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Book/내가 읽은 그 책

스크럼의 힘 _ 책 리뷰 _ 스크럼의 시대, 최적의 스크러머가 되어라.

쿵야085 2023. 4. 1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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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럼의 힘

책 리뷰 _ 스크럼의 시대, 최적의 스크러머가 되어라.

 

 

도서명ㅣ스크럼의 힘
부제 ㅣ5가지 역량이 만드는 단단한 성장
저자 ㅣ배동철
출판사ㅣ서경B&B
출판일ㅣ2023.03.30
페이지ㅣ256

 

 

저자 소개

기업 글로벌 전략 컨설턴트. 대한민국 1호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사)스타트업포럼 상임대표이며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공동소장, 인적성검사 및 공공기관 채용 대행 기업 엔잡얼라이언스의 회장이다. 또한 일본 HR·인크루팅 선도 기업 파소나그룹의 고문을 역임했고 한중일을 오가며 시대를 이끌어갈 창업가를 발굴하고 멘토링하고 있다.

미국 브릿지포트대학교(University of Bridgeport) 경영학과와 클라크대학교(Clark University)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배재대학교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2000년 당시 최연소 기업가로서 외화획득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았으며 2010년 〈재팬타임즈〉 선정 ‘아시아를 이끌 100인의 CEO’에 오르기도 했다.

저자는 지난 30년 동안 크고 작은 기업을 창업해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며 얻은 귀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과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를 이 책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공저 《2020 부의 전쟁 in Asia》, 《2030년 부의 미래지도》는 한국과 일본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목차

추천의 글

1부_ 변화의 물결은 파도가 아니라 해일이다

‘내가 왜 대학을 다니고 있지?’
이것이 뉴 노멀입니다_ 40대 은퇴 시대
창직이 출발이다
정보가 변하고 있다
디지털 지구의 자전은 빠르다
머리 쓰는 일이 변화하고 있다
몸을 쓰는 일도 달라진다
마음을 쓰는 일도 달라진다
사물이 변하고 있다

2부_ 무엇을 바꿀 것인가

재미는 흥미를 이길 수 없고, 흥미는 의미를 이길 수 없다
제2, 제3의 커리어
일의 방향을 바꿔라
커리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법
원하는 일
가치 있는 비전의 4가지 요소
원하는 일을 위한 선순환 구조
잘할 수 있는 일
해야만 하는 일
KRS 법칙
1:2:7 법칙
천칭의 법칙
일의 방점을 바꿔라
스크럼의 시대다
N잡러와 스크러머의 차이
N잡러의 일
스크러머의 일

3부_ 누구와 스크럼을 짤 것인가

인재 전쟁 시대, 정말 필요한 인재
Sensing, 위기와 기회를 감지하고 통찰하는 힘
센싱능력을 갖춘 사람
Connecting, 협업을 이끄는 힘
빅블러의 시대
외부의 협력을 끌어내는 힘
대가 없이 줄 수 있는 힘
평판의 힘
다양성의 힘
Remixing, 당연한 것을 새롭게 만드는 힘
주목받는 리믹싱의 조건, MZ이즘
Uniting, 기술을 융합하는 힘
유니팅능력이 뛰어난 사람
Mapping, 전체를 시각화하는 힘
스크럼이 답이다

4부_ 어떻게 할 것인가

비정상이 정상인 시대
기하급수적 변화의 시대
기하급수적 변화의 의미
1단계: 수용하라, 미래와 부의 변화를
예언가인가, 예측가인가
부의 원천이 바뀌고 있다
개별 네트워크 조합이 만들어낸 BTS
테슬라는 네트워크 기업이다
2단계: 이해하라, 미래 산업구조를
5개의 인프라 레이어
5개의 응용 영역
해체하고 재구성하라
3단계: 만들어라, 스크럼 역량을
공유비전, 견고한 스크럼의 근간
4단계: 참여하라, 강력한 플랫폼에
잘 짜여진 스크럼이 잘나가는 기업을 만든다

저자의 말
참고자료

 

ㅣ 최적의 스크러머를 통해 최고의 스크럼을 만든다

지금 직장 내에서 데일리 스크럼을 하고 있습니다. 에자일 조직의 방법론 중에 하나로 매일 스쿼드의 인원들이 모여서 서로의 일을 공유하고, 이슈들을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 것입니다. [스크럼의 힘] 이란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도 에자일 방법론 중에 하나인 스크럼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가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책에서 말하는 스크럼은 더 넓은 범위이며,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에서 스크럼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우선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스크럼은 무엇일까요? '스크럼(Scrum)'은 럭비 경기에서 쓰이는 용어로 경기 중 사소한 반칙 상황에서 공격권을 따내는 방법으로, 여럿이 뭉쳐서 서로의 어깨를 맞대고 상대 팀을 밀어내며 발 사이로 공을 빼는 전술 대형을 일컫는 말입니다. 그래서 스크럼에서 우위를 점하면 기싸움에서부터 승리할 수 있을 분 아니라 상대로부터 반칙이나 공을 얻을 수 있어 상당히 유리해진다고 합니다. 그럼 IT 조직 중에서도 애자일 조직에서 사용하는 스크럼이란 용어는 무엇일까요? 애자일 조직에서 사용하는 스크럼이라는 단어는 노나쿠 이쿠지로와 타케우치 히로타다가 1986년 1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발표한 '새로운 신제품 개발 상식'에서 처음 사용했으며 지금은 주로 소프트웨어 개발 업계에서 애자일 조직을 구축하기 위한 방법으로 많이 활용하는데요. 그 방식은 특정 비전을 중심으로 그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인 목표와 목표별 실행계획을 세웁니다. 그 후 그 계획을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하고 해야 할 일을 구체화시킵니다. 그리고 일정 기간(1~4주)을 두어 팀 전체가 집중적인 노력을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결과물을 도출하고 그 결과물을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검토한 후 다시 팀원끼리 솔직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다시 계획을 수정하거나 새로 잡고, 해야 할 일을 구체화한 후 일정 기내 집중적 노력을 투입해 결과물을 산출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자는 위의 설명과 같은 스크럼이 아니라 스크럼을 더 넓은 범위에서 창직이나 창업의 범위까지 넓혀 이 단어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특정 목표가 있고 5~9명의 전문가로 구성되는 소규모의 다기능 팀이라는 점에서 비슷하지만,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보다는 어떤 능력이 있는 구성원으로 팀을 짜야하는지에 더 큰 방법을 두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스크럼의 구성원을 스크러머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다시 이 책에 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하면 각각의 분야에서 최적의 스크러머들을 찾아 최고의 스크럼을 구성하라는 것입니다. 그럼 왜 저자는 최적의 스크러머를 찾아 최고의 스크럼을 구성하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요? 이유는 우리의 시대가 변했기 때문입니다. 정보화시대라고 일컬어 지금의 시대에서는 하루가 다르게 많은 것이 생겨나거나 사라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일자리들도 빠르게 사라지거나 새롭게 생겨나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기존의 개념을 바꿔서 생각해야 합니다. 나는 최적의 스크러머가 되어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스크럼 팀을 계속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 관해 책에서는 1부에는 변해가는 세상에 관한 이야기, 2부에는 이런 세상에서 나는 어떻게 바껴야 하는지, 3부에서는 누구와 스크럼을 짜서 일할 것인지, 4부에서는 스크럼을 통해 어떻게 일 할 것인지에 관해 이야기를 합니다. 저는  이런 책을 읽으며 이런 짜임새 있는 구조가 좋았는데요. 변화가는 세상에 관해 충분히 설득력 있고 공감 가는 이야기들을 전해주었고,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세상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내가 변해야 하는 이유에 관해서 충분히 설득이 되었습니다. 변화한 세상에서 변화된 내가 어떤 역할로 어떻게 앞으로 살아가야 하는지에 관한 방법론적인 이야기들이 있어 현실에서 충분히 실행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책에서는 다음과 같은 팀이 견고한 스크럼을 갖춘 팀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함께 해야 되는 사람들의 능력이 센싱(Sensing), 커네틱(Connecting), 리믹싱(Remixing), 유니팅(Uniting), 매핑(Mapping) 잘 어울려져 모두 갖춘 팀이 성공적인 스크럼입니다. 이 5가지 능력을 갖춘 탁월한 사람들이 한 팀에 모일 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직업이나 직무를 발굴하고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이 큰 사업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센싱능력을 가진 구성원이 빠르게 변하는 시장의 속에서 나타날 걱정이나 욕망을 발견하면, 리믹싱능력을 가진 구성원이 시장 흐름에 맞게 기존 개념을 해체하고 재조합해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 사업의 아이디어를 만들어 냅니다. 이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유니팅능력을 가진 구성원이 기술 융합을 통한 솔루션을 디자인 합니다. 어떤 기술을 융합해야 할지 알아도 그 기술을 보유한 탄탄한 외부 기업을 찾아내 협업을 이끌어내는 것은 다른 문제인데요. 커넥팅능력을 가진 구성원이 이 간극을 메꿔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솔루션 디자인이 완성되면, 이제 매핑능력을 가진 구성원은 해당 사업의 비전과 목적 그리고 실행 프로세스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각화함으로써 팀에 동기부여와 실행의 동력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 실행을 통해 얻은 피드백으로 스크럼 조직은 다시 <센싱 → 리믹싱 → 유니팅 → 커넥팅 → 매핑>을 계속 사업모델을 진화시켜 가는 것입니다. 

 

 

저자는 다음과 같은 말을 통해 탁월한 스크러머가 되어 단단한 스크럼을 짜야한다는 말을 하며 마무리하는데요.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는 말은 과거보다 오히려 지금 더 큰 울림을 줍니다. 여러분은 편견 없는 눈으로 변화를 직시하고 세계와 연결되어야 합니다. 저 역시 넓은 세상을 바라보며 단단한 스크럼을 짜고 미래로 나아가려 합니다'

 

저 역시도 이 책을 통해 이 세계와 다양하게 연결되어 단단한 스크럼을 만들 수 있는 스크러머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스크럼의 힘
급변하는 세상에 대응하는 ‘스크럼(SCRUM)의 힘’. 최적의 역량을 채우면 인생과 비즈니스에 반전이 일어난다! 스크럼은 ‘유연한 협력과 민첩한 대응을 만드는 탁월한 역량’이다. 위기와 기회를 감지하는 센싱(Sensing), 협업을 이끄는 커넥팅(Connecting), 당연한 것을 새롭게 만드는 리믹싱(Remixing), 기술을 융합하는 유니팅(Uniting), 전체를 시각화하는 매핑(Mapping) 능력을 말한다. 럭비에서 스크럼을 짜 여럿이 뭉쳐 골을 향해 전진하는 것처럼, 이 5가지 역량을 갖추면 어떤 목표라도 충분히 도달할 수 있다. 지금은 한 명의 천재가 세상을 바꾸는 시대가 아니다. 각양각색의 개성과 능력을 가진 인재들이 모인 팀이 폭발적인 시너지와 압도적인 성과를 창출한다. 수많은 스타트업의 멘토로 활약하고 있는 저자는 신간 《스크럼의 힘》에서 지난 30년 동안의 창업과 기업경영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나의 성공’이 곧, ‘우리의 성공’이 되도록 안내한다. 또한 평범한 직장인은 물론이고 사회초년생, 청년 스타트업에게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자신만의 무기를 찾아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평소 눈에 띄지 않고 일하던 사람이 갑자기 엄청난 성공을 거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여러 팀들 중에서 늘 지지부진하던 팀이 연말에 회사 전체가 놀랄만한 성과를 달성했다는 일을 인정하기 힘든가? 그것이 우리가 몰랐던 ‘스크럼의 힘’이다.
저자
배동철
출판
서울경제신문 서경B&B
출판일
202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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