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뒤죽박죽 숫자 아파트
책 리뷰 _ 아이들을 위한 숫자 개념 만들기
도서명ㅣ뒤죽박죽 숫자 아파트 2
부제ㅣ숫자 3의 생일 파티
글ㅣ토니 브래드먼
그림ㅣ미겔 앙헬 산체스
역자ㅣ김경희
출판사ㅣ제제의숲
출판일ㅣ2023.06.15
페이지ㅣ32
저자 소개
글 : 토니 브래드먼 (Tony Bradman)
토니 브래드먼은 작가이자 <데일리 텔레그래프>의 어린이 책 서평 기자로 모든 연령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글을 쓰고 있다. 그는 런던 남부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 대학교를 졸업하고 몇 년 동안 대중음악 잡지 기자로 일했다. 1984년에 처음 책을 내고 1987년부터 작가로 일하면서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글을 썼다. 여러 편의 시와 소설을 썼고, 큰 성공을 거둔 선집을 여러 권 편집했으며, 지금도 <데일리 텔레그래프>와 다른 잡지들에 어린이 책에 관한 기사와 서평을 싣고 있다. 지금까지 어린이 책을 널리 알리는 일을 많이 해 왔는데, 도서 마케팅 협의회의 우수 유아 도서 운동도 했고, <페어런츠> 지가 1000파운드 상금의 유아 도서 상을 제정하도록 돕기도 했다.
그림 : 미겔 앙헬 산체스
에스파냐 발렌시아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지중해 기후에서 영감을 받아 따뜻하고 활기찬 색채를 사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우리나라에 출간된 책으로는 《친환경 특공대 출동!》 등이 있다.
역자 : 김경희
대학에서 독어독문학을 전공했고, 지금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들을 쓰고 번역하는 데 힘쓰고 있다. 초등학교 때 다른 아이가 텔레비전을 보는 동안 『그리스 로마 신화』, 『일리아드』, 『오디세이아』, 『플루타르크 영웅전』을 줄줄 외울 정도로 읽고 또 읽었다. 제일 좋아하는 여신은 사냥의 신 아르테미스였는데 정작 본인은 운동에 영 소질이 없었다. 그래서 헤라클레스처럼 열두 가지 모험을 하고 올림포스산에 가 보고 싶었지만 엄두도 낼 수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어린이 독자를 위해 [올림포스 여신 스쿨] 시리즈를 번역하면서 신나는 모험을 하는 중이다. 혹시 [여신 스쿨] 시리즈가 끝나면 제우스의 초청을 받아 올림포스 학교에 가게 될지도 모른다며 두근두근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생쥐 스탠리를 찾아라!』, 『열두 살, 대통령 선거에 나가다』, 「소년 셜록 홈즈」 시리즈, 「올림포스 여신 스쿨」 시리즈, 「아홉 살 탐정 레베카」 시리즈, 「썬더 걸스」 시리즈 와 『어느 날, 고양이가 왔다』, 『인형의 비밀』, 『나쁜 학교』, 『기억의 상자』, 『깡통집』 등이 있다.
ㅣ 수학을 좀 더 재밌게
수포자라는 단어를 혹시 아시나요?
수학을 포기한 자를 일컫는 말인데요. 정규 교육과정을 시작하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를 올라갈 때까지 수포자를 자청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데요. 수포자가 되는 이유는 어릴 때부터 숫자와 친하게 지내지 못하다 보니, 점점 더 수학과 친해지기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제 주변에 수학을 잘하는 분들을 보고 물어보면 어릴 때부터 숫자와 엄청 친하게 지내고 숫자를 가지고 노는 걸 좋아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어릴 때부터 숫자와 친하게 지내는 방법을 배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번에 보게 된 아이를 위한 그림책 <뒤죽박죽 숫자 아파트>는 아이들에게 숫자의 개념을 알려주고 숫자를 재밌게 배울 수 있는 정말 좋은 책인 거 같아요. 이 책의 장점이라면 우선 단순히 숫자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어느 숫자가 크고, 어느 숫자가 작은지에 관해서 숫자 3의 생일파티에서 생겨나는 에피소드를 통해 알 수 있게 해 준답니다.
보다 못한 육이 삼을 달랬어.
"무엇이 문제인지 이제 알겠어."
"어떤 것은 너무 많고, 어떤 건 너무 적어서 그래."
또한 책을 보고 있으면, 각각 숫자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들을 살려서 캐릭터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각 숫자들을 더 재밌게 배울 수 있고 숫자들과 더 친해지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답니다. 그래서 숫자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과 함께 본다면 아이가 재밌게 숫자를 배우고 숫자에 관해서도 흥미를 느끼게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또한 이 책이 좋았던 점은 책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에 관해서 앞 페이지에 친절하게 안내가 되어있는데요.
책을 읽기 전에, 책을 읽는 동안, 책을 읽은 뒤에 어떤 것들을 하면 좋을지 알려줘서 함께 읽는 어른들과 아이들과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정말 풍부해지는 느낌이었답니다.
또 이 책은 그냥 숫자의 개념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제일 큰 숫자인 10이 가지는 포용력도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이 되었답니다.
아이도 힘이 세고, 다른 사람보다 나이가 많거나, 덩치가 크더라 숫자 10이 보여주는 모습처럼 함께 노는 친구들을 배려하고 함께 더 재밌게 놀 수 있도록 하는 걸 배운다면 숫자 이외에도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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