무대 위의 먼지 한 점에 불과해” “그래도, 전 제 꿈을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
한편, 최고의 스타였지만 이제는 내리막에 들어선 여배우 도로시가 <프리티 레이디>에 주인공으로 캐스팅이 되는데, 이는 부자 애인인 애브너가 그녀를 출연시키는 대가로 공연에 자신의 돈 1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기 때문이다. 꿈이 좌절된 페기는 극장 밖에서 공연의 3명의 코러스 걸들을 우연히 만나 자신의 끼를 선보이게 된다. 마침 추가 인원을 찾던 줄리안 마쉬는 그녀의 재능을 보고 코러스 걸로 발탁한다.

“신출내기로 무대에 나가지만, 돌아올 때는 스타가 되어있어야 해!”
그러나 프리뷰 공연 중, 페기는 여주인공 도로시를 넘어뜨렸다는 오해를 받고 해고당한다. 하지만, 다리를 다친 도로시의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은 페기 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줄리안(연출가)은 그녀를 설득하여 도로시의 배역을 맡긴다. 이틀간 피나는 노력으로 배역을 소화한 페기는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르며 일약 스타가 된다.


 

오래전에 보았던 뮤지컬이지만, 간단하게라도 리뷰를 남기 싶어서 블로깅을 합니다. 

제가 봤었던 뮤지컬은 브로드웨이 42번가인데요.

 

국내에서 엄청 인지도 높고 흥행한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볼거리가 많고 특히 탭댄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필히 꼭 보셔야 하는 작품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보통 국내에서 유명하고 흥행한 작품들을 보면은 대부분 사람들이 흥얼거리는 넘버가 있기는 마련인데,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보면서 유명한 넘버는 없었던 거 같더라고요. 

물론 저는 뮤지컬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서 일수도 있습니다. 

 

극에 등장하는 등장인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줄리안 마쉬: 브로드웨이 최고의 연출가, 최고의 무대를 만들기 위해 카리스마 있고 냉철한 판단을 내리는 강한 리더
도로시 브록: 한 때 최고의 뮤지컬 스타였지만 지금은 명성을 잃은 프리마돈나
페기 소어: 펜실베이니아 알렌타운 출신의 신인 코러스 걸
빌리 로러: 밝고 유쾌한 성격의 미남 배우이자 '프리티 레이디'의 남자 주인공
메기 존스: '프리티 레이디'의 작가 겸 작곡가 겸 제작자. 페기 소여의 재능을 알아본다.
버트 베리: ‘프리티 레이디’의 공동작가이자 만능 재주꾼. 공연을 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애브너 딜러: ‘프리티 레이디’의 투자자. 도로시에게 돈으로 환심을 사려는 사업가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샤롯데 씨어터 공연이 되는데요.

매번 뮤지컬을 보면서 느끼지만 확실히 샤롯데 씨어터는 공연장으로서 잘 되어 있는 거 같아요.

어느 자리에 앉더라도 무대와의 거리감이 멀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던 거 같고요.

전문공연장으로서 잘 되어 있는 편이라서 항상 생각이 되어요. 

샤롯데 시어터는 진행되는 공연의 깃발을 항상 사진처럼 걸어두는데요.

그리고 건물의 외관도 공연장 같은 느낌도 들어서 건물로 들어가기 전부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많이 주는 거 같습니다. 이런 면이 확실히 다른 공연장 대비 좋은 거 같고요.

또 다른 시설과 함께 쓰는 게 아니라 공연장만 있는 건물이라서 들어가면서 복잡하다는 느낌도 안 들어서 좋은 거 같습니다. 

뮤지컬은 표와 자리가 예약되어 있기 때문에 급하게 표를 찾을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요

매번 도착하면 줄을 서서라도 표부터 빨리 찾게 되는 거 같은데요. 

이번에도 도착하자 표를 찾았습니다. 

이번 공연은 제가 아시는 지인분께 초대장을 받아서 보게 된 공연이라서 R석 초대권입니다. 

2층이라는 게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2층 꽤 앞자리에 R석이라서 잘 보일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이 2022년인데, 공연을 했었던 2020년에도 코로나가 유행이었던걸 보면은 정말 코로나의 유행이 엄청 오래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당시에는 코로나가 많이 유행하지는 않았던 시기였고요. 

혹시라도 코로나가 발생되면 공연장도 폐쇄했었던 시기였습니다. 

샤롯데 씨어터 1층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만들어 놓는데요. 

매번 무대와 유사하게 상징적으로 꾸며놓는 게 인상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연을 보러 갈 당시에는 브로드웨이 42번가의 내용을 잘 모르고 갔었는데

사진을 보니깐 저 포토존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샤롯데 씨어터의 포토존은 공연 시작 전에 매번 사람이 몰리기 때문에

포토존에서 여유 있게 사진을 찍고 싶은 분이라면은 조금 일찍 찾아가서 사진을 찍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오늘 출연하는 배우들입니다. 

뮤지컬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의 공연이냐가 매우 중요한 선택의 요소인 거 같습니다. 

인기 있는 배우가 출연하는 날에는 표 구하기도 정말 힘든 거 같아요. 

샤롯데 씨어터는 기념품샵이 되어 있는데요. 

1층에 마련되어 있는 기념품샵의 브로드웨이 42번가 관련 굿즈들입니다. 

공연을 정말 좋아하시는 분들은 굿즈도 많이 사가시더라고요. 

 

기념품들의 가격인데요. 

사실 전 매번 공연을 보면서도 이상하게 기념품을 아직까지 손이 잘 안 가더라고요. 

오늘 출연하는 주요 배우들입니다. 

캐스팅 정보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죠!

배우들마다 배역을 소화하고 연기하는 게 다르기 때문에 일부러 다양한 배우의 공연을 찾아서 보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샤롯데 씨어터는 3층 건물입니다. 

1층은 매표소, 2층은 객석 1층 , 3층은 객석 2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공연 시작 전에 점점 사람이 붐비기 시작하네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를 보여주는 조명입니다. 

깨알같이 이런 것들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살려주네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오늘 출연하는 배우들 전체 소개입니다. 

2층에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1층과는 다르게 앙상블의 소개까지 모두 되어 있습니다. 

다른 공연들과는 다르게 앙상블이 정말 많이 있었습니다.

샤롯데 씨어터는 롯데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 만큼, 내부에도 커피숍으로 엔젤리너스가 있답니다. 

보통 때는 커피를 들고 들어갈 수 있게 해 주었던 거 같은데요.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서 극장 내 음료 반입이 중지 되었네요.

하지만, 뚜껑이 있는 생수만은 허락하고 있었답니다. 

지금은 어떻게 운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2층에도 1층에 있었던 브로드웨이 42번가 MD들을 전시하고 있었는데요. 

좀 특별한 MD가 있다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갑자기 드는거 같네요. 

프로그램북도 당연히 판매하고 있습니다. 

좋은 작품인 경우에는 프로그램북은 구매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요.

다음 뮤지컬에는 프로그램북도 구매를 해 보아야 할거 같아요. 

제 자리는 2층 A구역 02열 07번, 08번입니다 

좌측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대략적으로 자리를 확인하고 입장을 합니다. 

공연시간은 총 2시간 40분이고, 1막 80분, 인터미션 20분, 2막 60분인데요.

생각보다 공연시간이 길었던 거 같아요. 

이런 긴 공연은 역시 화장실을 다녀오고 입장을 해야지 편안히 집중할 수 있답니다. 

 

 

아까 말씀드린데도 샤롯데 씨어터 2층의 좌측인데요. 

위의 사진은 참고용으로 샤롯데 씨어터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사진입니다. 

2층 2 열인 경우에는 난간이 있어서 살짝 가리는 느낌은 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멀지 않다는 느낌이 확실히 들기는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 1층에서 계속 뮤지컬을 보면서 생각이 들었던 건, 아무리 1층에서 멀어도 2층보다는 1층이라는 생각입니다. 특히 좌측, 우측보다는 멀어도 가운데입니다. 

 

뮤지컬이라는 게 시각뿐만 아니라 청각도 중요한데, 2층보다는 1층이 최적화되어 있고 또 좌측 우측보다는 가운데 자리가 확실히 뮤지컬을 감상하는데 잘 드리고 잘 보이고 좋더라고요. 

샤롯데 씨어터 2층 2열 7번, 8번에서 공연을 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위의 사진은 사진 촬영이 허락된 배우 인사 때의 사진이랍니다. 

배우 인사하는 시간인데요. 

역시 출연하는 앙상블이 많은 만큼 꽉 채운 느낌이 드는 거 같네요. 

브로드웨이 42번가의 특징은 많은 앙상블들과 배우들이 정말 하나 된 거처럼 화려한 탭댄스 쇼를 보여준다는데 있습니다. 

 

유튜브를 통해서 알게 된 건데요. 무대의 시작과 마지막 춤과 노래를 위해서 연습의 50% 이상을 쏟는다고 하네요. 그 정도로 처음과 마지막은 관객들을 집중시킬 만큼 좋은 공연이랍니다. 

배우들의 의상도 정말 화려해서 볼거리 중에 하나니깐

혹시라도 다시 한번 더 브로드웨이 42번가 뮤지컬을 하게 된다면 이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무대 인사가 끝나 갈 때도 관객들을 위한 마지막 매너가 너무나도 좋았답니다. 

끝까지 관객들이 이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배우들이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를 해주고 있답니다. 

이날 수고하신 배우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총평

 

우선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스토리보다는 탭댄스와 화려한 의상, 공연 등 눈을 즐겁게 하는 요소에 더 치중이 된 뮤지컬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뮤지컬의 넘버들도 엄청 기억에 오래도록 남는 넘버가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접 관람을 하게 되면은 화려한 볼거리들에 계속 집중하게 만드는 힘은 있다는 생각입니다. 스토리에 집중하는 뮤지컬보다는 다이내믹한 볼거리를 더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공연을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아래 영상은 제가 직접 촬영 한 영상입니다.

 

 

 

 

 

 

아래는 제가 유튜브에서 찾은 하이라이트 영상입니다. 

(참고로 매년 연출도 달라지고, 무대 느낌도 달라진다고 하니깐. 이전 영상과 앞으로의 공연을 절대적으로 비교하기는 힘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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