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Book/내가 읽은 그 책

엄마와 딸의 부동산 발품 시크릿 _ 책 리뷰 _ 부동산 투자를 위한 입문서

쿵야085 2023. 4. 18.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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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의 부동산 발품 시크릿

책 리뷰 _ 부동산 투자를 위한 입문서

 

도서명ㅣ엄마와 딸의 부동산 발품 시크릿
부제 ㅣ부동산 공부가 처음인 사람들을 위한 참 쉬운 투자 입문서
저자 ㅣ부엉이날다
출판사ㅣ메가스터디북스
출판일ㅣ2023.03.30
페이지ㅣ392

 

 

 

저자 소개

17년차 부동산 투자자. 웹디자이너와 기획자로 일하던 중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는 일을 겪었고, 이후 1년 동안 찜질방에서 살며 모은 돈으로 원룸 오피스텔을 구입하며 처음으로 내 집 마련을 했다. 이 집을 매도한 금액을 종잣돈 삼아 본격 투자를 시작, 엄마가 알려주신 발품을 기본으로 남들이 눈여겨보지 않는 저평가 매물을 찾아 5,000만 원 미만의 소액 투자를 하는 방식으로 꾸준한 수익을 이뤄냈다. 모두가 아파트를 살 때 오피스텔 갭투자를 하고, 사람들이 빌라를 무시할 때 낡은 빌라를 수리해서 되파는 등 남과 다른 투자 방식을 고수하는 실속 투자자이다.

“세금 내고 100% 수익률이면 만족하자.” “나에게 맞는, 그리고 버틸 수 있는 투자를 하자.”는 자신만의 투자 원칙들을 지키며 오피스텔부터 낡은 빌라, 재건축 아파트, 지식산업센터, 상가까지 다양한 물건을 섭렵해왔으며, 사람들이 보지 않을 때 진입해서 뜨거워지면 빠져나오는 투자로 차근차근 자산을 축적 중이다.

1만 6,000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부엉이날다’ 블로그를 통해 8년째 발품을 공유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투자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 지금도 발품 계획표를 짜서 길 위로 나가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으며 다시 올 황금의 기회를 준비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with_flyingowl

 

목차

첫 번째 발품: 1977~2008년
엄마의 30년 발품 역사

1973년_ 의정부, 망원동
집 없는 설움, 내 집이 갖고 싶다

1977년_ 마포, 강서, 서대문
스물일곱 살에 첫 발품을 시작하다

1979년_ 창동
엄마의 첫 부동산 투자였던 창동 갭투자

1982년_ 서교동
우리의 교육을 위해 서교동으로

1982~1992년_ 서교동
낡은 집 수리로 일군 10년 몸테크

1993년_ 수서동, 개포동
개포동 구룡마을 첫 지상권 투자

1995년_ 김포
김포에서 본격적인 딱지 투자를 하다

1996년_ 김포
땅으로 투자 인생의 황금기를 맞이하다

1997년_ 김포
처음으로 조합아파트에 투자하다

2001년_ 김포
월세 수익률이 높았던 빌라 투자

2002년_ 원주
강원도로 내려가 전원주택을 짓다

2008년_ 김포
서울 초입 창고 부지로 노후를 준비하다

2008년_ 일산
엄마의 첫 오피스텔 투자

2008~2009년_ 문막, 원주
엄마가 노후를 위해 결정한 것들

두 번째 발품: 2006~2017년
엄마와 함께한 발품 기록

2011~2014년_ 운정, 일산
아무것도 없어서 발품만 팔았던 시절

2015년_ 일산
나의 첫 재건축아파트 투자

2015년_ 화전, 평택
길 위에서 헛된 시간은 없었다

2016년 1~2월_ 서초, 방배, 김포
빌라 투자를 위한 발품을 시작하다

2016년 3월_ 하남, 원흥
대단지 주거용 오피스텔이 뜬다

2016년 7월_ 일산
부자는 엉덩이에 많은 돈을 깔지 않는다

2016년 8~11월_ 인천
불경기에는 월세 받는 수익형 부동산이 뜬다

2016년 12월_ 부평, 인천
재개발 투자 시 주의해야 할 것들

2016년 12월_ 마곡, 오송
개발 호재 지역에서 틈새 매물 찾기

2017년 2~3월_ 동두천, 개포동
갭투자는 어떤 입지에 해야 할까

2017년 4월_ 김포
낡은 빌라 올수리 투자에 집중하다

2017년 6~9월_ 김포
낡은 빌라 투자로 크게 성장하다

2017년 12월_ 둔촌동, 방이동
투룸과 쓰리룸은 투자 입지가 다르다

2018년 1월_ 김포
투자를 잘하고 싶어서 공인중개사가 되다

세 번째 발품: 2018~2022년
나의 부동산 발품 홀로서기

2018년 1월_ 일산
지적도 보는 법을 배우다

2018년 2월_ 성남, 하남, 김포
수익률의 신세계, 지식산업센터를 만나다

2018년 2월_ 김포
낡은 빌라 투자 입지 선정과 분석 방법

2018년 2월_ 김포
투자 내공을 키워준 낡은 빌라 투자

2018년 3월_ 강북구
부동산은 사람이 중심이다

2018년 4월_ 김포
주택 누수의 경험이 능력이 되다

2018년 5월_ 김포, 만리동
땅콩주택과 서울의 재개발

2018년 6월_ 일산
호재 속에서 저평가 아파트 찾기

2018년 6월_ 강화, 원주
땅 투자 공부로 시야가 넓어지다

2018년 7월_ 원흥
인생 후반기, 월세 세팅을 준비하다

2018년 8월_ 광교
도로를 따라 시장의 돈이 흐른다

2018년 9월_ 판교
아파트 갭투자의 시대를 맞이하다

2018년 9월_ 김포, 인천, 판교, 시흥
상가 투자, 상권의 판이 바뀌고 있다

2018년 10월_ 김포
상가주택과 꼬마빌딩을 공부하다

2018년 11월_ 판교, 마곡
전국으로 퍼져나간 아파트 갭투자 바람

2019년 상반기_ 마곡, 판교,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아파트 갭투자를 위한 저평가 입지 분석

2019년 하반기_ 원흥
법인 설립과 갭투자 시작

2020년_ 고양, 안산, 인천, 평택
투자 인생의 황금기가 시작되다

2021년 상반기
시세가 수직으로 오르면 빠져나가자

2021년 하반기
부동산 불황에 대비하는 방법

2022년~현재
불황의 시기를 버티는 법

네 번째 발품: 딸에게 남기는 발품 시크릿 노트

투자보다 마음가짐이 먼저다
꾸준히 지도를 보고 길 위로 나가자
발품을 판다는 것의 의미를 잊지 마라
호재 속에서 저평가 매물 찾는 법
투자 상황에 맞게 중개사를 찾아라
중개사무소에 가서 해서는 안 될 행동들
첫 투자는 이렇게 시작하자
주택 투자에서 매수 타이밍 잡는 법
임대 관리와 리스크 대비 노하우
성공하는 투자자의 마인드 컨트롤
매도 타이밍을 결정하는 기준
50세 이후에는 월세를 준비하자
그리고 다시, 투자를 멈추지 말아라

 

ㅣ 부동산으로 돈 벌고 싶다면 지금 바로 밖으로 나가라

 

 

지금까지 꽤 많은 부동산 투자서를 봤다고 생각했는데요. 이렇게 버라이어티 하고 마치 긴 서사의 영화 한 편 혹은 대하소설을 읽는 느낌의 책을 부동산 투자 입문서에서 느껴본 건 [엄마와 딸의 부동산 발품 시크릿]이 처음인 거 같습니다. 정말 이게 거짓하나 없는 사실이라면 대박이라는 생각과 이런 게 정말 가능해라는 의심을 한편에 가지며 읽어 나간 거 같습니다. 그만큼 이 책은 일반인이라면 경험하기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살아온 저자와 저자의 어머니의 이야기입니다. 정말 읽는 내내 저자의 어머님은 도대체 어떤 삶을 살아왔다는 말인가라는 말만 연신 읽는 내내 내뱉었습니다. 그리고 어린 시절 저희 어머니께서도 하셨던 말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가족이 따듯하게 살 집 하나는 있어야 한다' 

 

저자의 어머님도 아마도 첫 집을 마련한 마음도 저희 어머니와 다르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집 없는 서러움을 겪으며 힘들게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았기 때문에 작은 기회라도 잡아서 악착같이 내 집을 마련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이 책의 모든 이야기는 저자의 어머님이 마음 편안히 살 내 집을 갖기 위해 노력하시다가 부동산 투자자가 되셨고, 그런 어머님을 보고 자라온 저자가 저자의 어머니에게 부동산 투자를 배워서 함께 발품을 팔아온 지난날의 기록들입니다. 

 

 

[엄마와 딸의 부동산 발품 시크릿]은 부동산을 전문적으로 공부하시거나, 부동산 학위를 가지고 계신 분이 거시적인 부동산 시장을 분석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부동산을 하나하나를 발품을 팔아가면서 매수하고, 매도하면서 경험했던 것들이 온전히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더 값진 이야기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현 상황을 분석하고 예측해 보는 것은 누구라도 맘만 먹으면 해 볼 수 있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본인의 삶에서 산전수전 다 겪으며 느끼고 배운 것들은 절대 리포트에 나와 있는 숫자들에서는 배울 수 없는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부자는 엉덩이에 많은 돈을 깔지 않다."라고 늘 말씀하셨다. 부자가 되려면 최대한 많이 일하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집에는 최소한의 돈만 깔고 살아야 한다는 뜻이다."

 

 

요즘 시대에는 부동산 투자를 도와주기 위한 멋진 서비스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일부러 나가지 않아도 컴퓨터를 이용해서  몇 번 클릭하면 알고 싶어 하는 내용들의 대부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도 부동산은 발품을 팔아야 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왜냐하면 부동산은 사람이 사는 곳이 때문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서 그곳에 가보는 곳이 가장 좋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책의 저자도 유사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많은 공감을 했는데요. 

 

신문과 뉴스를 본다는 것은 사람들의 욕망을 읽는 중요한 수단이지만, 발품은 눈과 귀로 그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본인의 발품으로 어떠한 것들이 맞고 틀리는지 직접 찾아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도나 인터넷 정보에는 산업단지, 상권이라고 나와 있는데 직접 가서 봤더니 산업단지는 철수했거나 상가들은 썰렁하고 이동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저자의 어머니는 길 위에 서서 '여기는 환하고 따듯한 기운인가?'를 느끼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살고 활발하게 움직이는 곳은 그만큼 소비활동을 한다는 것이고, 돈을 벌고 있다는 증거라는 것입니다. 그런 곳은 사람의 온기로 따듯하고 환하다는 것입니다. 

 

"머리로 분석하려 하지 말고, 메모해서 기억하려 하지 말고, 그냥 편안하게 그곳의 활발함과 온기를 느껴보는 게 필요해"

 

 

정말 이 책은 읽는 내내 정말 부동산 투자의 기술이 아닌 부동산 투자에 관한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알고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이 책은 부동산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해서 시작하기도 힘들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희망과 같은 책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간절히 본인이 살고 싶은 집을 염원한다면 [엄마와 딸의 부동산 발품 시크릿]이 큰 희망과 같은 등불이 되어줄 것입니다. 그리고 자식을 위한 어머니의 사랑을 나눠준 저자에게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엄마와 딸의 부동산 발품 시크릿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시간 순서대로 정리한 모녀의 40년 부동산 투자 실제 스토리 -부동산 투자 경험 없는 초보도 쉽게 읽으며 따라갈 수 있는 흐름 (어려운 용어나 도표 없음, 스토리 형태) -단기성 투자 팁이 아닌 생활투자, 장기투자를 위한 기본 원칙 & 마인드를 소개 -저자가 실제 투자한 부동산 종류, 주변 입지, 선택 이유 등을 지도와 함께 소개 -관심 있게 보고 있는 경기권 저평가 입지 소개 및 분석 대단한 종잣돈도 정보도 없었던 가난한 엄마와 딸이 오로지 발품을 밑천 삼아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여 서울 경기 일대에 빌라, 오피스텔, 아파트, 상가 등 다양한 매물을 소유하게 된 40년간의 리얼 스토리가 담긴 재테크 에세이. 16,000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블로거 ‘부엉이날다’가 블로그와 브런치에 연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획된 이 책은 가난한 살림의 가계를 책임지게 된 저자의 친정 어머니가 적은 돈과 발품으로 조금씩 부동산을 사고 처분하며 자산을 쌓은 과정, 그 세월을 지켜보며 부동산 매매의 노하우를 배우게 된 저자가 이후 본인 스스로 발품을 팔며 수익을 내기까지의 스토리,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시대를 관통하는 성공 투자의 비밀을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
부엉이날다
출판
메가스터디북스
출판일
2023.03.30

 

[엄마와 딸의 부동산 발품 시크릿] 저자, 부엉이날다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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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날다 대표 · <엄마와 딸의 부동산발품 시크릿> 저자ㆍ 산책하듯 여행하듯 발품팔며 글쓰는 감성투자자 · 마음부자로 살아가는 방법 · 재테크 노하우 등등 일상속에서 발견하는 소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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