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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추천] 모네 인사이드, 클로드 모네의 명화를 미디어아트로 만나다.

쿵야085 2022. 11. 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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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추천] 모네 인사이드, 

클로드 모네의 명화를 미디어아트로 만나다.

전시회, 모네 인사이드

 

전시명 : 모네 인사이드
전시기간 : 2022.09.01(목)~OPEN RUN
관람시간 : 오전 11시~오후 8시(입장 마감 : 오후 7시)
전시장소 : 그라운드 시소 명동(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73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9F)
전시문의 : 1522-1796
티켓가격 : 1인(성인/아동청소년/영유아 공통) : 15,000원

방문일 : 2022년 10월 30일(일) 오후 3시 30분

전시회 소개

<모네 인사이드>는 빛의 화가 클로드 모네가 남긴 소중한 명작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음악과 함께 감상하는 미디어아트 전시입니다. 르아브르의 캐리커쳐 화가로 시작해 자베르니의 수련 연작이라는 대서사시에 이르기까지. 고단한 삶의 순간에서도 한 줌의 빛을 찾아낸 클로드 모네의 찬란하고도 열정적인 여정이 펼쳐집니다. 

빛의 화가 클로드 모네가 남긴 소중한 명작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석해 음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모네 전시회가 있다는 이야기만 듣고 예매를 했었는데, 미디어아트일 거라고 생각은 못했었네요.

그래도 이전에 아르떼뮤지엄 제주에서 미디어아트를 경험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명화들을 꽤 인상 깊게 경험했어서 이번 클로드 모네 전시회도 재밌을 거란 기대를 갖고 찾았습니다. 

클로드 모네의 모네 인사이드 전시회는 그라운드 시소 명동에서 진행되었는데요. 명동의 롯데백화점 9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도시에서 접근성이 매우 좋았답니다. 그라운드 시소는 전시와 공간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기업이라고 합니다. 2014년 국내 최초 반 고흐 미디어아트를 선보인 이래 국내외 통틀어 30여 차례의 전시를 제작하고, 현재까지 2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년간 전시만 4차례 이상으로, 누적 관람객은 350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 전시 제작사 중에서는 가장 꾸준하게 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라운드 시소는 모네 인사이드 전시회를 하고 있는 명동 이외에도 서촌, 성수에도 전시회 공간이 있어 해당 공간에서도 그라운드 시소가 보여주는 전시회를 즐길 수 있답니다. 

 

https://groundseesaw.co.kr/

 

그라운드시소

Make Inspiration Real. 지금 그라운드시소엔 어떤 영감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그라운드시소 서촌, 성수, 명동의 전시 정보를 확인해보세요.

groundseesaw.co.kr

<모네 인사이드>는 9월 1일부터 오픈런으로 전시 마감일이 정해져 있지 않은 상태로 지속되고 있는데요. 

저는 일요일 오후 3시에 방문했는데, 사람들이 꽤 있더라고요. 그리고 전시회가 돌아다니면서 감상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모네의 일생을 작품을 통해서 설명해주는 영상을 보고 난 이후에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보게 되는 형태입니다. 

 

다시 설명드리면, 앉아서 보는 본 영상이 35분이며, 본 영상 내 대표작으로 구성된 하이라이트 영상이 15분입니다. 이 하이라이트 영상 시간에는 자유로운 이동과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각각의 영상이 시작되는 타임 테이블이 존재하고 있어서 이 타임 테이블을 확인하고 방문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1회 차 ㅣ 11:00~11:50

2회 차 ㅣ 12:00~12:50

3회 차 ㅣ 13:00~13:50

4회 차 ㅣ 14:00~14:50

5회 차 ㅣ 15:00~15:50

6회 차 ㅣ 16:00~16:50

7회 차 ㅣ 17:00~17:50

8회 차 ㅣ 18:00~18:50

9회 차 ㅣ 19:00~19:50

저희는 본 영상이 종료된 이후 3시 45분 정도에 입장을 했습니다. 그래서 하이라이트 영상을 약간 보고 있었는데, 사실 이때만 해도 본 영상과 하이라이트 영상이 어떻게 구분되어 있는지 몰라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구경했었답니다. 

하이라이트 영상까지 상영이 종료될 즈음 모네의 작품들을 연도별로 보여줍니다. 

인터미션 시간이 끝나고 다음 회차의 본영상이 시작되기 전에 모든 조명이 암전이 됩니다. 

이때부터는 모두 자리에 앉아서 본 영상이 시작되기를 기다린답니다.

본 영상이 시작되면 모두 위의 사진과 같이 앉아서 볼 수 있는데요. 

일찍 들어가시면 뒤쪽에 위치한 소파에 앉아서도 볼 수 있답니다. 늦게 들어오시면 소파가 아니라 바닥에 좌식으로 앉으셔서 봐야 합니다. 

 

본 영상의 전체 순서는 아래와 같이 진행이 되었답니다. 

 

Chapter 1. Impressionnisme, Monet 인상, 모네

붉은 태양과 보랏빛 새벽녘, 푸른 들판과 청록빛 파도에 투영되는 찰나의 빛을 캔버스에 담아낸 클로드 모네는 빛의 변화라는 관점으로 세상을 완전히 새롭게 표현하는 지평을 열었다.

그는 르누아르, 바지유, 마네 등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거장들과 일찍이 같은 뜻을 나누고, 영감을 주고받으며 인상주의의 태동을 알려 나간다. 

 

Chapter 2. Amour, Camille 나의 사랑, 카미유

1847년 프랑스 리웅에서 상인의 딸로 태어난 카미유는 예술가들이 주로 활동했던 파리 바티뇰 구를 중심으로 모델 일을 시작했다. 그녀는 바지유, 르누아르, 마네 등 인상주의 화가 작업에 뮤즈로 참여했다. 

1865년 바지유의 소개로 카미유를 만난 모네는 검은 머리에 매혹적인 눈을 가진 지적이고 매력적인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다. 18살의 카미유와 7살 연상의 모네는 비록 넉넉한 환경은 아니었지만 행복했고, 그녀는 마지막 순간까지 그의 눈이자 빛이었으며 세상이었다. 

 

Chapter 3. Briller Dans Les Tenebres 어둠 속에 빛나는 

1870년, 모네와 카미유는 결혼하였으나, 출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몸이 허약했던 카미유는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며 32세 젊은 나이로 임종을 맞이한다. 사랑하는 아내의 죽음으로 인한 충격은 모네의 삶뿐 아니라 작품 세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바랑주빌, 에트르타, 보르디게라 지역을 여행하며 암벽에 부서지는 파도에 몰두했고, 날씨에 따라 색채와 명도가 바뀌는 하늘에 주목했다. 카미유의 죽음과 곤궁으로 힘든 시간을 견디던 모네는 자유롭게 살아 숨 쉴 수 있는 자연 속에서 또 다른 희망의 빛을 찾았다. 그 누구보다 한 줌의 빛이 간절했던 그가 마주한 자연의 찬란한 생명력이 모든 공간에 휘몰아친다. 

 

Chapter 4. Yeux et Lumiere 눈과 빛

새로운 가족과 보낸 지베르니에서의 평온한 생활은 위대한 창작물이 만들어진 원동력이었다. 그는 빛 자체를 물감으로 사용했다. 작품 속 색채는 실재의 재현보다는 그가 경험한 인상에서 비롯됐다. 그의 대표작인 '건초더미' 연작, '포플러' 연작, 런던의 모습을 담은 '루앙 대성당' 연작들은 모두 인상의 관점에서 탄생되었다. 모네는 '수련' 연작이라는 한 편의 대서사를 통해 당대 최고의 화가로 입지를 굳혔다. 

늘 아름다운 것을 찾아 헤맸던 그에게 지베르니는 영원한 안식처이자 화실이었다. 모네 인생 여정의 종착지인 지베르니, 그 정원을 거닐어본다. 

 

Chapter 5. Les Maitres de la Lumiere 빛의 마스터

모네 말기의 황품은 수련 연작을 통해 시적 경지에 다다랐다. 수련 연못은 그가 창조해낸 또 다른 우주였다. 생생한 빛깔의 수련, 떨어지는 버드나무 잎, 시간에 따라 다양한 색채로 빛나는 하늘과 수면 위 구름이 캔버스로 옮겨졌다. 병마와 전쟁으로 가족을 잃고 급격히 시력을 잃어가던 마지막 순간까지도 그는 작업에 열중하며 기억 속 인상을 재현해냈다. 

그가 담은 찰나의 빛은 영원이 되어 남아있다. 여전히 빛나는 작품 너머, 찬란했던 한 예술가의 열정과 영혼을 온전히 느껴본다. 

 

 

 

그냥 명화만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모네의 일생동안의 있었던 일들과 각각의 작품들의 히스토리를 알려주고 있어서 작품을 더욱더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즈음 나오는 모네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인 수련입니다. 

본 영상이 모두 마무리되면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모네의 작품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작품 앞에서 다양한 사진을 찍고 즐기는데요. 

특히 여자분들이 모네의 작품 앞에서 이쁜 사진을 찍으시려고 하네요. 혹시 데이트하러 가시는 남자들분들은 사진 이쁘게 찍을 수 있는 팁을 한두 개는 가져가시면 좋겠네요. 

 

바닥도 물감을 뿌려놓은 것처럼 화려한 색상으로 뒤덮여 있답니다. 

이런 전시회를 다녀오면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기념품이겠죠?!

50분 전시회가 끝나면 암전이 되는데요. 이 타이밍에 많은 분들이 내부에 위치한 기념품점으로 들어간답니다.

그리고 모네의 명화에 푹 빠진 분들은 전시회를 나가야 한다는 아쉬움 때문인지, 50분 동안에 흠뻑 빠진 모네의 매력 때문인지 다양하게 많은 기념품들을 사서 가시더라고요. 저도 모네의 작품 중에서 해돋이, 흰색 수련연못 같은 작품들은 집에 걸어두고 오래도록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거 같습니다. 

 

혹시 서울에서 눈을 즐겁게 만들어줄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면, 모네 인사이드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모네에 관해서도 알게 되고, 이쁜 사진도 많이 찍는 즐거운 시간이 될 거 같네요. 

 

모네

오스카-클로드 모네 (1840-1926)는 유명한 프랑스 화가이며 그의 친구 르누아르, 시슬리, 바질과 함께 인상주의 운동의 창시자 중 한 명이다.

모네는 풍경화에 대한 전통적인 접근 방식을 거부했고, 그의 친구들과 자연 그 자체로부터 배운 오래된 주인들을 모방하는 대신 했다. 모네는 매일 또는 계절의 변화에 의해 야기되는 색과 빛의 변화를 관찰했다.

클로드 모네는 1840년 11월 14일 파리 9구에 있는 45루 라피트 5층에서 태어났다. 클로드 아돌프 모네와 루이제 쥐스틴 오브리의 차남이다. 1851년 4월 1일, 모네는 르아브르 중등학교에 입학했다. 그는 10프랑에서 20프랑에 팔았던 이 숯 캐리커쳐로 지역적으로 유명해졌다. 모네는 또한 자크-루이 다비드의 제자였던 자크-프랑수아 오차르에게서 첫 번째 그림 수업을 받았다. 1856/1857년 노르망디 해변에서 그는 동료 예술가 유제네 부딘을 만나게 된다. 그는 그의 스승이 되어 그에게 유화 물감을 사용하는 법을 가르쳤다. 부딘은 모네에게 그림 그리는 법을 가르쳤다.

 

 
모네 인사이드
장르
전시/행사
기간
2022.09.01(목)~2200.12.31(수)
장소
서울 중구 소공동, 그라운드시소 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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