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Book/내가 읽은 그 책

애자일 전략_서평_베인앤드컴퍼니가 제안하는 애자일 전략

쿵야085 2021. 6. 24.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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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 전략

서평_베인앤드컴퍼니가 제안하는 애자일 전략

 

도서명 ㅣ 애자일 전략
부   제 ㅣ 조직을 민첩하고 유연하게 바꾸는
저   자 ㅣ 대럴 릭비
역   자 ㅣ 이영래
출판사 ㅣ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일 ㅣ 2021.06.10
페이지 ㅣ 348

 

 

저자 소개

저자 : 대럴 릭비 외 

 

대럴 릭비 DARRELL RIGBY

베인앤드컴퍼니 파트너로 글로벌 이노베이션 및 애자일 프랙티스 부문 총괄 대표이다. 지난 42년 동안 컨설팅 업계에 몸담으면서 100여 개에 이르는 세계 유수 기업의 혁신적인 성장 전략을 비롯해 다양한 업계의 과제를 이끌어왔다. 단순한 경영기법이 아닌 하나의 조직문화로서의 ‘애자일’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왔으며 혼란을 겪지 않고 애자일을 도입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데 힘쓰고 있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기고한 ‘애자일 도입하기’ 등 다양한 강연, 기고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저서로 《CEO의 위기 경영》 등이 있다.

사라 엘크 SARAH ELK

베인앤드컴퍼니 글로벌 운영모델 실무책임자. 여러 상징적 기업의 혁신적 변화를 주도하며 컨설팅 경력을 쌓아왔다. 기업의 변화를 통해 인간의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으며 열정을 다하고 있다.

스티브 베레즈 STEVE BEREZ

베인앤드컴퍼니 엔터프라이즈 테크놀로지 창립멤버이이자 북미지역을 총괄하고 있다. 전 세계 수십 개 기업이 기술 기반 혁신의 속도, 민첩성, 효과를 개선하는 데 공헌하였다.

역자 : 이영래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리츠칼튼 서울에서 리셉셔니스트로, 이수그룹 비서팀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제프 베조스, 발명과 방황》,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씽크 어게인》, 《유엔미래보고서 2050》 등이 있다.

감수 : 안희재
베인앤드컴퍼니 서울사무소의 하이테크·산업재 및 조직 부문 담당 파트너이다. 2009년 입사 후 하이테크 및 산업재 등 다양한 산업의 국내외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전략, 신사업 전략, M&A 전략 등 기업 전략에 대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또한 애자일, 조직 혁신 등 다양한 조직 및 기업문화 분야에도 깊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목 차

감수의 글
프롤로그_ 균형 잡힌 애자일 기업으로 나아가기
잘못된 애자일의 오용 | 애자일 전략의 A to Z

1장 애자일 원리, 애자일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애자일은 철학이자 방법론이다 | 조화로운 팀 운영을 위한 기본 요건

2장 애자일 기업을 향한 확장
무엇이 진정한 확장인가? | 애자일팀으로 비전과 전략 수립하기 | 관료주의와 혁신의 효율적 공존 | 어떤 애자일 확장 체계가 적합한가?

3장 얼마나 민첩해질 것인가?
최적 균형점의 스위트스폿 | 최종결과를 지향하는 시스템 구축 | 장애물을 넘어 지속가능한 속도의 결정

4장 애자일 리더십, 어떤 리더가 될 것인가?
애자일 리더의 출발점 | 목표를 향한 리더십팀의 재구성 | 애자일팀을 고객처럼 응대하라

5장 계획은 유연하게, 실행은 민첩하게
애자일 기업의 기획 | 어디에 얼마나 예산을 투입할 것인가? | 애자일의 핵심 자원, 리뷰 프로세스

6장 애자일 기업의 조직구조와 운영모델
비즈니스 정의에 따른 미래 운영모델 | 테스트, 학습, 확장을 통한 변환 | 인적자원 관리에서 자주 놓치는 요소

7장 애자일 프로세스와 기술 혁신
프로세스와 기술 혁신의 장애물 | 출발점은 언제나 고객 솔루션이다 | 프로세스 혁신을 위한 전진 | 기술 혁신, 애자일 소프트웨어의 개발 | 애자일 전쟁의 해법

8장 올바른 애자일은 모두를 위한 것이다
아마존의 애자일 | 성공하는 애자일 변환의 4가지 원칙

부록

감사의 말

ㅣ 애자일 전략이 궁금하다

'이제는 애자일 방식으로 일을 해야 한다'

'제대로 애자일을 이해하고 일을 하는 조직은 많이 없다'

 

저는 아직까지 일을 하면서 애자일 방식으로 일을 하는 조직에서 일을 해본 경험은 없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말을 최근에 정말 많이 듣고 있는 거 같습니다. 

아마도 스타트업 기업들이 많아진 요즘에는 더 빠르게 상품을 출시하고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애자일 조직을 만들고 애자일 방식으로 일을 하고 있는 기업들이 많아졌기 때문일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또한 트랜드가 정말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이 시대에는 조직을 민첩하고 유연하게 바꿔주는 '애자일 전략'의 필요성을 많은 기업에서 이미 느끼고 있거나, 실행에 옮기려고 준비 중일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사실 저는 이전까지만 하여도 애자일 방식으로 일을 굳이 해야할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지만, 시대의 흐름에 맞춰서 변화하기 위해서, 또 앞으로 내가 애자일 조직을 갖춘 조직에서 일을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애자일 전략'이라는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ㅣ 애자일팀을 이해하고 있는가?

이 책을 읽으면서 수박 겉핥기식으로 알고 있었던 애자일팀에 관해서 아주 조금은 겉이 아니라 속에 관해서 알게 된 거 같습니다. 가장 공감하면서 중요하게 읽었던 파트는 애자일은 하나의 방법론이지만, 또한 기업의 철학이고 문화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단순히 애자일의 방법론만을 가지고 와서는 기존의 조직에서 가지고 있었던 관료주의적인 사고의 방식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기존의 관료주의적인 사고의 방식을 가지고 애자일 방식을 진행하게 된다면, 결국에는 애자일에 관해서 실패를 맛보게 될 것입니다. 

조직의 철학과 문화가 변화하지 않으면서 단순히 방법론만을 가지고 진행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많이 있을거 같습니다. 그렇다면은 그건 애자일이 아니라, 애자일을 무늬만을 입히고 싶은 리더들의 욕심일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기업문화, 리더십, 의사결정 권한, 업무 프로세스, 보상체계 등 진정한 의미의 애자일 기업을 거듭나기 위한 전략적 방법을 세워서 애자일 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핵심적인 포인 트였습니다.  

ㅣ 애자일 기업은 리더의 결심이 필요하다!

사실 애자일 기업으로 나아가는 방향성은 회사의 임원이 아닌 일개 사원의 노력으로 할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현재 회사에서 있는 중요한 의사결정자가 과감하게 결단을 내리고 조직구조부터 모든 것을 바꿀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부분 중에 하나가 단순히 기업의 CEO가 애자일 조직으로 개편을 모든 기업의 구성원에게 지시한다고 하였을 때, 반발하는 직원은 하나도 없을까였습니다. 오랜 기간에 한 조직의 문화와 일하는 방식에 익숙해진 구성원들은 분명히 반발이 심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래된 조직보다는 신생의 스타트업들이 애자일 방식으로 일하는 경우가 더 많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한국의 문화적 정서가 미국이나 유럽과 같이 애자일 방식으로 일하는데 적합하냐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없어지고 있다고 느껴지지만, 아직까지도 선후배간의 서열이 심한 조직이 많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이런 조직에서는 기존의 오래된 전통과 같은 문화에서 애자일로의 문화로 바꾸는 얼마나 많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까라는 걱정 아닌 걱정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ㅣ 애자일은 필수일까?

이 책을 완벽히 이해해서 설명할수 있다고 장담할 정도록 읽은 것은 아니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도 사실 애자일은 꼭 필요한가라는 의문은 마음 한구석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마도 제 주변에서 애자일로 일은 하고 있지만, 책임은 아무도 지지 않는 행태 대해서 많이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가끔은 강력한 CEO의 리더십에 의해서 회사가 움직이는 것이 더 큰 힘을 내서 움직이고 빠르게 움직이는 대한민국만의 기업 운영방식을 봐 왔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자일 방식은 무시해도 될거 같다도 아닙니다.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조건 좋다가 아니라 조금은 비판적인 사고 속에서 이 책을 봐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맹목적인 신뢰로 애자일 방식을 찬양하는 사람이 되지는 말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애자일이 궁금하다면 저는 이 책이 좋은 책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애자일의 A to Z 를 알려주기 위해서 조금은 넓은 범위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애자일의 개념에 관해서 이해하기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조직을 민첩하고 유연하게 바꾸는 애자일 전략
대럴 릭비 등저/안희재 감수/이영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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