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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 마야 문명] 옥수수를 신으로 섬겼다고? _ 책 리뷰 _ 신비로운 마야 문명으로의 초대!

쿵야085 2023. 6. 1.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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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 마야문명 ] 옥수수를 신으로 섬겼다고? 

책 리뷰 _ 신비로운 마야 문명으로의 초대!

 

도서명 ㅣ옥수수를 신으로 섬겼다고?
부제 ㅣ엉뚱한 세계사- 마야 문명?
글그림ㅣ팀쿡
역자  ㅣ이계순
출판사ㅣ풀빛
출판일ㅣ2023.05.25
페이지ㅣ32

 

 

저자 소개

글그림 : 팀쿡

영국 옥스퍼드 대학을 졸업하고, 25년 이상 다양한 주제로 수십 권이 넘는 논픽션 도서를 써 온 작가이자 편집자예요. 미국 독립 혁명과 남북 전쟁, 제1-2차 세계 대전, 베트남 전쟁 같은 전쟁의 역사와 고대와 현대 역사뿐만 아니라, 과학 분야를 다룬 글을 쓰기도 했어요. 주요 도서로는 《발명의 역사》 등이 있습니다.

역자 : 이계순

서울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했으며, 인문사회부터 과학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는 것을 좋아한다. 번역한 책으로 『베리 마셜 교수와 함께하는 노벨상으로의 시간 여행』, 『나, 오늘부터 그냥 잭』, 『달에서 생일 파티를 한다면?』, 『1분 1시간 1일 나와 승리 사이』, 『맨발의 소녀』, 『캣보이』, 『그해 여름 너와 나의 비밀』, 『말똥말똥 잠이 안 와』, 『공룡 나라 친구들』 그림책 시리즈, 『나비를 그리는 소녀』 외 다수가 있다.

 

목차

마야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왜 마야 사람들은 섬을 만들었을까?
마야에서는 피라미드에 사람이 살았을까?
왜 마야 왕은 죽은 후에 초록색 가면을 썼을까?
마야에서는 정말로 뾰족한 바늘을 혀에 꽂았을까?
마야 사람들은 목숨 걸고 게임을 했다고?
정말로 마야에서 처음 코코아를 만들었을까?
왜 마야에서는 머리를 뾰족하게 했을까?
마야에서는 그림으로 글을 썼다고?
마야 사람들은 어떻게 갈라진 막대로 앞날을 내다볼 수 있었을까?
마야에서는 새의 깃털이 금만큼 가치 있었을까?
정말 외계인이 마야를 없앴을까?
궁금해요, 궁금해!
세계사 연표
용어

 

ㅣ 갑자기 사라진 찬란한 고대 문명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지만 갑작스럽게 사라진 문명이라고 말할 때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문명이 바로 마야문명입니다. 마야 문명이 소개될 때면 정말 신비로운 문명으로 많이 소개되는데요. 그들만의 독특한 문명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상징적인 사원인 치첸 이트사는 불가사의 중 하나로 불릴 정도로 신성하지만 신비로운 건축물입니다. 기원전 2600년 무렵부터 메소아메리카(현재의 멕시코 남부와 과테말라, 벨리즈,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지역)에서 살아왔었던 마야 문명이 왜 갑작스럽게 사라졌을까요? 이 미스터리한 문명은 어떤 문명이었을까요? 마야 문명에 관한 다양한 답들은 이번에 제가 읽었던 <옥수수를 신으로 섬겼다고?>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세계사를 흥미로운 질문과 함께 답을 해주는 시리즈의 책인데요. 이번에는 읽었던 편에서는 마야 문명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옥수수를 신으로 섬겼다고?>의 저자는 옥스퍼드 대학을 졸업하고, 25년 이상 다양한 주제로 수십 권이 넘는 논픽션 도서를 써온 작가이자 편집자라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책에 나오는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이 책을 더 풍성하게 만들고 흥미롭게 만들고 있답니다. 긴 분량의 책은 아니지만 이 책을 읽자마자 집중하고 바로 끝까지 읽어볼 수 있었고 읽고 난 이후에도 마야 문명에 관해서 더 찾아볼 정도로 마야 문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또한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마야문명에 관해서 조금 더 또렷하게 알게 되는 계기도 되었답니다. 집에 있는 어린아이와 함께 읽는다면 분명 신비로운 마야 문명의 매력에 어린아이들도 흠뻑 빠질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에는 흥미로운 마야 문명의 이야기들이 정말 많이 담겨 있는데요. 저는 그중에서 기억에 남는 건 마야에서 마셨다는 코코아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코코아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이 코코아를 마야 문명에 처음 마셨다는데요. 사실 지금 우리가 즐겨 마시는 달콤하고 우유가 듬뿍 들어간 뜨거운 코코아는 19세기에 등장했다고 합니다. 마야에서 마시던 코코아는 지금과는 좀 달랐다고 합니다. 마야에서는 카카오나무 열매의 씨앗인 카카오 콩을 빻아 코코아 가루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코코아 맛은 쓴맛이 난다고 하는데요. 그것도 아주 많이요. 마야에서는 달콤한 걸 넣는 대신 매운 향신료인 칠리 고추를 넣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칠리가 들어간 씁쓸한 다크초콜릿을 살 수 있는데 인기도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책에 나온 흥미로운 이야기 중에 또 하나는 마야 문명에서는 카카오 콩이 매우 귀했다고 합니다. 이 귀한 카카오 콩을 돈으로 사용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시장에 가면 카카오 콩 하나로 아보카도 하나를 바꿀 수 있었답니다. 

 

 

마야 문명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이야기가 하나 있는데요. 바로 달력입니다. 마야 문명에서는 제사를 지내던 사원이 있다고 하는데요. 멕시코 치첸이트사에 있는 쿠쿨칸 피라미드는 돌로 만든 달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피라미드에는 네 면에 각각 91개의 계단이 있고, 꼭대기의 제단과 계단이 하나 더 있는데요. 계단의 수를 다 더해서 계산을 해보면 계단의 수가 1년의 총일수인 365일과 같다는 것입니다. 당시에 이렇게 1년 365일을 알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천문학이 잘 발단되어 있었다는 이야기고 계절과 시기에 따라서도 중요한 결정을 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된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할 거 같은 마야 문명은 왜 사라졌을까요? 책에서는 다양한 가설들을 이야기해 주는데요. 밀림을 마구 일구면서 땅이 훼손되었고, 농작물 수확이 줄어들면서 굶주림으로 인해서 사라졌다는 가설도 있고요. 혹은 가뭄으로 인해서 우물이 말라버리자 사라졌다는 가설. 열대성 감염병이 너무 많이 퍼져서 마야 사람들이 떠났다는 가설. 해안에 살았던 툴텍이 마야 땅을 침략해서 사라졌다는 가설 외에도 가장 흥미로운 가설은 외계인이 마야 문명의 사람들을 데려갔다는 이야기도 있네요. 사실 어느 것 하나 밝혀진 것은 없지만 마야 문명이 사라진 것이지, 마야 후손들은 아직 메소아메리카에서 살고 있다고 합니다. 마야어에서 나온 언어로 말하고, 조상과 비슷한 생활 방식으로 생활도 한데요. 

 

신비롭게만 느껴졌던 마야문명에 관한 궁금증이 <옥수수를 신으로 섬겼다고?>를 통해 조금은 해결된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아이들과 함께 본다면 너무 즐거운 시간이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른과 아이 할 거 없이 모두를 신비로운 마야문명에 초대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옥수수를 신으로 섬겼다고?
정말 이런 일이 있었다고? 마야 문명의 엉뚱한 역사 이야기 혹시 마야 문명에 대해 들어봤나요? 아주 예전부터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의 밀림, 산악 지대에 살았던 사람들에 의해 창조된 문명이에요. 거대한 피라미드, 독특한 상형 문자, 천문학과 수학 등 마야 문명은 높은 수준의 문명을 이룩했어요. 마야에는 다양한 신과 신을 즐겁게 해 주기 위한 의식 등도 많았어요. 그중 특별하게 여겼던 신은 옥수수 신이었어요. 먹는 옥수수를 왜 신으로 섬겼냐고요? 마야에서는 옥수수가 정말 많이 났어요. 옥수수를 그냥 먹기도 하고 가루로 만들어 빵을 만들고, 죽이나 맥주를 만들어 먹기도 했어요. 옥수수는 마야 사람들에게 정말 중요한 음식이었기 때문에 옥수수 신도 있었던 거죠. 이렇듯 마야 문명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놀랍고 별나고 재미있는 일들이 많이 일어났답니다. 엉뚱한 질문들을 통해 우리가 몰랐던 마야를 알아보아요. ‘왜 마야 사람들은 섬을 만들었을까?’에서는 마야의 자연환경과 농사법을, ‘마야에서는 정말로 뾰족한 바늘을 혀에 꽂았을까?’에서는 마야 문명의 독특한 의식을, ‘마야에서는 그림으로 글을 썼다고?’에서는 고대 아메리카에서 유일한 기록을 남겼던 마야의 상형 문자에 대해 알 수 있답니다. 이 밖에 마야 문명의 예술, 사회, 생활 모습, 문화유산 등이 담긴 엉뚱한 질문도 있어요. 우리 함께 마야 문명 역사 속으로 들어가 보아요!
저자
팀 쿡
출판
풀빛
출판일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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