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에 바로 써먹는 UX 라이팅
책 리뷰 _ 사용자를 위한 UX 라이팅
도서명ㅣ실무에 바로 써먹는 UX 라이팅
부제 ㅣ따라만 하면 되는 마이크로카피 작성법
저자 ㅣ다카하시 시게코, 도미나가 아쓰코
역자 ㅣ이은혜
감수 ㅣ현호영
출판사ㅣ유엑스리뷰
출판일ㅣ2023.03.17
페이지ㅣ196
저자 소개
저자 : 다카하시 시게코 (Shigeko Takahashi)
테크니컬 라이터이자 주식회사 하티니스Heartiness 대표이사. 1988년 테크니컬 커뮤니케이션 전문회사 ‘주식회사 하티니스’를 설립했고, 기업 매뉴얼 제작 컨설팅 및 인재 육성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게이오기주쿠대학, 릿쿄대학 등의 강사로 재직 중이며, 인간중심디자인추진기구HCD-Net HCD 기초지식인정제도를 위한 실무그룹 멤버로도 활약하고 있다. 다른 저서로 《기술자를 위한 테크니컬 라이팅 입문 강좌(국내 미출간)》가 있다.
저자 : 도미나가 아쓰코 (Atsuko Tominaga)
공립 하코다테미라이 대학 교수이자 인간과학 박사. 컴퓨터 회사에서 근무했고, 테크니컬 라이터, 와세다 대학 인간과학 학술원 조교를 거쳐 2014년부터 공립 하코다테미라이 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공은 교육공학 및 라이팅 교육이다.
역자 : 이은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엔지니어로 일했지만, 행복한 인생을 찾아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다시 번역을 공부했다. 현재 엔터스코리아에 소속되어 일본어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나는 뭘 기대한 걸까』, 『상대방을 설득하는 아이디어 과학』, 『따뜻한 세상은 언제나 곁에 있어』, 『피곤한 게 아니라 우울증입니다』, 『출근길 심리학』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며
이 책을 읽기 전에
제1장 UX가 비즈니스를 바꾼다
제2장 UX 라이팅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제3장 UX 라이팅 프로세스
제4장 알기 쉬운 글쓰기 포인트, UX 스타일 가이드
제5장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개선
마치며
ㅣ '상품'에서 '경험으로, 서비스 디자인의 변혁
코로나로 인해 우리의 삶은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사업 기회가 많이 발견되었고, 업무 처리 방식부터 구매 방법과 타인과의 교류 방식까지 모두 변화했습니다. 가치의 중심도 소유에서 경험으로 옮겨가는 추세는 이미 있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이러한 변화는 더욱 가속화되었습니다. 따라서 현재 시대는 제품이 아닌 경험에 초점을 맞추고, 서비스 디자인의 혁신이 일어났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고객과의 접점에서 메시지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었습니다. 단순히 기능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설득할 수 있는 메시지를 만들어 전달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인 <실무에 바로 써먹는 UX 라이팅>은 이러한 고객과의 접점에서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일본에서 출판된 책으로, 테크니컬 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다카하시 시게코와 도미나가 아쓰코 두 분이 공동으로 저술했습니다. 출판사는 IT와 관련된 책을 전문적으로 출판하는 유엑스리뷰입니다. <실무에 바로 써먹는 UX 라이팅>은 5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장에서는 UX가 비즈니스에 어떻게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지 다양한 사례와 함께 소개합니다. 두 번째 장에서는 실무에서 어떻게 UX 라이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지 사례를 통해 설명합니다. 세 번째 장에서는 우리가 실무에서 UX 라이팅을 수행하기 위해 거쳐야 할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네 번째 장에서는 UX 라이팅에 필요한 스킬을 설명합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 장에서는 최종 메시지 완성을 위한 UX 라이팅 개선 전략을 제시합니다. 비록 이 책은 일본에서 출판되었지만, 번역된 사례와 국내 실정에 맞춘 설명으로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대한민국의 IT 현업 종사자들인 서비스 기획자, 프로덕트 오너, 프로덕트 매니저, 프로덕트 디자이너 등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렇다면 왜 사용자가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종종 사용자에게 불편한 시스템이나 제공자 중심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일까요? 이는 기능 중심으로 시스템과 서비스를 개발해 온 관행 때문입니다. 경쟁사와 차별화된 기능과 기술에만 집중하다 보니 사용자에 대한 고려가 부족해지기 마련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사용자의 페인 포인트와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사용자가 공감할 수 있는 표현을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 UX 라이팅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터티 셔플먼트라는 서비스는 사용자들이 귀찮아서 알림 기능을 꺼두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에 해당 서비스는 "알림 활성화로 학습 지속률 약 1.7배 증가"라는 이점을 사용자에게 알리고, 알림을 활성화하도록 유도하였습니다. 이는 UI를 개선하는 것 이상으로 공감과 행동을 유발하는 카피를 통해 문제를 해결한 사례입니다.
또한,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에 나타나는 메시지, 버튼, 입력창 등 짧은 내용을 "마이크로 카피"라고 부릅니다. 이 마이크로 카피에 사용자가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요소를 적용하면, 신규 회원 유치 등의 성과로 이어지며 사용자 수가 증가하고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IT 기업은 매일 신규 회원 유치를 목표로 하는 버튼에 어떤 마이크로 카피를 적용할지 검토하고 개선하는 작업을 수행합니다. 하지만 간결하게 작성한다고 해서 필요한 내용을 모두 전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상대방이 무엇을 알고 싶어 하는지를 주목하여 상대의 관점과 사용자를 행동하도록 유도하는 사실을 담아야 합니다.
이<실무에 바로 써먹는 UX 라이팅>은 우리가 사용자를 중심에 두고 가치 있는 경험을 창출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을 갖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UX 디자인적 사고와 지식을 쌓아가며 가치 있는 사용자 경험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소개합니다. 이미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과 같은 세계적인 IT 기업들은 UX 디자인 기법과 UX 라이팅을 적용하여 서비스를 설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계적인 기업들이 시행하는 UX 라이팅의 모범 사례를 우리가 소속한 회사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이 책은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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