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도전 스토리] D-DAY_금연을 결심한 그 이유에 관해서!

[금연 도전 스토리] D-DAY

금연을 결심한 그 이유에 관해서! 

 

금연 시작일 ㅣ 2019년 12월 21일

 

금연에 관해서 이야기하기 전에 저의 담배는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적어보려고 합니다. 

ㅣ 담배의 첫 시작

담배를 처음 피운건 아마도 고등학교 2학년, 지금으로부터 17년 전 이었던거 같습니다. 실제로 제가 얼마나 오래도록 피었는지 정확히는 모르고 있었는데, 이렇게 글로 적고 나니 생각했던거 이상으로 오래피었다는 사실에 살짝 놀랐습니다. 그 당시에 담배를 피었던 이유는 모두가 그랬듯이 호기심이라는 것과 나도 이런 것쯤은 할 줄아는 남자야라고 주변에 보여주고 싶었던 어린 남자애의 모자른 생각이었습니다. 

그렇게 호기심으로 시작한 담배가 고3이 오면서, 수능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 위해서라는 생각에 피었습니다. 18살에 호기심으로 시작한 담배가 19살의 고3이 되면서 완전히 자연스럽게 자리잡아 버린 것입니다. 과거 담배를 피웠던 이야기는 조금씩 더 남겨둬 보겠습니다. 

ㅣ 금연을 결심한 이유

사실 금연을 결심하기에는 2가지 사건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여자분이셨던 본부장님이 직접적으로 점심시간에 사무실에 들어온 저에게 담배냄새가 난다면서 냄새를 조금 날리고 사무실에 들어오는게 어떠냐는 얘기를 했었죠.

그리고 두번재 사건은 금연을 하기 얼마전 겨울이라서 옷을 두껍게 입었더니 그 냄새가 잘 빠지지 않았던 순간에 사무실에 임신하신 대리님이 저의 담배냄새를 맡고 너무 힘드셔서 저의 옆분에게 말씀해주셨고 저는 그 이야기를 듣게 되었죠....

미안함과 그리고 민망했습니다. 특히 임신하신분께 너무나도 죄송했습니다. 이렇게 주변에 피해를 주면서 계속 담배를 피워야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담배를 정말 참아봐야하겠다라는 생각을 했고 그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ㅣ 금연의 환경!

저는 집에 오거나, 와이프와 함께 있을때는 담배를 피지 거의 완벽히 피지 않습니다. 이런 환경이 사실 금연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금연의 시작날로 잡은 것이 주말인 이유도 자연스럽게 담배를 참는 주말에 시작하게 더 쉽게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혹시라도 금연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런 환경이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그럼 오늘은 제가 금연을 시작하게 된 이야기에 관해서 간단히 적어보았습니다. 

다음에 계속 금연을 하면서 생기는 일들에 관해 적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