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Book/내가 읽은 그 책

브랜드는 어떻게 아이콘이 되는가_서평_문화 브랜딩이란 무엇인가?

쿵야085 2021. 8. 20.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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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는 어떻게 아이콘이 되는가

서평_문화 브랜딩이란 무엇인가?

 

도서명 ㅣ 브랜드는 어떻게 아이콘이 되는가
부   제 ㅣ 성공으로 가는 문화 마케팅 전략
저   자 ㅣ 더글라스 B.홀트
역   자 ㅣ 윤덕환
출판사 ㅣ 한국경제신문
출판일 ㅣ 2021.07.28
페이지 ㅣ 436

 

 

 

저자 소개

더글라스 B. 홀트
저자 : 더글라스 B. 홀트
DOUGLAS B. HOLT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로레알 마케팅 석좌교수로 있다. 노스웨스턴 대학교의 켈로그 경영대학원에서 마케팅 박사 학위(PH.D.)를 받았으며 시카고 대학교에서 MBA를,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일리노이 대학교,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을 거쳐 2004년에는 옥스퍼드로 옮겼다. 홀트는 다양한 브랜드를 위해 뛰어난 문화전략을 개발했는데, 그의 고객 명단에는 코카콜라, 마이크로소프트, 벤앤제리스, 스프라이트, 잭 다니엘스, MINI, 마스터카드, 팻 타이어 맥주, 조지아 커피, 플래닛 그린 같은 소비재 기업들과 수많은 비영리 단체들이 포함된다. 그밖에 문화와 사회학적 관점에서 소비와 브랜드에 대한 다양한 글을 쓰고 있다.

역자 : 윤덕환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화심리학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리서치 회사 마크로밀 엠브레인에서 20년 넘게 일하고 있다. 마크로밀 엠브레인 마케팅리서치 팀장을 거쳐 현재는 부서장과 이사로서 콘텐츠 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다. 국립 인천대학교 소비자아동학과(현 소비자학과)에서 7년 동안 겸임교수로 일했고, 현재 한국 문화·사회심리학회 학외이사이며,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심사위원으로 있다. 저서로 《2011 대한민국 소비지도-소비자는 무엇을 원하는가》(김난도 교수 공저), 《2016~2019 대한민국 트렌드》, 《불안 권하는 대한민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읽는다》 등이 있다.

 

목 차

들어가며
옮긴이의 글

1장 ‘아이코닉’ 브랜드란 무엇인가?
2장 문화 브랜딩은 어떻게 다른가?
3장 브랜드 성장의 열쇠, 신화 시장 찾기
4장 전략의 중심인 문화 브리프
5장 문화적 · 정치적 권위 활용하기
6장 상호작용하는 브랜드 충성도
7장 함께 이룩한 아이코닉 브랜드
8장 브랜드 신화 확장하기
9장 문화 행동주의 차원에서의 브랜딩

부록

주요 참고문헌

 

ㅣ 브랜드는 어떻게 아이콘이 되는가

브랜드는 어떻게 아이콘이 되는가, 이 제목의 책을 처음 보고 나서 정말 궁금해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브랜드의 꿈이라면 그저 제품의 이름 혹은 서비스의 이름으로 기억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 대변하는 이름으로 기억되거나 이름만 들어도 그 시대의 역사가 떠오르는 이름이 되고 싶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런 브랜드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요? 많은 브랜드 속에서 그저 그런 브랜드가 아닌 아이코닉 브랜드라고 불리는 것들은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코카콜라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조지아커피까지 유명한 브랜드를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옥스퍼드 대학교의 석좌교수로 있는 저자 더글라스 B. 홀트를 통해서 재밌는 브랜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거라고 기대가 됩니다. 

 

ㅣ 급이 다른 브랜드는 경쟁의 급도 다르다. 

책에서 계속 나오는 말 중에 '아이코닉 브랜드' 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이 아이코닉 브랜드의 뜻은 고객들이 일반적으로 자신이 동경하는 이상을 형상화하는 브랜드, 자신이 되고 싶은 브랜드로 몰려드게 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성공적인 브랜드이며 특정한 문화를 상징하는 브랜드를 지칭합니다. 

간단하게 말하는 누구라도 알고 있고, 누구라도 갖고 싶으며, 특정한 문화적 현상이 생각날 때 동일하게 생각나는 브랜드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럼 이런 아이코닉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책에서는 1,2장은 아이코닉 브랜드란 무엇이며, 왜 필요한지,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관한 원론적인 이야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3장에서 9장까지는 실무적인 관점에서 아이코닉 브랜드는 어떻게 만들어 가 갈수 있는지에 관한 전략적인 관점의 이야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많은 브랜드 책들이 원론적이며, 추상적인 이야기들을 많이 하고 있었던 반면에 이 책은 원론적인 관점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전략으로 필요한 이야기들도 많이 담고 있어서 실무를 하는 입장에서도 영감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ㅣ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듣는 아이코닉 브랜드

브랜드에 관련된 책이 재밌는 이야기는 내가 좋아하거나, 좋아할만한 브랜드가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에 관해서 재밌는 스토리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도 저자가 다양한 브랜드를 고객으로 거래해왔듯이 다양한 브랜드의 사례가 등장합니다. 

 

모두가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코로나 맥주, 코카콜라, 스내플, 폭스바겐, 할리 데이비슨, 버드와이저, 마운틴 듀, ESPN까지 총 8개의 브랜드가 등장하고 있으며 아이코닉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 정치, 사회, 문화적인 맥락 속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관해서 상세한 분석을 통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보통의 책들처럼 단순히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들을 보여주고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를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이슈들에 관계에 관해서 분석적인 관점에서 이야기를 하는 부분이 많아서  정치적,사회적 이유에 대해 극단화되고 있는 문화 현상을 이해하는데도 많은 시사점을 주기도 합니다. 

 

ㅣ 이제는 마케팅 불변의 법칙은 끝났다.

서문을 읽으면 '마케팅 불변의 법칙'의 유효기간이 끝나가고 있다라는 말이 나옵니다. 마케팅의 교과서라고 불리는 '마케팅 불변의 법칙'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근거로는 이제는 더 이상 '인식의 싸움'을 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고객들은 기억해야 할 것들을 스마트폰을 통해서 검색하고 저장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브랜드가 나에게 특정한 형용사로 기억되기보다는 이 브랜드가 나에게 '얼마나 더 큰 재미와 의미의 기억'으로 남는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실제 경험을 비추어보았을 때도 최근 들어서는 특정한 브랜드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했거나 그 브랜드가 주는 경험들을 검색해서 스마트폰을 통해서 찾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과거의 브랜딩과 마케팅은 시대가 변한 지금에는 예전과는 확연히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코로나 때문에 더 많이 바뀐 시대적 흐름에 맞추기 위해서 이 책을 통해서 새로운 사회에 맞는 마케팅과 브랜딩에 관한 영감을 얻을 수 있으면 좋을거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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