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서랍부터 정리하세요
책 리뷰_인생을 바꾸는 책
도서명ㅣ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서랍부터 정리하세요
부제 ㅣ3000곳의 집을 컨설팅하며 찾아낸 정리 시스템의 비밀
저자 ㅣ이은영
출판사ㅣ21세기북스
출판일ㅣ2022.12.07.
페이지ㅣ200
저자 소개
저자 : 이은영(더 프레젠트)
대한수납정리협회 대표. 정리 수납 컨설팅과 강의를 하며 수납과 공간에 관한 유튜브 ‘더 프레젠트’를 운영하고 있다.
10여 년간 수많은 사람의 집을 정리해주며 당장의 비움보다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진정한 정리 수납의 비결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항상 고객들에게 ‘어떻게 정리할지’보다 ‘여기서 무엇을 할 것인지’ 먼저 생각하라고 말한다. 공간의 목적이 결정되면 정리 수납의 방법은 저절로 결정된다는 것. 이렇게 터득한 정리 시스템과 수납 노하우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대한수납정리협회와 ㈜힐링수납정리원의 대표로 일하며 3,000곳이 넘는 가정의 정리 컨설팅을 완료했으며, 네이버 엑스퍼트 및 카카오 그립 업무 제휴를 통해 온라인 공간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각종 관공서 강의와 자격증 강의를 꾸준히 진행하며 수납 정리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유튜브 채널 ‘더 프레젠트’
목차
목차
프롤로그 무엇을 위해 정리를 하나요?
Inside 우리 집 정리 시스템 만들기
[Checklist] 나의 정리 성향 체크리스트
[Standard] 버릴 것, 남길 것, 나눌 것
[System] 다시 정립하는 수납의 정석: 정리 시스템
How To 공간의 역할을 찾아주는 정리의 법칙
Part 1. 나를 위한 주거 공간 편집
[전략적 미니멀 라이프의 삶]
미니멀 라이프에 대한 편견과 진실
아무리 정리해도 해결되지 않는 이유가 뭘까?
정리란 삶의 자세를 결정하는 것
나는 무엇을 하고 살고 싶은가?
매일 생각만 하던 우리 집 정리의 출발선
[상쾌한 공간, 기분 좋은 하루]
사용자와 역할에 맞는 공간 편집
호텔 같은 침실은 힐링의 공간이 된다
침대 배치가 수면의 질을 좌우한다
청결한 욕실은 상쾌한 하루를 열어준다
Part 2. 모든 공간에는 역할이 있다
[의식주의 첫 번째, 옷 정리의 모든 것]
왜 항상 입을 옷이 없을까?
계절별로 옷을 정리하면 안 되는 이유
모든 물건 정리에는 우선순위가 있다
수납공간의 재발견
반드시 접어서 수납해야 하는 의류
세상에서 가장 쉽고 스마트하게 옷 접는 방법
[가족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거실 정리법]
가족 발달 주기에 따라 거실의 용도를 결정하라
우리가 몰랐던 명품 수납의 비밀, 물건의 연관성(3W)
가족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물건 수납법
도와줘요! 잡다한 서류 정리
앨범 속에는 행복한 추억으로 가득하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의 비밀
깔끔한 전선과 케이블 정리 방법
홈 트레이닝 운동 기구 간단 정리법
[정리의 완성은 발코니 잡동사니로부터]
수납공간이 넓다고 정리 정돈이 해결되지 않는다
가정 경제 살리는 새 상품 수납의 비밀
일상이 편리해지는 물건의 제자리 찾기
[Zoom in] 발코니 수납공간 평면도
[주방 정리의 생명은 동선이다]
왜 모두 같은 수량의 물건을 가지고 살아야 할까?
주방의 일에는 진행 순서가 있다
준비대에는 어떤 물건을 수납할까?
요리가 하고 싶어지는 양념 수납
셰프도 부러워하는 조리 도구 정리 비결
작은 물건들은 한눈에 보이도록
[Zoom in] 개수대 하부장 완전 정복
적극 활용해야 하는 텀블러 수납 노하우
밥때가 두렵지 않은 냄비, 프라이팬 정리
[Zoom in] 동선이 살아 있는 싱크대 도면
12첩 밥상 차리는 냉장고 정리 노하우
[연령에 맞는 방 구성은 자녀의 인생을 바꾼다]
신생아기 : 엄마가 편해야 자녀가 행복해진다
아동기 : 세 살 버릇 여든 간다
학령기 :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형성하는 방 꾸미기
청소년기 : 아이의 독립성을 존중하라
학습에 도움이 되는 수납법
진가를 발휘하는 추억의 물건 정리 방법
Part 3. 당신의 삶을 정리해드립니다
[베테랑 정리 컨설턴트의 TIP]
이럴 수가! 다리미질이 즐겁다니
행복이 흐르는 취미 공간의 정석
재택근무 두렵지 않은 심플 서재 만들기
확장형 아파트라 발코니 수납장이 없다고요?
[실전 정리 컨설팅 비포 앤 애프터]
은퇴 시기 부부의 알파룸 컨설팅
4인 가족의 주방 컨설팅
3대가 함께 거주하는 가족의 거실 컨설팅
부록 우리 집 정리 정돈 보고서
ㅣ매일 정리하지만, 정리 안 되는 집
정말 매일매일 정리한다고, 정리하지만 정리가 안 되는 것이 바로 우리 집인 거 같습니다. 드라마와 영화 혹은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멋진 집을 만들고 싶은 생각을 매번 하지만, 그런 집을 만들기에는 우리 집에는 집 곳곳을 채우고 있는 물건들이 너무 많은 거 같습니다. 이 많은 물건들을 채우기 위해서는 더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가는 것만이 답인 것처럼 생각이 됩니다. 물론 더 넓은 집을 간다고 모든 것들이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지만, 넓어진 만큼은 집이 복잡해지는 시간은 벌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렇게 집이 정리가 안되고, 복잡해지는 이유가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많이 있습니다. 아마도 그 이유는 추억을 핑계로 버리지 못하는 물건, 제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물건, 불필요하게 생겨난 물건, 이쁘다는 생각에 무작정 구매한 물건 등 때문이지 아닐까 합니다.
집 안을 설레는 물건으로만 채우는 일이 올바른 라이프 스타일인 것처럼 여겨지는 세상이지만, 도대체 어떤 물건이 사용하는 내내 설렐 수 있을까요. 마찬가지로 물건의 질이 삶의 질이 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질 좋은 물건을 사용할 때 다소 만족스러울 수 있겠지만, 익숙해지면 그것도 잠시뿐일 것입니다. 일상이 되면 이 모든 설렘은 사라지기 마련입니다. 여행이 설레는 이유는 일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감탄하면서 바라보는 여행지에 사는 현지인들은 과연 매일매일 설렐까요? 일상이 되어 반복되면 모든 것이 설레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설렘에 집중하면 물건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없습니다.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 설렘이 아니라 '무엇을 하고 살고 싶은가?'에 집중해합니다. 설레는 물건이 아니라 설레는 오늘, 기대되는 내일을 살아갈 수 있도록 주어진 공간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가 중요한 것입니다.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서랍부터 정리하세요>의 책은 단순히 정리를 위한 책이 아닙니다. 내가 매일매일 생활하고 있는 공간의 변화를 통하여 내 인생의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책입니다. 지금까지 왜 우리 집은 정리가 안되지라고 생각을 했었다면 이 책을 정말 추천드립니다. 작은 실천들을 통해 생활의 습관이 바뀌고, 생활의 질이 바뀌고, 마인드가 바뀌는 경험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건을 남기는 기준 : 3W
What : 어떤 물건을
Who : 가족 구성원 중 누가
When : 언제 사용하는가
→ 가족 구성원 중 누군가 사용하는 모습이 떠오른다면 필요한 물건입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사용하는 모습이 전혀 연상되지 않는다면 우리 집에서는 사용 기한이 끝난 물건입니다.
ㅣ 호텔과 같은 침실이 곧 힐링의 공간
집에서는 깊이 잠을 못 이루지만, 호텔에 가서는 편안하고 깊이 잠이 들고는 하는데요. 이런 잠을 집에서도 충분히 즐기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는 합니다. 책에서도 호텔방에서 쉬는 것과 같이 충분한 휴식과 편안한 잠자리를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호텔 방에서의 휴식은 일상에서 느끼기 어려운 새로운 경험과 함께 삶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여행지에서 보내는 시간이 편안한 이유는 그곳에 일상이 존재하지 않기 때무입니다. 하루의 여정을 마치고 들어간 호텔 룸에는 내가 처리해야 할 일이 기다리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면 주거 공간은 하루하루가 나의 일상입니다. 즉, 해야만 하는 일들이 반복되는 공간입니다. 의무가 반복되는 공간에서 너무 빨리 지쳐버리지 않으려면 공간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책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합니다. 만약 주거 공간의 침실을 호텔처럼 꾸미고 싶다면, 침실이 호텔처럼 기능하께끔 만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호텔 같은 침실을 꾸미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한데요. 바로 수면의 기능만 채우면 됩니다. 일상을 끌어 들일 수도 있는 옷장이나, 서랍장, 책상 등이 주인공으로 배치되면 안 됩니다. 또한 일과는 다른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침실 공간에는 호텔 룸처럼 침대와 협탁, 조명 밖으로 새어 들어오는 불빛과 소음을 차단해줄 암만 커튼 정도만 추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마지막으로 중요한 거은 침대의 배치입니다. 가장 좋은 침대 배치는 누었을 때 대각선으로 문이 보이는 장소입니다. 또한 침대 양옆도 띄우는 것이 좋습니다. 비상시 대피할 때 어느 방향으로든 동선이 확보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뇌는 움직임이 확보되어야 편안함을 느낍니다.
위와 같이 호텔과 같은 침실을 만들고 다음과 같이 생각할 수 있는 하루를 만들면 좋을 거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열심히 잘 살았으니, 푹 쉬러 들어가는 취침 시간이 가장 뿌듯하다."
ㅣ 우리는 왜 매번 입을 옷이 없을까?
매일매일 출근할 때마다 고민이 되는 것이 오늘은 무엇을 입고 출근하지입니다. 그래서 되는대로 손에 잡히는 옷을 입고 출근하는 경우가 다반사인 거 같습니다. 지금보다 조금 더 젊었을 때는 어떤 옷을 입을지에 관해 고민을 하는 시간을 가지고는 했지만, 일상이 바빠진 지금은 입은 옷은 없지만 그래도 출근은 해야 하니 옷을 찾아 입는 느낌입니다.
아마도 이는 세계 모든 사람의 공통 고민일 것입니다. 외출만 하려면 입을 옷이 없다는 것입니다. 사실 옷이 없는 것이 아니라, 입을 만한 옷이 없는 것입니다. 옷은 매년 사고 있고, 계절마다 필요한 옷을 사고 있는 거 같은데 막상 우리 집 옷장으로 들어오고 나면 입을만한 옷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책에서는 위와 같은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을 합니다.
첫 번째 이유, 의류를 계절별로 수납하기 때문입니다. 계절별로 수납하면 계절마다 여러 종류의 옷이 섞일 수밖에 없으며, 옷이 아무리 많아도 섞여 있으면 하나의 형태로 보이기 때문에 입을 만한 옷이 없어 보이는 것입니다.
두 번째 이유, 입지 않는 옷까지 함께 수납하기 때문입니다. 작아져서 못 입는 옷, 유행이 한참 지나서 입지 않는 옷, 허름해져서 방치하는 옷 등이 섞여 있기 때문에 입을만한 옷도 한 덩어리로 인식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 이유, 한눈에 파악하기 어렵게 수납하기 때문입니다. 일부는 걸어놓고 또 다른 일부는 접어서 수납하다 보니 한눈에 보이지 않아 필요한 옷을 찾기 어려운 것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버릴 옷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옷을 먼저 골라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게 필요한 옷의 종류와 양을 파악한 이후에 가치가 지난 옷들을 처분하는 것입니다. 부모님 세대는 함부로 물건을 버릴 수 없었습니다. 몸에 맞기만 하면 그냥 입고 살아야 했습니다. 우리는 이런 모습을 보고 자랐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이런 태도를 학습했습니다. 그래서 비워내는 것이 낭비처럼 느껴지고, 쉽게 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의류 정리는 옷을 처분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현재 나의 상황에 맞는 옷을 선별해내기 위해 필요한 과정입니다.
ㅣ 일상을 편하게 만드는 물건의 제자리 찾기
우리는 매번 이 물건 저 물건을 찾아다니느라 은근 시간을 많이 허비하고 있는데요. 가끔씩 사용하는 물건이나 계절 용품을 찾기 위해서는 정말 적지 않은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이렇게 인간은 물건을 찾아다니는 데만 무려 6년이라는 시간을 낭비한다고 합니다. 절대 짧은 시간이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책에서 나오는 표현으로는 전 재산을 다 주어도 살 수 없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을 하고 싶은 일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면 삶은 분명히 달라질 것입니다.
책에서는 물건의 제자리를 찾는 기준으로 4가지를 제시합니다.
첫 번째, 현관 팬트리에는 집 밖으로 들고나가서 사용하는 물건을 둡니다.
두 번째, 주거 공간 내 팬트리에는 청소 용품 및 가족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휴지나 물티슈, 욕실용품을 둡니다.
세 번째, 거실과 이어진 앞 발코니 수납장에는 집 안에서만 사용하는 물건을 수납합니다.
네 번째, 주방 발코니에는 주방과 관련된 물건만 수납합니다.
위의 기준만 지킨다면 각 목적에 맞는 물건을 바로바로 찾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에서 말하는 정리 정돈의 시작은 '내가 이 공간에서 무엇을 하며 살고 싶은지' 생각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이 공간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만 결정도면 정리 정돈 방법은 자연스럽게 결정됩니다. 혹시 아직도 내가 살고 있는 집에서 무엇을 하고 살고 싶은지 결정을 하지 못했다면 어서 빠르게 내가 살고 있는 집에서 무엇을 하고 살지 결정해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Culture & Book > 내가 읽은 그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멸의 문장들_책 리뷰_오래도록 살아 숨 쉬는 명품 같은 문장들 (1) | 2023.01.12 |
---|---|
나의 비서는 다이어리입니다_책 리뷰_새해에 시작하는 다이어리 쓰기 (0) | 2023.01.07 |
큇 QUIT_책 리뷰_성공을 위해, 우린 그만두어야 한다. (1) | 2022.12.22 |
당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사겠습니다_책 리뷰_나만의 인생 키워드를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로 표현하다. (0) | 2022.12.21 |
제주는 숲과 바다_책 리뷰_지금 당장 제주도로 떠나고 싶다 (0) | 2022.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