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IT 트렌드 2024
책 리뷰 _ 2024 IT 기술의 트렌드
도서명 ㅣIT 트렌드 2024
부제 ㅣ누구나 알아야 하는 테크 트렌드 분석
저자 ㅣ김지현
출판사 ㅣ크레타
출판일 ㅣ2023년 10월 24일
페이지 ㅣ356쪽
저자 소개
저자 : 김지현
1995년부터 IT 분야에서 저술가로, 강사로, 연구가로 그리고 기업인으로 활동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서 IT 트렌드와 기술 발전으로 일어나는 우리 일상의 변화, 사회에 주는 영향, 기업의 혁신을 연구하고 있다.
현재는 SK 경영경제연구소 부사장으로 AI를 활용한 BM 혁신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연구를 맡고 있다. 이전에는 SK mySUNI AI/DT 컬리지 담당, SKT 에이닷 PMO, SK플래닛에서 신규 사업 전략을 담당했고,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모바일 사업 전략과 사물 인터넷 사업을 담당하기도 했다. 한때 카이스트 정보미디어 겸직 교수를 맡기도 했다.
1996년에 『컴퓨터 119』라는 첫 책을 시작으로, 2009년 『웹 트렌드 & 전략 리포트』, 2010년 『모바일 이노베이션』, 2013년 『포스트 스마트폰, 경계의 붕괴』, 그리고 2020년 『인공지능과 인간의 대화』, 2021년 『IT 사용설명서』, 2022년 『IT 트렌드 2023』 등 57권을 집필했다.
현) SK 경영경제연구소 부사장
전) SKT 에이닷 PMO, SK mySUNI AI/DT컬리지 담당
전) 다음커뮤니케이션 모바일전략 이사
목차
프롤로그
점으로 뿌려진 IT 기술의 트렌드, 선으로 패러다임이 되다
PART 1. 3번째 플랫폼, 공간으로 혁신하는 메타버스
메타버스의 그늘, 엔데믹과 챗GPT
‘메타버스의 신기루’ 허상인가, 실재인가?
‘혼합현실의 미래’ 가상세계의 시작점
‘메타버스와 몰입도’ 온몸이 느끼는 인터넷
메타가 쏘고, 애플이 올린 혼합현실
‘메타’ 메타버스를 향한 진심
‘애플’ 비전 프로와 공간 컴퓨팅 시대
‘삼성과 LG’ 후발주자가 된 국내 기업, 전략적 제휴로 도약
메타버스 비즈니스의 승자는
‘LLM과 AI 에이전트’ 메타버스 확산의 마중물
‘가상경제 생태계’ 메타버스 경제는 곱하기
‘스마트홈’ 매터가 밀고, LLM이 끈다
‘비전 프로’ 애플은 메타와 다르다
PART 2. 트렌드와 패러다임 사이, AI의 반란
눈 떠보니 챗GPT와 LLM 세상
‘오픈AI’ 특이점이 온 AI, GPT-4와 챗GPT
‘비즈니스 모델’ 챗GPT와 슈퍼앱
‘초거대 AI’ 시너지는 결국 메타버스
생성형 AI 물결과 기업의 대응
‘진화’ 웹, 앱에서 생성형 AI로
‘새 시대의 개막’ 검색에서 상담의 시대로
‘초거대 LLM’ 기업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혁명
LLM이 가져온 사회적 이슈
‘위기’ 흔들리는 토종 한국 인터넷 기업의 위상
‘규제’ 초거대 AI가 불러온 후폭풍, 개인과 사회의 안전
‘혼란’ 생성형 AI와 저작권 이슈
PART 3. 무한 가능성, 블록체인과 클라우드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증명하는 블록체인
‘탈중앙화’ 플랫폼 독식, 폐단의 반성
‘신뢰와 불멸의 서비스’ 블록체인과 디앱Dapp
‘NFT와 DAO’ 미래의 비즈니스 솔루션
LLM을 품은 클라우드
‘AGI 트렌드’ 2024 LLM 전략
‘LLM API’ 클라우드로 통하는 LLMaSS
‘SOTA LLM’ 독자적 sLLM의 부상과 FMOps 부각
저변 확대와 질적 성장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비즈니스의 엔진’ 사용자 경험과 고객 중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엑스테크’ 모든 산업의 디지털 혁신
‘초자동화와 초개인화’ LLM과 비즈니스 모델 혁신 가속화
PART 4. 새로운 인터넷 가치와 비즈니스 기회
공정과 분배의 가치 실현, 웹3.0
‘시맨틱 웹’ 웹3와 웹3.0의 차이
‘소유, 탈중앙화, 공정’ 웹3.0의 특징과 가치
‘사용자의 니즈’ 웹3.0의 현황과 기술
‘플랫폼 비전’ 웹3.0의 미래는 메타버스로 통한다
‘메타버스와 AGI’ 블록체인으로 완성되는 웹3.0
기술의 융합으로 탄생하는 새로운 킬러앱과 비즈니스
‘킬러앱’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지배하다
‘PDA’ 새 시대의 슈퍼앱
‘메타버스’ AGI 시대의 넘버원 IT 플랫폼
집과 사무실, 놀이와 일의 미래
‘스마트워크’ 모두가 꿈꾸는 미래의 사무실
‘스마트홈’ 매터는 스마트홈과 사물인터넷의 미래가 될 것인가
‘앰비언트 컴퓨팅’ 모든 것은 자동화된다
‘work with AI’ 챗GPT, 너 내 동료가 돼라
제3의 공간, 모빌리티와 웨어러블
‘SDV’ 모빌리티의 새 바람, 우주까지 넘본다
‘스마트링’ 애플과 삼성, 손목에서 손가락으로
PART 5. 2024 IT 키워드 10
IT 혁명이 지속되는 2024년
‘소셜 미디어’ 인스타그램, 틱톡 다음은?
‘생성형 AI’ 업무 깊숙이 들어오는 동반자
‘데이터’ 21세기의 원유
‘로봇’ 공장에서 일상으로
‘핀테크’ 국경이 무너지는 금융, 간편결제와 토큰의 글로벌화
‘아바타’ 이모티콘에서 아바타 생태계로의 전환
‘OTT’ 사업다각화 속 악재, 돌파구는 있다
‘이커머스’ 재편하는 춘추전국시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재도약하는 기업의 디지털 혁신
‘양자 컴퓨팅’ 초전도체와 양자 컴퓨팅, IT 기술의 나비효과가 되나
ㅣ 2024년 기술의 트렌드를 예측해 보자
기술 트렌드를 들여다볼 때 기술 자체나 기술의 사용처, 기술로 인한 사용자 경험과 비즈니스 가치 관점에서 보는 것도 중요 하지만 우리가 머무는 공간에 어떤 경험을 줄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이제는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이 과거에는 당연하지 못했던 것들이 많이 있는 거 같은데요. 특히 IT기술의 혁신들이 그런 사례인 거 같습니다. 휴대폰을 가지고 다니는 순간에는 휴대폰은 단순히 가지고 다니는 전화기 정도로 생각되었지만, 어느 순간 움직이는 PC라고 불리는 스마트폰이 등장하더니 이제는 보편화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이 불러온 변화는 정말 엄청났고 우리의 생활을 바꿔놓았습니다. 이다음은 무엇일까요? 다가올 미래를 알기 위해서는 앞으로는 트렌드는 어떻게 변화할지 알아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IT 트렌드 2024>가 바로 변화하는 IT의 트렌드를 짐작하기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이전만큼 많이 핫한 소재는 아니지만 여전히 생성형 AI가 만들어 내고 있는 것들이 더 많은 변화를 가져올 거라는 기대감을 만들게 합니다. 매번 등장하는 트렌드 중에 단골인 메타버스는 언제쯤 잘 될까 싶습니다. 이런 이야기들이 궁금하다면 <IT 트렌드 2024>에서 그 해답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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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메타버스는 우리 사회에 코로나 19와 함께 화젯거리이자 핫한 키워드로 떠올랐는데요. 마치 2017년경 비트코인과 함께 암호화폐 열풍이 불던 때처럼 급부상했습니다. 하지만 이 메타버스라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에 관해서는 명확하지 않았는데요. 게타가 메타버스는 비대면 서비스가 갖는 한계를 극복하고 오프라인의 현실보다 더 진자 같고 몰입감이 뛰어난 새로운 세상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환상이 지나치게 과장되기도 한 것입니다. 그 결과 엔데믹 시대를 맞이하며 메타버스에 대한 기대는 사그라지고 그 많던 관심은 썰물처럼 빠져나갔습니다. 지난 10년간 점진적으로 발전하던 메타버스는 코로나19로 인해 로켓처럼 솟아오르며 본의 아니게 일찍 샴페인을 터트린 것입니다. 이런 메타버스는 현재는 실패한 기술이라는 비판까지 받고 있는데요. 꾸준하게 관심을 받고 있는 메타버스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정말 반짝하다가 사라져 버릴 기술일까요? 책에서는 애플이 출시할 비전 프로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라는 혁명을 가져왔던 애플이 비전 프로를 통해 또 다른 혁명을 가져올 것이라는 것입니다.
2023년에 가장 핫한 IT 이슈를 뽑으라고 한다면 무조건 챗GPT가 가져온 AI 열풍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챗GPT가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AI는 머나먼 미래에 만날 볼 거 같은 기술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챗GPT의 등장은 정말 모든 것들을 바꿔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생활의 모습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챗GPT는 확실히 다양한 소스를 참고해 방대한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답을 하고 있습니다. 챗GPT가 답할 수 있는 영역은 광범위하고, 무엇보다 대화를 여러 번에 걸쳐 주고받기 답변하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그간 아마존 알렉사나 구글 어시스턴트가 보여준 대화 인터페이스를 통한 인공지능은 간단한 단답형 질문에 대한 답을 주는 것에 불과했는데요. 반면 챗GPT는 전문적인 영역의 질문에 대해 잘 정돈된 답을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챗GPT는 수백만 명의 사용자들이 사용하면서 입력된 데이터와 사용자들의 반응을 통해 추가적인 학습을 하며 갈수록 나아지고 있습니다. 여러 언어 데이터 코퍼스와 토픽을 학습함으로써 한국어를 학습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어를 지원하는 등 전 세계의 여러 언어로 대화도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자연스러운 대화인데요. 사용자와 주고받으면 형성된 맥락을 잘 이해하고 그에 맞게 답변합니다. 그렇다 보니 단순하게 정보를 논리적으로 정리해서 요약하는 것을 넘어 이를 사용자와 주고받은 대화 매락에 맞춰 다르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이런 챗GPT를 보고 있으면 앞으로 AI가 기대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거 같습니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우리 주변에 크게 달라진 변화 중 하나가 바로 오프라인 매장인데요. 식당 등 점포의 문 닫는 시간이 밤 10시로 앞당겨졌고, 키오스크와 서빙 로봇 비중이 부쩍 늘었습니다. 심지어 테이블마다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태블릿까지 비치되기 시작했습니다. 최저임금의 상승으로 매장 운영인력의 인건비 부담이 매년 갈수록 늘고, 예약과 배달 등의 모바일 서비스로 인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도 줄어들면서 비용 절감을 위해 이 같은 조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전에 사람이 했었던 모든 단계들이 로봇이 진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매장에서 손님을 응대하고 메뉴 주문을 받아 결제하는 단계, 상품을 준비하는 단계, 고객에게 서빙까지 하는 단계에는 그동안 모두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첫 단계부터 키오스크와 테이블 태블릿이 도입되며 사람을 대신하고, 두 번째 단계에는 자동화 로봇들이 바리스타나 요리사를 대체하거나 도와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에는 서빙 로봇과 배달 로봇 등이 채우고 있는데요. 이렇게 우리 주변의 매장에는 사람들이 모두 사라 질 것입니다.
<IT 트렌드 2024>의 나왔던 내용들은 한 번쯤은 들어봤었던 IT의 변화들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며 느끼게 되는 것은 멀게만 느껴졌던 변화들이 점점 내 일상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언젠가 올 거라고 생각했던 미래가 바로 내 발밑까지 와 있는 것입니다. 멀리 있는 거 같지만 어느 순간 다가오는 이런 변화의 물결을 잘 읽기 위해서라도 트렌드에는 민감해질 필요가 있다는 걸 책을 읽으며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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