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㊿ [개인과제 : 의미있는 관찰하기] 세상에 있는 숫자에 관한 궁금증_프래그머티스트

쿵야085 2019. 9. 2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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㊿ [개인과제 : 의미 있는 관찰하기]

 세상에 있는 숫자에 관한 궁금증_프래그머티스트

 

1.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안경을 썼던 사람은 누구일까?

 

조선시대에 최초로 안경을 쓴 임금은 정조라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안경을 애체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이 애체라는 말은 중국어 표기에서 그대로 따온 것인데, 학자들은 이 용어로써 안경의 출처를 밝히고 애썼지만, 어떻게 애체가 안경의 용어로 쓰이게 된 것인지는 잘 모른다고 하네요. 애체라는 말이 이덕수의 청장 관전서에 안경을 지칭하는 단어로 기록되어 있으며, 그 저서로 통해서 안경의 보편적인 사용 시기를 추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즉 우리나라 최초의 안경을 쓴 사람이 누구인지는 알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현재까지 남아있는 가장 오랜 된 안경은 조선 선조 때 문신 학봉 김성일(1538~1593)의 안경이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안경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입니다. 학봉 김성일의 안경의 역사적 의미는 우리 안경 역사의 시작을 임진왜란 전으로 끌어올린 안경이며, 안경의 형태, 조선 특유의 투박함과 섬세함은 물론 강약의 적절한 조화로움과 안경집의 처리법이 우리나라 전통 공예품과 같아 선조들에 의해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2. 숫자 2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2는 1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난다.

2는 분할이며 상호 보완성이다.

2는 서로 대립하며 보완하는 남성과 여성을 나타낸다.

2는 사랑을 뜻한다.

2는 자기 자신과 세계 사이의 거리를 상징한다.

2는 다른 것을 소유하려는 욕망을 나타낸다.

2는 오로지 자기 자신, 즉 1에만 관심을 갖는 것에서 벗어남을 뜻한다.

2는 남과의 대립을 상징한다. 따라서 2는 전쟁이기도 하다.

2는 선과 악, 흑과 백, 명제와 반대 명제, 음과 양, 표면과 이면이다.

2는 모든 것이 나누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좋은 것이 나쁜 결과를 가져올 수 있고 반대로 나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보여주기도 한다.

2는 서로 반대되는 것들의 충돌을 뜻하며, 이 충돌이 창조적으로 승화되면 3이 생겨난다.

이상이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나무에서 말한 2의 의미입니다.

 

 

 

그리고 박명수가 항상 자신은 이인자라는 표현으로 자신을 나타내죠.... 숫자 1에 많이 가려진 느낌인 2입니다. 많은 의미가 있는 듯하면서도 생활하면서 큰 의미를 못 느끼는 숫자인 거 같습니다. 2등은 기억되지 않는 것처럼 말이죠....

 

3. 여자 3명이 모이면 정말 접시 깨질까요?

 

 

여자 3명이 모였는데, 접시는 깨질까요?^^;

 

정답은 접시는 깨지지 않습니다입니다. 이런 답을 찾으려고 하는 것은 아닌데요. 3이라는 숫자가 참 절묘하게 부족한듯하면서 꽉 찬 느낌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2명, 4명을 보다는 왠지 3이라는 숫자가 안정감을 가지게 해 주는 거 같아요. 그리고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숫자가 3이라는 얘기도 있지 않습니까? 3이 가지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우리나라의 단군신화를 보면 3과 관련한 내용이 이상할 정도로 많다고 합니다. 먼저 삼위태백, 천부인 3개, 환웅이 끌고 온 무리 3천 명, 풍백, 우사 , 운사 3인, 살칠 일 등을 찾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또 3은 1과 2가 합쳐져 만들어진 숫자라고 합니다. 여기서 1은 양, 2는 음은 뜻한다고 하는데요. 즉 음양이 합해진 숫자이기도 합니다. 생물학적으로 본다면 새로운 자손의 생산을 뜻하기도 한답니다 또 3은 음과 양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완전한 존재이기도 하고요.

  3은 세시풍속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녀왔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남해안에서도 배를 만드는 때가 3월이며, 배를 진수하고 선주가 3일 동안 배에서 잠을 자고, 이렇게 해야만 사고 없이 풍어를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고 합니다. 초상이 났을 때 사자밥을 세 그릇 차리는 이유도 죽은 이를 데려가는 저승사자가 세명이기 때문입니다

 

프래그머티스트의 여자 3명이 모이면...... 접시는 깨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4. 숫자 4가 가지고 있는 의미는 정말 나쁜 것만 있는 것일까?

  

나쁜 의미의 숫자 4!

 

한국에서 숫자 4를 싫어하게 된 유래는 너무나도 유명합니다. 한국식 한자 발음으로 죽을 死의 독음과 같기 때문이라는 것인데, 그 때문에 한국 사람들은 숫자 4를 재수 없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아파트나 빌딩에도 4층에 해당하는 층을 그냥 5층으로 표시해 놓거나, 알파벳 F로 표시해둔 경우를 볼 수가 있습니다. 병원 같은 경우에는 정말 4층이 존재하는 경우가 거의 99% 없는데요.  또한 한국 육군의 경우에도 연대급 이상 부대의 단대호에서 4라는 숫자를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만 사람들 또한 숫자 4를 싫어하는데 이유는 역시 죽음의 뜻이 있는 死와 같은 발음이 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우리의 옆 나라인 일본도 죽을 사의 발음이 し 와 숫자 4의 발음 し가 같기 때문에 싫어한다고 합니다.  또한 결혼식 축의금도 4 단위로 하면 안 되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우리나라가 정말 4라는 숫자를 싫어하는가에 대해서 의문을 가져야 할거 같습니다.

 

2005 5월 확정된 아리랑 위성의 발사 계획에 따르면 아리랑 위성 발사 시기는 1(1999) - 2(2006) - 3(2008) - 5(2009) 순으로 4호가 빠져 있다. 아리랑 1호의 수명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2호의 발사 시기가 늦어져 4호의 필요성이 없어져 4호를 발사하지 않은 것이나, 일설에 의하면 4자가 '죽을 사()'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4호를 건너뛰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KT의 통신 위성 무궁화 위성도 4호를 건너뛰고 5호를 발사했습니다.

 

대한민국 해군에도 같은 금기가 있습니다. 장보고급 잠수함의 4번째 잠수함인 박위함의 제식 명칭은 SS-64가 아닌 SS-65입니다.

 

대한민국 육군에도 4에 대한 금기가 있습니다. 4가 들어있는 군단이나 사단이 전혀 없으며, 그리고 대대급 이상의 부대를 숫자 암호로 정할 때, 4를 쓰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공군에도 4가 들어가는 비행단급 부대는 없습니다.

 

한국철도공사 소속 디젤기관차 중에서 4444호는 영구 결번된 기관차입니다.

 

 

전통적 의미의 숫자 4

 

방향을 나타내는 동서남북과 계절을 표시하는 봄 , 여름, 가을 , 겨울 등이 모두 4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 민족은 오랫동안 숫자 4와 함께 하였습니다. 고구려 무덤의 벽화에 나타나는 사신도는 동서남북의 방향과 관련이 있는 4라는 숫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덤 앞에 세우는 장명 등도 사방을 밝힌 다는 의미에서 구멍이 네 개로 되어 있는데요. 또한 동북아시아 역사에서 중국의 당나라와 함께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신라에 있었던 사절유택에서도 숫자 4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절유택이란 신라 사람들이 계절마다 찾아가 놀던 집으로 동야택, 곡량택, 구지택, 가이택이 그것입니다.

600년 전 수도인 서울을 만들 때도 4라는 숫자가 매우 중요하게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북악산, 남산, 인왕산, 낙산을 지키는 네 개의 중요한 산으로 보아 내사산을 두었던 것에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를 좋아하는 이런 문화는 한약에까지도 영향을 미쳤는데, 인삼, 백춤, 백복령, 감초를 재료로 하여 기를 보하는 명약인 사군자탕과 당귀 천궁 백작약 숙지황의 네 가지로 혈을 보하는 명약인 사물탕 등에도 쓰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태극기만 보아도 4괘를 쓰고 있습니다. 건곤감리 바로 이 4가지입니다. 이밖에도 우리나라에는 4와 관련된 것들이 생활 속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절대 4가 가지는 의미가 나쁜 의미 일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야구에서는 4번 타자가 엄청 중요한 의미이다.

 

결론, 4가 가지는 여려가지 상징성은 무시되어 있고.... 그저 死자와 독음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5. 왜 정의 사도들은 5명으로 이루어져 있는가?!(독수리 오형제, 후레쉬맨 등등)

 

 

어렸을 때 즐겨보았던, 독수리오형제,바이오맨, 후레쉬맨 등등의 모든 영웅들은 다섯 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간혹 가다가 3명으로 이루어진 팀을 보았을 때, 그 허전함은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꼭 2명 정도는 여자로 이루어져 있어야 한다. 3:2의 조화가 무척이나 중요한 것이라고 합니다. 정말 왜 이들은 5명으로 이루어진 것일까요?

그 답은 바로 동양의 음양오행 사상을 반영한 것이라고 한다. 음양오행이나 오감의 조화가 이뤄진 다섯을 최고의 합으로 보았기 때문에, 함께 했을 때 완전해지는 수가 바로 5인 것입니다.

 

음양오행

별들을 이루는 원소 물, 나무, 불, 흙, 쇠의 오행

음양 - 지구와 달의 관계, 또는 동반자로서 남자와 여자

 

6. 666은 정말 악마의 숫자인가요???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 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보라 그 수는 사람의 수니 666이니라.

요한 계시록 13장 18절

 

 

악마의 숫자가 6인 이유는 종교적인 이유에서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7일 동안 만드셨고, 7은 완전한 숫자이지만, 거기에서 하나가 빠진 숫자인 6은 불완전한 숫자라는 이유입니다. 다시 말해 이 숫자는 하나님께 도전하는 악마에 대한 것을 내포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성격의 요한계시록에 666이라는 악마의 숫자가 나옵니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6은 완전수인데, 자연 수중에서 자신을  제외한 약수를 모두 합하면 자신이 되는 수. 그래서 6의 약수인 1,2,3,6중에서 6을 제외하고 모두 더하면 6이 됩니다. 사람은 완전하지 못한 존재인데 6이라는 완전수를 가지고 태어난다는 것은 신 아니면 악마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그런데, 666이 아니라는 설도 있답니다. 성격의 사본에 따르면 616이라고 기록되어 있는 사본들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이미 백수십 년 전에도 666이냐, 616냐를 놓고 논쟁이 있었다고 합니다. 한때 마르크스의 친구였던 프리드리히 엥겔스가 이 문제에 관심을 가졌었는데, 그에 따르면 기원전 3세기 이후, 유대인들은 알파벳으로 숫자를 상징하는 방법을 사용해 왔는데, 이를 게마트리아라고 부르는데, 이 방법을 이용하여 666을 풀면 네론 카이사르(Neron Kaisar), 즉 네로 황제가 된다고 합니다.

 

(nun) n = 50
(resch) r = 200
(waw) o = 6
(nun) n = 50
(koph) k = 100
(samech) s = 60
(resch) r = 200

 

음가를 수치로 환산하여 합산하면 666이 됩니다.

 

7. 왜 럭키 세븐일까요??

전 세계적으로 7이라는 숫자는 행운의 숫자로 인식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특별히 7이라는 숫자가 행운의 숫자라는 과거의 유례가 없었던 거 같은데, 이렇게 행운의 숫자로 인식되고 있는 건.... 서양의 문화가 우리나라에 많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7은 왜 행운의 숫자일까요?

7이 행운의 숫자가 된 이유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가장 정성로 받아주는 것이 바로 종교 때문입니다. 기독교와 유대교의 성전인 구약성서를 보면 7에 관한 기록들이 많이 나타나 있습니다. 숫자 7은 하늘의 수 3과 땅의 수 4를 더한 숫자로 세계를 나타낸다고 여기며, 신이 천지 창조하신 걸린 시기 7일, 천지창조를 기념하는 안식일도 8일, 농경을 금지한 안식의 해 7년간.... 정말 셀 수 없이 많은 기록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점성술 또는 솔론의 사상 때문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그리고 숫자 7이 직접적으로 행운의 숫자가 된 계기는 1930년대 미국의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뉴욕 자이언트가 7회 대역전극을 펼쳤는데, 그 경기를 본 많은 사람들이 7을 행운의 숫자라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8. 뫼비우스의 띠의 이름은 왜 뫼비우스일까요?

숫자 8을 보고 있으면 뫼비우스의 띠가 생각이 납니다. 계속 연결이 되어 있는 선이 절대 끊어질 거 같지가 않거든요. 그럼 뫼비우스의 띠는 정말 뫼비우스가 만든 것일까요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누구일까요?

  우선 뫼비우스의 띠는 독일의 수학자인 뫼비우스가 발견한 것이 확실합니다. 뫼비우스의 띠라는 것은 위상수학적인 곡면으로, 경계가 하나밖에 없는 2차원 도형인데요. 안과 밖의 구별이 없는 대표적인 도형으로서 비 가향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뫼비우스의 띠를 뫼비우스 혼자만 발견한 것은 아녔습니다.  요한 베네틱트 리스팅이라는 분도 비슷한 시기에 발견을 하셨다고 합니다.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면 요한 베네틱트 리스팅이라는 분의 이름도 나오기는 하지만.... 뫼비우스의 띠라고 이름이 붙여졌으니, 뫼비우스가 더 유명할 수밖에 없겠네요. 발견도 중요하지만, 그 발견에 누구의 이름이 붙느냐고 후세에 얼마나 오랫동안 기억될지를 판가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9. 아홉수에는 왜 결혼을 하면 안 될까요?

 

 

결혼은 축복받을 일인데.... 아홉수에는 결혼을 하지 마라고 하네요.

 

사람들이 결혼 날짜를 잡을 때 기피하는 것 중 하나가 아홉수입니다. 예비신랑 신부중 한 사람이라도 29살이거나 39살 등 끝에 9살일 경우에는 서둘러 당겨 결혼하거나, 한해를 미루기도 합니다. 그런데, 숫자 9를 꺼리는 어떤 근거는 없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대체로 선조들은 숫자 9로 하여금 후대에게 '조심과 경계'의 지혜를 남겨주려 했다는 쪽에 기운다고 합니다. 동양사상에서 9는 다음수가 완성이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영 앞에 있는 숫자로 무엇이든 끝날 때가 가장 조심스럽고 그래야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9가 끝에 붙은 나이는 끝까지 조심해야 할 해에 결혼이라는 큰 중대사를 치를 것을 기피했다는 뜻입니다. 이 밖에도 10진법을 쓰는 인류에서 1개가 빠진 9를 불완전 숫자로 보았다는 설도 있고, 삼재가 세 번 겹치는 데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10. 10진법은 어디에서 만들어진 것일까?

 

십진법은 10을 기수로 한 기수법입니다. 자릿수로 0,1,2,3,4,5,6,7,8,9를 쓰는데요. 십진법은 지구 상에서 고대 이집트 문명에서 나온 것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기수법입니다. 이것은 인간의 손가락이 10개인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마야 문명에서는 이십 진법이 쓰였고, 바빌로니아 문명은 육십 진법을 썼다고 합니다. 캘리포니아 토착민인 유키 부족은 팔진법을 썼는데, 그들은 손가락이 아닌 그 사이의 공간으로 수를 셌다고 합니다. 미터, 킬로미터 등 많은 단위가 10진법에서 온 것입니다.

 

11. 축구팀의 선수는 왜 11명일까요?

 

 

 

 

공을 발로 차는 형태의 스포츠는 고대 그리스를 비롯해 거의 모든 문화권에서 발견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영국을 축구의 종주국으로 꼽는 것은 가장 먼저 규칙을 정하고 보급해 현대적인 개념의 스포츠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11명이 축구를 하게 된 것은 역시 영국에서 정해졌습니다. 1850년대까지는 축구는 선수 정원에 대한 개념이 없었습니다. 보통 15~20명이 한 팀을 이뤘고, 60명이 뛸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셰필드 스쿨, 케임브리지 등 영국 사립학교들이 학교 대항 축구를 하면서 선수의 수가 11명으로 굳어졌습니다. 19세기 당시 영국 사립학교들은 모두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대부분 기숙사는 방하나에 학생 10명씩을 수용했다고 합니다. 각 방에는 10명의 학생 외에 방장 또는 사감 역할을 맡은 시니어가 있었는데, 이 사람을 포함해 기숙사 방 단위로 축구 경기를 했기 때문에 팀 정원이 11명으로 정해졌다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영국에서 시작된 크리켓과 필드하키도 한 팀이 11명으로 구성됩니다. 축구와 럭비를 모델로 삼아 미국에서 만들어진 미식축구도 공격과 수비 때 팀당 11명씩 공방을 펼칩니다. 야구팀의 정원이 9명으로 정해진 이유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공식 기록이 남아 있는 첫 경기인 1846년 6월 니커보커스 클럽과 뉴욕 나인의 경기는 한 팀이 9명으로 구성돼 있었습니다.

 

12. 일 년은 왜 열두 달로 이루어져 있을까요?

 

고대 로마 시대 초기의 로물루스 시대에는 춘분을 일 년의 시작으로 하고 일 년을 10개월로 했다고 합니다. 또한 일 년의 길이는 3백4일로 하는 기이한 달력을 사용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로마 황제가 된 누마 폼페이우스는 기원전, 710년 경에는 2개월을 추가해 1년을 12개월로 하고, 길이를 355일로 하는 누마력으로 개력했습니다. 그러나 이 달력은 여전히 태양력의 실제 길이와 11일 정도 차이가 나 사용하는데 많은 문제점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뒤 율리우스 시저의 집권 시대인 기원전 46년에는 알렉산드리아의 천문학자인 소시게네스의 조언으로 1년을 365일로 하는 새 달력을 만들었습니다. 이달력에서는 오늘과 같이 한 달의 길이를 31일과 30일을 번갈아 넣었습니다. 달이 크기는 원칙적인 홀수인 달을 31일로 하고, 짝수인 달은 30일로 정한 것입니다. 그런데 평년을 365일로 하기 위해서는 2월에서 하루를 떼어 내 29일로 했다고 합니다. 윤년인 경우에는 2월 30일을 했습니다. 이것이 현재의 달력과 가장 비슷한 율리우스력입니다. 율리우스가 개력을 할 때 계절과 달력의 날짜가 이미 3개월이나 차이가 나 있었습니다. 그래서 율리우스는 23일짜리 윤달과 67일짜리 윤달을 끼워 넣어 계절을 맞추었습니다. 때문에 기원 46년은 실제로 445일이나 되는 긴 해였습니다. 율리우스는 개력이후부터 달력을 계절에 맞추기 위해 기존의 1월을 3월로 하고 그 앞에 새로 두 달을 넣었습니다.

 

정말 열두 달의 달력이 만들어지는데,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3. 13은 왜 불길한 숫자가 되었을까요?

 

"Friday, the 13th'가 중간에 빠진 'Friday the 13th'로 바뀌게 된 것은 전적으로 토마스 로슨 덕분이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13일의 금요일'을 대단히 불길한 날로 생각하기 시작했다. 비록 오늘날에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졌지만, 로슨은 살아있을 당시 불길한 숫자 13과 관련된 미신에 큰 획을 그은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나다니엘 라첸메이어가 지은 <세상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미신의 숫자 13> 중에서

 

13일의 금요일이 불길한 날의 대명사가 된 것은 오랜 전통의 산물이 아니었습니다. 우리 일상을 지배하는 수많은 것들처럼 역시 근대의 산물이었습니다. 토마스 로슨이라는 금융투자전문가가 1907년 발표한 <13일의 금요일>이라는 소설에서 비롯했으니까요. 한 주식 투기꾼이 주식시세를 조작해 월스트리트를 붕괴시킨다는 내용을 담은 이 소설이 등장하기 전까지 숫자 13과 금요일은 각각 별개의 미신으로 존재했습니다. 13일 불길한 숫자가 된 것은 '한 테이블에서 13명이 앉아서 식사를 하면 그중 한 명이 일찍 죽는다'는 미신에서 비롯합니다.'13명의 테이블과 죽음을 연결하는 문헌상 기록은 영국의 어시니언 머큐지 잡지 1695년 6월호에 첫 등장합니다. 여기서는 주인공인 천연두에 걸려 죽지만 그 기원은 1665년 런던을 강타했던 흑사병과 연관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런던 시민 46만 명 중 7만 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가 이 흑사병에 대한 당시 런던 사망 통계국의 발표는 13명당 1명꼴이라는 것이었습니다. 13명과 테이블의 미신의 기원에 대해서는 예수와 12제자의 최후의 만찬에서 유래했다는 그럴듯한 설명이 따라붙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의 오랜 전통에서 13명이 함께 식사하는 것은 최후의 만찬의 재현으로 오히려 거룩한 것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13명과 테이블 이전에 13을 불길한 숫자로 연결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증거는 15세기 이탈리아에서 발명된 타로카드의 13번째 카드가 죽음이라는 점입니다.


14.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비싼 땅은 어디일까?

 

 

서울 중구 충무로 1가의 Nature Republic이다.

 

이번 2011년에 발표된 공시지가에 따르면 서울 중구 충무로 1가의 Nature Republic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곳의 가격은 ㎡당 62,300,000원이라고 합니다. 월급쟁이가 한 달 동안 벌어도 자기가 앉을 만한 공간도 구매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한때 우리나라의 제일 비싼 곳은 우리은행 명동지점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바뀐 것 같습니다. 이번 공시지가 나온 것에 따르면 비싼 땅값 순위 1위부터 10일까지에서 명동이 6곳이나 나왔고, 충무로가 4곳이 나왔습니다.

 

순위 공개

 

1 62,300,000 - 서울 중구 충무로 1 - Nature Republic

2 60,400,000 - 서울 중구 명동 2 - 우리은행 명동지점

3 60,300,000 - 서울 중구 충무로 2 - Tabby

4 59,600,000 - 서울 중구 충무로 2 - Tony Moly

5 57,600,000 - 서울 중구 명동 2 - ALO안경

6 56,400.000 - 서울 중구 명동 2 - SPRIS

7 55,800,000 - 서울 중구 명동 2 - 2ME

8 53,800,000 - 서울 중구 명동 1 - KRISPY KREME

9 52,700,000 - 서울 중구 충무로 1 - The Face Shop

10 49,200,000 - 서울 중구 명동 1 - Tony Moly

 

㎡당 가격입니다.

 

15. 우리나라에서 제일 가격이 저렴한 곳은 어디일까?

 

 

바로 경북 울진군 서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저렴한 곳으로 나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저렴한 곳은 경북 울진군 서면의 농지로 나왔습니다. 가격을 듣고 나면 놀랄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로 115원. 과자 한 봉 지도 못 사 먹을 정도의 가격입니다. 그런데, 이곳은 농지이므로, 건물을 짓는다던지 그런 일은 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이곳으로 도로가 되어있는지에 대한 정보도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곳에 땅을 구입하고 나면은 접근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자신의 소유의 땅이 갖고 싶다면 한번 구매해보십시오!

 

순위

1 115 - 경북 울진군 서면 - 농림

2 120 - 전북 남원시 산내면 - 자연환경보전

3 120 - 경남 산청군 삼장면 - 자연환경보전

4 130 - 전북 남원시 금지면 - 농림

5 130 - 전북 남원시 주천면 - 자연환경보전

6 140 - 강원 강릉시 왕산면 - 농림

7 145 - 경북 예천군 하리면 - 농림

8 150 - 강원 강릉시 옥계면 - 농림

9 155 - 강원 삼척시 하장면 - 농림

10 160 - 강원 강릉시 왕산면 - 농림

 

단위는 ㎡당 가격입니다

 

16. 1㎡의 크기는 도대체 얼만한 것일까?

 

1제곱미터(m²)

0.01아르(a)

0.0001헥타르(ha)

1e-6제곱킬로미터(km²)

10.76391 제곱피트(ft²)

1.19599 제곱 야드(yd²)

0.000247 에이커(ac)

10.89평 방자

0.3025

0.001008단보

0.000101 정보

 

1m² 를 다른 단위로 바꾸어보았을 때 나오는 수치들입니다. 이 수치들을 보고서도 도저히 얼만한 크기인지 감이 오지 않는데요.. 그러면 1 cm²의 크기를 알고 나면 좀 더 알기 쉽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1 cm²의 크기는 바로 당신의 손톱의 크기입니다. 그렇다면 1m²크기는..... 책상만 한 크기를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위에서 말한 1m² 는 책상 하나의 크기니깐... 책상 하나 정도의 크기의 땅이 62,300,000원 정도 하거나, 115 원한 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 책상이 1m X 0.9m의 책상이라고 한다.

 

17. 아우토반은 정말로 속도의 제한이 없는 곳일까?

자동차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달려보고 싶은 도로 아우토반

 

아우토반이라고 하면은 속도의 제한이 없는 고속도로로 많이들 알고 있습니다. 속도의 제한이 있는 우리나라의 운전자들은 대부분 아우토반을 한 번쯤 달려보고 싶어 합니다. 그렇다면 정말 아우토반은 속도의 제한이 없는 것일까요? 아쉽지만 아우토반에도 속도 제한이 있습니다. 몇 군데는 속도제한이 없는 곳이 있다고는 하지만, 대부분 속도 제한이 있다. 대부분의 제한속도는 120km/h이라고 합니다..

 

아우토반이 가지는 상징성 의미는 세계 최초의 고속도로 네트워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아우토반이 독일이 자동차 강대국으로 가는 초석을 만들어주었다고 해도 되겠습니다.  

 

18. 사람이 잠을 안 자고 버틸 수 있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잠을 최고로 오래도록 참은 사람의 기네스 기록은?

 

프래그머티스트의 생활을 하면서, 정말 많이 궁금했던 것이다. 잠을 안 자면 사람은 얼마나 버틸 수 있는 것일까?  인간으로서 수면욕에 얼마나 저항할 수 있는가 하는 것에 대한 조사는 행해진 바가 있다고 합니다. 자발적으로 잠을 자지 않는 것이라면 2주 정도가 한계로서, 그 후 2~3일 숙면을 취하면 건강은 회복된다고 합니다.

 

최고로 오래 잠을 참은 기록은 2007년 5월 25일 영국의 42세 남성이 웹캠을 통한 인터넷 중계로 266시간(11일 21시간) 달성에 성공한 예가 있고, 이것이 현재로서는 최장의 불면 기록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항목은 기네스북에 기록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도전자의 건강에 위험을 동반할 수 있다는 이유로 해당 항복이 소거되었다고 합니다.

 

프래그머티스트 생활을 하면서 가끔씩 오래도록 잠을 못 잘 때가 있지만.... 여러분 충분한 잠은 정신건강상에 도움이 됩니다.

 

19. 세상에서 가장 큰 수와 가장 작은 수는 무엇일까?

가장 큰 수는 무한대로 존재하지 않을까?

 

초등학교 3학년들은 네 자리의 수까지 배운다고 합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4학년이 되면 보다 큰 수 단위의 하나인 조(1000000000000)까지 배운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라는 것은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비록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말입니다.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수의 단위는 중국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합니다. 수의 단위 중에서 만 이후에 나타나는 것들은 앞의 단의의 1만 배씩 증가하게 되어 있으며 각 단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一), 십(十,10), 백(百,100=), 천(千,1000=103), 만(萬,10000=10⁴), 억(億,108), 조(兆,1012), 경(京,1016), 해(垓,1020), 자(,1024), 양(壤,1028), 구(溝,1032), 간(澗,1036), 정(正,1040), 재(載,1044), 극(極,1048), 항하사(恒河沙,1052), 아승기(阿僧祇,1056), 나유타(那由他,1060), 불가사의(不可思議,1064), 무량대수(無量大數,1068)

  정말 엄청난 거 같지 않습니까? 현재 이런 수의 단위 중에서  우리가 실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는 단위는 ‘조’까지입니다. 하지만 나라의 경제가 커지면서 곧 ‘경’이란 단위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위의 단위들 중에서 항하사 이후에 나오는 단위들은 모두 불교의 경전에 나오는 말들로, 항하사는 인도의 갠지스 강의 모래알의 수를 나타내는 수입니다..

불가사의는 ‘상식으로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마지막 단위인 무량대수는 ‘도저히 그 양을 짐작할 수 없을 만큼 큰 수’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 작은 수

1. 분(分) / 할(割) : 10의 -1승

 

2. 리(釐/厘) / 푼 : 10의 -2승

 

3. 모(毛) / 리(釐/厘) : 10의 -3승

 

4. 사(絲) : 10의 -4승

 

5. 홀(忽) : 10의 -5승

 

6. 미(微) : 10의 -6승

 

7. 섬(纖) : 10의 -7승

 

8. 사(沙) : 10의 -8승

 

9. 진(塵) : 10의 -9승

 

10. 애(埃) : 10의 -10승

 

11. 묘(渺) : 10의 -11승

 

12. 막(漠) : 10의 -12승

 

13. 모호(模糊) : 10의 -13승

 

14. 준순(逡巡) : 10의 -14승

 

15. 수유(須臾) : 10의 -15승

 

16. 순식(瞬息) : 10의 -16승

 

17. 탄지(彈指) : 10의 -17승

 

18. 찰나(刹那) : 10의 -18승

 

19. 육덕(六德) : 10의 -19승

 

20. 허공(虛空) : 10의 -20승

 

21. 청정(淸淨) : 10의 -21승

 

 

 

 

20. 남자의 셔츠의 단추와 여자 블라우스 단추의 위치는 왜 다른 것일까?

  

 

-> 셔츠와 블라우스는 우리나라의 전통의 옷이 아니라, 서양에서 들어온 옷이기 때문에 단추의 위치가 다른 이유의 기원은 서양이다. 동양권들의 옷을 살펴보면, 남자 여자 구분 없이 같은 방향에 단추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가 설이 있습니다.

 

1. 기사들의 결투 때문이다. 기사들이 결투를 하기 위해 칼을 뽑으려면 긴 웃옷의 단추부터 풀어야 했는데, 오른손으로 단추도 풀고 칼도 뽑으려면 번거로웠다. 단추가 오른쪽에 있으면 왼손으로 단추를 풀고 오른손으로는 칼을 뽑을 수 있었다.

 

2. “아기를 안고 젖을 물리기 위해서다” - 여성들은 아기를 안을 때 대부분 왼팔로 아기의 머리 쪽을 받치고 오른팔로 다리를 감싸 앉는다. 이 자세에서 아기에게 젖을 물리려면 단추가 왼쪽에 달려 있는 옷이 열기 편하다. 또 날이 춥거나 바람이 불 때에도, 단추가 왼쪽에 있어야 쉽게 옷자락을 세워 아기 얼굴을 덮어 줄 수 있다.

 

3. “남녀 옷의 차등관세 때문이다” - 산업혁명 이후 일부 유럽 국가들이 의류를 수입할 때 남자 옷과 여자 옷에 차등을 두어 관세를 매겼는데, 수입업자들이 구별을 쉽게 하기 위해 생산업자에게 여자 옷의 단추 방향을 바꿔달라고 주문했다.

 

4. “귀부인에게 옷을 입히는 하녀들이 단추를 채우기 편하도록 왼쪽에 달았다

 

5. “여성이 만들었기 때문에 남자의 옷의 단추가 거꾸로 되었다

 

위의 리뷰는 프래그머티스트 활동하는 동안 작성하였던 리뷰를 맞춤법만 다시 점검하여 업로드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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