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비서는 다이어리입니다
책 리뷰_새해에 시작하는 다이어리 쓰기
도서명ㅣ나의 비서는 다이어리입니다
부제 ㅣ시간 관리 전문가는 다이어리를 어떻게 활용할까
저자 ㅣ윤슬
출판사ㅣ담다
출판일ㅣ2022.01.04.
페이지ㅣ176
저자 소개
기록 디자이너ㆍ도서출판 담다 대표
윤슬타임 에세이 코칭 아카데미 운영
평생교육사ㆍ글쓰기 강사ㆍ독서 지도사ㆍ심리 상담사
틈만 나면 읽고 쓰는 행위를 반복했다.
소소하게 즐거움을 선사하던 것이 어느 순간 일이 되었다. 일이 되었다고 해서 즐거움이 사라지지는 않았다. 오히려 어떻게 하면 더 즐거운 일이 될 수 있을까, 궁리하는 날이 많아졌다. 즐겨하던 행위가 인생의 중심 테마가 되었으니 제법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기록을 디자인하다』,『의미 있는 일상』,『글쓰기가 필요한 시간』,『독서를 위한 독서』,『자꾸, 감사』,『글 쓰는 엄마』,『이해한다는 것』,『마인드(MIND)』,『시간 관리 시크릿』,『내 이야기도 책이 될 수 있을까』,『내가 좋아하는 동사들』 등이 있다.
목차
목차
프롤로그 / 다이어리에는 내가 산다
PART 1. 다이어리는 스토리텔링이다
역사는 기록에서 시작된다
다이어리에도 계절이 있다
다이어리는 스토리를 좋아한다
다이어리는 구멍이다
다이어리는 시간의 그림자다
PART 2. 다이어리로 자유로움을 얻다
나에게 다이어리는 개인 비서다
예쁜 것보다 더 중요한 것
거창한 목표가 없어도 된다
어떤 식으로든 즐거움은 존재한다
24시간이면 충분하다
일을 더 많이 하기 위해 다이어리를 쓰지 않는다
다이어리도 명상 친구다
PART 3. 다이어리에 대한 나만의 기준이 필요하다
다른 사람이 산다고 따라서 사지 말자
목적은 분명할수록 좋다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다이어리가 제일 좋은 다이어리
계획에서 점검, 다시 계획까지가 세트다
습관을 만들고 싶다면 보상제도를 활용하자
다이어리에도 ‘끼리끼리’가 유효하다
PART 4. 시간 관리 전문가는 다이어리를 어떻게 활용할까?
기록했으면 ‘그냥’ 하자
다이어리는 11월에 준비해서 12월부터 시작하자
중요한 일정, 행사, 기념일은 미리 체크해서 기록하자
과정을 최대한 잘게 나누어 관리하자
마감 시한을 조금 당겨 계획을 세우자
일정을 짤 때도 전략이 필요하다
다음 주 일정은 이번 주 금요일 저녁에 점검하자
모든 일을 지금 당장 해결할 필요는 없다
사소한 것에도 정성을 다하자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반드시 확보하자
정기적으로 반복해야 하는 일이라면
여러 업무를 한꺼번에 처리해야 한다면
포스트잇, 삼색 펜 등 부자재를 활용하자
다이어리와 알람은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
에필로그 / 좋은 습관은 의미를 만든다
ㅣ 새해에는 새 다이어리와 함께
해가 바뀔 때 꼭 해야 하는 일이 있다면, 새로운 해의 달력을 준비하는 것과 새로운 다이어리를 사는 것입니다. 달력이 가지는 의미는 새해를 준비하면서 새해의 날짜를 보기 위함이라고 하면, 다이어리의 의미는 새해에 계획했던 것들을 다이어리를 통해 실현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의 상징인 거 같습니다. 매해 새해를 맞이하며 새로운 다짐 하듯이 새해에는 새로운 다이어리를 구매했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기운을 받고 다짐을 실현할 것이라는 마음과는 달리, 저는 새로운 다이어리를 구매하고 나서 1달을 넘겨서 사용해본 적이 없습니다. 처음에는 의지충만하게 이것저것 채워가지만, 모든 것들은 작심삼일이라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2주~3주가 지나가버리면 다이어리에 빈 곳들이 많아지고 이내 곧 다이어리는 집에서 잘 보이지는 않는 어느 곳에 방치하게 되어버립니다.
하지만 올해는 이전해와는 달라져야겠다는 생각에 <나의 비서는 다이어리입니다>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매해 나이를 더해가면서 내가 이전보다 기억력도 둔해지는 것 같고, 점점 더 복잡해지는 세상 속에서 잊어버리는 것들이 더 많아지는 현실을 깨닫고는 다이어리를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된 것입니다
물론 디지털시대에 무슨 아날로그 감성의 다이어리냐고 말하겠지만, 이미 많은 것들을 디지털에 의지하고 있는 삶 속에서 저의 삶 모든 것들을 디지털에 기록하고 싶다는 싶지는 않았던 거 같습니다.
<나의 비서는 다이어리입니다>의 저자는 다이어리에 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합니다.
"다이어리에는 내가 산다. 나의 마음이 살고, 생각이 살고, 선택이 살고, 행동이 산다. 그러니깐 나의 인생이 산다"
ㅣ 다이어리가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용기를 내어 그대가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머지않아 그대는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
- 폴 발레리(프랑스 시인, 사상가)
이 책을 쓴 저자에게 다이어가 가지는 의미는 개인 비서라고 합니다. 개인 비서라고 하면 무엇이든 나서서 척척 진행하고, 문제를 해결해 주는 이미지가 떠오르겠지만, 저자에게 비서는 조금 다르다고 합니다. 모든 순간 저자의 손이 필요하고, 저의 노력을 요구합니다. 문제를 정의하는 일에서부터 상황을 정리하고 해결 방법을 찾는 과정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해야 합니다. 알아서 척척 해주는 비서와 다이어리는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이어리가 저에게 있어서 개인 비서라고 하는 이유는, 어디를 가든 늘 함께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업무용으로 움직일 때는 필수품입니다. 무엇보다도 다이어리를 개인 비서라고 말하는 가장 큰 이유는 모든 스케줄이 담겨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비서에게 모두 맡겨 놓은 사람처럼 현재 하는 일에만 집중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을 읽고 나서 다이어리를 쓰려고 하는 저에게 있어서 다이어리가 가지는 의미는 무엇일까를 생각해보았을 때는 다이어리는 저에게 1:1 PT 트레이너 같은 역할을 해줄 것입니다. 힘든 순간에 하나만 더 하면 된다고 말해주고 포기하고 싶을 때 포기 하지 않도록 자극하고 동기부여 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ㅣ 다이어리는 오직 나를 위해서.
우리가 매해 새로운 다이어리를 구매하는 이유는 새해가 되면 다이어리를 구매하는 친구들이 있고, 그 다이어리에 이것저것 채워가는 친구들을 보며 무작정 따라 사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그렇다고 모든 사람들이 다이어리를 따라 사고 잘 못쓰는 것은 아닙니다. 다이어리 쓰기로 성과를 낸 사람들에게는 나름 기준이 있고, 명확한 목표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가끔씩 오해하는 것은 다이어리를 산다고 해서 갑자기 기준이 생겨나고 목표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착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이어리를 구매하기 전에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을 찾아야 합니다.
" 왜 이 다이어리를 사려고 하는 거지?"
"다이어리를 통해 뭘 하고 싶은 거지?"
다이어리를 활용하려는 목적은 분명할수록 좋습니다. 기록하는 습관을 만들고 싶은 것인지, 목표를 관리하고 성과를 이루고 싶은 것인지, 하루 24시간을 잘 관리하고 싶은 것인지, 그날 해야 할 일의 목록을 확인하는 도구로 삼고 싶은 것인지 다이어리의 목적을 분명히 할수록 좋습니다.
목적이 분명하면 다이어리를 사용하는 습관이 흔들리지 않고 유지하기 쉽습니다.
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는 '평균 실종'이라는 키워드를 언급했습니다. 더는 평균이 의미를 지니 못하게 되었고, 개인의 취향과 방식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다이어리도 동일합니다. 똑같은 목표를 가지더라도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다이어리를 쓸 수 있습니다 자신의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계획을 세우고 다이어리를 장만해야 합니다.
제일 좋은 다이어리는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잘 반영한 다이어리입니다.
ㅣ전문가들은 다이어리를 어떻게 활용할까?
"다이어리에 기록했으면 그냥 하자"
원칙이나 기준은 중요합니다. 원칙과 기준이 있으면 불필요한 걱정이나 고민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이미 다이어리에 기록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결정이 끝났음을 의미합니다. 할까 말까가 아니라 하겠다고 마음먹은 상태입니다. 다이어리를 구매하고 기록했으면 그냥 시작한 것입니다.
다이어리는 11월에 구매해 12월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11월이 되면 일 년 동안 준비한 것을 잘 끝냈는지, 앞으로 두 달 동안 잘 마무리하기 위한 방법을 살피면 됩니다. 1월이 아닌 12월에 준비하면 12월에 준비한 것들을 1월에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잊지 말아야 합니다. 시작이 마무리이고, 마무리가 시작입니다.
부모님 생신, 가족 생일, 기념일, 제사까지 기본적으로 정해진 일들을 미리 기록해 둬야 합니
다. 그 외에도 이미 확정된 다른 일정이 있으면 함께 써둬야 합니다. 기념일, 생일, 행사 등을 체크해 두면 갑작스러운 일정이 생겨나더라도 언제, 어느 지점이 적당할지 파악하기 쉽습니다.
일정이 생기면 우선 월간 다이어리에 기록합니다. 월간 다이어리만 보아도 모든 스케줄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한 달 동안 진행할 일정이 한눈에 파악됩니다. 그렇게 전체적인 그림을 머릿속에 그리는 것처럼 다이어리에 모두 기록합니다. 그런 다음 일주일 단위로 일간 다이어리에 옮겨 적으며 세부적인 시간과 일정을 관리합니다.
다이어리에 해야 할 일을 적고 적절한 시간을 배치할 때 자유시간을 꼭 확보해야 합니다. 아예 공간을 비워 둬도 좋고, '자유 시간'이라고 적어도 좋습니다. 구속이나 조건이 붙지 않는 시간, 변수에 당황하지 않을 시간이 필요합니다. 모든 순간을 책임감으로 채울 수는 없는 일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저자
- 윤슬
- 출판
- 담다
- 출판일
- 202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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