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IT제품리뷰

[한성노트북 / 분해 및 활용기] 오래된 노트북 재활용 방법 with 고장 난 소니 외장하드

쿵야085 2020. 7. 14. 22:34
반응형

 [한성노트북 / 분해 및 활용기] 

오래된 노트북 재활용 방법  with 고장 난 소니 외장하드

 

대학생 때부터 사용해서 거의 10년이 넘은 한성노트북이 있습니다.

고장도 생각밖에 잘 안 나서 오래도록 사용해왔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너무 오래되다 보니 속도도 느리고 무게도 너무 무거워서 더 이상 사용하기 힘들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와 함께한 세월은 너무나 소중하고 고마웠지만 이제는 보내줘야 할 때가 된 거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보내주기로 하면서 남은 노트북 부품들에 관한 활용 후기를 남겨 놓으려고 합니다. 

스티커를 붙여 두었지만, 세월의 흔적은 지울 수 없습니다. 

오래된 노트북이라는 티가 많이 나네요. 

노트북 뒷면에 있는 나사들을 풀어주면서 노트북 해체를 시작했습니다. 

노트북을 열어본 이후에 기판의 상태입니다. 

제 생각에는 여기에서 건질 수 있는 부품은 거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선랜도 오래된 것이라 5g 영역은 잡지를 못합니다. 

그나마 만만하게 사용 가능하거나, 팔 수 있는 부품으로 메모리 램과 오래된 도시바의 SSD가 보입니다. 

 

램은 분해한 다음 은박지로 꼭 감싸야합니다. 

혹시 모를 정전기 등의 발생으로 램이 망가지는 것을 막아준다고 하네요. 

 

메모리 램을 OEM으로 구매할 경우에도 꼭 포장할 때 은박지에 싸서 주더라고요. 

저의 용산의 나진상가에 위치한 월드메모리라는 곳에 팔았습니다. 

메모리의 연식이 조금 오래되다 보니, 직판매할 경우 오래 걸릴 거라고 생각되어서 업체에서 메모리를 구매해주는 곳을 찾다 보니, 월드 메모리라는 곳이 있어서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회사에서도 가까웠고요. 

삼성 4GB램을 판매했는데, 9천 원밖에 못 받았네요.

월드 메모리의 경우에 메모리 램을 판매하면 그날 오후 5시쯤에 계좌로 입금을 해줍니다. 

예전에는 바로 현금으로 줬었는데, 회사 정책이 바뀌었다고 하네요. 

 

아래는 월드 메모리 홈페이지입니다. 

혹시 메모리를 팔 일이 있다면 참고해보세요!

http://www.worldmemory.co.kr/main.do

 

중고컴퓨터 매입전문업체 월드메모리

창립 20주년 중고 컴퓨터 매입 전문업체, 기업체, 사무실, pc방 전문 매입, 노트북, 서버, 전국출장매입, 모든 물류비 무료~!

www.worldmemory.co.kr

 

갑작스 레 등장한 소니의 외장하드입니다. 

오래전에 사용하였던 소니의 외장하드인데, 물리적인 고장으로 인해서 안에 있는 데이터들이 거의 손실이 되었습니다. 복구하려고 몇 번 시도를 했었는데요. 물리적인 고장은 정말 업체를 가지 않고는 복구를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과감히 물리적인 고장이난 하드는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소니 외장하드 안에 있던 하드 디스크를 버리고, 노트북에서 사용하던 SSD로 이식을 하려고 합니다. 

IT 기기들의 공통점인 거 같은 것 중에 하나가 나사 부분은 고무패킹으로 덮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소니 외장하드의 나사도 고무패킹으로 가려져 있는데요. 이 고무패킹은 뾰족한 기구를 이용해서 살짝 넣어서 들면 쉽게 들어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다시 붙여야 하니 잘 보관하도록 합니다. 

모든 나사를 제거한 이후에 겉 케이스를 분리하는 과정인데요. 소재가 메탈 소재이다 보니, 뻑뻑해서 잘 빠지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드라이버를 이용해 살짝 이격 시켜준 이후에 분리를 해야 했습니다. 

분리를 하니, 검은색 종이 같은 것으로 감싸져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과감하게 제거를 해줍니다. 앞으로도 쓸 일은 없어 보이거든요. 

케이스에 끼워져 있었던 2.5인치 하드디스크를 분리하려고 합니다. 

살짝 들어서 밖으로 빼내면 쉽게 빠집니다. 

오래전에 씨게이트가 삼성전자의 하드디스크 부분을 인수했다는 것을 이번 리뷰를 쓰면서 알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씨게이트라는 홈페이지 명도 보이고 삼성전자의 로고도 함께 보이네요. 기술은 씨게이트의 기술을, 생산은 삼성전자 하드디스크 생산 라인에서 했을 거라는 추측이 되네요. 

 

그런데, 이걸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소니의 외장하드가 굉장히 비쌌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요. 

동일하게 씨게이트의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는 다른 외장하드는 저렴했었던 것을 생각하면, 이런 게 전부 브랜드 가격이네요. 물론 소니의 외장하드 케이스가 깔끔하고 튼튼해 보이는 게 조금 더 비쌀 수 있었던 이유일 수도 있겠지만요. 

예전에 하드디스크를 꽂아서 사용했던 슬롯에 노트북에 꽂혀 있던 2.5인치 SSD를 가져와서 꽂을 거예요. 

128GB짜리 SSD입니다. 이 도시바 SSD도 정말 오래전에 구매하기는 했었지만, SSD는 하드디스크처럼 사용할수록 느려지거나 하지는 않는다는 얘기를 얼핏 들은 적이 있네요. 그리고 일반 하드디스크 외장하드보다는 SSD를 꽂은 외장하드가 속도면에서 빨라서 훨씬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소니 외장하드케이스에 연결한 도시바 2.5인 SSD입니다. 

고장 난 소니의 외장하드의 부품도 적절하게 활용하고, 노트북에 달려 있던 SSD도 다시 재활용할 수 있어서 좋은 시도였던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메탈 재질로 된 케이스도 조립을 해줍니다. 

그럼 완벽하게 다시 탄생한 외장 SSD입니다! 

 

연결해서 사용해보니, 확실히 일반 하드디스크보다 훨씬 빠르고, 또 무게도 가벼워서 좋더라고요.

앞으로 잘 활용해서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저와 오래도록 함께 했었던 한성 노트북은 이제 저와 헤어졌습니다. 

오래도록 함께하면서 정도 많이 들었지만, 오래된 노트북은 정말 쓰기 힘들더라고요. 

 

앞으로 노트북을 구매하게 되면 예전에 사용하던 노트북만큼 많이 아껴줘야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