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캉스 /여의도 호텔]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조식 후기 포함)
2021년 7월에 방문 후 남기는 후기입니다.
해외여행을 못 가게 되면서 국내 유명 호텔들에서 호캉스를 보내는 게 나름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데요.
저도 매년 해외여행을 못 가는 아쉬움을 호캉스를 통해서 달래고 있습니다.
*호캉스란
'호텔+바캉스'의 합성어로 호텔에서 즐기는 바캉스를 의미함
이번에 가게 된 호캉스는 여의도에 위치한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입니다.
호텔명이 조금 길어서 외우기도 힘들고 무슨 호텔인가 싶기도 한데요.
우선 호텔에 관해서 간단히 소개부터 하려고 합니다.
우선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 호텔은 서울에 대표적인 금융 중심지인 곳에 여의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주거용 오피스텔로 분양이 진행되려고 했으나 막판에 호텔을 겸비한 복합센터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2007년에 오픈했으며 103여 개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주거용 오피스텔로 준비했었던 거라서 그런지 모든 객실에 조리가 가능한 주방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메리어트 홈페이지에서도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 호텔은 단순히 투숙용 호텔이 아닌 오랜 기간 동안 주거하는 주거용 호텔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이름에도 아파트먼트라고 되어 있는 걸 보시면서 단순한 호텔은 아니라고 생각하셨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관광공사 기준의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은 4성급 호텔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호텔 등급 분류
호텔 1성급 - 깨끗한 욕실과 객실, 안전, 조식 가능
호텔 2성급 - 1성 기준 + 최소한의 식음료 부대시설
호텔 3성급 - 2성 기준 + 1개 이상의 레스토랑, 로비, 라운지
호텔 4성급 - 3성 기준 + 고급스러운 시설, 가구, 침구, 국제회의장, 비즈니스센터, 피트니스 센터, 2개 이상의 레스토랑, 룸서비스 12시간 이상 가능
호텔 5성급 - 4성 기준 + 3개 이상의 레스토랑, 룸서비스 24시간 가능
이제 아래부터는 호텔명은 간단하게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로 줄여서 이야기하겠습니다.
저희는 차 없이 도보로 메리어트 호텔로 이동하였고요.
여의도역에서 약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여의도역에서 조금 거리가 있는 편이라서 차 없이 이동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거리이기는 합니다.
주변에 버스 정류장도 없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약간의 도보 이동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호텔에 들어가시면 메리어트 체크인을 할 수 있는 로비가 보입니다.
조금 구석진 공간에 있어서 체크인을 하는 곳을 처음에는 찾았었답니다.
이전에 방문했었던 호텔들의 로비가 항상 오픈된 느낌이었고 천창이 높았던 반면에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은 약간은 사무실 같은 느낌이고 아담한 느낌이라서 이전에 방문했었던 로비들과는 확실히 느낌이 달랐습니다. 그래도 주변에서 느껴지는 가구와 소품들은 고급스러워 보여서 좋았습니다.
메리어트 호텔은 기본적으로 앉아서 체크인을 한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은 적이 있는데요.
이전에 방문했었던 호텔들에서 앉아서 체크인을 해본 적이 없어서 이번에 체크인을 하면서 앉아서 체크인한다는 게 꽤 대접을 받는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가 배정받은 방은 306호였는데요. 3층이라서 너무 낮은 층을 받은 건 아닐까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방에서 꽤 뷰가 좋았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또 조금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엘리베이터에서 층을 이동하기 위해서는 키를 갖다 되어야 한다는 걸 몰라서 물어보고 했었네요.
객실은 총 5개의 타입으로 되어 있습니다.
저는 1 베드룸 스위트룸으로 예약을 했었는데요.
홈페이지에서 확인했을 때 스튜디오 스위트만 거실과 방이 분리형이 아닌 거 같더라고요.
혹시라도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을 가실 생각이라면 방 타입들을 꼭 확인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좌측에는 주방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방이 있는 호텔은 처음이라서 생소하기는 했는데요. 그래도 정말 호텔에만 지내는 호캉스 라면은 주방이 있는 호텔에서 시간을 보내는 게 훨씬 더 좋은 거 같았습니다. 배달시켜도 먹기 편하고 외부에서 간단하게 음식을 가져와서 데우기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역시 주거용 호텔이라서 그런지 내부에 세탁기와 건조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나름 고급 호텔이라고 생각되는 게 세탁기도 건조기도 지금 봐서는 구형이지만, 나름 구비했을 당시에는 건조기도 거의 없었을 텐데 건조기가 있는 걸 보면 구색을 잘 맞춰놓은 호텔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냉장고도 일반적인 호텔에 있는 원도어로 된 냉장고가 아닌 투도어로 된 냉장고로 장기투숙객들을 위한 옵션인 거 같이 보였습니다. 보면서 호텔이 아니라 모델하우스 같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주방 수납장에는 각종 식기들이 잘 준비되어 있어서 간단한 요리는 바로 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주방 한편에는 물과 쟈뎅 커피백도 준비되어 있어 있답니다.
비싼 제품은 아니지만 맥심이 있는 것과 이런 제품이 준비되어 있는 건 호텔의 느낌을 다르게 만드는 거 같습니다. 다만 최근의 호텔들이 대부분 캡슐커피 기계를 두고 캡슐커피를 마실수 있게 준비해주는 것을 보면 이런 부분에서는 조금 아쉽기는 한 거 같습니다.
주방과 거실 사이에는 2인용 식탁도 있어서 호캉스를 하시면서 간단한 요깃거리나 혹은 저녁에 야식을 먹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주방에는 전자레인지도 있답니다.
주방의 반대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좌측이 욕실로 들어가는 문이고, 정면에 보이는 문이 출입문입니다.
좌측의 주방을 벗어나면 바로 거실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나무로 되어 있어서 따듯한 느낌이 드는 게 오래된 느낌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따듯한 느낌도 들어서 마음에 들었답니다.
소파도 엄청 크거나 한건 아니었지만 거실과 잘 어울리는 소파였고요.
벽 위에는 포인트가 되는 액자들이 잘 자리 잡고 있습니다
커튼을 치고 찍어본 사진인데요
거실에서 공원이 보이는 뷰라서 나름 쾌적하고 좋은 뷰라는 생각이 들었던 거 같습니다.
소파가 엄청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이것도 나름 인테리어랑은 잘 어울리는 거 같네요.
1인용 소파의 느낌이 조금 나이 들어 보이네요.
등받이 쿠션의 무늬도 조금 오래되어 보이는 느낌도 들고요.
에어컨 TV 리모컨이 거실 탁자 테이블에 가지런히 올려져 있고요.
코로나 이슈 때문인지 손 소독 티슈도 같이 있습니다.
그리고 안내문을 읽어보시면 코로나 이슈로 특히 열심히 청소하고 있다는 걸 강조하고 있는 것도 보입니다.
아무래도 코로나로 인해서 호텔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이 걱정하시니 이런 세세한 배려가 중요한 거 같습니다.
거실의 TV는 LG입니다.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한 음향시설도 되어 있었던 거 같은데, 정확히 기억이 잘 안 나네요.
거실 크기 대비 TV가 조금 작은 감은 있었습니다. TV가 조금 더 크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거실의 벽장에는 빨래 바구니와 슬리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 벽장이 붙박이 장처럼 되어 있고 완전히 벽 같은 느낌이라서 처음에는 저런 공간이 있는지도 몰랐답니다.
그래서 슬리퍼는 못 찾고 있다고 로비에 연락한 이후에 저렇게 숨어 있는 공간이 있는 것도 알았답니다.
구두 닦기 위한 천도 안에 구비되어 있습니다.
이런 세세한 면이 좋네요.
이제는 호텔을 가게 되면 가장 기대되는 공간 중에 하나인 욕실입니다.
집안의 욕실도 호텔처럼 하고 싶다는 말이 있을 만큼 호텔에서 욕실이 차지하는 인테리어 비중은 대단한 거 같습니다.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의 욕실은 정말 대리석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리석의 느낌이 많이 있어서 고급스러워 보였습니다. 그리고 오래된 호텔임에도 불구하고 신경을 많이 쓴 욕실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한번 리모델링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리모델링이 안되었다면 진짜 당시에 잘 만든 욕실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호텔의 어메니티는 THANN(탄)의 제품을 사용하는데요.
예전에는 이런 어메니티 브랜드가 무슨 의미가 있나 싶었는데 어메니티들도 꽤 의미가 있더라고요.
우선 THANN(탄) 제품은 태국의 유명 스파 브랜드라고 하는데요. 스파 브랜드라서 그런지 아로마 향기가 엄청 강합니다. 그래서 아로마 향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조금 향이 강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저는 집에 가져와서 써보기도 했는데 호불호가 있는 향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바디로션도 THANN(탄)의 제품입니다.
화장솜이라든가 면봉이라든가 욕실제품들이 이쁘게 용기에 담겨 있습니다.
호텔을 방문하는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욕조가 있는 욕실 혹은 샤워부스만 있는 욕실을 선호하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욕조가 있는 욕실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호텔의 욕실의 욕조에 따듯한 물을 받아놓고 몸을 담그고 있으면 피로가 많이 풀리는 거 같더라고요.
최근에 다른 호텔에 갔을 때는 입욕제도 사용해봤는데 정말 좋더라고요.
욕조가 있는 욕실은 최대한 활용해서 즐기는 게 호캉스를 더 즐기는 방법인 거 같습니다.
욕실에는 THANN(탄)의 어메니티들이 나란히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의 욕실에서 가장 크게 충격을 받은 게 바로 이 양변기였는데요.
진짜 정말 많은 호텔과 화장실을 가보았지만 양변기도 작품이구나라고 느낀 게 바로 이 양변기였습니다.
진짜 진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집에도 이런 양변기로 인테리어를 해보고 싶기도 합니다.
정말 고급스러워 보이네요.
이 고급스러운 양변기 바로 위에 문고리가 있는 그림이 있는데요
왠지 해우소의 문고리를 표현해 놓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화장실도 나름의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걸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 욕실에서 느껴봅니다.
드디어 침실입니다. 침실은 거실과 분리되어 별도로 위치해 있습니다.
침실로 들어가시면 깔끔하게 침대만 놓여 있어서 오직 잠자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이 정말 그림을 잘 활용하고 느껴지는 게 침실에도 머리 위에 액자가 보입니다.
복잡한 그림은 아니고 단순한 패턴 그림이라서 침실이 복잡해 보이지는 않네요.
침대는 푹신푹신하고 좋았는데 에이스 제품이었는지, 시몬스 제품이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방구석 한편에는 작지만 화장대도 준비되어 있어서 정말 숙박용 호텔이라는 게 그대로 와닿았습니다.
침대 옆 선반은 세월의 흔적이 조금 느껴지는 게 유리를 저렇게 올리는 선반을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벽에는 붙박이 가구 안에 금고와 샤워가운, 다리미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이하게 화재대피용 마스크가 있는 건 처음 봐서 조금 신기하기는 했습니다.
침실 내부에도 벽걸이 TV가 있어서 자기 전에 간단하게 TV를 보다가 잠들 수도 있답니다.
거실과 침실 내부에 TV가 있는걸 정말 좋았답니다.
침실에 있는 TV도 LG 제품이었습니다.
방 키인데요. 특별한 건 없이 카드 형태입니다.
그리고 내부에는 키를 꽂지 않아도 전력이 공급되는 형태였던 거 같아요.
아무래도 이것도 장기 투숙용 호텔의 특징인 거 같습니다.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 이용과 관련된 안내문입니다.
4성급 호텔이라서 그런지 룸서비스가 주말을 제외하고는 저녁 6시까지만 마지막 주문이 가능하네요.
저희에게 중요한 건 조식 시간과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의 이용 가능시간이랍니다.
수영장은 투숙 기간 내에 1회만 이용 가능했던 거 같아요.
수영장을 이용하면서 사우나도 함께 이용이 가능했었습니다.
저희는 4성급 이상 호텔을 가면 매번 사우나와 수영장은 필히 이용을 한답니다.
정말 호캉스를 하는 데 있어서 수영장은 필수인 거 같습니다.
위에 간식들은 호텔의 이벤트로 제공되었는데요.
저희는 저녁을 더현대에서 놀러 가서 먹고 오는 바람에 간식들은 집으로 가져가서 먹었답니다.
집에서 먹어본 간식들은 꽤 맛이 있었던 거 같아요.
호텔의 주요 이용시설들은 한 건물에 위치하고 있는 게 아니라 로비를 이용해서 조금 이동해야 되는 곳에 있는데요. 2층은 조식을 먹을 수 있는 파크카페가 있고요. 지하 1층은 골프연습장, 스쿼시 코트, 그리고 지하 2층은 피트니스 시설, 사우나, 수영장으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2층으로 내려가게 되면 피트니스 시설과 수영장, 사우나를 이용할 수 있는 로비가 보입니다.
로비는 넓고 깔끔한데요.
여기서 안내 직원에게 수영장 혹은 피트니스 시설을 이용할 거라고 이야기를 하면 친절하게 안내를 해준답니다.
수영장은 사우나를 통해서 연결된 것이 아니라 외부로 연결이 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사우나에서 옷을 벗어놓고 슬리퍼를 신고 이동할 수 있답니다.
수영장의 사진은 별도로 찍지 못해서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사진을 가져왔는데요.
실제로도 수영장 가시면 시설이 좋아서 만족하실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다른 곳들에 수영장보다는 레일도 많고 수영장도 넓어서 이용하시기도 좋을 거예요.
위의 사진도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 있는 사진을 가지고 왔는데요.
사우나도 꽤 크고 깔끔해서 수영장을 다녀와서 가신다면은 피로가 꽤 많이 풀리는 느낌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의 조식에 관해서 이야기할 건데요
우선 조식을 먹게 되는 파크 카페 2층 뷰가 참으로 좋은 거 같습니다.
주변의 공원들이 눈에 들어오고 호텔의 조경들이 이쁘게 눈에 들어온답니다.
여의도에서 아침을 먹는다는 것도 꽤 신선한 느낌이었던 거 같고요.
물론 여의도에서 일을 하시는 분들이라면은 일하는 지역에서 식사하시는 거라 좋은 기분이 아닐 수도 있을 수 있겠네요.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의 조식은 아침 뷔페로 제공이 됩니다.
의자라든가 파크 카페의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좋았던 거 같아요.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모든 테이블에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었답니다.
핫푸드들이 식지 않도록 음식을 데워주는 푸드 워머 램프가 좋았던 거 같습니다.
나름의 조명으로 음식이 맛있어 보이는 효과도 있고, 위쪽의 음식을 따듯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네요.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의 조식은 음식 가짓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음식 하나하나가 맛이 있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쇼케이스 형태의 냉장고에는 각종 계절과일과 요플레, 요구르트가 들어 있어서 신선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과일은 외부로 나와 있는 곳도 많이 있지만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처럼 쇼케이스에 위치해 있는 게 조금 더 신선한 느낌이네요.
과일 주스와 음료들도 모두 유리 음료 용기에 담겨있어서 신선한 느낌도 들고 인테리어적으로도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냉장고 유리문에 각각의 음료 이름을 적어놓은 것도 꽤 감각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예전에는 뷔페에 와서 딱히 샐러드를 챙겨 먹지는 않았는데요.
지금은 식성이 많이 바뀌어서 모든 음식을 먹기 전에 샐러드부터 챙겨 먹는답니다.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의 뷔페 샐러드는 용기의 아래에 얼음을 깔아 놓고 위에는 샐러드 채소들을 진열했는데요. 이런 형태의 진열을 처음 본거라서 신기하면서 신선하다는 느낌을 바로 받을 수 있었네요.
투명하게 비치는 채소가 얼음 위에 있다 보니 더 신선한 느낌을 주는 거 같았습니다.
뷔페의 가짓수가 많지는 않지만 적은 가짓수에도 각각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빵도 항상 따듯하게 먹을 수 있도록 푸드 워머 램프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한식도 준비가 되어 있는데요.
반찬의 가짓수가 많이 있지는 않지만 한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충분히 아침식사를 즐길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침식사로 시리얼을 즐기시는 분들을 위한 시리얼도 준비가 잘 되어 있고요.
아이들을 위한 용기들도 준비가 잘 되어 있었답니다.
밥과 수프들은 모두 밥솥 안에 보관되어 있어서 바로바로 따듯하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어느 호텔에 가거나 아침 조식에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계란 요리입니다.
오블렛을 만들거나, 계란 프라이를 만들어 달라고 하면 바로 자리에서 만들어 준답니다.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의 조식은 나름 까다로운 와이프도 만족하게 먹었던 거 같고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가짓수가 많지는 않지만 음식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쓴 느낌이 많이 들어서 좋았답니다. 그리고 나름 맛도 괜찮고 주변 풍경도 좋은 데서 아침 식사를 상큼하게 즐길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여의도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 총평
우선 오랜 연식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고급스러워 보여서 호캉스를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레지던스형 호텔이라서 그런지 방도 넓고 주방 및 거실 공간도 분리되어 있어서 호텔에만 있어도 답답함을 느끼기 힘들 정도로 괜찮은 거 같습니다. 또한 주변에 IFC몰과 더현대가 자리하고 있어서 간단하게 쇼핑하면서 호캉스를 즐길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호캉스를 처음으로 하게 된 곳이었는데요.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곳 같습니다. 이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을 바탕으로 다른 곳들의 호텔도 가게 되었는데요. 앞으로 다른 호텔들의 후기도 남겨보도륵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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