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Book/내가 읽은 그 책

가장 쉬운 독학 페이퍼로지 보고서 첫걸음 _ 책 리뷰 _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보고서 작성법

쿵야085 2023. 3. 8.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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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쉬운 독학 페이퍼로지 보고서 첫걸음

 책 리뷰 _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보고서 작성법

 

도서명ㅣ가장 쉬운 독학 페이퍼로지 보고서 첫걸음
부제 ㅣPPT는 예술이 아니다, 설득의 기술이다. 
저자 ㅣ김도균
출판사ㅣ동양북스(동양books)
출판일ㅣ2023.01.20
페이지ㅣ368

 

 

저자 소개

기획자이자 인기강사 유튜버인 페이퍼로지는 현재 대표 기획자로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기획과 PPT, 그리고 그것을 돈으로 만들기까지 자기 생각을 타인에게 효과적으로 보여 주는 것에 성공의 길이 있다고 믿으며 이를 끊임없이 연구하는 중이다. 페이퍼로지 PPT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으며 PPT/제안서/기획서 유튜브 구독자 수 1위를 기록했다. 다수의 도서를 출간했으며, 회사 안팎에서 성공하는 기획자로 남기 위해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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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 現 WISELION, CEO
· 現 WISELION JAPAN, CEO
· 2016 휴먼카인드 원, CEO
· 2015 도미노 코리아 PM
· 2012 이노션 월드와이드 기획 (AE)
· 2010 레오버넷 코리아 기획 (AE)
· 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 학사, 석사

Awards & Scores
· 2011 클리오 (CLIO) 국제광고상 Silver & Bronze
· 2010 더알엑스 국제광고상 Gold & Exellence
· 2010 한양대학교 광고전공 석사 최우수 논문상
· Amazon Japan 외국어분야 베스트셀러 1위
· 알라딘, 교보문고 기획분야 베스트셀러 1위
· 교보문고 SAM 외국어분야 베스트셀러 1위 등

저서
· 가장 쉬운 독학 보고서 첫걸음 (동양북스, 출간예정)
· 돈 되는 기획 (한빛비즈)
· 싸가지 없는 영어책 (휴먼카인드북스)
· 걔네가 쓰는 영어 (휴먼카인드북스)
· 知らないと危?な英語表現 (IBC)
· スピ?キングのための英熟語 (IBC)

강의
포스코그룹(POSCO) / 마이다스아이티 / 패스트캠퍼스 1, 2, 3 / K-리그 / 항공우주연구원 / 한국PR기업협회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KIRD / 서울대학교 / 고려대학교 / 연세대학교 / 동국대학교 / 가톨릭대학교 / 인하대학교 / 한양대학교 / PR봄 / 골드넥스 / 머니투데이 / IT동아 / 삼성멀티캠퍼스 / 젠지글로벌아카데미 등 다수 (연 150회 이상 강의)

 

목차

제1장 보고서 ‘글’ 완전 격파할 수 있는 22가지 원칙

원칙 01 보고서는 ‘정보’를 쓰는 곳이 아니다 ‘의견’을 쓰는 곳이다
원칙 02 당신의 보고서는 결국 ‘메모’에서 온다
원칙 03 말을 아낄수록 좋은 기획서다
원칙 04 어려운 말을 쓰면 과연 똑똑해 보일까?
원칙 05 당신의 언어가 ‘한글’이듯, 기획서의 언어는 ‘숫자’다
원칙 06 기획서에서 써 먹으면 좋은 황금문구들
원칙 07 보고서의 언어, ‘숫자’를 활용하는 방법
원칙 08 보고서를 지배하는 숫자 ‘3’
원칙 09 보고서를 쓰는 데 중요한 5가지 원칙
원칙 10 보고서를 작성하는 6가지 절차
원칙 11 보고서의 제목은 어떻게 지어야 할까?
원칙 12 6W3H
원칙 13 ‘정보’와 ‘의견’을 정확하게 분리하는 기술
원칙 14 보고서도 ‘효율’의 시대
원칙 15 서술형보다는 항목을 쪼개자
원칙 16 보고서 작성의 최강 기술 ‘로직트리’
원칙 17 가장 먼저 접할 문서, ‘회의록’
원칙 18 업무관리표는 이렇게 만드는 것이다
원칙 19 부가가치가 없는 보고서는 쓰레기다
원칙 20 주어와 목적어를 생략하지 마라
원칙 21 빙빙 돌려 말하는 보고서는 아웃
원칙 22 보고서의 내용을 끝까지 지키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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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보고서 ‘디자인’ 완전 격파할 수 있는 32가지 원칙

원칙 23 PPT를 열자마자 할 일은 사이즈 확정
원칙 24 초스피드 PPT의 시작은 ‘툴바’ 세팅부터
원칙 25 PPT 첫 장은 뭘로 해야 할까?
원칙 26 시선의 흐름을 이해하는 PPT
원칙 27 사방에 못을 박아, 안정감 200% 상승!
원칙 28 아름다운 보고서는 오직 ‘폰트’에 달려 있다
원칙 29 PPT에 있는 기능을 쓰면 쓸수록 당신의 PPT는 망가진다
원칙 30 PPT 컬러 고민, 이걸로 끝!
원칙 31 PPT의 빈틈을 메워 주는 그러데이션
원칙 32 홈페이지의 배경 이미지를 쓸 수 있다고?
원칙 33 그레이를 잘 쓰는 자, PPT를 지배한다
원칙 34 남들과 다른 PPT의 비결은 ‘원근감’에 있다
원칙 35 정말 쓰고 싶은 이미지인데 각이 안 나올 때
원칙 36 고급스러움의 비밀 ‘섀도’
원칙 37 상상력은 현실이 된다
원칙 38 세상이 바뀌었는데 아직도 아이콘?
원칙 39 강조의 모든 것
원칙 40 PPT 안에 보조발표자를 넣을 수 있다고?
원칙 41 선만 잘 써도 PPT 디자인은 끝이다
원칙 42 여백은 둘수록 아름답다
원칙 43 제목 글자 크기 딱 정해드립니다
원칙 44 그래픽 지겨워! 이제 내가 그릴래!
원칙 45 극강의 고급스러움에 숨겨진 비밀
원칙 46 정답은 그 안에 있어
원칙 47 뉴모피즘으로 차별화된 도형 제작을 종결해 보자!
원칙 48 아름다움의 기본이 되는 원칙 ‘시메트리’
원칙 49 트리밍! 이 좋은 걸 왜 아무도 안 할까?
원칙 50 PPT는 ‘덩어리’가 핵심이야!
원칙 51 ‘A vs. B’ 비교 장표는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
원칙 52 시간의 흐름은 이렇게 차별화 하자!
원칙 53 글래스모피즘으로 내 PPT를 잡지처럼!
원칙 54 다른 사람이 만든 PPT 싹 다 훔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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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보고서 ‘발표’ 완전 격파할 수 있는 14가지 원칙

원칙 55 진짜 잘 먹히는 ‘표지’의 기술
원칙 56 발표 도중 멘트를 까먹는 대참사를 막는 방법
원칙 57 발표는 연기다! 연기력을 높여 발표를 성공으로 이끌자!
원칙 58 주목도 200% 상승시켜 주는 팀원 소개 방법
원칙 59 최대한 쪼개야 아름답다
원칙 60 발표할 때 절대로 하면 안 되는 행동 BEST 5
원칙 61 보고서의 성공 비결 ‘목표 쪼개기’
원칙 62 보고서를 보는 사람들의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해 주는 장치
원칙 63 끝이 언제인지 알려주는 기술
원칙 64 남들보다 화면을 넓게 쓰자
원칙 65 블라인드 텍스트에 대한 이해
원칙 66 페이지만 잘 쪼개도 발표력은 로켓상승한다!
원칙 67 행동부터 하는 사람은 회사에서 의외로 좋아하지 않는다
원칙 68 일류 비즈니스맨은 ‘잡담 능력’으로 판가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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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보고서 쓰는 법을 알려주는 사람은 없다

 

체계적으로 일을 알려준다는 큰 회사에서 일을 해본 경험은 없지만, 지금까지 다녀 본 어느 회사에서도 보고서, 회의록, 이메일 등의 주요 문서에 대한 작성법을 알려주는 회사는 없었습니다. 직장의 선배들이 이미 작성했었던 보고서, 회의록 혹은 이메일 등을 살펴보며 기존에 작성했었던 양식을 훔쳐보는 것이 유일한 공부법이었습니다. 간혹 직접적으로 피드백을 받거나 배울 수 있는 방법은 문서를 작성한 이후에 컨펌을 받기 위해 선배 혹은 상사에게 전달드렸을 때 불려 가서 '왜 이렇게 작성했느냐'라는 말을 들으며 어떻게 작성하는 게 좋은지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코칭을 받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누군가 작성한 문서를 보거나, 순간순간 피드백을 받는다고 문서 작성 스킬이 갑자기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체계적으로 좋은 보고서를 작성하는 방법을 배워 본 적이 없기에 단편화된 지식으로 쌓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회사를 경험하면서 느낀 점은 이렇게 배운 문서 작성법은 밸런스 좋은 보고서를 만들어 내기보다는 더 인위적이고 읽기 힘든 보고서를 만들었던 것이 대분이었습니다.  저도 저 나름대로 좋은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여러 문서도 참고하고 좋은 보고서를 작성하는 법을 참고했지만 아직도 좋은 보고서를 작성하기는 힘든 거 같습니다. 이런 시점에 우연히 읽어 본 <가장 쉬운 독학 페이퍼로지 보고서 첫걸음>은 꽤 정리가 잘 되어 있었고, 체계적으로 보고서를 작성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단순히 스킬로서의 보기 좋고 이쁜 보고서 작성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내 생각을 어떻게 하면 보고서에 담아, 내 보고서를 상대에게 제대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지를 알려주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자는 '문서 작성. 이건 바로 모든 직장인의 공통된 1순위 고민일 거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가장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솔루션은 도무지 보이지를 않고, 실력이 늘지 않고 매번 제자리걸음을 하게 되니깐, 그게 결국 회사 생활의 매너리즘으로까지 연결이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보고서'를 자꾸 만들고 '보고서 작성'에 불필요하게 과도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이건 우리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누구보다 많은 노력,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건 노력 부족 때문이 아니라 바로 '기술 부족'에서 오는 현상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 책의 구성은 1장에서는 보고서의 글을 잘 쓰기 위한 22가지의 원칙을 알려줍니다. 글을 잘 쓰기 위한 원칙이란 보고서의 콘텐츠를 잘 채워 넣기 위한 소스들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잘 써진 글들과 소스들을 잘 표현하기 위한 PPT 디자인 스킬을 2장에서 32가지의 원칙으로 정리해서 알려줍니다. 마지막 3장에서 이 PPT를 활용한 발표 방법을 14가지 원칙으로 알려주는데요. 보고서 콘텐츠를 만드는 법, 보고서 콘텐츠를 표현하는 법, 보고서 콘텐츠를 전달자에게 잘 전달하는 법까지 이 책 한 권이면 보고서를 잘 쓰기 위한 가이드를 완벽히 받을 수 있다는 게 이 책을 읽은 후의 제 느낌이었습니다. 

 

ㅣ 보고서를 잘 쓰기 위한 원칙은 무엇일까?

 

보고서를 쓰다 보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써야 할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고민 때문에 쓸데없이 시간을 허비하기도 일수 있니다. 이 책을 보면 좋은 점이 바로 보고서를 쓰는 데 있어서 중요한 원칙을 제시하고 있어서 이 원칙을 그대로 따라간다면 적어도 기본은 할 수 있다는 것과 원칙을 따라가면 되기에 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고서를 쓰는데 중요한 5가지 원칙은 다음의 내용인데요. 

 

원칙 1. 정확성

보고서에서는 객관적인 사실을 정확하게 기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신뢰도와 즉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수집한 데이터들을 끊임없이 의심해 봐야 합니다. 어디 이상한 곳은 없는지, 왜곡되어 전해지는 부분은 없는지 꼭 살펴봐야 합니다. 아울러 개인적인 의견이나 감상은 꼭 사실과 구분하여 기재하여야 합니다. 

 

원칙 2. 요구에 부응하는 내용

보고서는 우리 스스로가 목적을 만드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통상적으로 보고서는 결재 라인의 위에 있는 사람들 중 누군가가 요청합니다. 그러므로 그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회사에서 우리에게 무엇 때문에 보고서를 요청했는지, 읽을 사람이 어떤 것을 알야 하는지, 또한 무엇을 알고 싶어 하는지 등에 대해 보고서 작성을 시작하기 전에 생각하고 그것에 부응하는 내용으로 보고서를 정리해야 합니다. 

 

원칙 3. 타깃과 목적성 확인

보고서를 쓸 때, 타깃과 목적성을 헷갈려선 안 됩니다. 먼저 타깃입니다. 보고서를 읽는 사람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나서 보고서를 써야 합니다. 대중에게 나가는 보고서인지, 회사의 임원들이 보는 보고서인지, 다른 팀 사람들이 보는 보고서인지 등을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그에 따라 말투가 달라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목적성입니다. 단순한 사실 전달인지, 피드백을 받고 싶은 것인지, 의사결정을 요하는 것인지를 정확히 결정해야 합니다. 이것에 따라 보고서의 형식이나 말투가 상당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원칙 4. 타이밍과 스피드

보고서 제출의 핵심은 바로 '타이밍'입니다. 예를 들어 급한 사안이라면 먼저 작성하고 있던 보고서가 있다고 하더라고 그것을 뒤로 미루고 급한 보고서부터 작성해야 합니다. 이것을 '타이밍 조절'이라고 말합니다. 어떤 보고서는 타이밍이 늦어지면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약간의 오타가 있어도 약간의 논리 비약이 있더라도 조직에서는 빠른 스피드를 더 선호합니다. 빠르게 제출했기 때문에 오류가 있어도 피드백을 받아 수정할 시간이 충분히 있습니다. 

 

원칙 5. 작성 방식 결정

보고서는 크게 '톱다운' 방식과 '보텀업' 방식으로 구분됩니다. 톱다운 방식의 보고서라 하면, 어떤 내용을 써야 할지 항목을 먼저 정하고 이후 그 항목에 맞게 내용을 채우는 경우입니다. 보텀업 방식은 그 반대로 생각하면 됩니다. 정해져 있는 목차가 없고, 기존에 써 오던 양식이 없는 경우라면 조사를 위해 모아 놓은 자료를 먼저 '분류'하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분류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목차가 생성될 것인데요. 이런 방식을 보텀업 방식이라 말합니다. 

 

ㅣ 아름다운 보고서를 만들어주는 '폰트'

 

보고서를 리뷰하다 보면 보고서는 디자인보다는 내용이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보기에도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처럼, 아무래도 디자인이 좋은 보고서가 읽기도 편하고 집중이 더 잘되는 건 사실입니다. 정말 디자인 감각이 없더라도 폰트 하나만 잘 쓰면 열 이미지 안 부럽다고 책의 저자가 이야기를 하는데요. 정말 이 내용을 읽으며 정말 공감했습니다. 저자에 따르면 보고서는 아무리 화려한 모핑이나 사진, 동영상, 애니메이션 등으로 치장을 해 봐야 '근본'이라고 할 수 있는 '폰트'가 그 심미성을 가르기 마련입니다. 보고서의 근본인 글자가 잘 보인다면, 나머지 현란한 효과들은 최대한 자제해야만 내용이 더 돋보이게 됩니다. 보고서에 글자 수가 적고 내용이 짧아도 폰트만 제대로 시의적절하게 들어가 있다면, 그 보고서는 끝까지 품위와 품격을 지킬 수가 있습니다. 

 

'그냥 좋은 폰트만 쓰면 된다'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합니다. 추가로 몇 가지 작업까지 한다면 보고서는 좋은 내용을 넣는 일만 남게 되는 것입니다. 먼저, 간격 조정입니다. 폰트 변경은 PPT를 조금 만져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고 있는 보통의 영역이지만 간격 조정은 상위 1%의 보고서를 만드는 사람들이 하고 있는 영역입니다. PPT의 타이틀 부분에서는 늘 잊지 말고 '매우 좁게'로 폰트를 설정합니다. 단 초면 되는 이 설정을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PPT는 확연히 달라집니다. 본문에서도 간격설정은 '매우 좁게'로 설정하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혹시 글자가 겹치는지 확인하고 겹친다면 '좁게'로 다시 변경하고 그래도 겹친다면 '표준'으로 다시 변경해 주면 됩니다. 

 

다음은 두께인데요. 대부분의 상황에서 특정 단어를 강조하고 싶을 때 'Ctrl+B' 볼드로 처리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글자에 볼드 처리를 하게 되면 그 글자는 두꺼워지기 위해 덧칠이 됩니다. 폰트 디자이너의 의도와는 아무 상관없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에서 덧칠로 처리하는 것입니다. 좋은 폰트들은 대부분 다양한 두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로 사용할 폰트를 선택할 때는 다양한 두께를 지원하고 있는가를 보고 선택해야 합니다. 본고딕, 본명조, HG꼬딕씨 등 최소 5단계의 두게를 지원하고 있는가 아닌가를 폰트 사용의 기준으로 삼으셔도 무방합니다. 

 

비즈니스에 적합한 폰트도 있습니다. 수천 가지의 폰트 때문에 정신이 없을 텐데요. 혹시 본인이 몸담은 조직에서 고유의 폰트를 가지고 있다면, 그 폰트를 사용해야 합니다. 조직 내의 폰트는 암묵적으로 정해져 있는 룰이기 때문에, 정해져 있는 그 폰트를 쓰고 정리와 정렬에 더 큰 힘을 쓰면 됩니다. 만약 이때 차별화하고 싶다면 위에 있는 것처럼 '자간 조정'을 통해 차별화하면 됩니다. 회사에 고유 폰트가 없는 경우라면 폰트는 크게 고딕 계열, 명조 계열, 디자인 계열 이렇게 3개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이 중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고딕 계열의 폰트를 사용하는 것이 비즈니스에서 적합합니다. 명조체는 특별한 콘셉트가 없는 한 사용할 일이 거의 없지만, 주로 보는 책의 본문은 명조체로 되어 있습니다. 명조체는 긴 글을 오래 읽을 때 적합한 글꼴이기 때문에 주로 책에서 사용합니다. 보고서가 워드 형태이며 글이 긴 경우라면 명조체를 추천합니다. 글이 길어지면 고딕보다 명조체가 읽기 편합니다. 

 

마지막으로 디자인 폰트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가독성입니다. 보고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없이 강조하지만 내가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상대방에게 잘 전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디자인 폰트는 그 기능이 떨어집니다. 또한 폰트가 너무 튀기 때문에 내용보다는 디자인에 시선이 쏠립니다. 간혹 '한 단어'를 강조하고 싶을 땐 디자인 폰트를 쓰셔도 되지만, 일반적으로는 보고서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ㅣ 발표는 연기, 연기력을 높여 발표를 성공으로!

 

PPT는 '한 편의 영화와 같다'고도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영화에는 주연이 있다면, 그게 PPT에서는 발표자입니다. 영화는 관객이 있다면, PPT도 듣는 청중들이 있습니다. 영화는 좋은 스토리로 관객을 사로잡아야 하고, PPT는 좋은 내용으로 청중을 사로잡아야만 흥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스토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뭐니 뭐니 해도 엔딩 부분입니다. PPT는 영화와 같기 때문에 영화만큼 엔딩도 중요합니다. 

 

영화에서 관객의 집중력을 빼앗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만, 그중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이 주연배우의 연기력입니다. PPT도 마찬가지입니다. 장표라는 스크린을 통해 스토리를 풀어 나가다 보면, 위기감을 불러일으켜야 하는 부분도 있고 공감을 이끌어 내야 하는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이때 만약 책 읽는 어투로 발표를 이어 나간다면 발 연기를 하는 주연의 영화처럼 절대로 흥행하지 못할 것입니다. PPT 발표에서 연기라는 것은 강조해야 할 부분을 강조할 줄 알고, 농담을 할 때 사람들을 웃게 만들 줄 아는 능력입니다. 연기력이 좋은 프레젠터일수록 좋은 PT를 할 줄알 고 승률이 높습니다. 

 

PT에서 엔딩 부분이 중요한데요. 바로 영화의 결말과 같은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이때도 역시 고도의 연기력이 필요한 부분인데요. 바로 '결심'이라는 연기력입니다. PT를 다 들은 청중들은 고민을 시작합니다. 이 제안을 받아들일지 말지. 이런 사람들의 마음을 완전히 우리 쪽으로 돌리는 것이 바로 엔딩에서 해야 할 일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결론 페이지에 '지금까지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Thank You', 'Thank you for your attention', E.O.D' , End of Document', 'Q&A' 등 이런 식으로 장표의 맨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이런 식의 엔딩은 그냥 악습의 반복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아무도 저런 식으로 마무리를 하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우리가 고민을 덜 했을 뿐입니다. 

 

엔딩은 프로젝트에 따라서, 또 어떤 감정을 불러일으켜야 하는지에 따라서 모두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중요한 부분은 듣는 청중들은 로봇이나 AI가 아니라는 겁니다. 인간입니다. 비즈니스를 하는 인간은 이성이 발달되어 있긴 하지만, 마음을 함께 움직일 수 있어야 다음 단계로 진행할 수가 있습니다. 아무리 이성적으로 설득되어도 마음이 내키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 게 인간입니다. 상황에 맞게 가급적이면 극적인 엔딩을 주면 좋을 거 같습니다. 

 

첫째, 장표를 전체적으로 검토하면서 어떤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중요한지를 파악해 봐야 합니다. 둘째, 가급적 우리의 말보다는 유명인을 말을 인용해 주세요. 셋째, 배경으로 동여상을 넣어주세요. 다만 이때 동영상은 보조도구의 역할만 해야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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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로지 PPT

상위 1%의 PPT를 위한 모든 노하우! 안녕하세요! 기획자 '페이퍼로지'입니다! 저는 현재 대표 기획자로서 회사를 운영하고 있어요🙋🏻‍♂️ 기획과 PPT, 그리고 그것을 돈으로 만들기까지!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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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로지(김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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