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말론 샴푸, 처음엔 저도 '굳이 씻어내는 샴푸를 명품으로 써야 하나?'라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내의 화장대 위 향수가 하나둘 늘어가는 걸 보며 깨달았죠. 향기는 단순한 냄새가 아니라 그 사람의 기분을 좌우하는 '공기'라는 사실을요. 결혼기념일이나 생일 때마다 가방이나 액세서리를 선물하는 것도 좋지만, 매일 아침저녁으로 가장 편안한 순간에 닿는 '욕실 아이템'이야말로 진정한 스몰 럭셔리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오늘은 평범한 40대 직장인인 제가 직접 구매하고, 까다로운 아내가 극찬하며 정착해버린 조 말론 런던의 시그니처, '라임 바질 앤 만다린' 샴푸에 대한 솔직하고 진한 이야기를 풀어보려 합니다. 향수보다 은은하고, 바디워시보다 오래 남는 이 녀석의 매력,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왜 하필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